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우유에 씨리얼.. 그거도 많이 먹어야 두세수저...
점심은 학교급식이 맛없어서 패쓰...
점심을 굶으니 배가 고프겠지요... 하교하면서 햄버거 하나 사먹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9시쯤 다시 배고프니 맥도널드 치킨너겟 아님 편의점 컵밥...
집에 와서 밥먹으라 아무리 얘기해도 안듣습니다.
제가 직장에 다녀서 6시쯤 퇴근하는데 도시락 싸서 들고 가도 안먹어요..
제가 요리를 못해서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만... 저 요리 잘 합니다..
제가 한 것들 중 그나마 먹는게 돈까스, 유린기, 크림새우, 양갈비(소,돼지 안좋아합니다) 정도이고 가끔 회떠다 초밥이나 회덮밥 해주면 먹습니다. 근데 이런 요리 직딩인 제가 퇴근하자마자 하긴 버거워서 주말에만 해줍니다.
그러고보니 야채는 아예 안먹네요ㅠㅠ 아 과일도 생블루베리만 먹습니다.
그외에 억지로 먹이는게 홍삼이랑 비타민 정도네요...
쓰고 보니 잘못키워놓고 불평한다고 욕 한바가지 예약이네요.. 근데 똑같이 키운 둘째는 편식 안하고 너무너무 잘먹습니다.
먹는거 때문에 어려서부터 무지 싸웠지만 고3이라 되도록 맞춰주려고 하는데 이러다 20대에 성인병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ㅠㅠ
계속 이렇게 먹으면 안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