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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이 일반고 1등급 가능할까요?

중3맘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19-05-03 00:22:53
중3여아구요
초등부터 공부는 참 잘 했어요
다들 알정도로
잔실수가 많아서 올백은 두번정도지만
나머지는 전과목에서 실수로 1개정도 틀리는..
중학교 와서
체육 제외 수행 거의 만점이고
시험공부도 한달전부터 준비하면서
부모도움 전혀없이 자기주도로만 시험대비(기출문제등도 스스로 찾아 프린트)
중1땐 수행만 있어서 전교 5등이내는 했던것같구요
경기권이라 작년 중2때 처음 중간기말 치뤘고
1학기땐 마킹실수 등등 잔실수 작렬해서 전교 12등정도 였던것 같고
2학기때도 1학기때보단 실수가 줄긴했지만
진짜 몰라 틀린건 없거나 전체중 1문제정도고
과목별 자잘하게 1문제정도씩은 꼭 실수ㅠ(수학문제 숫자가 다르게보인다던가 영어이름 스펠링 한글자 틀리거나 등등)
2학기는 전교 6등으로 마무리했고요
공부한거에 비해 성적이 잘 안나와서 너무 안타까워요
깊이있게 공부하는거에 비해 시험이 너무 쉬운것같기도 해요
공부를 일찍 시작해서 더이상 할께 없는건지
기출문제등등 과목별로 몇십장씩 프린트해서 꼼꼼히 다 챙겨봐요
시험끝나면 버리는 a4용지만 산떠미같아요
영어는 꾸준히 고2모고 90점 넘고
수학감도 좋고 잘한다고 서울대나온 학원쌤이 인정해주셨는데
선행이 너무 안됐어요
이제 수하 기본정석 두번째 보고있어요(수상은 기본2회 실력1회독)
이번 중3 중간고사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더라고요
한달전부터 시작
시험전날부터는 3~4시간 취침하면서...
도와줄꺼 없냐고 물어도 없다하고
알람맞춰 새벽 기상해 공부하더라고요
올백 전교1등 목표였는데
전체 하나 틀려 평균 99라고하네요
그렇게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헷깔리는게 있었대요
이번 시험이 쉬워서 올백도 몇명있는것 같아요ㅠ
그래도
다른때와 달라진건 실수가 없었다는거에요
그게 너무 감사하네요


이런아이
일반고 1등급 기대해봐도 될까요?
발전 가능성이 있을까요?
수학선행만 많이 빼놨어도 특목고 생각했을텐데
아직도 고등학교를 선택하지 못했어요ㅠ
선배맘님들 조언부탁드려요
성실하고 열심히하긴해요
그놈에 실수가 발목을 잡네요ㅠ
실수때문에 항상 불안해해요ㅠ

IP : 211.186.xxx.1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3 12:28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실수 줄이도록 중3때 연습시키세요 마음편하게 하면서 실수 없애기요

    일반고 가서 실수없이 한다면 좋은 성적 나올거예요 중3부터는 영수 최대치로 시키면서 심화 시키세요 고등에서 빛날거예요

  • 2. ...
    '19.5.3 12:32 AM (220.79.xxx.41)

    알 수가 있을까요. 가봐야 알죠.
    저희딸 입학할때 앞에서 대표로 상도 받고 중학교때 실수도 없이 99.8이었어요. 평균이...실수가 잦은건 그냥 그 실력이라고 봐야해요.
    고등 진학하고 보니 중학교같이 호락호락하진 않네요.
    이번에 중간고가 영어가 만점자가 20명이 넘는데 한 문제 실수해서 집에와서 통곡을 하더라고요. 1등급은 건너갔죠.
    지균 생각하고 집앞 일반고 간 거라...
    그냥 괜찮다고 정 안 되면 재수하면 된다고 했어요.
    가봐야 아는 거 같아요.

