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라도 병원비들어가면 짜증나요
끝이 없네요
남편이 티는 안내려해도 불편한거 드러나고
맞벌이지만 나도 면목없고....
직장에서 처가에 돈들어가는 남자들도 불만많더라구요
에효
가난이 죄맞습니다
1. //
'19.4.24 10:2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왜 남자들은 열안받는다 생각하는지 몰라요
처음 한두번일때나 괜찮다 그러죠
반복해봐요 좋아하나~
남자들도 가난한 처가 싫어하는건 똑같아요2. 원글
'19.4.24 10:20 AM (223.38.xxx.138)그렇죠 열받겠죠
근데 자존심인지 대놓고는 말안하더라구요
여자들은 82같은 데서 풀고3. 공부
'19.4.24 10:22 AM (223.39.xxx.186)그러니깐 능력 되는 만큼만 낳고
자식 뒷바라지 한다고 돈 다 쓰면 안 되고
꼭 노후준비 철저히
내 주머니에 돈 있는 게 최고
가장 등신이 자식한테 돈 미리 주는 거
그리고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고
죽자고 벌어야죠
없는 사람 일 수록4. 돈은생명
'19.4.24 10:22 AM (218.154.xxx.140)그렇게 끝없이 들어가는건
내 다리를 자르는 것과 같으니까요..
내가 자립할 수 있는..5. ............
'19.4.24 10:23 AM (211.250.xxx.45)당연하죠
어디 돈 쌓아놓고 사는거 아니고 친정 시가 다 마찬가지에요
우리 아빠...올케입장에서보면 진짜 별로거든요ㅠㅠ
엄마가 그나마 그 별로를 덮을정도지만
친정 가난하지는 않지만
우리아빠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인데
유공자이고 장애인등급이라 병원비가 안들어요
엄마도 이번에 암수술하셨는데 다행히 보험도 들어서
병원다니는 자식들 교통비며 식비며 다 엄마가 주셔셔 사용했어요
자식들돈 아깝고 눈치도보이고 있으니 본인돈으로 사용하신다고요
우리아빠같은 시아버지에 병원비까지 나간다면 남편이 아무리 잘해도 제가 며느리라도 화는날거같아요6. 아;;
'19.4.24 10:24 A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장수는 재앙입니다
의료비 정도도 마련을 못 해두면 자식들 등골 빼는 것이니 그냥 죽읍시다. 짜증날 자식들 생각해서라도ㅠㅠ
그렇군요.
저도 친정 엄마 한 분 계시고 시어른들 계시지만...
뭔가 서글픈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7. 맞아요
'19.4.24 10:25 A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남편이 주변 지인들 처가 봉양 얘기하면서
안됐다 힘들어한다 이런 얘기 자주하는데
우리 엄마는 노후 걱정없이 혼자 잘 지내시지만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어쩌려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 부모 봉양도 힘든데 남의 부모야 말할 것도 없겠죠8. 당연하죠
'19.4.24 10:33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병원비가 여자 부모라고 싼것도 아니고,
근데 부모님 실비나 암보험 정도 들어놓으시지...
여긴 보험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지만, 없는 집일수록 기본적인 보험이 필요하거든요.9. ....
'19.4.24 10:34 AM (110.47.xxx.227)부모들도 이제 더는 자식이 노후보험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 영원히 사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돈을 들이부어도 100년을 넘기기 힘드네요.
온갖 약과 수술로 다 낡아빠진 육신을 부여잡고 있는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달라집니까?
고통스럽게 수명연장 하다가 결국에는 죽는 거죠.
그저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안락사나 허용했으면 좋겠습니다.10. 그래서
'19.4.24 10:34 AM (211.36.xxx.190)30 만원 드릴 능력 있어도
20만원 드리고 실비보험 들어 드리나 봐요.11. 휴...
'19.4.24 10:35 AM (14.52.xxx.225)이런 철딱서니 없고 인간성 나쁜 분들...
부모님이 우리를 키울 때 뭘 아까워 하셨겠어요.
없어서 못해줬지 있는데 아까워서 안 하셨나요.
학대 받고 자라셨으면 이해해요.
인간적으로 그렇게 살지 맙시다.
친정이든 시가이든 산 사람은 살리고 봐야잖아요.
돈 없으니 그냥 돌아가시라 할 건가요.
부모님의 생사가 달린 문제에 감히 '짜증난다'는 일차원적인 반응을 하나요.
나중에 막상 부모님 돌아가셔 보세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거 봐보세요.
후회할 짓 하지 마세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으로 삽시다 제발.12. ooo
'19.4.24 10:38 AM (211.251.xxx.241)저희 친정 부모님께서 젊어서 노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려운 살림에도 저희 형제들 가르치셨어요.
그 덕분에 지금 저희 형제들 다 번듯한 직장 생활 하고 있어요.
만약에 노후 생각해서 대학까지 보내지 않았다면 저희들 지금 힘들게 살았을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면 어려운 부모님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요.
내가 좀 아껴서라도 도와드릴 수 밖에요.13. 윗님
'19.4.24 10:3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다들 기본적으론 윗님처럼 생각해요.
근데 현실적으로 병원비 감당못할 수준으로 나오면 절대 그런생각 안들겁니다.
없는 집들일수록 기본적인 보험은 들어놓으세요.14. 다
'19.4.24 10:45 AM (223.62.xxx.111)똑같조~~
15. 웃기는게
'19.4.24 10:49 AM (14.52.xxx.225)지금 나 먹고 살만 하니까 그게 다 내 능력인줄 아는데
우리 부모님들이 당신들 안 쓰시고 우리 키우셔서 그렇게 된 거예요.
애들 사교육비는 몇백씩 잘만 쓰면서
명품 턱턱 잘만 사면서
해외여행도 해마다 가면서
부모님한테 몇십만원도 발발 떨면 인생이 행복한가요.16. ..
'19.4.24 10:50 AM (129.254.xxx.228)병원비 드려야지요. 그런데 간병인도 있는데 2인실을 고집하지는 않으셔야지요. 한달반 입원에 2인실에 계시는데 .. 할 말 없더이다
17. 열심히
'19.4.24 10:52 AM (1.237.xxx.107)노동해서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자식들을 이렇게 키웠다 생각하면 감사하죠.
특히 거친 손을 보면 불쌍해서 시댁이든 친정에 돈 드리는 것 아깝지 않아요.18. 하긴
'19.4.24 11:00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배우자 아파 병원비 드는것도 배아파하는 사람 많긴하죠
남편이든 아내든19. ...
'19.4.24 11:09 AM (175.113.xxx.252)솔직히 대부분 211님 같은 생각하지 않나요..?? 근데 실비 보험 같은건 진짜 들어놓긴 해야겠더라구요..저희집은 그 혜택은 많이 받긴 했거든요.
20. ...
'19.4.24 11:10 AM (117.111.xxx.91)사람이 힘들면 짜증도 나고 벗어나고 싶죠
그래도 할 도리 하고 사니 짜증도 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순간 드는거지 ,나몰라라 하면 신경이나 쓰겠어요?21. 아 진짜
'19.4.24 11:23 AM (112.155.xxx.161)노후 안된 부모 둔 사람은 그냥 끼리끼리 양가 보조하면서 살면 그나마 양심적이죠
자식 빨대꼽을려는 부모는 꼭 배우자감 노후대비된 자식 선호 ㅎㅎㅎ 울 시모 얘기에요
첫째 형님은 가난한 자식이라고 완전 천대하고 전 어려워해요 제가 보기엔 시가가 더 가난하고만
남던 쓰는거 부끄러운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