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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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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글 내릴게요.

조회수 : 15,315
작성일 : 2019-04-29 13:58:30
감사합니다..
IP : 39.7.xxx.13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4.29 2:00 PM (210.99.xxx.244)

    3번 돌린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한게 중요해요 안되는거 연습하고 안되는거 반복하고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고등가면 더힘들어져요ㅠ

  • 2. 수학못한게
    '19.4.29 2:01 PM (203.246.xxx.82)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자살로 연결하는게 심각해보입니다.

    공부가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게 아니라 너는 너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는 당연한 설명을
    엄마가 잘 공부해서 아이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어보여요.

  • 3. ....
    '19.4.29 2:01 PM (122.34.xxx.61)

    학원이요.
    교과서를 뭐하러 3번이나 푸나요?
    할게 뭐있다고..
    학원보내니 그지역 중학교 기출을 다 모아서 풀게 하던데요.
    매일 테스트 매일 오답..
    이런건 과외 못따라가요.

  • 4. ...
    '19.4.29 2:02 PM (110.70.xxx.47)

    엄마

    수학에 매몰되어있는 엄마

  • 5. 그렇군
    '19.4.29 2:02 P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

    다른 과목은 어떤가요?

  • 6. 이런
    '19.4.29 2:03 PM (175.120.xxx.181)

    사소한 일에 죽음이 오가고 나 참!
    자살요? 엄마는 죽고 싶구요?
    이러면 과외샘은 벼랑앞에 서 있겠네요
    보는 우린 불안하구요
    열심히 했지만 안되는 일도 많잖아요
    올림픽 은동 그외 노메달로 우는 분들 봤잖아요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돼야죠 엄마가 더 날뛰네요
    열심히 하는 아들 훌륭한데요 좋은 결과 곧 있을거예요

  • 7. 아...그게
    '19.4.29 2:04 PM (221.188.xxx.197) - 삭제된댓글

    제가 저랬는데...제가 그래서 수학빼고 다 만점을 받아버리는 전략을...

    그게 타고난 머리라기 보다 기본적인 연산이 안되는거에요.
    거짓말 아니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기본 연산 하루에 문제집 반권씩 죽도록 시켜보세요. 날라다녀요.
    근데 문제는 도형과 확률에서 미친다는거...

    결론은 무한 연습. 3번가지고는 어림도 없어요. 최소 일주일에 문제집 한권이에요. 그것도 엄마가 바짝 붙어서 채점해주고요

  • 8. 학교 내신을
    '19.4.29 2:05 PM (210.180.xxx.194)

    올리려면 아래가 정답이예요

    ===================
    학원보내니 그지역 중학교 기출을 다 모아서 풀게 하던데요.
    매일 테스트 매일 오답..
    이런건 과외 못따라가요.
    ===================
    학원 가운데서도 학교내신 잡아주는 학원으로 보내셔야해요. 5명 정도 소수로 가르치는 학원보내셔서 위에 쓰신 문제를 학원선생님과 시시때때로 체크하고 의논하세요

  • 9. 안타깝네요
    '19.4.29 2:06 PM (222.110.xxx.248)

    중학생 수학은 어렵지 않은데
    1:1 이면 애가 어떤 애든 애 파악되고 애한테 맞춰서 지도 가능한데
    더구나 뺀질이가 아니면 더더욱 저 성적은 말도 안되고
    선생님이 제대로 안 가르킨거라고 밖엔.

  • 10.
    '19.4.29 2:06 PM (223.62.xxx.200)

    어머니가수학에 집착할 정도로 열심히셧던게
    아이에게도 자연스레 전이된 모양이네요
    그렇게 투자했는데안되는것도이상하고
    물론 말로만이겠지만 자살생각하는것도 이상하네요
    다 내려놨다가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조금 숨을 고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아이를 망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 11. 열심히
    '19.4.29 2:06 PM (1.225.xxx.117)

    해도 안되는거면 다른 잘하는거 찾아주세요
    다른 과목들 공부는 어떤가요
    공부아니다싶으면 좋아하는거 다른거 찾아주세요
    아이한테는 그성실함으로 뭘해도 잘할거라고 다독여주시구요

  • 12. ..
    '19.4.29 2:07 PM (110.35.xxx.9)

    교과서3번 푸는게 시험에 도움되나요?
    심화문제집 풀리셨는지요?
    수학개념문제만 풀어봤자 시험은 다양한 유형
    문제들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오답체크 철저히했는지요?
    틀린건 계속 틀려서 오답체크 중요해요.
    대치동 수학학원 중등딸아이 다니는데 갈때마다
    데일리테스트,오답체크 하고 와요.
    2시간씩요. 정규수업시간은 따로 있구요.
    수학공부 방법자체에 문제있는거 같아요.
    중3이면 남은시간동안 수학공부방식을 바꾸시는게요.
    아이도 의지가 있는데 잘다독여주세요.

  • 13. ㅇㅇ
    '19.4.29 2:07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기본 수개념이 없는 애들이 간혹 있어요
    예를들면 25*4= 100 이게 머릿속에 없고
    실제로 곱하기를 해버리는 경우요...

  • 14. ...
    '19.4.29 2:0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개념 이해 절대 못 한 겁니다.

    그저 딱 그 문제(들)만 푼겁니다.
    개념 전해 이해 못하면서 그 문제만 여러번 풀고 그문제의 답만 맞는거 가능합니다.

    가르쳐 보면
    개념 기본 원리 이해 못하면 (많은 학생들이 그래요) 쬐금만 뒤틀어도 응용 못 합니다.

    학원 다니면서 아무리 문제 많이 풀어도 그냥 그 문제(들)의 답만 읽고 있는 겁니다.

