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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일하는 엄마

조회수 : 16,909
작성일 : 2019-06-02 22:55:02

엄마가 요양병원에서  일한지 8년 넘은거 같아요..
중간에 몇번 병원을 바꾸긴 해서 공박이 짧았지만 계속 일하긴 해요..

이제 곧 엄마도 칠순이구 몸 생각할 나이에 그리 
밤낮으로 상주하며 쉬지도 못하고, 몇달에 한번 대체구해 쉴까말까에요..
그래서 매일말고 주 2-3회를 하든 아니면 다른일을 알아보라해도 
엄마는 식당일이나 청소일이 더 안맞고,
요양병원 주 2-3일은 하게되면 병실을 바꾸며 하는거라 그냥 고정으로 있는게 편하다며 일하는데요,,

말만 저렇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밤잠 못자며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드는데요..
남편은 엄마가 그 연세에 어디 가실데가 있냐며?
저보고 엄마가 왜 일하시려 하냐 묻길래,

돈벌러 하는거지, 말하니
그렇기 생각하냐며? 속마음도 모르냐는 식으로,
장모님은 손수 돈 벌어 손주들 용돈 주며 손 안벌리고 일하는 거라면서,
아직 정정하신데 일하는게 낫지 말하는데 

그말이 돈때문에 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장모님이 아니라,
자기어머니가 아니면 시누들이든 그렇게 밤낮으로 그 연세에 일하면 괜찮냐 물으니,
그걸 왜 비교하냐며?

전 엄마가 밤낮으로 버는돈으로 
어쩌다 만나면 손주들 주는것도 너무 죄송하고 속상한데,
남편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는지,

그러면 엄마가 일안하고 놀면 내가 뭘 해줄수 있냐며 묻는데,

제가 속상해서 흘리는 눈물도 몰라주고,
그냥 가슴아프네요..

남편이 이해되는건가요?

IP : 14.4.xxx.220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 10:58 PM (122.35.xxx.84)

    70대에 시부모님 일하시니 다행이다 싶어요
    힘들어보여서 하지마세요 하긴 하는데..
    돈도 별로 없으신데 버셔야죠....나이들었다고 생활비 덜 드는거 아니잖아요
    용돈을 100씩 드리기도 힘들고요

  • 2. 딸이니까
    '19.6.2 10:59 PM (122.37.xxx.67)

    엄마가 더 편하게 사셔응 하는마음에 속상한거죠
    근데 어머님의 당당한 생업이잖아요
    건강하시니 다행이구 뭣보다 본인이 좋다하시는데 왜 자꾸
    바꾸라하시는지~

  • 3. ㅇㅇ
    '19.6.2 11:00 PM (223.38.xxx.241)

    노후대비 안되있으면 일하셔야죠

  • 4. ....
    '19.6.2 11:03 PM (58.148.xxx.5)

    저희 엄마 71세인데 일하세요. 노후준비 다 되어있고 많진 않지만 월세도 나와요
    근데 집에서 놀면 뭐해요. 활력도 없이 노인 혼자
    차라리 일하며 밖에서 사회생활하며 사람 만나니까 바쁘고 활력도 생기시고 좋아보여요
    저도 너무 힘들면 그만두시라고 말은 해놨습니다

  • 5. ...
    '19.6.2 11:04 PM (125.177.xxx.43)

    자식에게 손 벌리느니 내가 벌어쓰는게 맘 편해요

  • 6. 몸 건강하면
    '19.6.2 11:06 PM (1.231.xxx.157)

    일 하는 게 좋죠

    엄마가 요양원 계시는데 보호사분들 표정보면 참 밝아요
    제 또래(50중반)로 보이는 분들이 많은데 형편 어려워 보이기 보다는
    일이 고파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저도 일하다 3년째 쉬고 있는데
    부모님 뒤치다꺼리 끝나면 뭐라도 하고 싶어요

  • 7. 여기
    '19.6.2 11:07 PM (14.52.xxx.225)

    시부모가 아직 건강한 60대인데 일도 안 한다고 타박하는 며느리들 많아요.

    그런 거죠 뭐. 친정 엄마는 안타깝고 시모는 놀고 있다고 탓 하고.

