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안 먹는 거 같이 안 먹게 되나요?
묵은지 좋아하는데 남편이 안 좋아하니
혼자 먹으면 맛 없다고 나눠주셨는데
제가 결혼을 안 해서 그런지 이해가 안 가서요.
저라면 누가 먹든 안 먹든
제가 좋아하는 음식 맛있게 먹을 것 같거든요.
이 분만 그런지
다른 분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저야 너무나 감사하게 잘 먹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1. ....
'19.6.11 5:43 PM (119.64.xxx.178)노노
사람 나름이에요2. 우우
'19.6.11 5:43 PM (110.70.xxx.227)식구들이 뭐 먹고싶다고 하면
시간이 들고 과정이 복잡해도 꾸역꾸역 맛있게 하게 되는데
식구들 아무도 안먹는 음식은
너무 양을 조금하면 맛도 안나고
혼자 먹자니 자꾸 남기게 되서
내 손으론 안만들게 되더라구요.3. 넹ㅇ
'19.6.11 5:48 PM (58.230.xxx.242)보통 그리 되지요. 음식 관리가 보통 일이 아니라서..
4. ..
'19.6.11 5:48 PM (222.237.xxx.88)제가 가지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가지를 입에도 안대요.
제가 곱창전골을 좋아했는데 남편은 곱창,대창, 막창 안먹습니다.
32년을 저도 안먹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둘인데 혼자먹기 그래서 안먹고
애들 어릴때는 애들 위주 반찬에 남편이 안먹으니 안 먹고..
애들이 다 자라 직장생활하며 밖에서 먹어보고
가지 먹은 얘기를 하고 곱창 먹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서 밥을 안 먹는 날엔
애들하고 가지음식도 해먹고 곱창 사먹으러도 다닙니다.
애들이 너무 재밌어 해요.
엄마가 이렇게 가지와 곱창을 좋아하는줄 몰랐대요.5. ㅇㅇ
'19.6.11 5:52 PM (175.120.xxx.157)남편 위주로 사는 분인가 보죠
저희집은 제가 좋아하면 제가 사 먹고 애들이 좋아하는거면 사고 그래요
각자 좋아하는거 알아서 먹죠
남편이 안 먹는다고 안 먹은 적은 없어요
제 친구 하나는 남편이 좋아하는 것만 하던데 애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거 먹어야 되더군요 애들 좋아하는 반찬은 안한대요 그냥 가족들이 아빠한테 맞추는 집인데 완전 가부장 쩔어요
물도 제 손으로 안 떠마신다고 흉은 왜 보나 몰라요6. ㅇㅇ
'19.6.11 5:59 PM (223.62.xxx.48)아이 없는 집이라 남편이 안먹는 건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가끔 저 혼자 먹으려고 하기도해요
고사리나물 오이소박이등
보통은 남편 좋아하는 반찬 위주로 하지요7. ㅇㅇ
'19.6.11 6: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좀 그렇게 되요
왜냐면 삭재료 사다 해도 남아 버리게 되더라구요
혼자 먹으니까요
맛없진 않아요ㅋ8. ???
'19.6.11 7:4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아무래도 음식 먹는 가족들 식성에 맞추게 되죠.
9. ㅜㅜ
'19.6.11 8:08 PM (223.38.xxx.93)남편이 자극적이고 기름진 걸 안 좋아해요.
곱창전골, 감자탕,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이런거요.
김치찌개도 돼지 풍덩 넣고 끓여야 맛있는데
멸치나 참치 넣은 담백한거. 그마저도 국물은 안 먹어요.
근데 사실 저런 음식들이 몸에 좋지는 않잖아요.
아직 아이들도 매워서 못 먹고 하니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맹맹하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먹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저희 식구는 감기도 거의 안 걸리고
체력도 좋은 편이에요. 살도 안 찌고.10. 네
'19.6.11 9:41 PM (69.165.xxx.176)본인이 요리의 주체가 되면 그렇게 됩니다.
내 식성대로만 요리하면 나머지 식구가 아무도 안먹죠. 그럼 그식구들 요리 따로 또 해줘야돼요. 묵은지좋아해서 묵은지찌개 하고싶어도 그거하는날은 다른 메인요리를 또 만들어야한단거죠 딴식구용으로. 만일 애가 싫어하거나 못먹는게 있음 내꺼 남편꺼 애꺼 세가지 만들어야해요.
또 요리란게 딱 1인분 하기 힘들어서 나먹고싶어서 만들어도 아무도 안먹고 나만 먹으면 몇날며칠 그거만 먹어치워야해서 그럴바에야 그냥 다같이 먹는걸로 하자..이렇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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