  • 15. ...
    '19.4.29 2:08 P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다른 잘하는걸 찾는게 낫지않은지..
    수학을 잘해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 16. re
    '19.4.29 2:09 PM (110.9.xxx.145)

    저도 수학적 머리가 없었는데.. 주산이라도 배워서 기본 암산 연습 시키면 어떨까요? 그리고 전 개인과외샘 붙여서 개념 이해하면서 성적이 많이 올랐었는데 샘을 바꿔보시거나 개념위주로 해보세요

  • 17. ㅇㅇㅇ
    '19.4.29 2:11 P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

    교과서를 3번 풀었다는데서 답 나왔네요
    교과서는 나무구요 곁가지들을 잔뜩 풀어야지요
    교과서는 한번 들어보면 되고
    그외 응용 문제집 심화문제집 3회 이렇게 풀어야
    점수가 나오죠
    학원내 모의고사를 쳐보면 선생님도 감 잡을텐데요?
    게다가 고딩도 아니고 중딩이면 훤히 보일텐데
    그리고 아담리즈 가베 이런건 그냥 놀이예요
    본격적인건 무조건 문제집이죠
    수학 점수는 문제의 양과 비례해요
    문제의 양을 부족하게 풀었다고 보면 되요
    고딩되면 더 방대해지는데
    방향을 다시 잡아보시길

  • 18. ....
    '19.4.29 2:12 PM (211.46.xxx.173)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봐야 함. 반복 3번은 의미없음.

  • 19. ..
    '19.4.29 2:12 PM (223.39.xxx.212)

    위에분 말씀처럼 해도 안되는 아이가 있긴해요
    전략을 다르게..
    수학은 기본정도만 맞는걸로하고 다른과목을 백점ㅈ맞는 전략 괜찮네요
    수학에 투자할 시간만큼 다른과목 공부하면 훨씬 성적은 잘 나올겁니다
    그정도해도 안되는건 진짜 안되는거에요

  • 20. 차라리
    '19.4.29 2:15 P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영어를 하시지 영어는 저렇게 꾸준히 잘하는 애들이 효과있어요.

  • 21. ㅍㅍ
    '19.4.29 2:15 PM (122.43.xxx.212)

    꾸준히 하고, 시험 못 봤다고 대성통곡할 정도면 괜찮습니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뭐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못하는 애들은 아주 태연합니다. 애들 여러명 키워보면 압니다.

  • 22. 엄마가문제
    '19.4.29 2:19 PM (221.150.xxx.202) - 삭제된댓글

    눈앞의 물량에 현혹되어

    애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를 못 하고 있음.

    눈에 드러나는 성과만 가지고 애 닥달

    저런 엄마가 키운 자식이라면 애가 50점 받아오는 게 어찌보면 당연할 거라는 생각은 해보셨나요?

    좀 쉬세요 어머니. 그러다 애 잡겠어요. 마치 본인이 못 한 거 애를 통해 대리만족하려는 조련사같네요/

  • 23. 이성을 차리세요
    '19.4.29 2:20 PM (210.207.xxx.50) - 삭제된댓글

    수학 빵점 맞아도 괜찮아야 하고, 엄마도 괜찮아야 합니다..
    수학에 몇천만원을 무엇을 위해 들이신건가요?
    수학 50점 맞아서 자살이라니...엄마까지 죽고싶다고 하고....
    아이가 행복하고, 스스로 공부할 힘을 얻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요?
    그러지 마세요... 먼저 아이를 바라보세요...
    진짜 안타깝네요

  • 24. ..
    '19.4.29 2:20 PM (211.194.xxx.213)

    외워서 푸나봐요. 하나 하나 말하고 설명하면서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할 거 같은데요. 중학교 수학 가지고 뭐 죽네마네 합니까. 노력한 끝은 있더라고요. 잘 다독여 주세요.

  • 25. ㅜㅜ
    '19.4.29 2:21 PM (115.143.xxx.228)

    그래도 성실한 아이인것 같은데 수행평가 잘 보라고 하고
    전략을 다시 짜는 수 밖에요
    자괴감에 사로잡혀 자존감 바닥인 상황에서 뒤돌아봤자
    어쩌겠어요
    엄마가 좀더 침착해지시고 아이 원망 마시고
    시험기간이지 않나요? 얼른 다른과목 공부하게 해주세요
    맛난저녁 주시구
    아이고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소리까지
    제가 다 안쓰럽네요 걱정마세요 잘될거에요

  • 26. 원글이
    '19.4.29 2:21 PM (110.70.xxx.130) - 삭제된댓글

    내신이 비중이 높은 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해요. 수학만 버릴수가 없어요. ABCDE 중 한과목이라도 E를 받아버리면 학교 떨어지는거구요. 못해도 B나 최악인경우에도 C는 받아줘야 하는데 기말고사까지 못보면 D나오게 생겼네요...이게 다른과목을 다 A 받아봐야 한과목이D가 나오면 A받은게 무용지물이 되는거라서요...
    다른과목은 그다지 심란한 과목은 없어요...국어는 좀 못하고..

  • 27. 올라가는 중
    '19.4.29 2:22 PM (119.196.xxx.125)

    변곡점 직전일 수
    힘내라, 힘!

