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쪽으로 전철타고 바람쐬러 나갔어요.
전철로 1시간 30분거리인데요.
전철안에 자리잡고 앉자마자 핸드폰꺼내서 게임해요.
그러면서 계속 말 시키고, 저와 얘기하고요.
핸드폰게임중에서 무늬 맞추면 우르르 부서지는 그 게임이요.
게임은 단순하고 대화도 사소한 수다이니 크게 문제 될 건 없겠죠.
그런데 저는 매우 빈정 상했어요.
무시 당하는 것 같고요.
맞불로 저도 핸드폰으로 82해도 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 저는 바깥 구경, 나무 색깔 구경 잘 했는데요.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