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센 고3 아이 참 힘드네요(6모고 후 갈등)
나름 수학 좀 해서 논술 지원 예정인데 오늘 수학 실수를 어마하게 하고 와서 등급이 엉망진창이네요.
학원 안다니고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는데 얼마전 현우진 모고도 92점이어서 공부 하긴 하나보다 했는데 6모가 엉망이라 원서를 어찌 써야할지 ㅜ
집근처 좋은 학원이 있어서 가자니 그건 또 싫다네요.
이 점수로 논술도 정시도 힘드니 자소서 준비해서 낮은대학 학종이라도 써보자하니 무조건 재수한답니다. 대꾸하는 태도가 하도 기가 막혀서
재수는 누가 시켜준다고 하냐니까 독재한다네요.
여자아입니다. 사실 재수 시켜줄 마음은 있는데 이건 아니지요. 게다가 독재라니..참 어이가 없네요.
대책 없어서 저도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네요.
큰 시험 보고 나면 시험 못봐도 애들에게 뭐라 안하는데 고집 불통에 반성도 대책도 없는 아이 정말 어떡하나요. 첫째 아니고 둘째라 입시가 맘먹은대로 안되는 거 잘 아는데 이리 성적이 널뛰고 고집이 세니, 옆에서 어떻게 도와줄수가 없네요.
1. ..
'19.6.4 7:39 PM (125.177.xxx.43)고집 센 아이는 방법 없어요
원하는대로 두고 실패도 해보게 해야죠
좀 달래보고 안되면 두세요 1년 늦게 간다고 큰일 안나더군요
엄마 말 듣고 낮춰서 가도 또 반수해요
반수해서 가더니 이번엔 편입 한대요 ㅠ2. . .
'19.6.4 7:40 PM (49.170.xxx.253)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 포기하는 건 아니지요.
기본은 있는 아이고 더 열심히만 하면 성적이 얼마든지 오를 것 같은데요..3. 건강
'19.6.4 7:41 PM (119.207.xxx.161)바닥에서 박박 기는 학생도 많아요
그정도면 충분히 훌륭합니다
아직 모의고사 몇번 남았고
내신도 좋은 모양인데 지켜보세요4. ㅠ
'19.6.4 7:42 PM (210.99.xxx.244)실전에 말도 안되는 수학실수 저희아이도 했는데 멘탈 문제겠죠 이런경우 어째야하는걸까요
5. 그냥
'19.6.4 7:45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밥만 해 주자.
6. 아이둘
'19.6.4 7:51 PM (182.215.xxx.131)수능날 잘 보면 되요~
이제 6모인데요~
넘 미리 고민하지 마시고 화이팅 해주세요~~7. ..
'19.6.4 7:52 PM (183.98.xxx.95)이제 정신차려서 하느냐 안하느냐가 수능을 좌우합니다
그냥 며칠 지켜봐 주세요8. ....
'19.6.4 7:55 PM (125.177.xxx.83) - 삭제된댓글고3 어머님들 아이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아침 대충 몇숫갈 먹이고 학교 보냈는데
오늘 도시락 싸주신 부모님도 많으신거 같아 반성이 되네요 ㅠ
내신이 2점대 중반이라 논술준비하고 있는데
그동안 알아서 잘하려니 너무 안일하게 지켜봤나 싶어 후회도 되고 ㅠㅠ
이래저래 마음이 착잡합니다.
울애 남자아이라 오늘 시험끝났다고 신나게 놀고 있는데
다른 집 아이는 내신대비한다고 공부하고 있다는 말에 급 반성중 ㅠㅠ9. ㅇㅇ
'19.6.4 7:57 PM (124.54.xxx.52)저희집도 국어땜에 망연자실 중입니다 ㅠ
덕분에 댓글 읽으며 희망고문 중이요10. Pinga
'19.6.4 7:58 PM (121.166.xxx.45)일단 기말고사 최선 다하시고요 끝나자마지 유명 컨설팅할수있게 지금 예약하시고 아이링같이 상담 같이받으세요. 아이랑 써워받자 악순환이고 컨설팅받으면서 같이 방향 모색하세요
11. Qq
'19.6.4 8:04 PM (223.62.xxx.51)그런딸 키웠는데
할수없어요
그고집으로 반수는 해봤는데
고집 못꺽었어요
강남종합반 안들어가면 재수 안시켜준다했는데
인강 들으면서 혼자했어요,정말 누가 조금만 도움주면 확티날애인데
지금은 후회라고 말은 안하지만 대치동수업 들어야했다고 말해요
밥이나 잘해주세요,본인이 맘먹어야지 어쩔수없어요12. 그냥
'19.6.4 8:30 PM (121.144.xxx.247) - 삭제된댓글엄마 속이 그럴 지 언데 아이 속은 어떻겠어요
한 교실, 한 학년 .. 자기들 안에서 서열, 경쟁, 자존심이
어마어마하게 오고갈 텐데.. 속으로 삭히는 딸아이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세요
엄마는 욕심이고 아이에겐 당장 닥칠 제 미래고 현실이잖아요13. 모고 끝나고
'19.6.4 9:11 PM (182.226.xxx.200)햄버거 먹고 영화보러 가서 지금껏 안 와요
스트레스 날려라하고 이해했지만
수만휘 보니 1점에 벌벌하고
자제평가중인 애들 보니 솔직히
이거 뭐...
