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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헌신하면 안되는건데

흐음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9-05-10 16:53:59

헌신..그때는 헌신이 아니라 사랑이였죠

같이 미래를 함께할 생각도 있었으니 그사람 직장을 따라 이사도 함께 갔구요

남들이 볼땐 현재 형편없어 보일지 몰라도

가능성과 능력이 많은 사람이였어요

다정함도 한목했구요

그렇게 잘 지내면서도 종종 싸웠는데 마지막으로 싸우고 난 뒤로는 저도 그 남자와 결혼하기 무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문제 보다 그 가족 때문에요. 그 사람 집안이랑 결혼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도 완전한 연인도 완전한 친구도 아닌채로 지냈는데

저와 헤어지고 나서 남자가 드뎌 잘되어서 엄청나게 바뻐지고 돈도 잘 벌고 있어요

근데 그 후로도 헤어진것에 아쉬운점은 없었어요. 그의 가족과 가족이 될 생각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의 둘도없는 친구로 잘 지냈는데

최근 이런저런걸로 싸우며 아예 그만두자고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전 참 괴씸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남자가 망했을때 내가 그런 외부적인 조건도 안보고 옆에 있어줬는데
이제 잘되고 돈도 잘버니 이렇게 인연을 끊어버릴려고 하는구나
그 잘된것도 혼자 잘해서인줄 알지만 다 내가 옆에서 시행착오 겪을때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좋은 현명한 결정 내리게 해줬기에 그의 장점이 빛을 발휘해 잘된건데
너무 괴씸하고 망해라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땐 정말 사랑이였는데...사실 자세히 생각하면 제가 크게 손해보거나 헌신한것도 없긴 하지만.. 사람이 잘되니 예전보다 오만하게 저를 대한다 생각되니까
그땐 사랑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헌신따윈 배려따윈 절대 해선 안되는게 남녀관계이구나 싶네요

근데 또 그럼 그게 사랑일까요?

헤어지고 인연을 끊은건 현재일로 그렇게 된것인데
저는 과거만 생각하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너가 감히 나한테 이럴수 있냐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세상 허무합니다
IP : 223.38.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10 4:59 PM (61.106.xxx.237)

    잘해주면 지잘나서 잘해주는줄 알아요
    사람한텐 잘해주지마세요
    그렇다고 알아주지도 않아요
    잘해준다고 나 좋아하지않아요
    매력이있어야 좋아하죠

  • 2. ㅇㅇ
    '19.5.10 5:01 PM (223.38.xxx.18)

    잘해준다고 알아주지 않는다 22222222

  • 3. 뭘요
    '19.5.10 5:03 PM (14.52.xxx.225)

    솔직히 같은 거죠.
    원글님 그건 헌신 아니었고 사랑이었는데 가족 보니 자신 없어서 포기하고 싶었고
    잘되니까 붙잡고 싶었잖아요.
    그게 헌신, 의리인가요?
    원글님이 곁에 있어줘서 잘된 건 아니죠 솔직히.
    원글님 사랑했으면 후회 말고 남자 말고 자신에게 투자하고 헌신하세요.
    서로 윈윈하는 관계 되는 사람 만나 결혼해서 잘살면 돼요.
    여자도 갑자기 잘나가게 되면 생각이 달라져요.
    와이프도 아닌 여친이 뭐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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