  • 28. 비빔국수
    '19.4.29 2:23 PM (218.236.xxx.36)

    뭔 이런 걸로 자살을 연결지어지나요.
    우리 애도 고1인데
    중학교 때 수학머리가 안되서 학원 다녀도 계속 50점이예요
    학원 샘들은
    학생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 안하세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매번 말씀하시죠
    그냥 목표를 낮추시면 안될까요?
    목표를 4등급이구요
    수행평가 등을 잘하면 3등급도 가능할 수도..
    수학 공부하다가 다른 공부 놓쳐요

  • 29. 전형적인
    '19.4.29 2:23 PM (221.150.xxx.202) - 삭제된댓글

    대리만족하려는 부모

  • 30. ...
    '19.4.29 2:24 PM (125.177.xxx.81)

    시험이 얼마나 어렵게 나오는 학교 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수학에 겁을 먹고 있는게 더 문제내요. 어려운 문제는 일단 버리더라도 기분과 응용 수준의 문제 만이라도 맞출 수 있으면 50점은 안맞을 거에요. 제 친구는 아이가 첫 중간고사에서 70점 맞았다고 파티해 주더라구요. 너무 잘했다고 엄청 칭찬하면서요. 엄마 자체가 낮은 점수에 별로 심각해 하지 않으니 서서히 점수가 올랐어요.
    정말 열정이 넘쳐서 열심히 가르쳐주는 학원이나 과외 샘을 찾아보세요. 좀 젊은 선생님으로요. 아이들도 샘과의 합이 맞아야 그 과목에 대한 흥미가 오르는거 같더라구요.
    엄마 속은 문드러져도 아시죠? 오히려 엄마가 담담해야 하는거... 저도 수학때문에 걱정 많은 중2 딸내미를 둬서 길게 올려봅니다.

  • 31. ...
    '19.4.29 2:24 PM (222.237.xxx.101)

    예전 저 알던 아이가 하루 두세시간 자면서 진짜 독하게 공부했어요. 졸리면 허벅지에 굵은 고무줄 감아놓았다가 튕기고 잠깨고 공부하고...고2때 까지 반에서 15등 주위를 맴돌았어요. 미치죠..부모들도 안타까워하고..중학교때부터 그리 노력해도 안되더니 고2말부터 치고 올라가서 전교권에 안정적으로 안착. 재수까지하고 인서울 의대 갔어요. 지금 30대 중반 넘었을건데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때 그집 부모님들은 안 흔들렸어요. 니가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묵묵히 흔들림 없이 중심 잡아주셨어요. 늦게라도 아이가 치고 올라갈수 있어요. 흔들리지 말아주세요. 그 애살 부러운데요...

  • 32. 걱정많겠어요
    '19.4.29 2:27 P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과외도 기출 문제 다 풀어요
    수학 재능도 없고
    머리가 빨리 안돌아가니 4.5문제나 못 풀죠
    애도 부모도 맘을 좀 비워야돼요
    잘하겠다는 의욕이 오히려 실전에서 독일 때가 많아요
    학년 올라갈수록 심적으로 컨트롤이 돼야지
    안그러면 평소 실력 안나와요

  • 33. 그런
    '19.4.29 2:28 PM (223.33.xxx.134)

    노력을 세번만 더해보자 하세요.중학교때 점수는 얼마든지 고등가서 뒤집을수 있어요 그런데 교과서 세번푸는건 의미없구요 선생님께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지 암기를 시켜달라하시고 기출문제랑 기본 심화 문제집을 오답까지 철저히 풀수있도록 해야해요

  • 34. sims
    '19.4.29 2:31 PM (223.62.xxx.254)

    저 고등학교때 수학14점맞은적도 있어요 ;수학에 흥미도없고 하기싫었던 과목이었네요 그래도 지방국립대지만 법학과 나와 공무원 잘하고있습니다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과외를해보는건 어떨까요? 선생님도 궁합맞는 분 따로있을수 있어요

  • 35. ...
    '19.4.29 2:33 P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국어 독해력이 어떤가요? 때로뉴이해력 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요즘 학원에서 유형별로 수업을 하다보니 실제 암기가 되고 그걸 밧어나면 못 푸는 경우도 허다하고.... 수학을 정말 잘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아이둘은 독해력 이해력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도 제머리 못 깍고 국어 독해에 치중해라 하지만 아이가 영ㅠㅠ
    아직 중딩이고 고딩까지 이제 1년이나 남있는데 샅이 걱정하지 마시고 찬찬히 살펴보세요 어디가 구멍인지.... 중3이 부랍습니다^^

  • 36. ...
    '19.4.29 2:34 PM (211.36.xxx.57)

    국어 독해력이 어떤가요? 때론 이해력 때문에 그럴수 있어요 요즘 학원에서 유형별로 수업을 하다보니 실제 암기가 되고 그걸 벗어나면 못 푸는 경우도 허다하고.... 수학을 정말 잘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아이들은 독해력 이해력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도 제 머리 못 깍고 국어 독해에 치중해라 하지만 아이가 영ㅠㅠ
    아직 중딩이고 고딩까지 이제 1년이나 남있는데 같이 걱정하지 마시고 찬찬히 살펴보세요 어디가 구멍인지.... 중3이 부랍습니다^^

  • 37. 엄마가 그렇게
    '19.4.29 2:35 PM (221.150.xxx.202)

    엄마가 그렇게 다그치니....애가 너무 불쌍,
    그렇게 시간 투자하고 돈 투자하는데도 한 번도 75점 이상을 받아온 적이 없다고....

    그건 아이의 심리 상태가 쉽게 말해서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기에 적절한 상태가 아닌 거 같은데요.

    네 부모님 문제가 큰 거 같네요. 왜 애를 그렇게 주물떡거리고 자신만의 안정을 찾도록 두지를 않았나요.

    부모가 원하는 것만 아이에게 끊임없이 주입하려 닥달하고 들들 볶고

    아이의 마음이 지금 지옥이겠어요. 그런데도 엄마는 내신이 어쩌고 저쩌고 저런 소리만 합니다.

    어머니, 어머니 자신이 그런 역량을 가진 아이를 키울 역량이 안되는 듯 해요.

    엄마 그릇이 아이를 담을 수 있을만큼은 커야 아이가 그 안에 안정을 찾아 본인의 영역을 구축해나가는데

    엄마가 무슨 담배구멍가게 장사하는 것같아요 바쁘게 본인 원하는 것만 외쳐대느 ㄴ겁니다. 끊임없이.

    애가 그 안에서 안정을 찾을 수가 없어요. 본인이 그만큼 공부하고도 그게 시험 성적으로 연결 못 시키는 거죠. 심리적 부담과 불안때문에.

