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잔데 더 안내는 친구도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9-04-29 11:15:48
남편 대기업, 중학생 딸 하나, 살림만 살아요.
친구가 키도 작고 좀 뚱뚱한 편이라
그래서인지 외모 가꾸기에는 크게 관심없고 
가끔 신랑이 명품백 사라고 돈 주면 일년에 한두번 사고
옷은 주로 백화점 세일할때나 동네 보세옷가게 같은데서 사더라고요. 
신랑이 워낙에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라 엄청 잘해요.
자기는 산타페 타고 다니고 친구는 벤츠 e클래스 타고 다녀요.

근데 이 친구가 돈을 잘 안써요. 안써도 너무 안써요.. 
제가 만나자고 할때는 당연히 제가 사는데
친구가 만나자고 할때는 주로 할인,무료 쿠폰 있을때나
아니면 엄청 싼 집만 데려가요. 
제가 차 가지고 갈때는 항상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근처까지는 무조건 데려다주는데
친구는 단한번도 데려다 준다 소리 안하더라고요.
지하철 역에 내려준적 두어번 있네요.

어떻게 됐게요?
네, 안만나요. ㅋㅋ 
첨엔 그냥 뭐 이런친구도 있고 저런친구도 있지
하고 좋은맘으로 만났는데 그게 쌓이고 쌓이니 짜증나더라고요.
벤츠타고 명품백 들면 뭐하나
돈 1,2천원에 벌벌벌 떨고 음식, 커피 하나를 마셔도 
무조건 싼데만 찾아다니고
진짜... 싫더라고요. 




IP : 121.181.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네요
    '19.4.29 11:22 AM (223.39.xxx.154) - 삭제된댓글

    잘 하셨네요
    돈 몇 푼이 소중한 사람은
    남한테 민폐 끼치지 말고
    친구를 포기해야죠

  • 2. 남한테만
    '19.4.29 11:46 AM (123.212.xxx.56)

    인색한 사람들은 두배로 꼴보기 싫죠.

  • 3. ...
    '19.4.29 11:50 AM (223.62.xxx.107)

    소탐대실하는 타입이죠.

  • 4. 부자
    '19.4.29 11:51 AM (116.122.xxx.229)

    인데 저한테 돈 몇십 빌려가서는
    몇번 만나도 안주길래 물어보니 atm기 수수료 내기 싫어서 은행갈때 찾아준다는 인간 있었네요
    그뒤로도 수많은 일 있어서 안만나요

  • 5. sstt
    '19.4.29 11:53 AM (175.207.xxx.242)

    어휴 정말 싫으셨겠어요. 안만나셔서 다행입니다

  • 6.
    '19.4.29 12:05 P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부자도 아니고, 와이프 차만 벤츠 아닌가요?
    돈 안껴서 벤츠타고 다닐수도 있지..친구가 잘못 한거 같진 않는데요? ㅠ

    샐러리맨 남편 외벌이에 교제비 적게 쓰는건 보통 주부들 마찬가지인데 그냥 씀씀이 취향 비슷한 친구 만나심이..

  • 7. ...
    '19.4.29 12:20 PM (223.62.xxx.78)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본인할건 다 하면서 주변에는 인색한거..
    주변에도 한명있는데 입으로 때우려고 하더라구요.
    말을 예쁘게 하니까 첫인상은 좋은데 돈을 안쓰려 하니 함께 있을때마다 지치는게 있어요.
    애들도 아니고 돈을 쓸때는 써야 편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7925 도대체 자유한국당지지율이 왜 오르는걸까요 31 아우신경질나.. 2019/04/29 2,662
927924 홍문종 촛불쿠테타 주장하다가 6 ㅌㅌ 2019/04/29 1,021
927923 여자들사이에 항상 여왕벌 시녀가 생기는거죠 7 나라 2019/04/29 4,715
927922 국제결혼 후 한국 국적 유지할 수 있나요? 6 .. 2019/04/29 1,956
927921 미국에서 한국상품 직구관련 직구 2019/04/29 414
927920 코스트코 커클랜드 버터 매장가격 3 버터 가겨 2019/04/29 1,791
927919 영양제 얼마나 어떻게 챙겨드세요? 중년 2019/04/29 460
927918 올해 봄은 왜이렇게 춥고 긴걸까요? 이상하네요. 19 ... 2019/04/29 6,448
927917 외화 남은거요 2 나마야 2019/04/29 847
927916 식기세척기 구입예정인데요. 16 식기세척기 2019/04/29 2,006
927915 마음이 힘드신 분들께 강추드려요 20 이거좋아요 2019/04/29 4,592
927914 못난임이자 예쁜배현진. . . 8 너무하네 2019/04/29 2,876
927913 흐린날 점심 뭐 드세요? 7 ........ 2019/04/29 1,975
927912 이해찬 대표 트위터.jpg 18 응원합니다 2019/04/29 2,620
927911 칼슘제처방받아왔는데 씹어먹는거 토할것같아요 7 골감소증 2019/04/29 1,905
927910 브랜드카페자리에 일반카페들어왔는데 5 흠흠 2019/04/29 1,569
927909 민주당 해산청원 9 네이버붇옹산.. 2019/04/29 1,941
927908 40대 헤어스타일 두개만 봐주세요 8 ........ 2019/04/29 5,797
927907 손 씻는 사람을 한번도 못 봤어요. 21 ... 2019/04/29 6,281
927906 추석 제주도 항권권이요.. ㅠㅠ 2019/04/29 774
927905 부잔데 더 안내는 친구도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5 ..... 2019/04/29 2,709
927904 얼굴하고 몸색 많이 다른 분 계세요? 8 po 2019/04/29 4,621
927903 국민청원이 내내1위네요~ 22 검색 2019/04/29 1,942
927902 자한당 해체 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뭐라 ㅇㅇ 2019/04/29 430
927901 홍문종, 패스트트랙은 "촛불 아스팔트쿠데타로 정권 빼앗.. 9 미친넘 2019/04/29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