  • 8. ㅁㅁ
    '19.6.2 11:1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게 남편에게 시비?걸일은 아니예요
    난 아직 그 나이는 아니지만 일하는게 좋아요
    자식에게 손 안벌려도되는 지금이 참 편하거든요
    건강있는한은 나이 무관 일할거예요

  • 9. 원글님도
    '19.6.2 11:18 PM (223.62.xxx.11)

    입장이 바뀌었다면 남편처럼 얘기했을거에요

  • 10. ???
    '19.6.2 11:20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남편말이 틀린게 없는데요.
    경제적으로 풍족한데 일하시는거면
    본인만족이신거고,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일을 하셔야하는거고.
    결정적으로 일 안하시면 님이
    해드릴 수 있는게 있을까요?

  • 11. hoony
    '19.6.2 11:22 PM (122.59.xxx.76)

    원글님.
    친정엄마가 고생하셔 안쓰러운신거죠?

    아직 건강하시고
    본인 쓸 돈 본인이 버시고
    그돈으로 생활도하시고 손주들 용돈도 주시는
    건강한 돈이잖아요.
    68이면 아직 젊으신데 일 놓고 자식들이
    주는 돈으로 생계유지 하시는것보다 훨신 낫잖아요.
    또한 엄마가 좋다고 하시잖아요.

    나이들수록 돈보다 일입니다.
    일을 놓지않는 부모
    안쓰럽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놔두세요.

    나이들어가는 부모한테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 뭔줄아세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 있어라. 입니다
    하물며 엄마한테나 시어머니한테 어머니가 해주시는
    반찬이 세상에서 젤 맛있어요. 그러니 이것도 좀 해주세요.
    입니다. 존재감을 드리는거죠.

    엄마가 건강하셔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시고 남편을 볶지마시길요(죄송:;;)

  • 12. 70초반
    '19.6.2 11:27 PM (121.174.xxx.172)

    저희 친정엄마도 일하세요
    그런데 남편한테 그걸로 시누,시어머니 얘기 하면서 섭섭해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식한테 손안벌리고 나중에 부담 안줄려고 엄마도 아직 일하시기는 한데
    솔직히 정말 여유있으면 그 연세에는 편하게 쉬는게 맞기는 하죠
    저도 직장다니지만 친정엄마한테 넉넉히 용돈 못드려요
    엄마가 일안하고 놀면 원글님이 용돈 팍팍 많이 드릴 수 있으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보고만
    계셔야죠
    남편 말도 틀린건 아니예요

  • 13. ..
    '19.6.2 11:29 P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배우자부모지 친가족은 아니 잖아요
    님도 어찌 책임져 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님이라도 투잡뛰며 어머니 생활비
    책임지던가요
    대리부르닌깐 투잡뛰신다데요

  • 14. 여기
    '19.6.2 11:31 PM (39.113.xxx.112)

    노후안된 시부모 논다고 난리잖아요. 생활비 30주면 이혼하니 하고요
    남편 틀린말은 아니죠. 물론 내가 책임질테니 장모님 관두라 하면 감사하겠지만 솔까 시부모님이라면 자기 아들 벌어서 준다 해도 싫은건 싫잖아요

  • 15. 일하는건
    '19.6.2 11:3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나이가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건강이 뒷받침되니 가는한 일이지요.
    본인이 하시고 싶어하면 그건 축복이죠
    저도 늙어도 경제활동 하면서 살고싶어요

  • 16. 이해안가요
    '19.6.2 11:54 PM (118.38.xxx.110)

    남편이 벌어서 시댁 보양하듯이 님도 벌어서 엄마 일못하게해요 남편은 돈도벌어서 처가까지 벌어먹여서 살릴순없자나요 지금현재 육아 때문에 못하면 남편에게 지금은 생활비랑 친정생활비를 남편이 내라하고 벌어서 갚는다고 해요 요새 다 맞벌이해요 자기가 책임져야할 엄마를 왜 남편에게 책임지라고 해요? 돈많은 남자한테 결혼해서 친정먹여살리게 하던가 결혼안하고 부양해야할 처지이구만 ...결혼을 왜 해서...남편원망을 하고그래요

