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니멀라이프는 너무나 어렵네요

옷정리 난감 조회수 : 8,825
작성일 : 2019-05-05 15:10:34
버릴까말까 입어보느라고
그와중에 코디맞춰 입어보고 벗어보고 또 입어보고..
종일 왔다갔다 하다가
이제 힘들어서 기절하기 일보직전예요 ;;

버리려던 옷 절반은
가위로 잘라 입으려고요
아니 갑자기 왜 이런 귀신이 붙었을까요?

스키니청바지 반잘라 반바지 만들었고
원피스두벌 허리 댕강잘라서 풍덩한치마 만들었고
청자켓 팔 잘라서 청조끼 만들었어요
과연 이 옷들을 입게 될지..

허리가 욱신욱신 힘들어서
이제 밥 먹으려고 라면 끓이고 있습니다
오늘 첫 끼니예요 @.@


미니멀라이프는 참 쉽지 않네요
IP : 175.223.xxx.2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5 3:14 PM (183.98.xxx.142)

    옷을 미니로 만드시는걸 미니멀라이프로
    생각하시나봐요 ㅎㅎㅎㅎㅎ

  • 2. ㅋㅋ
    '19.5.5 3:19 PM (117.111.xxx.224)

    첫댓글님 땜에 빵터짐. ㅋㅋㅋ

  • 3. 진정
    '19.5.5 3:30 PM (112.166.xxx.61)

    오늘 올라온 댓글 중 최고 레전드네요 ㅋㅋㅋ

  • 4. ㅅㄴ
    '19.5.5 3:33 PM (175.214.xxx.205)

    ㅋㅋㅋㅋㅋㅋ

  • 5. ...
    '19.5.5 3:41 PM (112.140.xxx.183)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ㅋㅋㅋ
    잉~ 일부러웃기려고쓴글이죠

  • 6. 저도
    '19.5.5 3:41 PM (110.35.xxx.203)

    옷버리는일이 가장 어렵네요ㅠ

  • 7. 힘들게
    '19.5.5 3:4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가위질 해서 버리지 말고
    그냥 버리세요.
    가위질도 노동인데 힘들어요.

  • 8. ...
    '19.5.5 3:45 PM (39.7.xxx.251)

    잘랐던 옷들 일년 있다 버렸어요.설레지 않는 옷은 버리세요

  • 9.
    '19.5.5 3:48 PM (1.253.xxx.54)

    저도 오늘 옷정리하고있었는데!ㅎ
    예전에 처음 옷버릴땐 입었다 벗었다 계속 고민했는데 한두번 버리고나니까 이젠 옷 한번 펼쳐보고 바로 슝~
    아쉬움이 없어짐ㅋ 나름 버리는 즐거움도 생기네요.

  • 10. ..
    '19.5.5 3:51 PM (112.140.xxx.183) - 삭제된댓글

    안입는 옷 아나바다 에기부하고
    하고나니 몇몇옷생각나고 이번엔 두박스
    창고안에넣뒀어요 ㅎ
    일년계획중하나가 옷안사기예요.ㅎ

  • 11. ......
    '19.5.5 4:10 PM (118.176.xxx.140)

    옷이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하기 제일 쉬워요

    가지고 있는 옷을 못 버리면
    새옷을 안 사면돼요

    새옷 사야하면 사는만큼 안 입는 옷을 버리구요

  • 12. 첫댓글
    '19.5.5 4:47 PM (116.126.xxx.128)

    웃겨요. ㅎㅎ

    한벌 사면
    한벌 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옷장은 안 넘치겠지요.

  • 13. ...
    '19.5.5 6:1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설렘이고 자시고 뭐 그딴거 필요 없고요

    저는 경험상...
    지난 1년간 안 입었으면 가차없이 그냥 바로 처리 (버리거나, 기부하거나, 주거나... 등등)

    그래야 옷장안에 뭐가 좀 줄어요.

  • 14. 아고..
    '19.5.5 6:30 PM (175.223.xxx.218)

    아침에 정성들여 가위질한거
    지금 몇시간만에 다시보니
    아니올시다 싶어 내놨어요
    안입을게 분명..

    저는 지금보니 집에서 입을 옷을
    너무 많이사다놨네요
    한 10벌 이상 되는듯해요
    집에 혼자있는데 왜 이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ㅠ

    설레이는 옷은 그닥 없는데
    버리기 아까운옷은 진짜 많아요
    매대에서 산 만만하게 입을 옷들이요

  • 15. 아고..
    '19.5.5 6:32 PM (175.223.xxx.218)

    설레이는옷은 어차피 많지 않고요
    새옷 허나사면 무조건 하나버리기.
    요거부터 해볼께요
    몇년간 안입은옷도 많은데
    살때 썼던 돈이 아까워서 차마 몬버리겠어요ㅠ
    갖고있다보면 입을날 있을것도 같고..