  • 38. 고1맘
    '19.4.29 2:37 PM (211.114.xxx.88)

    똘방한 아이여서 타과목 거의 100점인데 수학만 중2때 65점 맞았었어요. 공부를 안한게 아니고 수학만 빼면 평균이 98이 넘으니 정말 신기 했는데 중3때 결국 100점 한번 맞고 90점대 안착했었어요. 옆에서 노는 거 아닌게 뻔히 보이니 전 그냥 안타까워하며 응원했었구요.
    애가 타과목에 비해 수학에 큰 컴플렉스가 있으니 오히려 부담감때문에 못했던 것도 컸던 것 같아요. 중2때 65점 맞을 때는 문제를 푸는데 손이 덜덜 떨리면서 시험을 봤었데요.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니 노력과 열정대비 성과가 안나왔던 것 같구요. 중2 1학기부터 중3 까지 시험 네번 보면서 오답하는 방법도 바꾸고 문제를 많이 풀어대는 것에서 개념 숙지를 완벽하게 하는 것으로 바꾸고 여러 가지를 바꿔가면서 시도 했었어요. 하도 힘들여 했었어서 자소서 쓰고 면접보는 학교 갔는데 수학 이야기로 반 채웠네요.

    고등1 올라와서 다시 ㅠㅠ 그 때로 돌아간거 같은 수학 점수를 받았지만 그렇게 혼자 애써 뚫어본 기억이 있어서 결과 나오고 뭐가 부족했는지 스스로 평가 할 줄 아네요. 그렇게 성숙하는 거겠죠.

    안하는 애가 아니라면 엄마가 조급해질 수록 애가 성과를 못내고 믿고 맘 편하게 해주고 도와주는 수 밖에 없어요.

  • 39. 흠.
    '19.4.29 2:37 PM (182.216.xxx.58)

    지문만 보면 답이 나왔네요.
    계산이 느리다.
    시간이 모자라 4~5개 찍었다.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쉬운 연산은 머리로 빨리 빨리 하고 넘어가는과정
    문제 딱 보면 어떻게 풀어야할지 바로바로 나와야하는 연습.
    수학머리 수학머리 하는데 이것도 계속 공부하다보면
    전형적인 수학문제가 반복이고 뻔한 문제라는 게
    느껴집니다.
    공부가 그렇게 매달린다고 확 점수 올라가고 그러지 않아요.
    매일 꾸준히 하되 서두르지 않고 하다보면 오릅니다.
    수학은 일단 기본 연산이 빨리빨리 되어야하고 (초등과정)
    중등부턴 개념알고 기본문제 풀기 수십번
    그다음 응용심화문제 자기 힘으로 끝까지 풀어보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다보면 오릅니다.

  • 40. 호이
    '19.4.29 2:47 PM (116.123.xxx.249)

    고입을 준비중이란 걸 보니 특목고나 외고 같은건가본데
    중3수학시험 하나 망쳐서 죽고싶다니 그 학교 어찌저찌 들어가도 못버티지 않을까 싶네요
    그 고등학교간다고 대입까지 보장되는것도 아니잖아요
    대입까지 좀더 길게 보고 목표 재설정해보시고 지금 감정 추스르세요

  • 41. ....
    '19.4.29 2:50 PM (203.254.xxx.73)

    저도 호이님과 같은 생각이요.....수학도 못하고 국어도 좀 못한다니 결국 공부못하는 애인거에요..

    냉정하게 말해서....좀더 객관적으로 애를 바라보시고 목표 재설정해 보세요...

    지금 그 고등학교 억지로 들어가는게 다가 아닙니다...들어가도 못버텨요

  • 42. ???
    '19.4.29 2:5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죽을 일 아닙니다.

  • 43. 고등맘
    '19.4.29 2:59 PM (124.50.xxx.151)

    아무리어렵게 나와도 중3 수학이 50점대면
    솔직히 수학에 재능이 없는거에요. 너무 부담주지마시고
    그리고 지금 보내는 학원,과외 바꾸세요.

  • 44. 쓰앵님
    '19.4.29 3:00 PM (211.105.xxx.177)

    곧 애 잡겠네요

  • 45. ....
    '19.4.29 3:02 PM (210.97.xxx.179)

    제 생각엔
    아이가 수학머리가 보통이고
    연산이 어려운 아이인데, 초등부터 연산을 안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연산이 안되면 어려운 문제 풀 수가 없습니다. 풀 수 있어도 계산이 틀리거나, 시간이 부족하게 되지요.

    제 아이가 님 아이랑 비슷할 거예요.
    초등 저학년부터 연산을 어려워해서
    연산만 열심히 시켰어요.( 공부 정말 안시키는 엄마임에도... 중2까지 아무 학원도 안보낸 엄마, 잘한 건 아니죠.ㅠㅠ) 왜냐하면, 이런 아이가 연산 안시키면 그냥 수포자가 되겠구나 싶었거든요. 진짜 기본 연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아이통해 배웠어요.ㅡㅡ;; 중학교 들어와서도 정수의 연산은 충실히 시켰어요. 역시 엄청 힘들어 했어요.

    아이 연산 실력 체크해보고, 초등 연산부터 꾸준히 연습시키세요. 그러면 공부한만큼 점수 나오게 됩니다.

    전 기탄을 썼습니다.

    학원샘 말만 믿으면 안돼요. 요즘 학원보내는데, 전문가 아닌 저만큼도 아이의 약점을 잘 못보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랑 사이나빠질까봐 걍 보내긴해요.ㅠㅠ

  • 46. ...
    '19.4.29 3:05 PM (210.97.xxx.179) - 삭제된댓글

    마음이 급하셔도 연산 차근차근 잘 시키셔야해요. 막 건너뛰면 소용없더라구요.

