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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알수없는 편두통때문에 지옥을 경험합니다 ㅠ

.. 조회수 : 4,711
작성일 : 2019-04-22 22:37:10
한번 아프면 고통밖에는 느낄수없고
완전 아무 생각도 할수없는 그 통증 아시나요?

대형병원에서 MRI 촬영 3번이나 했지만
원인도 해결방법도 알수없는 편두통..

전 혈관성 긴장성 편두통이라고 그냥 징후올때 약먹는수밖에 없다네요

폐경되면 좀 나아질거라더니 폐경되고나서도 이럽니다

이미그란 처방받아 먹는데 심할땐 약발도 안받고
그저 지옥이 여기구나 하며 아파서 토하고 떼굴떼굴 굴러요 ㅠ

주말에 너무 아파서 이틀동안 큰 고통속에서 보내고 오늘 좀 낫나했더니
오늘 저녁부터 또 증세가 와서 약먹고 누웠는데
계속 이렇게 아프느니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ㅠ
IP : 182.224.xxx.1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
    '19.4.22 10:42 PM (14.52.xxx.225)

    저도 오랜동안 편두통을 앓아와서 그 심정 누구보다 잘 알아요 ㅠ
    어떨 땐 차라리 겉으로 피라도 철철 흘렀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누가 봐도 아픈 티도 나잖아요. ㅠ
    이건 뭐 꾀병처럼 미치는 거죠. ㅠ
    어떡해요. 저는 폐경이 다가오니 좀 낫네요. ㅠ
    저도 웬만한 약 안 듣더라구요.
    근데 침 맞고 조금 차도는 있었어요.
    혹시 어깨, 목에 통증 없으신가요?

  • 2. 어깨가
    '19.4.22 11:08 PM (182.224.xxx.120)

    항상 무겁고 주물러 봤던 사람마다 너무 심하게 뭉쳐
    딱딱하다고는 합니다
    윗님 표현대로 진짜 피라도 나거나 몸 어디 아픈건
    그나마 잠깐이라도 잊을수있겠지만
    머리아플땐 정신을 못차릴정도예요

    특히 주말에 도리어 집에서 오래 누워있거나
    비오기전에 더 아프네요 ㅠ

  • 3. 일부러로그인
    '19.4.22 11:19 PM (211.36.xxx.88)

    아는분 같은증세이구요.10년을 진통제,물리치료 고생하다가 원인은 공황장애로 정신과약 드시더라구요.
    공황장애가 여러증상으로 신체화증상이 나타나요.
    두근거림.불안.두통....
    혹시 신경을 많이쓰고 스트레스에 취약하진 않으신가요?

  • 4. 설마
    '19.4.22 11:22 PM (203.228.xxx.72)

    대형병원에서 MRI를 세번이나 찍었는데 정신과는 안가보셨겠나 싶은데..

    목디스크도 아니시겠고..
    혹시 서울쪽이시면
    화타오금희 라는 운동 해보세요.

  • 5. ㅇㅇㅇㅇ
    '19.4.22 11:31 PM (203.144.xxx.110)

    커피 평생 마시다 갑자기 끊으면 끔찍한 두통에 시달린대요. 알아보세요.

  • 6. ..
    '19.4.22 11:34 PM (175.116.xxx.93)

    제가 생리전에 그랬어요. 토하고 편두통. 이틀은 꼬박 누워있어야하고요. 폐경이 거의 되니 전 사라지는듯. 죽음이죠..

  • 7. MandY
    '19.4.22 11:42 PM (121.168.xxx.174)

    ㅠㅠ저도 편두통으로 고생이라ㅠㅠㅠㅠ

  • 8. 이명
    '19.4.22 11:47 PM (114.205.xxx.99)

    이명
    충치
    확인해보세요

  • 9. 코침
    '19.4.22 11:51 PM (218.39.xxx.149)

    전문 한의원 가보세요. 비용도 만원 조금 넘는 수준이니.....
    제가 두통으로 오래 고생했는데 두통은 한의학이 훨씬 더 잘 고칩니다.
    경동 시장내 최혁 한의원이나 청량리 세영 한의원 가보세요.

  • 10. 정신과
    '19.4.22 11:53 PM (182.224.xxx.120)

    심한 우울증이긴 합니다 ㅠ
    근데 편두통은 거의 30년 넘어요
    요즘 더 우울하긴하지만..ㅠ
    그럼 신경정신과에 가봐야할까요?

