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426161254737
8면만의 여야 대충돌…선거제 개편에 대한 자한당 위기감이 원인
그러나 자한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앞으로 총선때마다 ‘진보 블럭’이 항상 다수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져 정권 교체가 멀어진다고 보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대화 정치가 실종된게 극한적 대결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금 정치권에 여당이 없다. 청와대가 모든 이슈를 주도하고 민주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당을 공격하기 급급하다“며 “제1야당에 대한 대화와 설득의 정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한 정치학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줄곧 적폐 수사에 집중했고 이를 한국당에선 정치 보복으로 받아들였다”며 “이런 것들이 계속 감정적으로 쌓이다 보니 결국 이번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물리적 충돌로 번진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