  • 47. ……
    '19.4.29 3:18 P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수학이 않되는데 왜 특목을 보내려하시는지 이해불가네요

  • 48.
    '19.4.29 3:29 PM (175.117.xxx.158)

    이것저것 여러개풀지말고 ᆢ쎈 무한반복

  • 49. ...
    '19.4.29 3:31 PM (211.244.xxx.103)

    엄마 극성? 전 이해 전혀 안 가지만 좋아요. 욕심을 교육열로 봐도 되죠. 근데 엄마가 애 잡게 생겼어요.

    애 수학 점수 올리고 싶어요? 그럼 애한테 맞는 교육을 시켜야지, 밀어붙이기만 하지 헛되이 노력하고 있으니 점수가 나올까요? 애가 뭘 이해 못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개선될지 원글님도 연구를 하고 사교육이든 뭐든 해보세요. 아니면 아이 공부 재능을 파악하고 목표치를 수정하든지요.

    엄마가 아이 특성을 잘 파악하고, 냉정하게 객관화해서 평가해 보고 전략 잘 짜서 교육을 시켜야죠. 안 그러고 애만 잡으면 애가 공부 못하는 거 엄마 닮은 거라 해도 할 말이 없을 걸요.

  • 50. ...
    '19.4.29 3:36 PM (211.243.xxx.244)

    어떤 고등학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학교를 꼭 보내야 되나요?
    자사고나 외고 이런데는 사실 공부를 즐기고 경쟁을 좋아하는 애들이 가야 해요. 지금 수학 50점 맞았다고 자살 생각하는 보통의 마음 여린 아이가 가서는 멘붕이 와요..

    아이가 수학에 대한 긴장도는 높고 자신감은 많이 없네요. 아이랑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같이 얘기해보세요. 시험을 잘본 다른 과목 칭찬도 해주시고, 이번 수학 시험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다음 시험은 이번보다 잘 볼 수 있다고 마음도 달래 주세요..

    과외의 장점은 아이의 수준에 맞게 진도가 나갈 수 있는 건데, 사실 과외를 길게 하게 되면 선생님도 학생도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다른 선생님을 찾아보시던가, 아니면 내신관리 잘해주는 학원 몇달만 보내보세요.

  • 51. 위에 연산 댓글님
    '19.4.29 3:41 PM (125.182.xxx.65)

    기탄으로 연산 하셨다 했는데 어떤식으로 하셨는지요.제아이도 3학년인데 구몬을 해도 연산이 어려워요.ㅜㅜ
    큰애는 날라다녔는데 둘째는 구몬도 힘들어해서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탄 한권을 반복하셨나요?
    아님 연산문제집 여러개 반복 하셨나요

  • 52. 흠..
    '19.4.29 3:46 PM (1.246.xxx.56)

    제가 두 아이를 키워보니 그냥 수학은 대가리 싸움이에요.(격한 표현 죄송요)
    똑같이 가르쳐도 한놈은 너무 쉽고, 한놈은 받아들이기도 귀찮아해요.
    연산부터 차근차근 알려줘도 되는애 있고, 안되는애 있어요.
    수학 안되는 애는 사칙연산이 분수에 들어가면 정말 환장해요.
    도형 넓이 들어가면 더더 환장해요.
    그냥 그 유형만 계속 반복될때는 이해되는가 싶어도,
    며칠지나서 다시 다른 유형만 떼어서 물어보면 기억을 잘 못해요.
    지금 자녀분한테 제일 필요한건 스스로 푸는 힘 같습니다.
    학원 맨날 가서 선생님이 풀어주는것 듣고 오는 것은 별로 효용이 없어요.
    하루에 100문제든,, 200문제든 스스로 풀어 보는 과정에서
    시간단축도 생기고, 뭘 본인이 알고, 모르는지 알게 될꺼에요.

  • 53. ...
    '19.4.29 3:52 PM (210.97.xxx.179)

    윗님,
    그냥 기탄 연산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풀리고
    풀리다가 안되며 똑같은 거 사서 그 부분 또 시켰어요.
    기탄이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될 때까지 같은 부분 무한반복이 중요하더라구요. 덧셈, 뺄셈은 보수 개념 계속 얘기해주고요.
    구구단은 아주 빠르게 외우게 시키고 거꾸로도 시키고 계속 물어봤어요. 될 때까지요.
    덧센 뺄셈 어렵게 하고
    나눗셈 곱셈 어렵게 하고
    분수가 또 어렵고
    정수, 유리수가 또 새롭게 어렵고 그렇더라구요.
    개념말고 계산도 계속 그렇게 어려워하네요.

  • 54.
    '19.4.29 3:53 PM (211.243.xxx.238)

    그냥 잘하는거 시키세요
    왜 못하는거 하는라 시간들이고 좌절감 맛보고
    죽네사네 하나요
    엄마가 제일 문제구
    애쫌 그만 잡으세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그렇게 시켰는데 안되면
    수학머리 없는것 같으니 다른과목 열심히 시키시구
    그냥 순리대로 삽시다
    그래도 다 취직하고 자기일 하고 삽니다
    기죽으면 나중에 자존감 떨어져서 암것도 못해요

  • 55. 알아요
    '19.4.29 3:55 PM (223.38.xxx.228)

    딱 우리집 아이네요. 안타까울정도로 열심히하는데 그랬어요. 다른 사람보다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고 융통성도 부족하고 시험에 대한 긴장도가 굉장히 높아요. 해결방법은요. 절대 여러문제집 안되구요.한 문제집만 10번 푸는거예요. 그래도 절대 90이상은 안나옵니다. 인정하고 살아야해요.

