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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유전자라면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나요?

초2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9-04-26 06:35:25
맞벌이라 제가 옆에 끼고 살뜰히 챙기기도 힘듭니다. 매일 1시간 숙제 봐주는 게 전부인데요.

이과형 수재에 서포카 나온 남편이 애한테 공부하라는 말 하지 말라며..그런말 들으면 공부 더 하기 싫다고 하는데 뭐가 맞을까요?

저희 아이는 아빠 안 닮았는지 스스로 하기는 커녕 시켜야 그나마 숙제 겨우 해 갑니다.

작년엔 정말 애아빠 말듣고 그냥 내버려두고 예체능만 시켰더니 학습(영어, 수학)은 하위권인 것 같아요.

뭐가 많을까요
IP : 223.171.xxx.2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켜야지요
    '19.4.26 6:44 AM (125.177.xxx.47) - 삭제된댓글

    방법이 다를 뿐

  • 2. 유전
    '19.4.26 6:55 AM (1.226.xxx.227)

    맞는 것 같네요.

  • 3. 설마요
    '19.4.26 6:58 AM (183.105.xxx.231)

    요즘 공부말고도 재미난게 얼마나 많은데 재미없는 공부를 그것도 스스로 하겠나요?
    아이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며 공부 시킬 방법을 강구해 보시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 4. 휴대폰
    '19.4.26 7:09 AM (121.174.xxx.172)

    남편자랄때와 환경이 달라요
    요즘 애들은 부족한거 없이 자라니 아쉬울게 없고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는데
    스스로 공부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너무 심하게 잔소리 하는거 아니면 공부에 신경 좀
    쓰시고 닥달하듯이 말하지 말고 좋게 대화로 풀어가면서 아이가 학습에 소홀하지 않게 이끌어 주세요
    아빠 머리만 믿고 있으면 안되죠

  • 5. ...
    '19.4.26 7:12 AM (222.97.xxx.28)

    울아들은 영재인 지애비 머리는 안닮고 ㅜ ㅠ

  • 6.
    '19.4.26 7:20 AM (211.105.xxx.90)

    요즘이 공부 환경이 더 안 좋은게 맞네요 옛날엔 할게 없었지만 재미나고 눈 돌아가게 하는게 널렸으니 부모 세대처럼 내버려 둔 아이 중 공부 잘 하는 애가 나오긴 힘들거 같아요

  • 7. ㅇㅇ
    '19.4.26 7:46 AM (110.12.xxx.167)

    유전이란게 지능지수만이 아니라 열심히 하려는 의지까지
    포함되야합니다
    안시켜도 잘했다는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 잘하려는 의지와 목표의식이 있어서
    열심히 한거죠
    숙제도 겨우 시켜서 하는 정도로는 공부 잘하기 어렵죠
    1퍼센트 상위권애들 머리는 당연 좋고
    얼마나 열심히하는데요
    공부 욕심이 있으니까 부모가 이것저것 알아보고
    지원하게되는거지
    억지로 시켜서가 아니에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8. 공부
    '19.4.26 8:19 AM (175.127.xxx.35)

    유전자를 갖춘 아이에게 적합한 좋은 환경을 제공해야 제대로 유전자가 발현하겠죠.
    공부도 습관이고 자꾸 해야 자기만의 방법을 찾으니,
    습관 들 동안은 부모가 같이 해줘야해요.

  • 9. ....
    '19.4.26 8:19 AM (124.50.xxx.139) - 삭제된댓글

    부모 지능은 최고로 좋으니 머리는 물려받았다는 전제로 아들은 공부 하란 소리 전혀 안해도 척척 알아서 잘하고 진로고 뭐고 다 자기 주도적으로 하니 손이 하나도 안갔는데 딸은 공부 하라고 해도 자기 맘 안땡기면 절대 안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놀고 사고 잡니다.주도적 쇼핑과 놀기와 말빨만 끝내줍니다.결론은 부모 힘으로 되는 건 없다 싶습니다.

  • 10. 경험
    '19.4.26 8:24 AM (119.64.xxx.211) - 삭제된댓글

    적어도 상위 5%는 될 것 같은 아이 가르치고 있어요. 넣어주면 쑥쑥 들어갑니다. 그럴 때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예요.
    그런데 이 아이는 학습태도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수업때 집둥하는 것 이외에 본인 노력은 전혀없어요. 시험에 닥쳐 단 일주일이라도 집중하면 되는데 끝발도 없어요.
    좋은 머리가 아까울지경..ㅠㅠ

  • 11. 경험
    '19.4.26 8:27 AM (119.64.xxx.211)

