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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폭로 예고 하신 분의 글을 읽고나니

... 조회수 : 4,102
작성일 : 2019-05-27 15:06:29
저희 애 초1때 괴롭혔던 아이가 생각나요.
초1이면 완전 어리숙하고 어린티가 역력할땐데 같은 반 아이가 참 악랄하게 괴롭혔거든요.
실내화가방을 물웅덩이에 던져넣고 식판을 쏟아버리고...
그렇게 괴롭혀 놓고 길에서 저와 아이를 마주치면 아주 싹싹하게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말을 걸었거든요.
"@@이 어머니 세요?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려요.
IP : 124.58.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7 3:09 PM (175.116.xxx.116)

    헉 그 어린나이에도 그렇게 악랄할수가 있다니..
    싹싹하게 인사하면 잡아놓고 너 왜 우리아이 괴롭히냐고 혼내셨어야죠

  • 2. ...
    '19.5.27 3:10 PM (124.58.xxx.190)

    그땐 몰랐어요. 나중에 집에가서 엄마 아까 인사한 애가 나한테 그랬다고 얘기하더라구요.

  • 3. 맞아요
    '19.5.27 3:16 PM (211.187.xxx.11)

    이상하리만치 예의바르게 행동하던 어린 아이들이
    학폭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 깍듯한 인사라니.
    거기에 속아서 학교에서 가해아이 편을 들다가
    학기말에 전체가 들썩인 일도 저희 아이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답니다. 두 얼굴이 무섭더라구요.

  • 4.
    '19.5.27 3:17 PM (175.223.xxx.195)

    저희아들도요 주먹으로 맞아 그엄마랑 우연히 만났는데 자기애도 예전에 어떤애한테 맞아 그런적있다는 황당한 소리해대면서 남자애들 그럴수 있다기에 그래 한번 참아야지했는데 나중에 끊없이 여러애들 괴롭혔어요ㅠ 전 중2때 이사했고 나중에 그애가 누구한테 맞았다고 소문 그엄마 앓아눕고 초4때 친구 괴롭혀 학교 뒤집어지고 각서쓰고 난리였자고 그런앹ㄹ은 꼭 당해봐야해요

  • 5. 휴...
    '19.5.27 3:32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가 언어폭력으로 괴롭혔어요.
    저희 애가 아토피가 심했는데 아토피 병신이라고 떨어져 뒤지라고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얼마나 괴롭혔는지...

    나중에 저희 애가 그걸 문자 캡쳐하고 전화통화를 녹음해서 저한테 보내주는데
    살이 떨리고 치가 떨려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그 아이가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저희 애가 참다못해 그 애를 때렸는데
    그 애가 고막이 터졌어요.
    그랬다고 학폭을 열기로 했는데 저희 애가 모든 증거를 다 모아놓은거
    저한테 보내줘서 제가 그걸 담임선생님께 보내고 학생부장 선생님께 보내서
    우리 애가 전학을 가도 되니 학폭 응한다고 했어요.
    모든 책임지겠다고.

    선생님이 그 음성듣고 그 문자 그 부모한테 보내니 그 엄마가 없던 일로 하자고.

    그런데 그 아이는 그뒤로도 계속 크고 작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 6. 휴...
    '19.5.27 3:35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가 먼저 때린것도 아니고 그 애가 너무 집요하게 괴롭히고

    전화와 문자로 중학생이라고 상상할수 없는 심한 언어로 아이를 괴롭혔는데

    그날도 그 애가 먼저 툭툭치며 병신새끼 여기서 뛰어내려보라고.

    그래서 저희 애가 피하려고 하니 밀치는걸 화가 참기 힘들어 한대 쳤는데 그게 고막이 터졌다고.

    친구랑 선배 후배 다 보는 앞에서 뛰어내려 뒤지라고.

    그걸 견딜 중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치가 떨려요.

    그때 내 아이가 홧김에 뛰어내렸다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 7. ..
    '19.5.27 3:35 PM (125.177.xxx.43)

    나증에라도 그 아이에게 한마디 해주시지
    부모가 나서면 좀 낫더군요
    그런애들이 어른앞에선 얼마나 싹싹 하던지
    초 5였는데 어른 찜쪄먹겠더라고요
    제 생일이라고 세상에 손편지에 선물에 ㅡ 아줌마 젤 좋아하는거 아시죠 어쩌고
    저랑 친한것도 아닌데 ..소름끼쳐요

  • 8. 휴...
    '19.5.27 3:39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그 일로 제가 학폭위원을 2년했는데

    학폭 위원을 해보니 가해자가 오랫동안 피해자였던 경우도 많더라구요.

    모든 학폭 관련 사항은 세밀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기에 애매한 상황들도 많다는걸 알았어요.

    우리 애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수도 있는듯요.

    물론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것과 지속적인 괴롭힘은 차원이 다른 상황이죠.

  • 9. ...
    '19.5.27 3:42 PM (218.152.xxx.154)

    ㄱㅎㅁ 아닌가요?
    제가 아는 아이와 똑같아서

  • 10. ...
    '19.5.27 4:22 PM (49.172.xxx.114)

    가해 아이가 저희 집에 놀러왔었어요

    얼마나 선한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던지ㅠㅠ
    저도 속았어요

    학교 상담선생님도 끝까지 그 가해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그 아이가 보낸 문자들고 학교가서 보여줬어요

    저희 아이를 죽이고 싶다고 문자했더라구요

    이유는 왜 너는 노력도 자기보다 안하는데 공부를 잘하느냐는 거예요 ㅠㅠ

    상담선생님도 엄청 충격받으신거 같았어요
    그후로 학교에서 학폭예방교육을 했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타 도시로 이사했구요

    저희 아이의 상처는 잘 아물지 않네요
    그 이야기 꺼내는 걸 힘들어해요

    혹여라도 그 아이가 유명해진다면 저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유난히 노래를 잘하고 눈망울이 선해보이던 그아이 ..... 잊을 수가 없어요 ㄱㅅㄹ

  • 11. ...
    '19.5.27 5:28 PM (210.97.xxx.179)

    저도 아이들 뒤에서 조정해서 내 아이 괴롭히는 아이를 담임샘이 칭찬하는 거 들었어요. 1학년이었는데 그렇게 이중적으로 행동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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