  • 56. 에휴
    '19.4.29 3:56 PM (175.223.xxx.40)

    윗댓글들 하나도 안읽고 쓰는데요.
    중등맘이고 강사경력 좀 많아요.
    교과서만 풀었으면 시간낭비한거예요.
    시험에 내기엔 너무 쉽죠.
    요즘 단평도 이렇게 쉽게 안냅니다.
    어려운 문제 섞여있는 중상위 난이도 문제를 시간맞춰 풀어봐야해요.
    과외쌤 자질이 의심스럽구요.
    고등이아니라 그나마 다행이구요.
    어려운 문제를 풀리세요.
    쎈c단계 정도로 연습해야해요.
    앞에 어려운거 풀다가
    시간배분을 못한듯한데 너무 안타깝네요.

  • 57. ..
    '19.4.29 3:59 PM (223.38.xxx.228)

    공부라는것이 해도 안되는 사람이있다는걸 자식을통해알게되고 많이 겸손해졌어요. 받아들이셔야지 열심히하면 언젠가 되겠지 하는 막연한생각도 아이에게 안좋았어요.

  • 58. ..
    '19.4.29 4:02 PM (110.70.xxx.47)

    수학머리 없는거에요 ㅜ ㅠ
    그리고 국어좀 못한다까지면

    넓게보면
    전체파악과 요령이 없다는것과 같아요.

  • 59. ...
    '19.4.29 4:02 PM (210.97.xxx.179)

    안보시겠지만 에휴님 쎈C가 넘 어려운 아이가 많답니다.
    점 둘님 마음이 제 마음이네요.

  • 60. 원글님 아이는
    '19.4.29 4:04 PM (125.182.xxx.65)

    일반고 가는게 낫겠네요.
    괜히 특목고 갔다가 내신 깔아주겠어요

  • 61. 15년 수학강사.
    '19.4.29 4:04 PM (123.213.xxx.136)

    그러지마세요.

    죽을듯이 괴롭다니요!
    어머님의 그런마음 아이가 그대로 다 느낍니다.
    그러면 아이는 더 부담감을 가지게되고 특정 과목(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 그 과목을 잘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어머님이 착각을 하는 게 있는데
    내가 기천만원 투자했으니 아이가 수학점수 50점 받아온 일이 말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어머님의 투자가 올바른 방향이었는지
    속된말로 돈질(자기 위안)이었는지 부터 생각해보세요.
    아이의 수학점수가 그 지경이라면
    아이의 머리가 진짜 안 따라주거나 머리는 따라 주어도 유독 수학머리가 없거나(실제로 그런 학생들이 있기는 합니다. 이런경우라면 수학에 대한 미련은 반은 접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과목이라도 살려서 대학가요.)
    학습방법이 잘 못 되었거나...

    댓글들을 읽다보니 댓글들에 정답이 있는거 같아서 더이상 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저까지 말하지 아니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어머님의 마인드 컨트롤.
    '내가 기천 만원 투자했으니 아깝다. 어느 정도 점수는 받아와라.' 라는 마음을 일단 버리시고
    아이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듭니다.
    어려우시겠지만
    부모가 마음을 비워야 아이가 진짜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 62. ...
    '19.4.29 4:15 PM (210.97.xxx.179)

    참, 남의 일같지 않아 자꾸 댓글다네요.
    제 아이는 공부에 님아이같은 열의는 없습니다만...
    열의가 있는 것도 부럽네요.ㅜㅜ

    아이가 수학머리가 보통... 엄밀히 말해서 좋지 않으니까 연산을 보완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엄청 잘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엄청 잘하려면 수학머리 있는 아이 두배 세배 공부해야할거구요. 이걸 인정하고 공부의 방향을 정하시길요.

  • 63. 고1
    '19.4.29 4:25 PM (110.8.xxx.17)

    저희애가 중2까지 헤매다 중3때 수학을 미친듯이 했어요
    수학학원을 주5일 5시간씩 다니고 집에서 과제를 또 4시간씩 했어요
    그냥 다른과목 포기하고 수학 올인..
    한 반년쯤 그리하니 쎈 c단계 오답없이 다 풀더군요
    자사고 진학했는데 고등되니 또 달라요 ㅜ
    여전히 죽자사자 수학 하는데 따라가기 넘 힘들어해요
    주말엔 꼼짝않고 앉아서 10시간씩 수학을 하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아요
    정말 수학은 머리라는걸 절실히 느껴요
    우리애는 점수는 안나오지만 수학 자체가 너무 좋다고 저리 고생을 하는데
    님 아이는 수학을 싫어하면 갈수록 힘들어 할거에요
    잘하든가 좋아하든가 둘중에 하나는 돼야 할 수 있어요
    교과서 3번 푼거 진짜 시간 낭비구요 문제를 최대한 많이 빨리 풀도록 훈련 시키세요

  • 64. 안타깝다
    '19.4.29 4:37 P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수학 과외 오래 했습니다.
    원래 과외 선생님은 기본 머리가 없다는 말은 절대 못해요.
    그건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표현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연산이 느리고 지나치게 꼼꼼하다는 말을 선생님이 했다면,
    그건 애가 수학을 못한다는 뜻(즉 평균이하)이에요.
    연산은 기본적으로 잘하는데, 응용을 못한다고 말하면 평균이라는 뜻이에요.
    애 잡지 마세요. 하드웨어 문제에요.
    애 더 잡고 엄마가 하늘 무너진것처럼 계속 난리치면 애한테 곧 심리적으로 문제 생깁니다.

  • 65. 안타깝다
    '19.4.29 4:44 PM (139.18.xxx.248) - 삭제된댓글

    4-5문제를 시간이 부족해 못풀고 찍었고 50점이 나왔다는 말도 보면 아이 상태를 정확히 보여줘요.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교과서만 풀어서 그렇다, 문제풀이를 덜해서 그렇다, 그런 디테일한 차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하위권이니까 애 잡지 마세요.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만 말해주세요. 애가 불쌍하네요. 수학이 뭐라고, 수학 못하는 걸로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나요?

