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락 안받는걸로 시어머니가 노여워하시는데요.
돈 잘벌때 힘든 자식 철저하게 외면하셨고
그래놓고 지병 생기고 경제력 잃으시고
이제 자식들한테 돈 달라 하시는데요.
제가 더 버는 맞벌이지만 시부모도 어쨌거나 부모니 돈은 드려요.
툭하면 바꿀 가전 툭하면 병원비 달라 연락오는데
속은 뒤틀리고 화가 치밀어도 돈은 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연락 안받는 것 정도도 못하나요...
남편이 아이 보여준다고 일주일에 두번꼴로 시아버지 시어머니한테
영상통화로
연락 하는데... 굳이 제가 연락할 필요 못느끼겠고
중요한건 제가 시부모님과 그다지 통화 하고싶지 않아요.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남편은 처갓댁과 일년에 몇년 통화할까말까인데...
아무튼 시어머니 전화 와도 바쁘면 그냥 안받아요.
그런지 한달쯤 됐는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연락해 이를 앙 다문 소리를 내시며
갸는 왜 내 전화 안받느냐고 속사포로 노여워하시네요.
남편은 요새 저 사람 바쁘고 애 키우느라 힘드니 자기한테 연락하라는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도 짜증나네요.
쌔빠지게 맞벌이해서 시댁에만 돈 들어가는데
제가 돈까지 주면서 이 정도도 못하는건지...
아무튼 앞으로도 특별한 행사 아니면 별로 교류하고싶단 생각 안들어요.
1. ㅡㅡ
'19.4.23 9:0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피곤해서 맞벌이 못하겠다
생활비 끊겠다 해보세요2. 진짜
'19.4.23 9:02 AM (223.38.xxx.240)당신들 돈 있을땐 내거 건들지마라
으르렁 난리를 피더니
돈떨어지니 드럽게 들러붙네요.
인간이면 자존심이 있어야지3. ᆢ
'19.4.23 9:05 AM (223.62.xxx.23)남편이 동의하면 괜찮아요
그러다가 포기해요
대부분 남편이 시부모편에서 시비 걸면 불화 생겨요
남편이 괜찮다고 이해해주면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4. ..
'19.4.23 9:22 AM (203.226.xxx.158)일방적으로 어른 전화 안받는건 예의가 아니죠. 시어머니가 모멸감 느끼죠. 차라리 이러이러해서 전화 안받을테니 전화하시지마라 통보하는게 맞죠. 인연을 끊던지요.
5. 완전공감
'19.4.23 9:23 AM (211.227.xxx.137)저도 비숫한 일 겪었는데 너무너무 이해합니다.
6. 예의건 뭐건
'19.4.23 9:25 AM (1.237.xxx.90)통화할때마다 말같지않은 소리 하고 속을 뒤집어놔서 저도 일방적으로 연락 끊고 오는 전화도 다 안받아요. 이제 남편하고만 연락하시네요. 그게 맞는거죠. 애틋한 본인 핏줄이랑 하는거.
7. 차단 추천
'19.4.23 9:28 AM (70.187.xxx.9)남의집 노인네가 그러던가 말던가 냅둬요. 지 아들한테 ㅈㄹ 하면 변할 줄 아는 거죠. ㅎㅎ 열 받는 거 보면서 릴렉스~
8. 대놓고 무시일듯
'19.4.23 9:37 AM (110.70.xxx.134) - 삭제된댓글일방적으로 어른 전화 안받는건 예의가 아니죠. 시어머니가 모멸감 느끼죠. 차라리 이러이러해서 전화 안받을테니 전화하시지마라 통보하는게 맞죠. 인연을 끊던지요. 22222222222222222
9. ‥
'19.4.23 10:00 AM (211.36.xxx.209)병원비만 드리세요 연락은 앞으로도 하지 마시구요
10. ..
'19.4.23 10:25 AM (221.139.xxx.138)그러거나 말거나...
11. ,,,
'19.4.23 10:36 AM (70.187.xxx.9)용돈 줄이세요. 타격을 입어봐야 현실을 깨닫는 분은 그리 해 주면 됩니다.
12. 나름
'19.4.23 10:38 AM (180.68.xxx.100)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데 뭘 더 어떻게 하나요?
남편도 이해하는데 아예 남편하고만 연락하게 고착화 시키세요.
어른이 어른 답게 예의는 먼저 차려야죠.
며느님은 최선을 다해 예의 차리고 있는 걸요.13. ..
'19.4.23 10:43 AM (175.223.xxx.132)주말에 남편이 전화를 못받아도 당사자한테는 뭐라안하고 저한테 화내는 시누랑 시모, 저는 차단시켰어요 세상 편하네요
일년에 4번 전화 드립니다 1/1, 어버이날 그리고 두번의 생신
예전엔 꽃이 펴도 전화 드리고 비가 와도 전화드리고.. 지금 생각하면 미련한 미친짓이었다 싶네요 한달에 한 번 꼴로 방문했는데 이젠 명절이랑 생산때만 방문합니다 방문해서 저는 눈도 안마주쳐요 입도 닫고 가요 그냥 쌩~ 하게 있다 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집식구들 감사하네요
며느리가 잘해드릴때 이쁘다 이쁘다 안해주시고 트집만 잡아서요14. ...
'19.4.23 10:53 AM (221.138.xxx.195)왜 그렇게 사세요?
저 거의 빈 몸으로 서울 40평대 아파트 받은 전업인데
일년에 한두번도 전화 안 해요.
차로 30분 거리 사는데
제사도 없어서 생신 명절 등 일년에 10번도 안 만나는데도
애들 잘 키운다고 예쁨만 받아요.
저보다 훨 대우받고 사실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15. 11
'19.4.23 11:05 AM (113.198.xxx.161)일방적으로 어른 전화 안받는건 예의가 아니죠. 시어머니가 모멸감 느끼죠. 차라리 이러이러해서 전화 안받을테니 전화하시지마라 통보하는게 맞죠. 인연을 끊던지요.2222
16. 시어머니 두분
'19.4.23 11:22 AM (14.39.xxx.51)위에 시어머니 두분 계시네요.
뭘 안받는다 통보해요 그게 더 이상한데요.
그냥 바빠서 깜빡했다 요새 정신이 없다 며칠 아파서 몸져 누웠다 계속 변명하다가 포기하시게끔 하는거죠.
나말고 연락책이 없는것도 아니고, 아들이랑 통화하심 되는거죠.
진짜 발신번호 안 뜰 땐 다들 어떻게 살았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