    지능이 적어도 상위 5%는 될 것 같은 아이 가르치고 있어요. 넣어주면 쑥쑥 들어갑니다. 그럴 때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예요.
    그런데 이 아이는 학습태도가 전혀 안되어 있어서 수업때 잠깐 집중하는 것 이외에 본인 노력은 전혀없어요. 시험에 닥쳐 단 일주일이라도 집중하면 되는데 끝발도 없어요.
    성실도가 마이너스이니 지능 곱하기 성실도 해봐야 마이너스예요.
    좋은 머리가 아까울지경..ㅠㅠ

  • 12. 나꼰대
    '19.4.26 8:27 AM (211.177.xxx.58)

    초2면 초2 수준의 공부를 해야죠. 손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요즘 아이들 수업의 주입식이 아니고 시험도 없기때문에
    아이들이 배운것을 한번 정리하거나 아는것/모르는것을 점점검할 기회가 없어요. 더욱 엄마가 신경써서 끼고 알려줘야 합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일수록요.
    지식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매학년 내용이 같습니다. 조금씩 살을 덧붙여 나가는 정도입니다. 초1 교과에 구멍이 나면 초2에선 그 구멍을 메우고 살을 덧붙이는것이 힘들고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됩니다.
    초2 아이면 수학은 문제집 한권 정해서 지금 배우는 것 문제풀어보게 하고 틀린것 다시 풀면서 최종 틀리는 것이 없으면 됩니다. 과학/사회 교과서는 따로 사서 집에서 아이랑 찬찬히 읽으세요. 매일하기 힘들면 단원평가 보기전.. 단원평가도 안본다면 한과 끝날때 정도엔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기 시키면서 아이에게 중요부분 줄긋기, 소단원의 핵심 문장 찾기, 핵심 단어 찾기 정도 해보세요. 아니 이정도는 꼭 하셔야 합니다.

    장황하게 설명하니 많은것같지만 하루에 한시간이 안되는 분량입니다.
    충분한 공부지만 이것이 필수이긴 합니다.

    전에 82 댓글중에 인상적이었던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초2 아이 학원보내고 선행시키고 그러지 말고
    최소의 학습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엔 친구랑 놀이터에서 놀고 예체능하고 책읽고 해야죠

  • 13. 제제
    '19.4.26 9:02 AM (125.178.xxx.218)

    주위 좋은 유전자가진 아이들 결국 돌아돌아 의대갔어요.
    커온 과정 다봤는데 확실히 강요없이 어느 순간 공부하더군요.
    근데 차분하고 창의적이고 순응적이고
    공부못해도 뭔가 아우라가 있었네요^^

  • 14. 세상
    '19.4.26 9:05 AM (121.160.xxx.150)

    편한 말이네요
    유전자도. 물 햇빛 공기가 있어야주

  • 15. 그런데
    '19.4.26 9:14 AM (146.185.xxx.93) - 삭제된댓글

    왜 서포카라고 하나요?
    여기거 글쓰시는 분들 많이들 그러시는데 "저는 서연고 나왔고요.."이런 식
    그냥 어디 나왔다고 이야기하셔도 돼요.

  • 16. 제가아는
    '19.4.26 9:20 AM (180.69.xxx.242)

    서포카 나온 아빠는 본인은 초등때부터 공부가 재미없었던적이 없었대요.
    공부 하란 소리 해봤자 소용없다며 결과보다는 일단 공부에 성실하지 못한 태도를 이해못해서 아이를 그렇게 잡더라구요
    결론은 아이들 모두 공부는 그저그렇더라구요

  • 17. ㅡㅡ
    '19.4.26 9:28 AM (138.19.xxx.239)

    포항공대 나온 사람들이 서포카라고 하는듯...
    카이스트면 카이스트라고하지 포항공대는 안 넣음.

  • 18. 원글
    '19.4.26 9:38 AM (223.38.xxx.115)

    조언 감사합니다. 학교명은 그냥 구체적으로 쓰기 좀 그래서 뭉뜽그려 넣었습니다. 서울대 공대 출신입니다

  • 19. 노력도
    '19.4.26 10:06 AM (125.185.xxx.187)

    타고나는것 같아요. 머리 좋고 노력까지 타고나면 정말 바랄것이 없겠지요.

  • 20. .....
    '19.4.26 10:07 AM (222.108.xxx.16)

    KY 전문직 저희 부부는
    남편은 될놈될 할놈할 이라면서 내버려두라 모드이고
    저는 유전자 재조합이 어찌 되었을 지 모르는데 우리 아이가,
    1. 안 시켜도 알아서 잘할 놈인지
    2. 사카면 그래도 잘할 놈이지만 안 시키면 망할 놈인지
    3. 시켜도 안 될 놈인지..
    는 모르는 일이니
    일단 시켜보자 주의입니다...