  • 3. ..
    '19.5.3 12:34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수학때문에 특목고 보내면 안되요
    영어도 특목고 수준 아니고요

    일반고에서 내신 잘따서 문과면 최소 고대
    이과면 내신 잘따고 수능 열공해서 의대 교과 전형 보내세요 치열하고 독한 딸이면 해낼거예요

  • 4. 중2
    '19.5.3 12:34 AM (180.64.xxx.35)

    아이 스스로 자기 목표를 위해 주도적 학습을 하고 설사 점수를 기대보다 못 받더라도 혼자 방법을 찾아서 최상위를 유지하는 아이인데 일반고가 아니라 자사고를 보내도 잘 할듯한데요..저희 아이도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부럽습니다...학교에선 1학년 수상하 심화까지는 꼼꼼히 해오면 좋다고하니....아예 늦지는 않고요...중등 내신도 중요하지만 100점짜리 1등이 아닌 300점짜리 1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중학교에서 1등..안심해서는 안된고 고등 준비 잘 하라는 말이더라구요~

  • 5. 그렇군
    '19.5.3 12:34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

    이런애가 1등급 못받으면 누가 받아요??
    걱정 붙들어 매시고 편안하게 지내시면 될 것 같아요.
    전교1,2등은 따놓은 당상일듯.

  • 6. ..
    '19.5.3 12:38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이 정도 수준으로 자사고 갔다간 3년 내내 힘을거예요 자사고는 현행을 하더라도 머리가 넘사벽이거나 영수 고등과정 모두 끝난 아이가 와서 비교과 챙길 시간 확보해서 학종 준비하는 곳이예요

    원글님 아이 수준으론 솔직히 밑에 깔려요
    죄송하지만 넘 많이 봐서 보여요

  • 7.
    '19.5.3 12:38 A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우리애 비슷한데 이번 고1 첫시험 수학만 다맞고 다른건 폭망입니다ㅠㅠ

  • 8. 원글이
    '19.5.3 12:39 AM (211.186.xxx.187)

    영어도 대형학원엔 중등때 처음 보내봤고
    수학도 집에서 아빠랑 하다가
    중등때 처음 학원보냈어요
    일찌감치 선행 못뺀게 너무 후회스럽네요ㅠ

  • 9. ㅜ.ㅜ
    '19.5.3 12:39 AM (125.177.xxx.202)

    우리 아들 미래도 궁금합니다.
    중3. 머리는 좋아요. 2학년때는 전과목에서 1~2개 틀렸고 평균 99.7정도.
    올해 중간고사는 말아드셨더군요. 실수로 과목마ㄷ한개씩 틀렸거든요.
    하지만 가장 어려운 수학 난이도 상인 서술형 증명문제는 전교에서 혼자 맞았어요.
    문제는 우리 아들은 어마어마한 덜렁이에 지 머리만 믿고 노력 안하는 까불이란 겁니다. 이번에도, 전에도 시험이라고 공부하는 꼴을 못봤어요. 영수 학원 다니며 해주니까 그 기본실력으로 보고 다른 과목은 그냥 설렁설렁 하루전날쯤 대충보고 가서 시험봅니다.
    애초에 열심히를 안해서 이러다 고등가서 무너질까 심히 두려워요. 저도 고등학교를 차마 못정하고 있어요.

  • 10. ..
    '19.5.3 12:41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윗글님 아이 아들이면 자사나 센비평준 일반고 보내세요 수학머리 탁월한 아이들 학종이나 정시로 대학 잘가요
    남자 아이라 센 분위가에서 잘 해낼거예요 동기부여도 되고요

  • 11.
    '19.5.3 12:42 AM (210.99.xxx.244)

    저희아이 랑 비슷해요 저희앤 중2때 국영은 고3 수능 1.2등급 나오는정도고 수학도 선행 많이했어요ㅠ 이번 첫 고1 중간 수학 과학만 다 맞고 엉망입니다 3등급이나 받을지ㅠㅠ
    폭망해서 기말을 기약해야하는데ㅠ 어떤거든 자신하지마세요

  • 12. ..
    '19.5.3 12:57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저희딸도 중학교때 거의 올백이거나 전과목 한두개 정도 틀렸어요. 실수도 거의 안하는 아이구요. 솔직히 시험을 못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내신빡센 일반고 왔어요. 3월모고기준으로 전국 상위0.5프로가 학교등급으로는 2등급쯤 나왔거든요. 근데 이번 중간고사 폭망했어요. 국영수사과 어느것 하나 만족스러운게 없어요. 등급은 아직 안나왔지만 점수가 형편없어요. 그냥 동네 일반고 갈걸 엄청 후회하는 중이네요. 전교권 노리고 일반고 가시는거면 그냥 내신쉬운 일반고가세요

