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맘 됐어요. 마음다스리는 범 좀 가르쳐 주세요.

wpjh 조회수 : 3,143
작성일 : 2019-05-07 19:09:31
지나고 보니, 우리아이는 그래도 엄마말 잘 듣고 크게 속썩인적 없고...
애기때도 밤잠한번 설치게 안한 순한 애더라구요.

공부잘하는 동네에서 평범한 아이가 아둥바둥 착실하게 어정쩡한 상위권으로 중학교 졸업하고
나름 그래도 계획이랍시고 집앞 빡센 학교 피해서 좀덜한 옆동네 학교를 갔어요.
들어가서도 심화반(중등내신이랑 국영수 시험봐서 성적순으로 뽑는...)에 들어가고
우리의 계획은 잘 들어가는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성급했죠.
지난주에 첫 시험을 봤어요. 잠많은 애가 한달전부터 3,4시간 밖에 못자면서 준비했는데...
대부분의 과목이 중학교때보다 10점이상 낮게 받아왔어요.
물론 상대평가니깐 등수?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아무리 그래도 입학때 노렸던 내신등급은...안될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첫시험이고  수행도 남았고(착실한 애라 수행붙으면 좀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도 하지만요)
하니...만회할수도 있지 않겠느냐..하는 생각도 들지만...
또 한편으론 다들 기말때는 더 열심히 할거고 하니 아...이등수가 그냥 그대로 갈 확률이 크겠구나 싶기도해요.
언젠간 여기서 고1중간 성적이 거의 쭉간다고 했던 글도 읽었고...
사실...제 맘은 전자지만 머리는 후자라는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아...중학교때 성적은 쥐어짤때로 쥐어짜내서 나온성적이라 고등때는 그 노력만으로는 안통하겠구나 싶고...
그럼 이게 우리애의 현실이구나 받아들여야 할것 같은데.
하루는 그래 니 팔자다 싶다가도 도 어떤날은 맘 한구석에서 뭔가 확 올라오고 그래서요..
나름 자기딴에는 하는 애라 성적이 안좋게 나와도 제가 뭐라 할수가 없는것도 같아요.
그럼...제가 애현실을 인정해야 하는데 
자구 애한테 안좋은 모습을 보익 되네요. 이래봤자 사이만 나빠지겠죠...
그러지 않기 위해선 제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훗..마음내려놓는 법 알려달라고 쓰면서도 그래도 어쩌면 우리애는 조금씩 상승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엄마라서 어쩔수 없나봐요...ㅎ)



IP : 1.226.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7 7:11 PM (125.177.xxx.43)

    이제 시작인데 너무 기운 빼지 마세요
    아이 격려해 주고요
    젤 중요한건 아이가 부모를 믿고 내편이라고 생각하게 해주는거 같아요

  • 2. 내년고등
    '19.5.7 7:14 PM (118.37.xxx.114)

    자녀분이 빡센 학교 가는게 나았을까요?
    저도 고민인지라...

  • 3. 원글
    '19.5.7 7:19 PM (1.226.xxx.249)

    어차피 그럴거면 사이라도 나빠지지 말아야할것 같아 아이를 믿고(믿는척이라도 ㅎㅎ)따라줘야 하는데
    제 깜냥에 그게 잘 안되네요..그리고...집근처 빡쎈 학교 갔으면...성적은 더 안나왔을거고
    대신...몸은 편했을것 같네요. 걸어서 오분거리니 잠많은 애 좀 더 잤을거구요.
    중학교때 샘과 선배맘이 나중에 수시 한장이라도 쓸수 있고 없고가 중요하니 내신 조금이라도
    잘 받을수 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면 등수 조금이라도 올릴 가능성 있는 학교가라고 했었는데...
    그게 얼마나 힘들일일지 벌써 체감합니다^^;;

  • 4. 고1엄마
    '19.5.7 7:22 PM (1.224.xxx.155)

