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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라도 병원비들어가면 짜증나요

조회수 : 5,264
작성일 : 2019-04-24 10:16:35
병원비 정도는 노후대비로 해야는데 그게 아니니
끝이 없네요
남편이 티는 안내려해도 불편한거 드러나고
맞벌이지만 나도 면목없고....
직장에서 처가에 돈들어가는 남자들도 불만많더라구요
에효
가난이 죄맞습니다
IP : 223.38.xxx.1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4 10:2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왜 남자들은 열안받는다 생각하는지 몰라요
    처음 한두번일때나 괜찮다 그러죠
    반복해봐요 좋아하나~
    남자들도 가난한 처가 싫어하는건 똑같아요

  • 2. 원글
    '19.4.24 10:20 AM (223.38.xxx.138)

    그렇죠 열받겠죠
    근데 자존심인지 대놓고는 말안하더라구요
    여자들은 82같은 데서 풀고

  • 3. 공부
    '19.4.24 10:22 AM (223.39.xxx.186)

    그러니깐 능력 되는 만큼만 낳고
    자식 뒷바라지 한다고 돈 다 쓰면 안 되고
    꼭 노후준비 철저히
    내 주머니에 돈 있는 게 최고
    가장 등신이 자식한테 돈 미리 주는 거
    그리고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고
    죽자고 벌어야죠
    없는 사람 일 수록

  • 4. 돈은생명
    '19.4.24 10:22 AM (218.154.xxx.140)

    그렇게 끝없이 들어가는건
    내 다리를 자르는 것과 같으니까요..
    내가 자립할 수 있는..

  • 5. ............
    '19.4.24 10:23 AM (211.250.xxx.45)

    당연하죠
    어디 돈 쌓아놓고 사는거 아니고 친정 시가 다 마찬가지에요

    우리 아빠...올케입장에서보면 진짜 별로거든요ㅠㅠ
    엄마가 그나마 그 별로를 덮을정도지만

    친정 가난하지는 않지만

    우리아빠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인데
    유공자이고 장애인등급이라 병원비가 안들어요

    엄마도 이번에 암수술하셨는데 다행히 보험도 들어서
    병원다니는 자식들 교통비며 식비며 다 엄마가 주셔셔 사용했어요

    자식들돈 아깝고 눈치도보이고 있으니 본인돈으로 사용하신다고요

    우리아빠같은 시아버지에 병원비까지 나간다면 남편이 아무리 잘해도 제가 며느리라도 화는날거같아요

  • 6. 아;;
    '19.4.24 10:24 A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

    장수는 재앙입니다
    의료비 정도도 마련을 못 해두면 자식들 등골 빼는 것이니 그냥 죽읍시다. 짜증날 자식들 생각해서라도ㅠㅠ
    그렇군요.
    저도 친정 엄마 한 분 계시고 시어른들 계시지만...
    뭔가 서글픈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 7. 맞아요
    '19.4.24 10:25 A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주변 지인들 처가 봉양 얘기하면서
    안됐다 힘들어한다 이런 얘기 자주하는데
    우리 엄마는 노후 걱정없이 혼자 잘 지내시지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어쩌려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 부모 봉양도 힘든데 남의 부모야 말할 것도 없겠죠

  • 8. 당연하죠
    '19.4.24 10:33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병원비가 여자 부모라고 싼것도 아니고,
    근데 부모님 실비나 암보험 정도 들어놓으시지...
    여긴 보험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지만, 없는 집일수록 기본적인 보험이 필요하거든요.

  • 9. ....
    '19.4.24 10:34 AM (110.47.xxx.227)

    부모들도 이제 더는 자식이 노후보험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 영원히 사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돈을 들이부어도 100년을 넘기기 힘드네요.
    온갖 약과 수술로 다 낡아빠진 육신을 부여잡고 있는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달라집니까?
    고통스럽게 수명연장 하다가 결국에는 죽는 거죠.
    그저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안락사나 허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10. 그래서
    '19.4.24 10:34 AM (211.36.xxx.190)

    30 만원 드릴 능력 있어도
    20만원 드리고 실비보험 들어 드리나 봐요.