  • 66. ...
    '19.4.29 4:51 PM (211.244.xxx.103)

    어머님, 욕심을 버리세요. 애 수학 못해요. 특목고가 문제가 아니라 애 진짜 큰일나게 생겼어요. 수천만원 써서 수학 잘 할 수 없어요. 어머님이 애 머리를 그렇게 낳아줘서 그래요. 예전에 수학 과외하다가 그 집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 애 잡지 말고 잘 하는 거 시키라고요. 아이 참 착한 중학생 남자애였는데 애 아버지가 좋은 대학 공대 나와서 그런지 전혀 이해 못하고 순한 아들 잡는 집이었어요. 그 엄마가 용기를 내서 애 더 윽박지르면 외동 아들 목동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수가 있다고 수학 과외 접고 미술로 돌렸어요.

  • 67. dlfjs
    '19.4.29 4:54 PM (125.177.xxx.43)

    한번 열심히 했다고 성작 올라기지 않아요
    기초부터 다시 복습하고 6개월 넘어가니 조금씩 올라가대요 중학부턴 시간싸움이라 연산 느리면 안되고요
    연산 같이 시키세요

  • 68.
    '19.4.29 4:55 PM (202.14.xxx.173)

    일반인인 제가 봐도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건데요
    수학 75점도 못받는데 무슨 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하나요
    엄마가 이상만 높으신것 같아요 그나마 아이가 열심히 하니 차선책을 강구해보세요

  • 69. 직구
    '19.4.29 4:55 PM (116.37.xxx.48)

    죄송하지만 돌직구성 질문 날립니다.
    엄마, 공부 잘 하셨어요? 특히 수학 잘하는 편이셨나요?
    애가 수학을 못 하는데 그냥 일반고가 아닌 어려운 학교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중학교 시험에서 75점을 넘은 적이 없는데, 국어도 별로 못 하는데...
    그래서 엄마가 너무 뭘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수는 없지요. 내 자식인데.
    제 생각엔 일단 선생님을 바꿔보세요.
    경험 많은 전문과외쌤이나, 쫀쫀하게 관리해줄, 전교권 출신 교대생이나 명문대 여학생 찾아서 다시 해보는 거예요. 구멍이 어디부터 있는지 찾아서.

    그리고 기대치가 너무 높아요. 조금 낮추세요. 제발.

  • 70. dlfjs
    '19.4.29 4:56 PM (125.177.xxx.43)

    제가 잡고 교과서 틀린문제 맞을때까지 반복 풀리고요
    안되는건 외우게 했어요
    그래도 이과는 포기 문과 대학갔어요

  • 71. ...
    '19.4.29 5:07 P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과외쌤치고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의 부모한테
    돌직구날리는 사람 없는 듯.
    일단 애 칭찬부터 하고나서
    뜬구름잡는 소리하면서
    어떡하든 과외끊는단 말 안나오게 유도.

    님 아이같은 경우는 학교내신 잘 잡아주는 학원을수소문해서 보내야죠.

    문제푸는 시간 단축시키는 것도 학원이 훨씬 나음.

  • 72. 수학은
    '19.4.29 5:24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정말 타고나야해요. 고등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상위권만 가르치는데 립서비스 절대안해요. 학부모앞에서 얘가 머리가 나쁘다, 죽어라 노력해도 1등급못받는다 비수꽂는 말도 잘해요. 그런데도 워낙 실력있으니 대기가 1년은 밀려있어요.
    솔직히 처음엔 뭐 이런 학원샘이 다있나싶었는데 수학강사 20년넘게하면서 깨달은거 수학머리는 타고나는거라고하시는데 두아이키우면서 저도 수긍이갑니다.

  • 73. 노란야옹이
    '19.4.29 5:34 PM (121.136.xxx.252)

    한번도 75점 이상을 못받을 정도라면.. 흠..

  • 74. 에혀
    '19.4.29 5:42 PM (1.177.xxx.24)

    엄마가 아이 파악도 제대로 안 돼있고...
    이상만 높고, 특목고가 뭐라고...
    기천만원들여 수학 잘 하게하는 방법이면
    그게 통한다면, 기천만원 나도 들이겠네요...
    수학 잘 해서 어디어디 특목고 들어 갈 수 있다는 얘기는어디서 들으신거 같은데...
    정작 다른 정보들은 취하지 않으신듯...
    요즘 영재교나 과고 보낼거라고 초등 엄마들 어린애들
    밤 늦게까지 학원 돌린다더니...
    국어를 좀 못 하는것도 문제구요.
    수학시험 50점 받고 자살 운운하는건 너무 큰 문제에요.
    좀 내려놓으세요.
    그래야 아이도 자기공부법을 찾아요.

  • 75. ㅁㅁㅁㅁ
    '19.4.29 5:52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그냥 수학머리가 안좋은 거죠..
    공부쪽은 욕심을 버리고 다른 진로를 열심히 찾아봐야지
    죽긴 왜 죽어요.
    엄마가 그런 사고방식이면 정말 애가 죽겠다 할지도 모르겠네요
    넓게보세요 엄마가 좀.

  • 76. 안타까워
    '19.4.29 6:26 PM (61.80.xxx.131)

    로그인합니다.
    오늘 저희지역에서 2교시 시험보다
    1등하는애가 답안 밀려썼다고
    4층에서 투신해서 뇌사상태랍니다.

  • 77. ++++
    '19.4.29 7:36 PM (124.54.xxx.46) - 삭제된댓글

    중간고사 수학 낼이라 점수는 아직... 올해는 좀 설렁해서 잘 모르겠고..

    작년.. ebs강의 듣고 개념원리.쎈풀고 100점 받았어요. 기출문제 이런거 없고... 혼자 하고.. 알고보니 c단계는 알아서 거르고 안 풀었다고... .

    올해는 문제집도 선물받은게 있어 좀 쉬운거로 풀리고 작년만큼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혼자 열심히해도 중학수학은 100점 가능해요. 보면.. 자기가 충실히 안 풀고 설렁할땐 점수가 안나와도... 75보단 높았어요.