    수학이나 몇몇 과목은 머리..이해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힘들수는 있다고 하지만...
    전 원글님 아이처럼 노력하는 아이가 언젠가는 빛을 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아이가 고등입학전에 학원 다니기 싫다며 혼자하겠다고... 선행도 안되어있고 중등때도 공부를 머리만 믿고 안하던 아이였던터라... 울며겨자먹기로 지켜봤는데
    역시나 중간고사 대비를 일주일도 안하고 수학은 석달간 손도 안댄....ㅠㅡㅠ 중학교때보다 20점하락 ㅋㅋㅋ
    진지하게 이야기했어요 공부하기 싫고 끔찍한거 아닌데 머리랑 시간 아끼다가 공부에 나중에 발목 잡혀서 하고 싶은거 못하게 될수도 있다구요... 급 안쓰던 플래너를 짜며 뭘 하던데...
    석달치 인강부터 다시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아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기특하자나요

  • 5. 고3엄마
    '19.5.7 7:25 PM (119.70.xxx.43)

    아직 시작이고 고등은 점수 의미없어요. 상대평가니 점수가 맞아도 등급은 잘 나올 수 있으니까요.
    장기전이라 성실한 아이들이 결국 잘해요.
    고1 성적에서 오르는 아이가 많진 않아도 있으니
    믿고 응원해주세요.

  • 6. ...
    '19.5.7 7:32 PM (125.177.xxx.43)

    고1에 3등급 도배하다가 2부터 좀 올리기,시작 해서
    경외시 중 한 대학 갔어요
    포기하지 말고 믿어주세요

  • 7. ㅇㅇㅇ
    '19.5.7 7:37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스카이 고집을 굳이 안하면ㅡ그걸 목표로 보낸 거겠지만요...
    성실한 아이는 괜찮을 것 같아요.

  • 8. ...
    '19.5.7 7:57 PM (1.236.xxx.239)

    성실하고 자기 목표만 있으면 성적 올라갑니다.
    저희 아이도 고1중간고사때 2등급후반대였는데 조금씩 올라서 고2 현재 1등급안으로 진입했어요..
    학원 상담했을때 고1때 2,3등급 도배였는데 고2가서 올 1등급한 아이 성적표도 봤습니다.
    엄마가 옆에서 힘 실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303 삼성은 뭐가 아쉬워서 저런짓 할까요 20 ㅇㅇㅇ 2019/05/08 3,643
929302 딱딱한 쇼파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허리 2019/05/08 2,697
929301 계란도 중독이 되나요 1 계란 2019/05/08 1,688
929300 정원 느티나무 2019/05/08 510
929299 국제전화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캐나다전화 2019/05/08 754
929298 스승의 날때 카네이션 말고 다른 꽃도 괜찮을까요? 4 ss 2019/05/08 815
929297 흉터 레이저 시술 후 보습제 추천해주세요 보습제 2019/05/08 756
929296 관종 성격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3 ㄷㄷ 2019/05/08 2,478
929295 어버이날이라고 직원들이 카네이션 꽃다발과 호도파이 가져왔어요 17 직원들 2019/05/08 3,647
929294 원두가 향은 엄청 좋은데 맛이 없어요 13 원두 2019/05/08 2,401
929293 일리 캡슐 환경호르몬 나오나요? 5 .. 2019/05/08 9,078
929292 어비스는 공포물인가요? 5 ........ 2019/05/08 1,906
929291 처음에 안 맞는 한약 조금씩 마시며 적응된 분 있나요? 3 .. 2019/05/08 659
929290 신발 인솔 중에 신발앞쪽막이?갈은건 없나요? 1 궁금 2019/05/08 488
929289 어버이날 전화.... 6 2019/05/08 2,434
929288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40 ; 2019/05/08 8,834
929287 마블 영화 한번도 안봤으면 어벤져스 재미없지요? 12 ㄷㄷㄷ 2019/05/08 1,863
929286 어벤져스같은 영화는 극장에서 얼마나 상영할까요? 3 길다 2019/05/08 684
929285 올케가 자기네집에 못오게 하는데...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138 2019/05/08 25,930
929284 초등1학년 첫소풍 김밥에 포크 젓가락을 잊었어요 8 2019/05/08 1,864
929283 장바구니 캐리어 어떨까요? 4 ... 2019/05/08 1,067
929282 백화점 출차시 오르막 직전 서 있어요 26 어디든 2019/05/08 4,206
929281 미친 며느리 해야할까요???계속?? 16 아... 2019/05/08 5,237
929280 윤석열협박한 김상진씨, ‘자유한국당 추천’네이버 편집자문위원이었.. 7 ㅇㅅㄴ 2019/05/08 1,348
929279 김세환의 옛날노래를 찾습니다. 2 도루묵. 2019/05/08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