  • 11. 휴...
    '19.4.24 10:35 AM (14.52.xxx.225)

    이런 철딱서니 없고 인간성 나쁜 분들...
    부모님이 우리를 키울 때 뭘 아까워 하셨겠어요.
    없어서 못해줬지 있는데 아까워서 안 하셨나요.
    학대 받고 자라셨으면 이해해요.
    인간적으로 그렇게 살지 맙시다.
    친정이든 시가이든 산 사람은 살리고 봐야잖아요.
    돈 없으니 그냥 돌아가시라 할 건가요.
    부모님의 생사가 달린 문제에 감히 '짜증난다'는 일차원적인 반응을 하나요.
    나중에 막상 부모님 돌아가셔 보세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거 봐보세요.
    후회할 짓 하지 마세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으로 삽시다 제발.

  • 12. ooo
    '19.4.24 10:38 AM (211.251.xxx.241)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젊어서 노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려운 살림에도 저희 형제들 가르치셨어요.
    그 덕분에 지금 저희 형제들 다 번듯한 직장 생활 하고 있어요.
    만약에 노후 생각해서 대학까지 보내지 않았다면 저희들 지금 힘들게 살았을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면 어려운 부모님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요.
    내가 좀 아껴서라도 도와드릴 수 밖에요.

  • 13. 윗님
    '19.4.24 10:3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다들 기본적으론 윗님처럼 생각해요.
    근데 현실적으로 병원비 감당못할 수준으로 나오면 절대 그런생각 안들겁니다.
    없는 집들일수록 기본적인 보험은 들어놓으세요.

  • 14.
    '19.4.24 10:45 AM (223.62.xxx.111)

    똑같조~~

  • 15. 웃기는게
    '19.4.24 10:49 AM (14.52.xxx.225)

    지금 나 먹고 살만 하니까 그게 다 내 능력인줄 아는데
    우리 부모님들이 당신들 안 쓰시고 우리 키우셔서 그렇게 된 거예요.
    애들 사교육비는 몇백씩 잘만 쓰면서
    명품 턱턱 잘만 사면서
    해외여행도 해마다 가면서
    부모님한테 몇십만원도 발발 떨면 인생이 행복한가요.

  • 16. ..
    '19.4.24 10:50 AM (129.254.xxx.228)

    병원비 드려야지요. 그런데 간병인도 있는데 2인실을 고집하지는 않으셔야지요. 한달반 입원에 2인실에 계시는데 .. 할 말 없더이다

  • 17. 열심히
    '19.4.24 10:52 AM (1.237.xxx.107)

    노동해서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자식들을 이렇게 키웠다 생각하면 감사하죠.
    특히 거친 손을 보면 불쌍해서 시댁이든 친정에 돈 드리는 것 아깝지 않아요.

  • 18. 하긴
    '19.4.24 11:00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배우자 아파 병원비 드는것도 배아파하는 사람 많긴하죠
    남편이든 아내든

  • 19. ...
    '19.4.24 11:09 AM (175.113.xxx.252)

    솔직히 대부분 211님 같은 생각하지 않나요..?? 근데 실비 보험 같은건 진짜 들어놓긴 해야겠더라구요..저희집은 그 혜택은 많이 받긴 했거든요.

  • 20. ...
    '19.4.24 11:10 AM (117.111.xxx.91)

    사람이 힘들면 짜증도 나고 벗어나고 싶죠
    그래도 할 도리 하고 사니 짜증도 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순간 드는거지 ,나몰라라 하면 신경이나 쓰겠어요?

  • 21. 아 진짜
    '19.4.24 11:23 AM (112.155.xxx.161)

    노후 안된 부모 둔 사람은 그냥 끼리끼리 양가 보조하면서 살면 그나마 양심적이죠
    자식 빨대꼽을려는 부모는 꼭 배우자감 노후대비된 자식 선호 ㅎㅎㅎ 울 시모 얘기에요
    첫째 형님은 가난한 자식이라고 완전 천대하고 전 어려워해요 제가 보기엔 시가가 더 가난하고만
    남던 쓰는거 부끄러운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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