최저로 내려놓은 대학 어제 상담 받고
접어야 했어요 도저히 ㅜ
논술로 와라 정시 준비해라 뭐 그러던데
그건 쉽나요
내내 학종 준비했는데 ㅜ
대치동 현강 듣는다고 다니는데
어이구 저거 헛발질이다 싶고 ..
다지지도 못하고 달리기만 하는 느낌요
에혀 이제 영화 끝나고 온다네요
시험은 어려웠다는데 과연 어떤 성적일지14. ..
'19.6.4 9:23 PM (125.177.xxx.43)2중반에 생기부 괜찮으면
종합 논술 섞어서 써요
논술은 로또 수준이라 ..15. 우울
'19.6.4 9:54 PM (211.201.xxx.157)기숙사에 있는 딸. 내신이 너무 안좋아 논술 과 정시에 올인하자고 늘 다독여왔었는데 오늘 모고 점수 듣고 나니 속이 너무 상하고 화가 나네요. 입학설명회 대학마다 쫒아다녔는데 결국은 그 대학들은 원서 한장 써보지도 못할것 같아요.
애도 속상하겠지만 늘 말로만 아쉬워하고 행동으로는 보여주지 않아
점점 실망하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너무 허무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반엄마들 톡보니 더 소외감 느껴집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이겠지만 점점 앞이 안보이네요.16. ...
'19.6.4 10:03 PM (182.225.xxx.13)아이는 지금 후배랑 농구한다고 나갔고,
낼 아침에 먹일려고 삼계탕 끓였어요.
마음 비울려고요...17. ...
'19.6.4 10:10 PM (124.50.xxx.139)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집에 와 치킨 시켜먹고 공포영화 한편 땡기고 곱게 메이크업 하고 10시에 하는 기생충 보러 나갔습니다.
공부하란 소리 안해도 혼자 알아서 척척 스카이 간 아들 믿고 내버려 뒀더니 노는것만 척척 알아서 하고 공부하라면 자기도 다 계획이 있다고 큰소리 치는 딸래미 키우려니 정말 힘듭니다.18. 에이~
'19.6.4 10:57 PM (211.179.xxx.129)한번 실수 한 거 갖고 벌써 재수라뇨.
9모 이후 두달 동안도 성적 오를 수 있다던데요.
현우진 92점 맞았음 기본도 있는 아이인데
포기가 넘 빠르네요.
우리애도 못보긴 했는데 기본이 아예 없지는 않은
2~3급대라 좀 더 올려서 수능때 대박 치자고 위로 하고
오답 하러 독서실 간대서 보냈네요.19. juice
'19.6.7 11:36 AM (14.63.xxx.147)작년에 울아이 6모도 못봤어요.9모도요.
동아리는 과 상관없는 동아리라서~~
책을 안읽어 땜에 학종도 안된다고 하고
적성고사로 하자하니 고3올라와서 수포자해서 안된다고 ㅜㅜ
작년에 우울하고 암울했어요.
교과전형으로 해보자고 아이를 설득했어요.
담임샘도 대학가려면 뭐든 해야한다고 했다고
교과전형 국어,생윤 학원 다니면서 마음 다잡았어요.
교과전형으로 아이 성적으로는 최고의 대학에 문닫고 대학들어갔어요.
6장중에 5장을 교과전형으로 썼는데 4개를 최저 맞혔어요.
원서쓰기전에 모의고사 잘 못봐서 2장을 낮춰서 쓰긴했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수능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고~
정 안되면 재수도 생각해보자면서 아이를 살살 달래셔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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