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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얘기나 해주세요~ 중2 시험후

엄마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9-05-08 09:14:46

아이가 성실한편은 아닙니다.
수학은 소규모학원
영어과외 해요
영어도 과제를 다 안하고
그나마 수학과학은 재미 붙여서
열심히(주 3회) 자습거의 매일했어요
고등선행하다가 내신대비로
정말 시간투자 많이했죠.

국어도 하라하라 했는데
힘들다 징징대다가 막판에
교과서 문제집하고
전교10등안에 들거라고
자신하더라구요.

100프로 서술형학교고
결과가 나왔는데
다른과목이야 그렇다쳐도(과학 100 영국 98)
수학이 74에요.

아이도 기가 많이 죽었고
현실파악이 좀 된것 같아요.
그런데 마냥 머릿빨로 버티고
자기 수준 파악없이 막연히
잘할거라 생각한 아이의
현실을 직시하니
마음이 잡히질 않습니다
영어숙제도 거의 반정도 하고
계속 합리화하고... (수학때문에 힘들다 징징징)

남편은 정말 평생 1둥만 하던 사람이니
그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저또한 앞으로 뭘 어찌하면 되나
싶구요.

공부 길게 봐라
마라톤이다
잘할수 있다
이런게 귀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르네요.

선배맘둘께 아무말이나 듣고 싶습니다.
정말 공부는 성실함, 치열함
그외에 두루뭉술한 마음이나 머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절감하네요.
IP : 39.118.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8 9:21 A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중2 첫 중간고사 보기 전에 시험 잘보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하고 신경 안썼어요. 전교 1등을 하더라고요. 중1때는 반 상위권 정도 했으려나 등수도 몰라요.
    원글님 아이는 수학을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고등선행도 무리지만 아직 시험보는 스킬도 부족하고 공부량도 부족하고요.

  • 2. ..
    '19.5.8 9:21 AM (115.94.xxx.219)

    우리 아이가 중1 첫시험에서 그정도 수준의 성적을 받았는데 (첫시험이 수학이어서 적응 실패) 전교등수가 12등 정도 나와서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점수가 좋아서 아마 어머니나 아이가 생각하는 것만큼 전교등수가 나쁘지 않을 거라 봅니다.
    사실 저도 너 전교 50등쯤 하겠네 했지만 수행점수와 더불어 학기말 시험까지 합하니 나중에는 전교4등까지.. ..누구나 시험 잘보고 싶어하는 맘이 있을텐데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세요.

  • 3. 나는
    '19.5.8 9:25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중간고사로만 등수가 나오나요?
    기말에 수행까지 해서 과목별로 나오지 않나요?

  • 4. 나는
    '19.5.8 9:26 AM (124.5.xxx.111)

    요즘 중간고사로만 등수가 나오나요?
    기말에 수행까지 해서 과목별로 등수 나오지 않나요?

  • 5. 중딩
    '19.5.8 9:42 AM (211.244.xxx.184)

    전교등수 이런거 별로 안중요합니다
    국영수 잘하는게 중요하구요
    과사역사도 잘해야죠
    고등되니 수학 잘하는게 갑입니다

    첫시험이니 요령 없어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 70점대 충분히 만점 가능해요
    중딩시험은요
    울아이는 반대로 첫시험 수학만점 받았는데 자만하고 기말때 폭망해서 70점대 나오고 그뒤로 열심히 했어요

    고등선행도 중요하지만 기본기 다지기 엄청 중요해요
    진도선행 빨리 빼는거 하나도 안중요합니다
    기본개념 확실히 하고 심화까지 완벽히 해낸후 선행나가야죠

    중3때 고등선행만 쭉 빼다가는 다시 계속 제자리로 맴돌고
    고등되면 시간없고 기본없으니 와르르 무너져요

    우선 학원보내고 문제집 철저히 엄마가 좀 보세요
    저는 첫학원 보내기전 제가 가르치다가 중딩되서 손놓고 학원에만 맡겼더니 구멍이 여기저기 뚫리고 오답체크도 잘안되어 있고 풀이과정도 건너띄고 아주 엉망인데
    학부모에게만 분석자료 성적표등등 보여주기식으로먀 진행됐더라구요 수학전문 프렌차였는데요