    남편은 완벽모범생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부분만 집중해서 파는 스타일로 상위권이었고
    어머님이 하나도 안 봐주셔서 알아서 하는 식이라, 영어는 많이 딸립니다.
    저는 모범생에, 완벽주의자 스타일에
    어머니도 어려서 공부 신경써서 봐주셔서 고등 들어가기 전에 정석, 성문종합, 맨투맨 종합 다 돌리고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을 어머님이 좀더 봐주셨으면 KY 전문직이 아니라 S전문직이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생각이 너무 달라 뭐라 조언드리기 어렵네요 ㅠ
    저라면 수학은 초소 6개월 선행이랑 현행은 심화 하고
    영어는 학원을 좋은 곳, 아이 수준 맞는 곳으로 보내보시고 숙제 하게끔 챙겨주시고
    독서 많이 하게끔 해주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 21. .....
    '19.4.26 10:08 AM (222.108.xxx.16)

    사카면 -> 시키면

  • 22. 남편
    '19.4.26 10:53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포대 나왔네요.
    서울대는 다른 대학 전부 엮이는 거 싫어하고
    카이스트는 포대랑 엮이는 거 싫어하는데요.
    그 정도 나온 아빠 팔학군에 흔하게 많아요.
    그 이상의 수준 부모가 있는 집의 많은
    애들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차피 입시는 경쟁인데 그냥 잘하는 게 아니고
    남보다 잘해야해요. 남편 조언 무시해야겠네요.

  • 23. 그정도
    '19.4.26 10:56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나온 아빠 팔학군에 흔하게 많아요.
    그 이상의 수준 부모가 있는 집의 많은 
    애들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차피 입시는 경쟁인데 그냥 잘하는 게 아니고
    남보다 잘해야해요. 저희 남편도 과고 출신에
    전국 10등안에 들었고
    저는 중상위권대 나와 전문직이지만
    우리 애 영유부터 선행 다 시켰어요.

  • 24. 그 정도
    '19.4.26 10:59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정도 나온 아빠 팔학군에 흔하게 많아요.
    그 이상의 수준 부모가 있는 집의 많은 
    애들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차피 입시는 경쟁인데 그냥 잘하는 게 아니고
    남보다 잘해야해요. 저희 남편도 과고 출신에
    전국 10등안에 들었고 
    저는 중상위권대 나와 전문직이지만
    우리 애 영유부터 선행 다 시켰어요.
    제 주변 서울대 교수 집 아이들,
    전국 수석집 아이들 다 그래요.

  • 25. 그 정도
    '19.4.26 11:01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나온 아빠 팔학군에 흔하게 많아요.
    그 이상의 수준 부모가 있는 집의 많은 
    애들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차피 입시는 경쟁인데 그냥 잘하는 게 아니고
    남보다 잘해야해요. 저희 남편도 과고 출신에
    전국 10등안에 들었고 
    저는 중상위권대 나와 전문직이지만
    우리 애 영유부터 선행 다 시켰어요.
    제 주변 서울대 교수 집 아이들,
    전국 수석집 아이들 다 그래요.
    술래잡기나 하다가
    철들면 정신차려 공부 하는
    세대가 아니에요.

  • 26. 그 정도
    '19.4.26 11:04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그 정도 나온 아빠 팔학군에 흔하게 많아요.
    그 이상의 수준 부모가 있는 집의 많은 
    애들이 어릴 적부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어차피 입시는 경쟁인데 그냥 잘하는 게 아니고
    남보다 잘해야해요. 저희 남편도 과고 출신에
    전국 10등안에 들었고 
    저는 중상위권대 나와 전문직이지만
    우리 애 영유부터 선행 다 시켰어요.
    제 주변 서울대 교수 집 아이들,
    전국 수석집 아이들 다 그래요.
    술래잡기나 하다가 
    철들면 정신차려 공부 하는
    세대가 아니에요. 요즘은
    무용이고 운동이고
    공부고 다 조기교육이에요.

  • 27. ...
    '19.4.26 11:22 AM (183.98.xxx.95)

    맞벌이시면 아이 봐 주시기도 힘들겠어요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아빠 말이 맞기도 해요
    어떤 날은 나도 하려고 했는데 해 이런 소리 들으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고..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공부를 하는 시기라서..어느 정도는 습관이 들어야하는거 같아요
    예전에는 초등학교에서 숙제를 내줘서 또는 시험이 있어서 어느정도 평가가 됐는데
    너무나 자율이거든요
    글씨도 잘 못쓰는 이유가 숙제가 없어서라고 생각해요
    교과서 어디 몇번 써오기 수학 문제 풀어오기 경필대회 이런거 있었는데..요즘은 전혀..
    자기학년 90프로 이상 잘 습득하고 넘어가는지 확인이 꼭 필요해요
    아니라면 뒤처지고 ..나중엔 따라잡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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