    다른 분들은 폐경즈음되니 나아지셨네요
    전 폐경된지도 거의 10년되는데 그때 잠깐 나아지다
    다시 더 심합니다

  • 11. 혹시
    '19.4.23 12:18 AM (14.52.xxx.225)

    첫댓글자인데요,
    어깨가 두 쪽 다 아프신가요?
    제 경우에는 오른쪽 어깨 위에서 5센티, 가운데에서 10센티 지점에 총알 박힌 것 같은 통증이 있었는데
    웨이브배게라는 거 사서 어깨운동 했더니 70% 정도 치료가 됐거든요. 그 후로 두통도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신경과도 가보시고 운동도 해보시고 여러 가지 다 시도해 보세요.
    글만 봐도 아픔이 느껴지네요 ㅠㅠ 힘내시구요.

  • 12. 조언이
    '19.4.23 12:29 AM (182.224.xxx.120)

    다양한 만큼 경우의수도 그만큼 많다는거겠죠ㅠ
    감사합니다

  • 13. 티니
    '19.4.23 12:39 AM (116.39.xxx.156)

    시각장애인이 하는 안마원 같은데서
    지압을 주기적으로 받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치료목적으로 지압을 받으신 분이 주변에 있는데
    아픈데가 낫고 너무 살것같다고... 재활치료같은 수준이라고
    하시더라고요.

  • 14. ...
    '19.4.23 12:47 AM (119.64.xxx.182)

    저 25년정도 편두통 달고살고 응급실 출입도 수도없이 했어요. 목디스크 어깨 결림 당연히 평생 안고가는 지병이고요.
    병원에선 원인불명이라 했는데 제 경우는 체한거였어요.
    학생때부터 엄청 심하게 체한적이 몇차례 있었는데 그게 다 풀리기 전에 식사를 한게 잘못이었던것 같아요.
    요즘 1일1식도 하고 중간중간 단식도 하는데요. 하루종일 굶었다가 뭔가 조금 들어가면 가슴이 꽉 막히고 어지럽고 편두통이 오는 현상이 2주정도 계속 되다가 위장이 빈 시간이 오래되고 천천히 소식하다보니 편두통이 뜸해졌어요.
    엄지 검지 사이를 꾹꾹 누르는게 효과적이라 습관 된지 오래인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는데도 편두통이 있으면 다시 눌러봐요. 그럼 여지없이 이프더라고요.

  • 15. 편두통녀
    '19.4.23 1:39 AM (211.112.xxx.251)

    Mri, 뇌혈관검사 다 해봐도 소용 없으신거죠?
    칼슘마그네슘 복합제 드세요. 제가 장담합니다.
    저, 남편 둘다 30년가량 특히 남편은 편두통이 너무심해 진통제를 거의 매일 하루 세알도 먹던 사람인데 나았어요.저도 물론이구요. 제가 장담해요. 꼭 드셔보세요. 생으로 앓지 마시고 꼭이요.

  • 16. so
    '19.4.23 1:41 AM (39.120.xxx.189)

    저도 윗분말씀처럽 칼슘마그네슘에 추가로 철분제먹고 좀 나아졌어요.

  • 17. 저도 비슷했는데..
    '19.4.23 1:51 AM (73.182.xxx.146)

    폐경이 좀 빨리 사십대중반 넘어서 왔고 그때이후로 나아진걸 보면 저같은 경우엔 확실히 여성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었던것 같아요. 생리때마다 토할정도로 생리통과 편두통이 너무너무 심했거든요. 철분제같은거 복용하면 다소 완화되긴 했고요. 제가 워낙 육류를 잘 안먹고 먹는게 부실하고 체력이 약하긴해요, 몸이 생리를 견뎌낼 정도로 건강하지 못해서 생리하는 동안 내내 골골하는 삶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ㅠ 폐경을 일찍해서 두통이 사라지니 이젠 좀 살만한가 싶었는데 이젠 여성호르몬이 없어지니 단번에 골다공증 초기의 골밀도 진단에 빈혈기. 노안및 백내장 녹내장 와서 안압이 높아지고 눈이 항상 안좋으니 안과관련한 두통이 다시 가끔옵니다. ㅠ

  • 18. 저는
    '19.4.23 1:51 AM (211.176.xxx.53)