  • 16. ㅡㅡ
    '19.5.5 6:44 PM (59.14.xxx.69)

    그러지마시구 그냥 입을 수 있는 건 기부하세요
    멀쩡한 옷 가위질해도 안입게돼요

    엊그제 아름다운가게 보냈는데.. 질질끌다..
    집에 짐 줄어드는 속도에 가속도붙네요
    죄책감도 덜었어요 헌옷수거함은 싫더라구요

  • 17.
    '19.5.6 3:25 AM (73.182.xxx.146)

    왜 그냥 버리지 잘라서 버리심...ㅋ. 정리의 기본은 재활용이 아니라 쓰레기봉투의 다량확보임.

  • 18. 정리가 그래서
    '19.5.6 4:58 AM (85.203.xxx.119)

    어렵죠. 추려내는 과정이 길고도 험난해요;;;;;;;
    수많은 갈등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황이 끝도 없죠.
    이게 정돈이... 신체노동이 아니라 정신노동이더라고요.
    과일 사이즈 분류하는 기계처럼
    무슨 기계에 넣고 돌리면, 놔둘 옷, 버릴 옷 알아서 척척 구분되면 좋겠어요.
    머릴 좀 비워서 최대한 단순하게,
    옷을 딱 봤을 때 처음 드는 감정을, 최대한 이분법적으로 결정해서 파바바박 진행해야해요.
    이럴까? 저럴까? 애매해지는 것들은 다 버리는 쪽이라고 보면 얼추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873 만약 아버지가 엄청난 부자라서 유산 두둑히 주면 24 ㅇㅇ 2019/05/05 8,363
929872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 6세 아이가 볼만한 것 있나요? 4 포로리2 2019/05/05 1,328
929871 지방사시는분들 어버이날에 4 어버이날 2019/05/05 1,368
929870 꽃꽂이 레슨 뭘 가르쳐 주나요? 11 .. 2019/05/05 1,958
929869 된장찌개 말고 소고기 구워 먹을 때 어울리는 찌개 10 고기조아 2019/05/05 6,231
929868 식탁에 놓고 먹을수 있는 반찬류 추천 부탁합니다 5 ㅇㅇ 2019/05/05 1,773
929867 요양원 계신 엄마가 입을 옷 좀 알려주세요 8 막내딸 2019/05/05 3,972
929866 옷만드시는 분들, 패턴만 판매하는 사이트 아시나요? 9 재밌는 인생.. 2019/05/05 5,902
929865 인스턴트 음식이 다 달게 느껴져요 4 갑자기 2019/05/05 2,329
929864 스페인하숙 글이 자주올라오는데 24 333 2019/05/05 6,671
929863 우리 강아지 레오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거 같아요. 27 ... 2019/05/05 3,615
929862 맥 프라임 하이라이터 써보신분? 영업당했어요 4 ... 2019/05/05 1,887
929861 딱 이맘때 나뭇잎 색...행복하게 합니다. 34 .. 2019/05/05 4,441
929860 생신못가서 죄송해서 밥값 60중에 30보냈어요.. 12 2019/05/05 7,460
929859 고1 문제가 뭘까요? 13 고1 2019/05/05 2,764
929858 시판 계란 중 뭐가 제일 맛있나요? 6 질문 2019/05/05 2,191
929857 동물학대 너무 빈번하네요ㅠㅠ 몸에 폐기물스티커 붙은 고양이라니... 8 요즘 정말 2019/05/05 1,678
929856 따뜻한 물로 매일 족욕하는 분 계세요? 9 혈액순환 2019/05/05 4,365
929855 우족 끓이려는데(팁좀 주세요) 1 요즘같은날씨.. 2019/05/05 1,171
929854 우리강아지는 아무대나 안 앉네요 17 ㅇㅇ 2019/05/05 2,930
929853 맷데이먼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4 팬 될래요 2019/05/05 1,500
929852 미간에 세로주름 보톡스 꾸준히 맞아야하죠? ㅜㅜ 5 ㅇㅇ 2019/05/05 4,582
929851 지금 시동생이 저한테 꼬라지 부리는 거 맞나요? 13 산토리노11.. 2019/05/05 8,694
929850 회사가기 싫어 드라마 명작이네요 7 ... 2019/05/05 2,731
929849 [청원] 국회선진화법 위반 및 불법 자행한 자유한국당 엄벌 1 ㅇㅇㅇ 2019/05/05 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