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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한 기회에 상담을 받고 있어요.

마음 조회수 : 4,690
작성일 : 2019-05-17 15:37:23
우연한 기회에 상담을 받고 있어요.
빗속의 사람을 그려보라고 해서 심리상태 알아보고..
그거가지고 얘기하다가 펑펑 울어버렸어요.
그리고 도형 그려서 심리상태 알아보고.. 마치 점쟁이처럼 내 상태를 맞추시네요.
그리고 또 다음엔 거짓마음 을 체크하는 Sheet에 답안을 작성한거 가지고 얘기를 하자고 해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자꾸 시간이 지나고 그분도 내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기를 원하시는데 저는 그렇게까지 마음을 터놓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마음이 열리지 않아요.
여기서 그만 보자고 해도 괜찮겠죠?
지난주까진 괜찮았는데 이번주는 자꾸 제가 마치 큰 마음의 병이 있는것처럼 몰고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닥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문득문득 얼굴표정에서 우울함이 보인다고.. 짠하다며.
매번 무료로 해주시는거라 경제적 부담은 없고, 그분도 자원봉사 차원에서 하신다고는 하는데..
이게 어디까지 가야 끝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IP : 121.141.xxx.1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17 3:41 P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좀 쉬고 싶다고 그말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상담 아무데서나 받지 마세요. 전 자꾸 대화를 성적으로 끌고 가서 단번에 그만뒀어요. 외국이었지만요.

  • 2. 직면
    '19.5.17 3:43 PM (112.170.xxx.151) - 삭제된댓글

    하게 되면...
    마음이 어렵고 혼란스러워요.
    상담자와 내담자간의 신뢰가 형성 돼야 하는 것도 관건이죠.직면의 시기인가 보내요.
    저는 좀더 힘내시길 바라봅니다.

  • 3. ...
    '19.5.17 3:45 PM (218.146.xxx.132)

    솔직히 말하는 게 최선이에요
    초보 상담사에게 무료로 받을 때 장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얘기하신 걸로만 봐서는 주류로 정식 교육, 훈련 받은 상담사인지 좀 의심도 들고요.

  • 4. 직면
    '19.5.17 3:46 PM (112.170.xxx.151) - 삭제된댓글

    보네요..가 맞는거죠?
    아무튼 원글님 힘 내세요.
    제가 그랬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인간은 스스로 문제해결을 찾아가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자신을 믿고 기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5. ...
    '19.5.17 3:50 PM (223.62.xxx.51)

    초보 엉터리 상담사도 많더라구요. 도움 되는 부분만 받아들이세요.

  • 6. ㅇㅇㅇ
    '19.5.17 3:5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윈글님 정신똑바로 챙기이고
    꼭 보세요
    그거 신천지 예요
    그렇게 상담하다가 포섭해요
    어쩜그리똑같나요
    도형그리고..우산그리고
    우울한마음 ㅡ결국종교
    그사람전번 지우고 차단하세요
    하나도 득될게없어요

  • 7. ㅁㅁ
    '19.5.17 3:57 PM (49.196.xxx.7)

    필요하시면 항우울제 얼마 안해요
    상담은 내 마음만 더 불편하더라구요
    돈 까지 내고 하면 화도 많이 나요 ㅎ

  • 8. 직면
    '19.5.17 4:03 PM (112.170.xxx.151)

    ㅇㅇㅇ님 정말요?
    헐~~~~~~@@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지죠.
    원글님 제가 쓴 댓글 지울게요.

  • 9. ........
    '19.5.17 4:09 PM (220.79.xxx.164)

    그 상담사가 마침 우연한 기회에 원글님 상담을 하게 된 거죠? 원래 이런 좋은 기회가 잘 오지 않는데, 원글님이 특별하고 운도 좋아서 인연이 된 거라고 하면서. 그리고 좀 있으면 교육같은 데 가자고 할 거에요. 신천지 탈출한 애가 쓴 글이랑 너무 똑같아요.

  • 10. 원글님
    '19.5.17 4:32 PM (1.236.xxx.123)

    제 지인이 겪었던 신천지랑 접근방식이 똑 같네요.

  • 11.
    '19.5.17 4:33 PM (175.197.xxx.163)

    이렇게 아둔할수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다음 만남약속부터 거절해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2. 보자마자
    '19.5.17 5:03 PM (211.206.xxx.130)

    신천지 생각했어요.

  • 13. 하하하
    '19.5.17 5:16 PM (180.224.xxx.210)

    이제 신천지 영업방식 바꾸겠군요.
    비상걸리겠어요. 하하

    원글님, 이 글 삭제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14. 도형은
    '19.5.17 5:19 PM (223.62.xxx.6)

    신천지 맞아요.

    저 심리상담 일 하는데
    수년전부터 들리던 소문이에요.
    실제 심리학 공부하는 제 후배가 직접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어했던 일이구요.

    절대 가까이 하지 마세요.

  • 15.
    '19.5.17 5:25 PM (175.197.xxx.163)

    지우지 않을게요.
    좀전에 상담거절 카톡 보내고 차단했어요

  • 16. ***
    '19.5.17 6:04 PM (221.150.xxx.68)

    신천지의 전형적인 수법.
    작은 애가 취직 준비할 때
    스터디룸 빌려준다고 해서 갔는데 도형 그려라 우산 그려라 등등 시키는데 어리버리 작은 애가 따라 하는데 그 때 스터디 멤버 중 한 명이
    '신천지 니들 아직도 이러냐?' 하니 얼른 도망 가더라고

  • 17. ... ...
    '19.5.17 6:25 PM (125.132.xxx.105)

    무료로 이 모든게 가능하다니 했더니 신천지였군요.
    정말 소름끼쳐요.
    사람의 약한 부분을 그렇게 파고 들다니 ㅠ

  • 18. ㅇㅇ
    '19.5.18 11:09 AM (218.237.xxx.26)

    그거 신천지에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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