  • 78. 제가
    '19.4.29 7:51 PM (1.233.xxx.125)

    고교시절에 그랬어요. 수학을 너무 못하는 대신 언어쪽으로 발달했는지 국어, 영어는 공부를 따로 안해도 만점. 글 쓴 분 자녀도 그런가 했는데 보니 중학생인데다 국어도 안나온다면 그냥 중하위권 학생인 것 같아요.

  • 79. ..
    '19.4.29 8:21 PM (175.207.xxx.41)

    엄마가 문제인듯...

  • 80. 딱꼬집어서
    '19.4.29 8:39 PM (211.246.xxx.189) - 삭제된댓글

    교과서만 3번요?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해요.
    자기학교랑 주변학교 3년치 기출문제
    쎈c .일품이랑 블랙라벨까지 풀어요.
    4.5문제 못 풀고 국어 조금 못한다는건 못한다는거에요
    기대치를 낮추시는게

  • 81. ..
    '19.4.29 8:47 PM (1.235.xxx.104) - 삭제된댓글

    아참..교과서만 3번이겠어요? 과외샘에 여지껏 기천만원을 썼는데? 기본 교과서 3번에 온갖 문제집 썬 블랙라벨에 불라블라 기출 다 풀어댔겠죠.

  • 82. ㅜㅜ
    '19.4.29 9:21 PM (1.228.xxx.186)

    애가 불쌍해요
    내신 비중 높은 고등학교 보내놓고 얼마나 애를 잡을런지...

  • 83. ...
    '19.4.29 10:27 PM (180.230.xxx.161)

    일반고 보내세요ㅜㅜ
    애도 엄마도 버거워보여요

  • 84. 유키
    '19.4.29 11:21 PM (61.79.xxx.67)

    수학 정답이 없는데
    아이도 엄마도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해보여요

  • 85. ...
    '19.4.30 4:27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글이 지워져서....성적이 오르지 않고 계속 이 상태 였다면 아이의 머리를 탓하기전에 다른 학원 데려 가서 수학 진도가 제대로 꼼꼼히 되어 있는지 확인 할듯요...두어군데 시험 보면 안되는 학년이나 파트....아이 선생님이 수업을 잘 해주신건지 대충나와요...일단 결과 놓고 아이랑 뭐가 잘안되는지 ... 상의 할듯요...일반화는 아니지만 과외 학원 샘들 중에 학원비 더 받을려고 진도만 늘이는 사람도 종종 겪어서...잘 알아보셔요~~ 외고 자사고 영재과고....수학 비중이 커요 외고도 최상위권 성적 가름은 수학아라죠...

  • 86. 원글은
    '19.4.30 8:29 AM (39.7.xxx.91) - 삭제된댓글

    못 봤지만 시험 시간이 부족하면, 쉬운 문제를 공략해야겠네요.
    시간 많이 걸리고 복잡한 문제는 틀릴 생각하고, 같은 시간에 쉬운 문제 여러개를 푸는게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겠지요.
    문제집도 원리 위주로 쉽게 설명된 걸로 풀고요.
    수학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 다른 과목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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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070 외모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8 .. 2019/04/29 2,710
928069 여행 점검요청 일하는 공무원이 늦게 접수했다고 점검 안해준다는데.. 1 거머리 2019/04/29 624
928068 YTN 돌발영상 공수처법을 막아라! - 팩스의 음모 4 ... 2019/04/29 1,032
928067 나경원 '대통령이 국회 사태 해결나서라' 46 바쁜대통령을.. 2019/04/29 3,652
928066 90년대에는 미혼 30대 초중반 여자가 직장이 멀지 않은데 나와.. 3 .. 2019/04/29 1,826
928065 저녁 뭐해드세요? 14 피곤~ 2019/04/29 3,459
928064 턱선 짧은단발 일반펌 굵게 말면 어때요? 2 머리 2019/04/29 3,655
928063 민주당, 바미당에 2가지 역제안 6 ㅇㅇ 2019/04/29 1,464
928062 다음카페 저만 안들어가지나요? 4 황당 2019/04/29 785
928061 울산에서 포르쉐 사고나서 20대 운전자 사망한 기사 7 .... 2019/04/29 5,523
928060 외모가 평범한 분들 어떻게 결혼했어요? 32 미모 2019/04/29 7,815
928059 부끄러움을 모르는 집단 7 무스카리 2019/04/29 1,225
928058 선글라스 동일한 디자인이 브랜드따라 가격이 다르네요. 3 wdb 2019/04/29 1,301
928057 옷을 락스에 담궜더니 더 누래졌어요ㅜㅜ 6 .. 2019/04/29 2,834
928056 옷쇼핑을 줄였더니 이제는 인터넷 장보기 ㅋㅋ 4 2019/04/29 2,063
928055 A형 간염이 왜 갑자기 18 마라도 2019/04/29 7,790
928054 새로산 냉장고가 이상해요 전기량좀 봐주세요 2 냉장고 2019/04/29 1,185
928053 소득적은건 국세청자료에 안올라오나요? 1 2019/04/29 501
928052 가르쳐주세요!ㅠ부산에 파킨슨병 잘하는 병원이 어딘가요? 1 파킨슨병 2019/04/29 2,347
928051 설소대 수술 해주셨던분? 21 ... 2019/04/29 3,717
928050 90년대 초반에 방콕 파타야 패키지 가셨던 분 계시나요? 13 억울 2019/04/29 1,777
928049 서글프네요 8 2019/04/29 1,764
928048 서바릭스와 가다실 3 자궁경부암 .. 2019/04/29 1,450
928047 지금 다음이나 다음카페에 로그인 되시나요? 11 2019/04/29 1,169
928046 방탄 마텔쇼케이스 5 ㅜㅜ 2019/04/29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