  • 17.
    '19.6.3 12:10 AM (39.7.xxx.173)

    남편분 이해 돼요ㅠㅠ

  • 18. ...
    '19.6.3 12:39 AM (39.7.xxx.130)

    원글님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어머니는 나름 자기 사회생활을 하시는 겁니다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왜 그리 꿋꿋하게 일하겠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매일 규칙적인 생활, 많은 사람과의 교류, 적당한 스트레스 이런 것이 어머니의 생활에 활기를 주는 겁니다
    남편 말대로 일 못하게 하고 집에 들여 앉혀놓으면 원글님이 이런 것까지 해줄 수 있나요?
    돈은 대줄 수 있어도 정대 원글님이 해 줄 수 없어요?
    원글님이 무슨 권리로 어머니의 건강한 사회생활을 막으려고 하죠?
    엄마 불쌍하다며 울고불고 있는 원글님이 더 옛날 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게 이런 부분이죠

    돈으로도 어머니의 사회 생활을 막으려 들지 마세요
    딸이라도 월권입니다
    걱정되시면 보약이나 한재 해드리던가...

  • 19. 일이라는게..
    '19.6.3 1:14 AM (175.193.xxx.206)

    저희 엄마 연금도 나오고 월세도 나오고 사는데 별 지장 없으시지만 일을 못 놓으세요. 엄마도 알지만 일 멈추면 더 늙을것 같다고요. 70넘으셨어요. 일부러 계단 올라다니고 그러셔요.

  • 20. 일하는 엄마
    '19.6.3 1:50 AM (114.29.xxx.146)

    왜 남편을 원망하고 울고불고 해요?
    이해할수. 없는. 여자. 류. 인거 같아요
    같은 여자로서. 이해가 안가니
    남편. 말. 다 맞는 말이에요

  • 21.
    '19.6.3 2:18 AM (39.117.xxx.194)

    당연하죠
    나도 내 시어머니가 내친정 엄마와 다른데
    님은 그럼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와 같은가요?
    오죽하면 한치 건너 이런말이 있겠어요
    저는 50인데 남편에게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안스럽다 그런 표현 안합니다
    친정 엄마에게 감사히 생각하고 효도 하세요
    남자든 여자든 대리효도는 나빠요

  • 22. 다들
    '19.6.3 3:33 AM (116.45.xxx.163)

    자식들에게 짐되기 싫어서
    노인분들 일하신다고들 하세요
    부모를 책임질 상황이 안되면
    쉽게 일 그만하고 좀쉬라는 말은
    하기 힘든 세상이 맞는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70대도 한달 200은 든다는데
    매월 200씩 어디서 안나오면 정말 힘들겠어요

  • 23.
    '19.6.3 4:48 AM (66.27.xxx.3)

    원글이 나가서 일하고 엄마 생활비 대세요
    이미 한 가정 책임지고 있는 남편한테 뭐 어쩌라고
    대리운전 투잡이라도 뛰어서 장모 꽃방석에 모시라구요?

  • 24. 원글이
    '19.6.3 5:11 AM (14.4.xxx.220)

    남편보고 대라는게 아니에요.
    저도엄마가 밤엔 자고 낮에 일하면 건강하시면 일하라겠지만,
    밤낮으로 계셔서 대체도 없이 일하는데 엄마 몸이 남아나나 걱정이에요,
    남편은 매일 그렇게 일하는 엄마가 아무렇지 않는지 그게 속상한거에요..
    전 매일은 아니고 주 3-4회든으로 바꿨으면 하는거구요..
    남편은 그런건 없으니 매일 하는거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니요..

    그래도 너무 고생하시는건 모르는지 그게 속상해서요

  • 25.
    '19.6.3 5:25 AM (66.27.xxx.3)

    친정엄마가 필요없이 고생하는거 같으면 친정엄마하고 얘기해서 해결하세요
    돈벌려고 하는거라 생각해서 속상하다는거 아녜요?
    그럼 돈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거잖아요?
    남편한테 하소연 하는건 남편더러 돈으로 해결하라는거구요
    남편한테 대라는게 아니면 뭘 어쩌라는건지
    남편이 장모 일하는거 걱정하면서 돈은 안주면 뭐라고 생각하실건가요?