  • 13.
    '19.5.3 1:11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가까운 일반고 보내세요 특목 자사고는 영어든 수학이든 과학이든 뭐 하나라도 이건 쟤한테는 이길수 없어 할정도의 실력을 갖추어야 가서 뭐라도 하더라구요 사실 수학 선행이 많이 되어있지 않아도 성실하게 공부만 할 아이면 가능할수도 있긴 하지만 영어도 그래야하고 국어도 그래야하고 모든 과목이 그러면 시간이 절대로 부족해요 차라리 쉬운 일반고 가서 전교권 노리는게 낫습니다

  • 14.
    '19.5.3 1:28 AM (221.153.xxx.251)

    고등 가봐야 알아요 저희학교 고등 입학때 전교 일등으로 들어온 여학생. 중학교 내신이 199라고. 전교 일등 한번도 안놓쳤다는데 고등 와서는 쫘악 하락. 수과가 잘하는 남자애들한테 안되더라구요.

  • 15. 현실
    '19.5.3 2:14 AM (58.227.xxx.94)

    올 A만 간다는 전사고..
    중학교때 날고 기는 애들이 모여있죠..
    선행 빠방하고 올 100점에 가까운 A는 전교권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A는 전교 꼴지도 합니다.
    중학교 성적 아무것도 아니에요.
    수학 선행 심화까지 몇바퀴 돌고 오는 애들이 수두룩...
    잘하는 일반고도 마찬가지에요...

  • 16. ...
    '19.5.3 6:36 AM (39.7.xxx.51)

    기출문제 여러개 봐서 성적 잘나오는건 의미 없어요. 자기 공부를해서 새로운 유형도 잘 풀어야 자기 실력이죠...마지믹엔 한두 문제로 다 갈리는거고 그게 실력이예요...노력은 충분하니 공부 방향을 잘 맞춰야 할것 같네요...참고로 초 올백은 별 의미 없어요...경기권에서 반에서 1.2등 하다 서울에 잘하는 학교 가서 중간이하인 애들 많고요...

  • 17. ???
    '19.5.3 6:59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가 봐야 압니다.

  • 18. ....
    '19.5.3 7:09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고1 3월 모의고사 풀어서 국영수 점수 확인해 보세요 1등급 말고 백점에 가까운지....

  • 19. ....
    '19.5.3 7:19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고등은 국영수 실력 인것 같아요
    한달전부터 내신준비 하지마시고 깊이있는 수학공부 하고 가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아요

  • 20. . . .
    '19.5.3 7:23 AM (222.112.xxx.96)

    할 수 있어요.
    기특해요.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 21. 지금
    '19.5.3 9:20 AM (211.245.xxx.178)

    성적이 잠재력 백퍼센트 발휘한 성적이면 고등가서 떨어지구요. 쉬엄쉬엄 놀면서..취미 생활하면서 받은 성적이면 가능합니다.
    단...고등가서는 중등때처럼 하면 어렵습니다..
    어쨌거나 고등때는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남들 십분의 일 만큼만해도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 주요과목중에 두어개있어야합니다.
    타고난 과목이 두어개있어서 그 과목 공부 시간을 부족한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확보되어야합니다.
    고등가면 중등 성적은 잊어버리고 리셋....해야합니다

  • 22.
    '19.5.3 9:22 AM (110.70.xxx.216) - 삭제된댓글

    일반고 1등급이면 대략 4프로 정도인데 보통은 중학교 내신 대비 1.5배 정도 떨어져요.
    학군 내의 중학교 숫자와 고등학교 숫자를 비교하면 보통 고등이 더 적고
    특성화로 빠지는 애들도 많거든요.
    대략 그 정도 잡고 생각해 보시고 공부를 죽어라 해서 중학교 때 잘 하던 아이는
    고등 가서는 조금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감안하세요.
    고등 공부는 양이 많고 깊은 내용이어서 머리가 좋고 시간이 많이 안 걸리는 애들이 잘 해요.

  • 23. 고등때
    '19.5.3 10:29 AM (218.50.xxx.154)

    본실력이 나오는 아이도 있고 선행안돼 무너지는 아이도 있고.. 가봐야 알지 여기다 올린들 알수있나요
    아님 칭찬을 원하는건지.
    여튼 실수가 잦은건 분명히 그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는걸 인지하실 필요가 있고.
    그 실수를 하느냐 마느냐가 등수를 가리는겁니다. 실수 아니예요.
    그래도 아이가 욕심과 근성이 있으니 그게 고3까지 끝까지 무너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고3은 결국 근성싸움이라서요.
    너무 중학교때 진을 빼놓은 아이들이 고등때 확 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적당히 체력을 비축했다가 고등때 터뜨리는게 더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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