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안 먹는 거 같이 안 먹게 되나요?

룰루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9-06-11 17:41:50
지인이
묵은지 좋아하는데 남편이 안 좋아하니
혼자 먹으면 맛 없다고 나눠주셨는데

제가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이해가 안 가서요.
저라면 누가 먹든 안 먹든
제가 좋아하는 음식 맛있게 먹을 것 같거든요.

이 분만 그런지
다른 분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저야 너무나 감사하게 잘 먹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IP : 116.45.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1 5:43 PM (119.64.xxx.178)

    노노
    사람 나름이에요

  • 2. 우우
    '19.6.11 5:43 PM (110.70.xxx.227)

    식구들이 뭐 먹고싶다고 하면
    시간이 들고 과정이 복잡해도 꾸역꾸역 맛있게 하게 되는데
    식구들 아무도 안먹는 음식은
    너무 양을 조금하면 맛도 안나고
    혼자 먹자니 자꾸 남기게 되서
    내 손으론 안만들게 되더라구요.

  • 3. 넹ㅇ
    '19.6.11 5:48 PM (58.230.xxx.242)

    보통 그리 되지요. 음식 관리가 보통 일이 아니라서..

  • 4. ..
    '19.6.11 5:48 PM (222.237.xxx.88)

    제가 가지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가지를 입에도 안대요.
    제가 곱창전골을 좋아했는데 남편은 곱창,대창, 막창 안먹습니다.
    32년을 저도 안먹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둘인데 혼자먹기 그래서 안먹고
    애들 어릴때는 애들 위주 반찬에 남편이 안먹으니 안 먹고..
    애들이 다 자라 직장생활하며 밖에서 먹어보고
    가지 먹은 얘기를 하고 곱창 먹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서 밥을 안 먹는 날엔
    애들하고 가지음식도 해먹고 곱창 사먹으러도 다닙니다.
    애들이 너무 재밌어 해요.
    엄마가 이렇게 가지와 곱창을 좋아하는줄 몰랐대요.

  • 5. ㅇㅇ
    '19.6.11 5:52 PM (175.120.xxx.157)

    남편 위주로 사는 분인가 보죠
    저희집은 제가 좋아하면 제가 사 먹고 애들이 좋아하는거면 사고 그래요
    각자 좋아하는거 알아서 먹죠
    남편이 안 먹는다고 안 먹은 적은 없어요
    제 친구 하나는 남편이 좋아하는 것만 하던데 애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거 먹어야 되더군요 애들 좋아하는 반찬은 안한대요 그냥 가족들이 아빠한테 맞추는 집인데 완전 가부장 쩔어요
    물도 제 손으로 안 떠마신다고 흉은 왜 보나 몰라요

  • 6. ㅇㅇ
    '19.6.11 5:59 PM (223.62.xxx.48)

    아이 없는 집이라 남편이 안먹는 건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저 혼자 먹으려고 하기도해요
    고사리나물 오이소박이등
    보통은 남편 좋아하는 반찬 위주로 하지요

  • 7. ㅇㅇ
    '19.6.11 6: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좀 그렇게 되요
    왜냐면 삭재료 사다 해도 남아 버리게 되더라구요
    혼자 먹으니까요
    맛없진 않아요ㅋ

  • 8. ???
    '19.6.11 7:4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음식 먹는 가족들 식성에 맞추게 되죠.

  • 9. ㅜㅜ
    '19.6.11 8:08 PM (223.38.xxx.93)

    남편이 자극적이고 기름진 걸 안 좋아해요.
    곱창전골, 감자탕,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이런거요.
    김치찌개도 돼지 풍덩 넣고 끓여야 맛있는데
    멸치나 참치 넣은 담백한거. 그마저도 국물은 안 먹어요.
    근데 사실 저런 음식들이 몸에 좋지는 않잖아요.
    아직 아이들도 매워서 못 먹고 하니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맹맹하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먹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저희 식구는 감기도 거의 안 걸리고
    체력도 좋은 편이에요. 살도 안 찌고.

  • 10.
    '19.6.11 9:41 PM (69.165.xxx.176)

    본인이 요리의 주체가 되면 그렇게 됩니다.
    내 식성대로만 요리하면 나머지 식구가 아무도 안먹죠. 그럼 그식구들 요리 따로 또 해줘야돼요. 묵은지좋아해서 묵은지찌개 하고싶어도 그거하는날은 다른 메인요리를 또 만들어야한단거죠 딴식구용으로. 만일 애가 싫어하거나 못먹는게 있음 내꺼 남편꺼 애꺼 세가지 만들어야해요.
    또 요리란게 딱 1인분 하기 힘들어서 나먹고싶어서 만들어도 아무도 안먹고 나만 먹으면 몇날며칠 그거만 먹어치워야해서 그럴바에야 그냥 다같이 먹는걸로 하자..이렇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071 2018년 수능 만점자의 페이스북 수준.jpg 12 인간말종이군.. 2019/06/12 3,095
941070 축구 몇 시인가요? 3 ㅇㅇ 2019/06/12 1,391
941069 뇌혈관 수술 하신 아버지 병문안 안온 올케가 원망스럽네요. 160 ... 2019/06/12 22,819
941068 엘리자베스 테일러 별로 이쁜지 모르겠어요 66 .. 2019/06/12 7,153
941067 고등학생들 수행 없앴으면 좋겠어요.. 25 2019/06/12 4,408
941066 장제원 근황. Jpg 7 안믿는다이눔.. 2019/06/12 4,711
941065 요즘 조선일보가 김제동 까는 이유jpg 5 두잇 2019/06/12 2,123
941064 일본 여배우 동안 얼굴 41 놀라워 2019/06/12 26,299
941063 수박껍데기 김치 하려고요. 4 .... 2019/06/12 1,640
941062 위에 용종이 있어서 떼어 검사한다고 해요 5 위에 2019/06/12 3,212
941061 피부과 성형외과 실장들 인센티브 받나요 2 퓨러티 2019/06/12 3,799
941060 심장이 콩닥...빨리 뛰다 철렁하기도하고 머리쪽도 저릿?! 2 해피 2019/06/12 2,176
941059 팔순 어머니 호텔 이벤트 할만한거 있을까요? 3 이벤트 2019/06/12 2,399
941058 링겔주사 맞고 부위가 점이 될수 있나요? 1 흑흑 2019/06/11 1,420
941057 나이 많은 무경험자 산부인과 진료 40 ㅇㅇ 2019/06/11 10,538
941056 혹시 직관을 개발하는 방법 아시나요? 26 ... 2019/06/11 4,808
941055 고유정 자기애가 엄청 강한 사람이에요 14 ..... 2019/06/11 9,648
941054 몇년만에 목욕탕 갔다가 충격받았네요 28 .... 2019/06/11 27,643
941053 학폭관련-펑 13 학폭 2019/06/11 4,279
941052 생선ㆍ고기ㆍ해산물은 냉동안하는게 낫지요 2 2019/06/11 1,053
941051 고유정 안정 찾고 전략전 진술 유지 중 15 ㅇㅇㅇ 2019/06/11 5,642
941050 백종원 유튜브 미쳤어요 지금. 31 아아아아 2019/06/11 29,867
941049 라이딩 취미라 하면 하루에.몇키로 달리시나요? 4 굼벵이 2019/06/11 1,976
941048 수박해체? 미친..고인 능욕하신 분 꼭 대가 받기를. 17 .. 2019/06/11 4,384
941047 코딱지만한 텃밭 해보고 달라진점 9 2019/06/11 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