  • 26. 오바
    '19.6.3 5:31 AM (203.226.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장모일하는걸 얼마나 속상해하고 감정이입해야되는데요? 별걸가지고 남편을 잡네요
    남편하는말 틀린거없고 원글님 또한 딸이라고 엄마일하는거 속상해해도 엄마가 하실만하면 하는거지 엄마에게 하라마라할것도 없고 그래서도 안돼요
    노인들 일하는거 돈때문만은 아니에요
    저희엄마도 칠십될때까지 하루 12시간하는일을 하셔서 딸들이 항상 그만두시라고 해도 집에 있으면 우울증생기고 밖에 일하다보면 사람도 만나고 돈도 벌고 집에 있는거보다 훨씬 좋다고 하시는데 아무리 말려도 안되더니 하던일이 줄어서 그만두고 우울증생겨서 일다니는거보다 건강이 더 나빠지셨어요 나이들면 노는것도 재미없고 유일하게 돈버는일만 재미있다는 노인들많아요

  • 27. 저는 님 이해요
    '19.6.3 5:55 AM (211.177.xxx.49)

    저는 님 마음이 무엇인지 충분히 공감되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덜 힘든일이시면 덜 마음 쓰이고 덜 속상해할텐데요. 70되가시는분이 하시기에 힘드실거 같아요..
    댓글반응은 ......
    남편분께서 하신말씀도 너무 담아두지말구요.
    힘내세요

  • 28. 출근
    '19.6.3 6:36 AM (121.174.xxx.172)

    좀 있으면 저도 일하러 나가야 되지만 몸 힘들어도 그 연세에 돈 벌 수 있다는건 좋은거예요
    물론 원글님이야 친정엄마가 안쓰럽겠지만 남편은 아니 사위는 솔직히 자식이 아니잖아요
    며느리가 나이든 시어머니 일하시는거 보고 안쓰럽고 마음 아파하지 않잖아요
    그거랑 똑같아요
    댓글반응이 뭐 어떻다는건지...사실을 얘기하는건데요
    저도 친정엄마가 원글님 엄마 나이보다 많은데도 더 험한 일 하세요
    마음속으로 안했으면 좋겠고 말도 해봤지만 남편한테는 그런소리 못들어봤어도 한번도 섭섭하게
    생각한 적 없어요
    나도 크게 능력이 없어 엄마 편안하게 못해드리는데 그걸 왜 사위인 남편 원망을 하나요?
    엄마가 그 나이까지 일하는거 남편 탓이 아니잖아요

  • 29. 적어도
    '19.6.3 7:19 AM (124.5.xxx.111)

    배우자한테 그래, 당신 마음 쓰이겠어. 어머님 힘드시지.
    이런 동감도 못 받는 건 안타깝죠.
    꼭 놀라고 하는 건 아니라도 감정적 동감은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엄마, 공부하느라 힘들어 애가 그러면
    너만 힘드냐, 옆집 애도 힘들어. 게다가 넌 15등이잖아.
    이런 소리 맞는 말이라고 하는 거 아니죠.

  • 30. 윗님
    '19.6.3 7:31 AM (203.226.xxx.231)

    사람이 성격이 다 다른데 상대가 원하는 말을
    어떻게 다 해주나요
    저라도 저런 상황이면 저 남편같은말밖에 못해주겠어요
    정작 엄마는 일그만둘 마음이 없는데 실질적으로
    도와줄수있는 방법도 없으면서 절절히 걱정만 하고
    있는걸 어디까지 공감을 해주란말인지

  • 31. 남편
    '19.6.3 8:11 AM (211.246.xxx.46)

    이해됩니다
    아내 듣기좋은소리가아닌 너무 직설적이라서 싫으신듯
    저희 친정어머님 일흔셋인데 청소일하세요
    저보다도 월수입이 더 많으세요
    건물세ㆍ연금ㆍ월급ㆍ용돈까지 어머니 본인이 너무힘드시면 알아서 하실거랍니다
    일년 일년하시면서 진짜루 일년만 더하신다고 하시네요

  • 32. 원글이
    '19.6.3 8:21 AM (14.4.xxx.220)

    이번에 이사했다고 엄마가 백만원을 주고갔어요.
    엄마가 그렇게 힘들게 벌어서 백만원을 주고갔는데,
    그걸 도저히 받기가 마음 아파서요.
    그래서 반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성의인데 그러면 안될것 같아 가실때 차비로 넣어 보냈어요.

