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인 아내 하나만 보고 살면, 그게 대외적으로 보기에도 초라하고, 왕의 체면이 손상된다....
이런 암묵적인 풍습 같은게 있다네요.
예전에 역사관련 책을 읽다보니까....유럽 어느 왕조의 왕이 왕비와 사이가 매우 좋은편이라, 후궁을 들이려고 하지 않으니까...
신하들이 나서서 후궁 하나 없는 왕이라면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니, 후궁을 꼭 새로 들이라고....한목소리로 강하게 권했다고...
조선시대 현종도 드센 왕비 등쌀에 후궁하나 못만든 왕이라고....재위기간에 비해 존재감 없는 왕이라고~~
소년왕이었던 단종도 후궁이 있었는데...왕이 공처가도 아니고 뭐냐고 말들 많이 하구요.
윌리엄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도 그래서 다이애나 외에 다른 여자와 내연관계인것도 당연시해서.....
어릴때 엄마와 헤어져 정서불안에 공부못하고 체육만 잘했던 다이애나는 그걸 전혀 참아주질 않아서....
찰스 왕세자가 오히려 당황하고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백작가 출신 여자인데 그걸 모르다니? 이러면서요.
윌리엄 왕자도 그아버지에 그아들 맞는거 같아요. 외모도 아버지 닮아가고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