    그 흔한 스트레스가 원인 이였어요ㆍ
    매스꺼움을 동반한 편두통
    속이 울렁거려 누워있을수밖에는 없고
    심하면 안구까지 아파와
    늘어져 아무것도 할수없는 증상
    며칠만에 한번씩 나타나
    너무 힘들게 했는데
    이십년을ᆢ
    결론은 나를 너무 꾹 눌러 살아서ㆍ
    내가 하고싶은거 하고살게되니
    고쳐졌어요ㆍ
    저는 소비 였어요ㆍ
    적절한 소비를 하고싶은데 경제적으로 안돼
    그걸 참으니 그런 증상이 온거였어요ㆍ
    어느 시점 너무 많은 고민없이
    사고싶은거 사게되니(살림살이든 옷이든)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라구요ㆍ
    내가 하고픈데 욕구를 누른다는건
    병을 만든다는걸 알았네요ㆍ

  • 19. 잘될꺼야!
    '19.4.23 6:19 AM (122.34.xxx.203)

    저도 20여년을 일년에 두세번씩 편두통으로 인해
    응급실 실려가던 사람이었어요..ㅜㅡ
    머리 엑스레이 mri 찍어도 이상 없는걸로 나왔구요..

    그러다가 뭔가 사고의 관점이 변하고부터
    그러니까...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바뀌고 나서부터
    그 편두통과 저는 위염이나 위경련 증상 으로도
    매년 응급실 가야했는데..
    그 두 고질병이 사라졌어요..

    전 깨달음...의 경험이라고 확신하는데..
    여하튼...이런 저런 일이나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 받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그게 아 그럴일이 아니구나..알아차려지고나서
    편두통이 사라졌어요..
    그런지 5년정도 되었구요..

    나를 찾는 마음공부 추천드리고요

    약은 저도 전조증상 보이면
    먹는 저에게 맞는 약을 찾았는데..
    혹시
    그 병원이라도 가보시려면
    댓글 주시면 병원 정보 드릴께요
    동네 병원이에요 그냥

  • 20. 원인 모를 편두통
    '19.4.23 6:56 AM (175.123.xxx.28)

    칼슘마그네슘 복합제, 저도 도움 받고 갑니다.

  • 21. ㅇㅇ
    '19.4.23 8:47 AM (116.37.xxx.240)

    식사를 잘하시나요??

    양질의 탄수화물로??

  • 22. 페시네
    '19.4.23 8:51 AM (119.149.xxx.155)

    편두통 저장합니다.

  • 23. 저장
    '19.4.23 10:13 AM (223.131.xxx.192)

    감사합니다

  • 24. 어휴
    '19.4.23 12:21 PM (39.117.xxx.138)

    남 일 같지 않아 로그인해요. 편두통 진짜 끔찍하죠. 저도 근 이십년째 앓아왔어요ㅜㅜ
    요새는 좀 덜 한데 오랫동안 앓으면서 패턴을 찾았거든요. 원글님과 다를 수는 있는데 저는 편두통 오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어요. 눈이 피곤하고 머리가 가볍지 않으며 하품이 자꾸 나고..안 좋다 싶을 때 바로 긴장성 두통약 먹으면 쉽게 지나가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많이 아파요ㅜㅜ
    그동안 찾은 유발원인은 생리전후, 공복, 스트레스, 눈을 많이 쓰는 작업들.. 잠 부족, 거슬리는 냄새등등 그냥 일상생활이 다 지뢰밭이에요ㅋㅋㅜㅜ 그래서 평소에 몸 상태를 잘 살피며 조심조심 산답니다. 원글님도 편두통 유발원인 찬찬히 찾아보시고.. 우리 잘 이겨내며 살아요~~

  • 25. 어휴
    '19.4.23 12:27 PM (39.117.xxx.138)

    참..시력검사해보셨나요? 제가 제일 심하게 아팠을 때가 난시가 심해지던 시점이었어요.
    눈의 피로가 편두통유발..편두통인 줄도 모르고 심하게 체한다 위가 문제다 하며 애먼 위염약 먹고 그랬다죠 ㅡㅡ

  • 26. 저도 원글님
    '19.4.23 9:46 PM (117.111.xxx.127)

    심정 이해해요.
    제가 원인불명 편두통으로 한 15년??째 고생중인데 두통땜에 대학병원 응급실도 여러번 갔었고...신경과 선생님이 폐경되면 좀 나아질거라고 하더니
    폐경가까워지니 전 좀 전보단 덜 아프고 횟수도 줄긴 한듯해요.
    저도 날이 흐리거나 해도, 강한 햇빛을 봐도..
    뛰어도..편두통이 오고
    진짜 타이밍 놓쳐 약 늦게 먹으면 약발도 안받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26층(우리집)에서 떨어져 딱 죽고싶단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친구들과 약속도 갑작스런 편두통땜에 미안하게도 취소한적도 많았었어요ㅡㅜ
    원글님도 좀 나아지셔야 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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