    시가식구처럼 십만원만 주셔도 되는데 여유도 없는 엄마가 그렇게 힘들어 버셔서 돈주시고,
    아이들 만날때마다 몇만원도 아니고 돈을 주시니 그게 너무 마음 아파요.

    올해 시골 시가에는 남편한테 500만원 보내드리자고 제안해서 보내드렸어요.
    친정에는 엄마가 일하시니 보내드리진 않았는데,
    남편은 친정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고,
    엄마 힘든 일도 당연하다 생각하니 더 섭섭한가봐요,

  • 33. 원글이
    '19.6.3 8:23 AM (14.4.xxx.220)

    엄마가 밤잠이라도 제대로 자면서 일하면 저도 건강하실때 일하는거 찬성하죠..
    주 2-3는 제대로 자야할것 같은데도
    저렇게 무리하고,
    돈버는게 엄마를 위해서도 아니고,
    손주들한테 용돈 주고, 짐되기 싫어서란 생각에 저러시나 싶어 서글퍼요,

  • 34.
    '19.6.3 8:40 AM (223.62.xxx.131)

    시집은 그 큰돈을 보내고 엄마는 돈번다는 이유로
    용돈을 안보내요?
    그래놓고 안쓰러워하는것도 이상하네요
    그렇게 안쓰러우면 공평하게 하셔야죠

  • 35. 원글이
    '19.6.3 9:04 AM (14.4.xxx.220)

    엄마한테 결혼전에 2천만원정도는 드렸고, 결혼후엔 퇴직금 받은 비자금 천만원정도 드렸어요,

    시가에는 남편이 번돈으로 드렸고, 아직 친정은 경제활동 하시니 아직은 못드렸는데
    남편도 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고,
    저도 이제 일하니 모아서 드려야지요..

  • 36. 성실
    '19.6.3 9:0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성실한 엄마와 멀쩡한 남편 욕먹이지 마시고
    님이 돈 더 많이 버셔서 엄마를 더 쉬게 하시든지 하세요
    엄마가 봐도 딸한테 기댈만 하지 않으니 스스로 버시는거잖아요
    그것도 일 하네 못하네 하면서 직장에서 짤리거나 싸우거나 하지 않고
    잘 다니시면 훌륭한 직업이신데
    당장 어찌 해드릴 수도 없으면서 눈물바람하면
    남편보고 어쩌라는거예요.

  • 37. 참내
    '19.6.3 9:0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성실한 엄마와 멀쩡한 남편 욕먹이지 마시고
    님이 돈 더 많이 버셔서 엄마를 더 쉬게 하시든지 하세요
    엄마가 봐도 딸한테 기댈만 하지 않으니 스스로 버시는거잖아요
    그것도 일 하네 못하네 하면서 직장에서 짤리거나 싸우거나 하지 않고
    잘 다니시면 훌륭한 직업인이신데
    당장 어찌 해드릴 수도 없으면서 눈물바람하면
    남편보고 어쩌라는거예요.

  • 38. ㅁㅁ
    '19.6.3 10:15 AM (175.223.xxx.108)

    님이 벌어 엄마 생활비 대세요 그럼

  • 39. ,,,
    '19.6.3 3:50 PM (121.167.xxx.120)

    저도 그 나이인데 집에 있는데요.
    주위에 70세 가까이 일하는 사람들 우리들끼리 모이면 다 힘들다고 해요.
    어머니 노후 대책 안되어 있고 생활비 2-30만원이라도 매달 줄수 있는 자식들 없으면
    버시게 하고 그돈 그렇게 여기 저기 인심쓰지 못하게 하고 저축 하게 하세요.
    될수 있으면 일 빨리 그만두게 하세요.
    나중에 병원비로 더 나가고 몸 아파서 고생해요.
    남편은 철이 안나서 그래요.
    나이들면 체력이 젊을때와 다르고 회복력도 늦어요.
    계속 일하셨으면 고용 보험도 6개월 이상 타실수 있고
    노령 연금에 자식들이 조금만 보태도 검소 하시면 생활 하실수 있어요.

