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아지 데리고 산책을 나갔는데 마침 큰애랑 작은 애가 시험기간이라 일찍 끝났다고 전화가 와서
엄마도 지금 밖인데 만나자고 해서 셋이 만났어요
그리고 애들이 강아지 줄잡고 걸어가는데 앞으로 걷다가도 곧 죽어도 다시 빽해서 저한테 오는 거예요
절대 전진을 안 하네요 제가 앞서서 걸으면 제 뒷발에 코가 닿을 듯이 쫓아오고요
시선은 무조건 저를 향하고 있고요
애들이 엄마 얘는 엄마를 너무 좋아해 이러더라고요
매일 혼자 산책 시키다 애들하고 시켜보니 강아지가 보이는 반응이 신기해서 글 써봅니다.
우리강아지는 제가 너무 좋은가봐요
ㅇㅇ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9-04-24 10:21:34
IP : 61.106.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4.24 10:24 AM (125.182.xxx.27)저도요 ^^제가 밥주고씻기고산책시키고 맛난거도 주고 사랑해주니 저만좋아해요 남편이 저를 건드리면 저를보호합니다
2. 귀여워라
'19.4.24 10:33 AM (114.201.xxx.2)하늘나라 간 우리 개 생각나네요
쥐콩만한 3키로쯤 나가는게 오빠랑 저랑 싸우면
오빠 바지단 물고 아르릉거리고
아빠가 저 늦잠 자는거 깨우려고 하면
맹렬히 공격 ^^ 그래봤자 아릉아릉만 거렸지만
참 충견이었어요
원글님 부러워요~~3. 야옹이도요
'19.4.24 10:49 AM (175.112.xxx.87)우리지버 업둥이 야옹이도 저만 바라봐요.
이쁘고 짠하고 살짝 부담도 되고 그래요.
정 안줄려고 했는데...개냥이에요.4. ㅋㅋ
'19.4.24 11:00 AM (175.116.xxx.202)울 네살 푸드리도 그래요. 가끔 주말에 남편이 산책 시켜 준다고 데리고 나가면, 산책이라면 밥보다도 더 좋아하는 눔이 현관에서 꽉 힘을 주고 버티고 안 나가요. 엄마랑 가자고 시위해요 ㅋㅋ
5. 저두요
'19.4.24 1:55 PM (122.44.xxx.115)저는 앞으로 못가요.
저 따라오려고 너무 기를 써서 줄잡은 사람이 힘들어해요.
일이 있어 중간에 길이 나뉘게 되면 눈에 안띌때 가야지 안그럼 구슬피 우는 소리가. .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