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둘째 낳으면 정말 힘들겠죠??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9-05-05 19:45:31
전 걱정과 고민이 많은 편이에요
그만큼 책임감도 강하고요
31개월 아들 키우는데 휴직 3년 쓰고(부부공무원)
지금까지 어린이집 안 보내고 도움 전혀 안받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혼자 키우다시피 하고 있어요
남편은 공무원이지만 교대근무라 바쁘고 피곤해서 육아는 100퍼센트 제가 해요
그래도 아이 하나에 건강체질이라 크게 힘들진 않거든요
아이는 욕심많고 아직 동생 싫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서로 의지할 수 있으니 흔들리네요(저나 남편이나 형제간 우애가 아주 좋아요)
저나 남편이나 키우는 건 힘들어도 매우 예쁠 것 같구요
또 휴직 3년 더 써서 첫째를 오래 돌보고 싶은 마음도 한구석에 있어요
경제적으론 양가 모두 드릴 것도 받을 것도 없고
부부 둘 다 월급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이고
소비지향적이지 않고 아이교육에 치중하고 싶지도 않아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데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하지만 미세먼지나 우리나라가 아이 키우는 데에 좋은 환경은 아니고
첫째는 아주 건강하지만 둘째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고
남편 교대근무라 혼자 둘 데리고 있는 게 힘들거고
지금은 혼자 운전해서 여기저기 데리고 가지만 둘이어도 지금처럼 될까 싶구요
둘째고민이 82단골 주제이지만 아이 키워보신 분들이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주변에서 모두 하나같이 둘째 낳으라네요
IP : 203.226.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9.5.5 7:48 PM (118.45.xxx.198)

    첫째가 동생 싫다고 했는데 낳은 주위 분들.....첫째가 아이 태어나도 시큰둥...싫어하더군요. 맨날 티격태격하고.

  • 2. 경험자
    '19.5.5 7:59 PM (122.32.xxx.38)

    힘듭니다. 정말 너무 힘듭니다.

  • 3. 할만
    '19.5.5 8:01 PM (49.196.xxx.175)

    2 & 4세 키우는 데 체력되시면 할 만합니다. 둘이 친구삼아 집에서도 쉬지 않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잡니다
    직장복귀는 되는 데로 그냥 생각 안해요. 내년에 대학원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 4. ...
    '19.5.5 9:28 PM (125.177.xxx.43)

    큰애가 싫다는데 왜요?

  • 5. 말도안돼
    '19.5.5 9:3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애를 하나더 낳아서 큰애를 오래 돌보고 싶다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 얘기잖아요.
    전에 댓글 많이 받지 않았나요?

  • 6. 근데
    '19.5.5 10:12 PM (203.226.xxx.200)

    어른들이 아이가 욕심이 많아서 오히려 동생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원래 대부분 동생 낳지 말라고 한다면서요
    네 저번에도 글 올렸지만 아직도 결정 못 했어요
    이제 복직까지 얼마 안 남아서 답답하기도 하고요
    복직하면 남편과 편도 3시간 거리로 가야하고 월 2회쯤 만날거에요
    그것도 걱정이 되구요
    아프기라도 하면 주변에 도움받을 사람이 전혀 없어서요

  • 7. 루시아
    '19.5.5 10:34 PM (121.125.xxx.3)

    자식 문제는 물론 부부가 알아서 할일이라 낳아라, 낳지마라 할수 없지만 제가 경험한걸 애기하자면....
    둘째가 생기면 두배가 힘든게 아니라 백배가 힘이듭니다....
    자식이 나에게 주는 행복도 있지만 그만큼 희생이 따라요...

  • 8. 둘째 타령
    '19.5.6 8:42 AM (70.187.xxx.9)

    하는 분들 제발 낳으세요. 결국 자식 욕심 때문에 언젠가는 낳더라고요. 딴거 없어요. 환경이 나빠도 내 욕심이 먼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0005 횡성에 왔는데요.볼거리 없나요? 7 횡성사랑 2019/05/06 1,886
930004 최민수 옛날에 바람나지 않았나요 33 그냥요 2019/05/06 25,773
930003 한달 100벌바엔 -> 1년 100 벌바엔으로 고쳐야해요 6 소득공제 2019/05/06 2,536
930002 남편의 일방적 취소 3 변남 2019/05/06 2,801
930001 카카오내비 쓰고 있는데 가끔 맨붕 12 내비 2019/05/06 2,859
930000 시이모님 생신선물 뭐하냐고요... 11 머리가왜 2019/05/06 4,378
929999 김수미 한상차림 어떤가요? ㅇㅇㅇ 2019/05/06 2,651
929998 오늘 아침 간단히 드신 분들 뭐 드셨어요? 28 2019/05/06 5,736
929997 제가 너무 했지요?ㅜㅜ(펑) 28 오렌지1 2019/05/06 11,886
929996 강식당 이번 시즌 (경주)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8 .. 2019/05/06 3,748
929995 천안 예술의전당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정여사 2019/05/06 2,410
929994 아이가 유학중인데 여권 질문 좀 봐주세요. 6 여권질문 2019/05/06 1,385
929993 여행가고 싶은데 시가 눈치가 보여요. 23 ㅡㅡ 2019/05/06 6,949
929992 자산이 없어도 지금부터 저축하면... 4 메로나 2019/05/06 2,842
929991 어버이 당일 날 꽃배달을 보내고 싶은데요 혹시 추천해주실 곳 있.. 13 ㅇㅇ 2019/05/06 2,086
929990 녹두꽃 보셨나요? 21 소라 2019/05/06 5,008
929989 돈이 1억될때까지 모으기 Vs 젊을때 여행가기 69 ㅜ~#^ 2019/05/06 10,773
929988 구해줘홈즈에서 아치형 집 진짜 괜찮았죠?? 7 ㅡㅡ 2019/05/06 3,698
929987 김치냉장고도 무조건 큰걸 사는게 좋을까요? 3 ... 2019/05/06 1,945
929986 청와대 어린이날 풀버전 15 ㅇㅇㅇ 2019/05/06 1,912
929985 이사가서도 계속 다시 찾아가는 예전동네 병원이 있는데요 갈때마다.. 1 단골환자 2019/05/06 1,321
929984 수영하고픈데... 15 운동 2019/05/06 2,432
929983 미세먼지.. 올해 희안하게 미세먼저 적다는 생각 안 드나요..?.. 15 미세먼지 2019/05/06 3,830
929982 한달 100 벌거면 안버는 것이 낫다는 말 32 글쎄요 2019/05/06 14,480
929981 남대문약국 3 ㅎㅎ 2019/05/0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