  • 40.
    '19.6.3 5:04 PM (125.132.xxx.156)

    그러게요 말이라도 따뜻이 해줬음 좋았을걸
    근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까요

  • 41. ..
    '19.6.3 5:20 PM (124.53.xxx.131)

    사실이 그래요.
    서운해도 받아 들여버리는게 나아요.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정 안가듯이
    남자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만 여기서 서로 사이가 무척좋아 살뜰히 챙기냐느냐 아니느냐의 차이나
    아님 얼만큼 처세에 능하느냐의 아니냐에
    차이가 있을뿐 남편이 내맘같지 않는거에 대해서
    냉정하게 보면 당연할수도...
    섭해도 쿨하게 인정하고 그나 그들 그들에게 님도 억울하지 않을만큼만 하세요.

  • 42. 사람마다
    '19.6.3 5:21 PM (125.178.xxx.135)

    다르겠지만 제 남편도 그런 거 없어요.
    자기 엄마 일하는 것도 장모님 일하는 것도
    힘든 거 하나 생각 않고
    힘있음 일해야지 하더군요.
    뭐 안쓰럽고 그런 게 아예 없어요.

    이게 보편적인가요~
    다른 분들 남편분들은 어떤가요~

  • 43. 공감
    '19.6.3 5:22 PM (125.128.xxx.134)

    남편한테 공감 못 받아 서운한 맘은 알겠는 데, 그 정도로 말하는 사람이면 아주 나쁜건 아니예요.
    내 부모가 아닌 데, 어떻게 내 부모처럼 가슴이 아프고 저리고 그럴 수 있을까요?
    너무 기대 높게 가지지 마세요.

  • 44. ..
    '19.6.3 5:28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왜 남의 아들에게 남의엄마를 측은히 여기라고 강요하나요??남인데..

  • 45. 원글이
    '19.6.3 6:03 PM (14.4.xxx.220)

    남의 아들한테 측은한걸 강요한게 아니에요,

    지부모는 모시며 살길 바라변서,
    내부모는 밤잠 못자며 일하는걸 당연시 하는데
    제가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네, 셀프표도 하는걸로 다짐했어요..

  • 46. 원글이
    '19.6.3 6:05 PM (14.4.xxx.220)

    셀프효도로

  • 47. ...
    '19.6.3 6:15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여자들도 자기부모는 호강했으면하고 시부모는
    관심도 없잖아요? 더하면더했지..

  • 48. 원글이
    '19.6.3 6:21 PM (14.4.xxx.220)

    ㄴ 남자세요?
    올해 시가에 500만원 드리자고 제가 제안해서 했잖아요,
    그런데 제 부모는 눈꼽만큼 생각 없는게 당연한거죠?
    제부모 호강을 바란게 아니에요,
    고생하시는거ㅡ알아주는 마음만 있어도 이렇게 속상하지 않아요,

  • 49. 글쎄
    '19.6.3 6:25 PM (116.127.xxx.146)

    음.......뭐가 문제인건지..
    저 여자구요.....그래서 뭐 대책도 없잖아요....

    지나치게 감정적...인거 같네요

  • 50. ..
    '19.6.3 6:38 PM (175.116.xxx.93)

    원글이 시어머니가 저렇게 일하셔도 친어머니 처럼 안쓰러워할까요? 피차 마찬가지에요.

  • 51. ..
    '19.6.3 6:39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시어머니가 저렇게 일하셔도 친어머니 처럼 안쓰러워할까요? 피차 마찬가지에요2222

  • 52. 릴렉스
    '19.6.3 6:40 PM (121.174.xxx.172)

    원글님 심정이 어떤지는 알겠는데 현실적인 얘기하시는분들한테 너무 감정적인거 같네요
    댓글 보니 틀린 말 한사람 없는데요
    원글에는 500만원 언급도 없다가 댓글이 마음에 안드니 갑자기 얘기하는것도 그렇구요
    타인들은 님의 세세한 감정까지 이해하지 못해요

  • 53. ..
    '19.6.3 6:41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시어머니가 저렇게 일하셔도 친어머니 처럼 안쓰러워할까요? 피차 마찬가지에요222
    뭔 남편한테 바라는게 많은지..