    그만두고 다시 진도 시작하고 천천히 다지기 했는데
    이미 중딩시간 다 날라가고 학교시험 잘나온거 암것도 아니였어요
    고등때 첫시험 멘붕왔어요
    몇번을 다지고 선행으로 뺐는데 여전히 구멍
    아이가 고집이 생겨 본인식으로 풀고 습관화 되버리고요

    첨부터 느려도 제대로 해야됩니다
    꼼꼼히 학원교재 수업방식등등 체크하세요
    기본을 무시하고 학부모에게만 보여주기식
    내신문제만 풀려 중딩시험성적만 잘나오는거에 현옥되서 뒤를 못보면 정말 돌이킬수가 없어요

  • 6. 수학
    '19.5.8 9:43 AM (211.179.xxx.252)

    수학이 점수가 안나온 이유를 알아보세요.
    실수 아님 시간안배를 잘 못해서?
    아님 몰라서?
    시험보는 스킬이 부족했다면 개선하면 되구요
    실력이 부족했다면 꼼꼼히 개념다지고 심화해야죠.
    중2에 첫시험으로 결정나는거 아네요.

  • 7. 유리
    '19.5.8 9:47 AM (124.5.xxx.111)

    안 성실한 것이 문제 같네요.
    결과는 나중 문제고요.

  • 8. 수학
    '19.5.8 10:22 AM (211.179.xxx.252)

    욕심있는 아이라면 각성하고 열심히 할꺼예요. 시험때만이라두요.
    저희애도 학원숙제 징징대는데요
    그나마 중간고사라고 공부 좀 하는게 대견했어요. 공부습관잡고 하는법 가르쳐주고 그랬네요ㅡ 차츰 나아지리라 기대하구요

  • 9. 공대출신
    '19.5.8 10:26 AM (211.227.xxx.137)

    제가 수학을 좋아했는데 첫째가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더라구요.
    다른 어떤 것도 선행 시키지 않았는데 수학은 자연스럽게 선행이 됐어요.
    저는 수학정석이랑 맨투맨 같은 책들을 아직도 책장에 두고 있을 정도로 기본에 관한 책을 계속 읽는데요. 그게 아이한테 영향을 줬어요.

    성적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하고 무조건 애하고 수학에 대한 대화를 했어요.
    "너는 수학을 왜 이렇게 못 하니?"라는 소리를 교사한테 들을 정도로 초등학교 때는 하고 싶어하는 공부 위주로 함께 놀면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중학교 가니 첫째를 따라올 애가 없을 정도로 수학 점수가 좋더군요.
    심지어는 학교 수학교사가 "정답은 ***학생에게 확인해라" 할 정도로요.
    수능 볼 때까지 계속 수학이 걸림돌이 되지 않으니 다른 과목에 부담이 안 가더라구요.

    가수 이적 엄마가 애들 방목했다고 하는 거 거짓말이예요.
    이적이 그러는데 서울대 가라고 엄청 스트레스 줬다고 하더군요.

    저는 서울대를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세대가 아니여서 다 아이 뜻대로 해줬고 지금 지거국 의대 다닙니다.

    그런데 둘째는 같은 환경인데도 전혀 지적 호기심이 없어요.
    친구 좋아하고 화장 좋아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얘는 이 아이의 길이 있겠지 하고 두고 보는 중입니다. 아마 우리 때로 말하면 전문대 갈 듯해요.

    원글님 자제분은 수학 빼고는 다 잘하는데 무슨 걱정이세요.
    게다가 76점이면 시험에 적응을 못 해 그럴 수도 있는 걸요.
    수학을 과외로 돌리세요.
    핀란드에서도 수학은 다 1대1 로 수업 진행 합니다.
    아이하고 대화하듯 수업진행 할 쌤을 선택하시고 1년 이상 올인하세요.
    한국은 그 과정이 없어서 많이들 수학에 실패하는 듯 합니다.

  • 10. 엄마
    '19.5.8 10:47 AM (39.118.xxx.224)

    네 감사해요
    위로 많이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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