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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징징거리는데 너무 귀여워요

어린이집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19-06-13 13:07:26
단독주택 인데 유리창 활짝 열어놓고 있는데 옆 건물이
어린이집이라서 아이들 점심먹고 떠드는 소리가 다들려요.
몇세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가반 같은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양치 깨끗하게 해서 벌레가 없어졌지요 라고
하시니까 아이 한명이 나한테 벌레 없다고 징징거리며 떼쓰는데
왜이렇게 웃기고 귀여운지 아 진찌 징징거리는 소리가 넘 예뻐요.

선생님은 우리 누구 이제 벌레 없지요? 라고 하시는데도
아냐 벌레 업쪄 벌레업쪄~~우는 소리
잠이 왔었나봐요.
시끌시끌 난리통 같았는데 일순간 고요해지더니 적막강산이네요.
아가들 떼써서 선생님은 힘들겠지만 유리창 너머로 들리는
아가들 소리에 힐링됐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니까 아가들
빨리일어나 떼라도 썼음 좋겠단 생각드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지요?
IP : 211.246.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13 1:08 PM (175.209.xxx.41)

    제3자니까 귀여운거에요 ㅋㅋ

  • 2. 선생님이
    '19.6.13 1:10 PM (203.128.xxx.35) - 삭제된댓글

    잘못 하셨네요
    왜 있지도 않은 벌레가 없어졌다는겨 ㅋㅋㅋ

  • 3. qkralrud
    '19.6.13 1:13 PM (211.114.xxx.126)

    나이가 드니 애들이 넘 이뻐요~
    슈돌도 잼있고,,ㅎㅎ

  • 4. .....
    '19.6.13 1:15 PM (1.227.xxx.251)

    저도 동네 애기들 징징거리는거 보면 귀여워요
    젊은 아기 엄마들도 너무 귀엽구요

  • 5. ㅋㅋ
    '19.6.13 1:18 PM (175.120.xxx.157)

    저도 그래요
    아기들 울면 그렇게 귀엽더라고요 애들 백화점같은데서 누워서 울면 다들 싫어하는데 전 그것도 되게 귀여워요
    울 애들도 울때 귀여웠는데 아이 둘다 주사 맞을때도 참고 안 울어서 많이 못 봤네요

  • 6. ..
    '19.6.13 1:19 PM (114.202.xxx.70)

    엘리베이터에 아기가 태어나서 늦은 밤 울지도 모르니 이해바란다는 글을 붙여났는데 한번씩 응애 하는데 얼굴도 모르는 아기가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 7. ㅎㅎ
    '19.6.13 1:20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어젯밤 마트다녀오는데 어디선가 아기우는소리가 들리는데 둘이 아고 너무 귀엽다ㅠ 엄마는 힘들텐데 제3자는 너무 귀여워요ㅎㅎ

  • 8. ///
    '19.6.13 1:24 PM (58.234.xxx.57)

    ㅋㅋ
    엄마들은 힘든데
    아이들 다 큰 사람들 보기엔 귀여운거 같아요

  • 9. 남의 아이
    '19.6.13 1:27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는 대성 통곡을 해도 귀여워요.

  • 10. 흠흠
    '19.6.13 1:51 PM (125.179.xxx.41)

    아 귀여워라ㅋㅋㅋㅋ

  • 11. 어린이집
    '19.6.13 2:18 PM (39.7.xxx.107)

    저도 젊을 때...90년대 초에 어린이집 운영했어요.
    12명 소규모로.
    아이들 돌보는게 몸은 힘들어도
    애기들이 얼마나 이쁜지
    이 애기들 재롱 애교 못보고 직장에 간 엄마들이
    더 안쓰럽고 짠했어요.
    얼마전까지 노인 요양원 쪽으로 알아봤는데
    솔직히 노인 요양원은 운영 못할것 같아요.
    애기들은 똥싸도 이쁘고 울어도 이쁘고
    떼 써도 요놈봐라 싶게 귀여운데 ...
    요양원은...ㅠㅠ

  • 12. 중학생 봉사활동
    '19.6.13 2:54 PM (211.182.xxx.4)

    저희땐 봉사활동점수 시설?다니면서 해야해서 유치원 간적있는데
    처음본 누나 다리잡고 힘껏 미소지어주던 아이가 이십년 지나도 기억나네요. 젤리 호호 불고 있던
    기차애기도 기억나네요.

  • 13. ???
    '19.6.13 2:58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보는건 즐거워요^^

  • 14. 집앞 태권도
    '19.6.13 2:59 PM (211.227.xxx.165)

    집앞 태권도학원 유치부 아이들
    떠들썩하게 호령하는?소리가 동네에 쩌렁쩌렁해요
    얼마나 씩씩한지 ㅎㅎ

  • 15. ㅎㅎㅎ
    '19.6.13 3:07 PM (59.15.xxx.61)

    다들 사랑이 넘치시네요.

  • 16. 우리
    '19.6.13 3:32 PM (39.118.xxx.193)

    남편도 요즘 그러더라구요. 길이나 식당같은 데서 어린 아이들 보면 눈이 ^~^ 이렇게 돼 있어요.저도 그렇구요. 우리가 늙었단 얘기죠?

  • 17. 감사해요
    '19.6.13 3:39 PM (182.224.xxx.119)

    애기 우는 소리, 애 징징대는 모습을 많이들 혐오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쁘게 봐주는 분들도 계셔서 그저 감사하네요.

  • 18. 어머
    '19.6.13 4:17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애기우는소리를 왜 혐오해요~ 엘레베이터에서도 아기들타면 너무너무 이뻐서 눈이 하트가 되는데ㅎㅎ 막내가 초등인데도 너무너무 이쁘네요 지나고보니 그때가 힘들어도 제일 이쁠때더라구요^^

  • 19. ...
    '19.6.13 4:18 PM (116.93.xxx.210)

    니 애 너나 귀엽지!!라고 혐오하는 글들 많이 보다가 이런 따뜻한 글 읽으니 위안 받게 되네요.
    그저 폐를 끼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니까 위축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 20. .....
    '19.6.13 4:57 PM (116.45.xxx.45)

    니 애 너나 귀엽지는
    식당 등의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민폐끼쳐도 가만 놔두는 어른을 혐오하는 거죠.
    어른이 개입이 안 된 아기들은 다 귀여워요.

  • 21. 윗님
    '19.6.13 4:58 PM (59.6.xxx.151)

    애는 귀여워요
    나 힘드니까 우리 아이다 말썽 부려도 니가 참아 인 엄마들이 안 귀엽죠
    애기가 폐 끼치지 않게 하는 건 당연한 거에요
    애기니까 말썽 부리고 떼 쓰는 것도 당연하고 귀여운 거고요

  • 22. ㅁㅁㅁㅁ
    '19.6.13 5:03 PM (119.70.xxx.213)

    맞아요 남의 아이는 징징거림도 귀엽지요 ㅋㅋ
    마트에서 생떼쓰며 바닥에 드러눕는것도 귀여워요 ㅋㅋㅋ
    나에겐 책임이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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