  • 54. ..
    '19.6.3 6:42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시어머니가 저렇게 일하셔도 친어머니 처럼 안쓰러워할까요? 피차 마찬가지에요.22
    그리고 댓글에 왠 신경질은 그렇게 내고..남편 힘들겠어요.

  • 55. 원글이
    '19.6.3 6:51 PM (14.4.xxx.220)

    신경질 안냈는데요..
    그렇게 이해하심 할수 없죠,,
    저위에 남자세요?댓글이 신경질 인가요?
    여자들도 자기부모...... 쓰셔서 남자인가 궁금해서 물은거에요,,
    여자든 남자든 중요한게 아니라요..

  • 56. dd
    '19.6.3 7:07 PM (121.152.xxx.203)

    에고, 요양병원에서 일하시는 거면 환자 돌보시는 건가요?
    다른 일도 아니고 아픈 사람 돌보며 몸으로 일하시는 거면
    68 연세에는 힘든 일이죠.
    다른 일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의 강도에 따라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벅찬 일이 있는 건데요.
    원글님 마음 아픈 것도 이해됩니다.

  • 57. ㅇㅇ
    '19.6.3 7:40 PM (58.230.xxx.242)

    내 엄마 힘든데 왜 남편한테 화풀이를...
    님 남편이 욕받이에요?

  • 58. ..
    '19.6.3 8:00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님엄마지 남편엄마 아니잖음? 본인이 하겠다는건 할만하니
    하는거겠지 뭐가 그리 안스럽고 남편도 미운지..

  • 59. ㅇㅇ
    '19.6.3 8:31 PM (69.203.xxx.238)

    원글님처럼 엄마를 안쓰러워하고 사랑하는 딸을 가진 원글님 엄마가 부럽습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70대에도 경제활동을 하실 수 있으니 집에서 계시는 것보다 나을 수 있어요. 어머님 말대로 2,3일 여기저기 옮겨다니면 새 가족 적응등, 정신적으로 더 피곤할 수도 있겠죠. 밤에 일하시면 몸이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본인이 돈벌어 딸, 손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이 자식들에게 도움받아 연명하는 삶보다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한 삶일 것 같네요.
    저라면 자식들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요. 늘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 60. ㅁㅁ
    '19.6.3 8:58 PM (175.223.xxx.108)

    지부모는 모시며 살길 바라변서,
    내부모는 밤잠 못자며 일하는걸 당연시 하는데
    제가 이해해야 되는건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럼 거꾸로, 원글 남편이 일하는 원글 엄마 불쌍하게 여기면, 원글은 시부모 모시고 살 생각 들 자신 있어요???

  • 61. ...
    '19.6.3 9:07 PM (221.157.xxx.183)

    힘들게 번 돈으로 외손주들이든 친손주들 용돈 좀 주지말라고 하세요.
    그걸 왜 받아요?
    그리고 저희집에 오시는 가사도우미분 67세인데 정정하고 힘세요.
    그분 주변에 70대 초반도 다들 요양보호사 한데요. 평균수명이 길어서 100세를 바라보고 하신대요.

  • 62. 남편은
    '19.6.3 10:06 PM (222.109.xxx.94)

    장모가 돈 안벌면 손벌릴까 그러는거고. 댓글 뾰족한 인간들은 아들 엄마들일듯.

  • 63. ..
    '19.6.3 10:11 P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댓글좋은 인간들은 딸엄마구..

  • 64. 블루
    '19.6.3 10:36 PM (223.62.xxx.191)

    원글님 맘 이해해요. 딸인데 엄마가 안스럽고 불쌍한거 당연하죠.
    여기는 왜 이리 매정해요?그런데 남편예게 이해는 구하지 마요.
    피 안섞인 남이에요. 무슨 감정이 있겠어요? 남자들도 처가 도움 받는거 부러워해요, 어머니가 본인 생활비라도 벌어서 쓴다고 하니 다행이라 여길거에요.
    친정얘기 남편에게 시시콜콜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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