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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정해놓고 사달라는 부모님 어떠신가요?

^^? 조회수 : 5,531
작성일 : 2019-04-22 11:20:35
가령 어버이날이나 본인들 생일때
이거이거 받고싶으니 이걸로 사주렴 하고
얘기하시는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
어떠신가요?

그 선물이 부담없는 가격에 주문도 편하면요?

제 아이들이 대학생 정도 되니까 저는
어버이날이나 생일등에 쓸데없는 선물 받기도
싫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뭘 사야하나
고민하고 그러는데 제가 그런거 해봐서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아서요...ㅜㅜ

가령 어버이날에는 애들 둘이 합쳐
어디가서 저녁사주렴(5~6만원즹도 경비)

제 생일에는 둘이 모아서 무슨무슨
컵세트(이것도 5~6만원정도) 주문해주렴

이렇게 하면 결정하기 편하고 좋을까요?
너무 앞서서 애들 고민조차 없어지게 만드는
행동일까요?

애들이 이런걸 무시하고 안하는 애들이면
저도 별생각 없을텐데 딸.아들 아이가
몇주전부터 고민하고 준비하고 그러는데
안스럽고 쓸데없다 싶어서 일 줄여주고파서요...


IP : 211.198.xxx.2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2 11:24 AM (220.75.xxx.108)

    친정부모님은 취향이 확실하셔서 어버이날이나 생신에 딱 정해진 식당만 가면 되기에 편하기는 진짜 편해요.
    처음에는 딱 집어 말을 안하셨는데 보니까 거기만 가면 되게 신나서 웃음이 만발하니 모를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좋아요. 아이들도 취향 확실하게 알려주는 부모님이 더 좋을 거 같은데요. 서프라이즈를 즐기는 아이들이면 아니겠지만^^

  • 2. ㅇㅇ
    '19.4.22 11:24 AM (117.111.xxx.61)

    두세번은 해보세요.
    근데 애들이 선물 고민하는 시간도 아름답잖아요.

  • 3. ...
    '19.4.22 11:26 AM (175.113.xxx.252)

    여기에서도 그런글 많이 봤던것 같은데.. 저는 저희 부모님이 뭐 사달라는 이야기는 한적이 없어서 그래서 선물 고르고 하는거 한번씩 고민되고 했는데 그래서원글님 처럼 하면 대놓고 뭐사달라고 하면 편안할것 같은데.. 또 아닌 사람들도 있잖아요...

  • 4. 케바케사바사
    '19.4.22 11:26 A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그걸 담백하고 편하다고 더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알아서 좀 하게 두면 안되나...하고 유난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 5. ㅇㅇ
    '19.4.22 11:27 AM (117.111.xxx.61)

    부모 취향 파악은 확실히 되겠네요.

  • 6. 저는
    '19.4.22 11:30 AM (14.52.xxx.225)

    부모님이 그래 주시면 너무너무 좋겠어요 ㅎㅎㅎ

  • 7. 원글
    '19.4.22 11:33 AM (211.198.xxx.223)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아이고 받는 입장이 돼보니 이것도 쉽지 않네요
    애들 끙끙 고민시키는것 같은데
    몇번 둬보고 의견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8. ㅇㅇ
    '19.4.22 11:33 AM (110.12.xxx.167)

    서로 편하고 좋지요

  • 9. 부담
    '19.4.22 11:35 AM (183.107.xxx.103)

    부담스런 가격아니니 서로 편하고 낭비도 없겠어요.

  • 10. ..
    '19.4.22 11:37 AM (223.62.xxx.180)

    시부모가 그러면 짜증날듯요

  • 11. ..
    '19.4.22 11:38 AM (223.62.xxx.180)

    선물 맡겨놨나? 싶은 생각 들듯요

  • 12. ...
    '19.4.22 11:38 A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가격 적당한거면 괜찮죠
    시부모 친정도 타박 하는거보다 낫고요

  • 13. .........
    '19.4.22 11:40 AM (211.250.xxx.45)

    그래도 대놓고 요구하시면^^;;;;;;;;;

    늘 더 못해주고 자식돈 아까워하시는 부모님이라 한번도 뭐 해달라신적이없어요ㅠ

  • 14. dd
    '19.4.22 11:4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애들이 뭐사줄까 물어보면 그때 말하세요
    너무 대놓고 그러면 솔직히 좋지마는 않을거 같네요

  • 15. 필요한건 본인이
    '19.4.22 11:44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선물이라는게 계속 그러다보면 결국은 돈주고 끝나더라고요.

    이렇게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면서 준비한 뭐뭐.. 라서 못버리고 소중한 것도 중요해서 두세번에 한번쯤은 골라주는 게 좋은듯.

    그리고 선물로 뭐 주는게 의무는 아니잖아요

  • 16. ....
    '19.4.22 11:46 AM (125.177.xxx.43)

    우리앤 싫어해요
    본인이 고르고 주는 재미가 없어선지...
    나중에 나이들어서 자식이 필요한거 물어보면 몰라도요

  • 17. 묻기전엔 가마니
    '19.4.22 11:47 AM (110.70.xxx.25)

    자식이 선물로 뭐 가지고 싶냐?물어보면 몰라도 미리 이거사달라 저거사달라 주문하는 건 아니죠....

  • 18. ....
    '19.4.22 11:48 AM (1.253.xxx.54)

    생각도 전에 몇주전부터 이거사줘 하기보다는 자식이 이번생일에 갖고싶은거없냐고 물어볼때 콕집어 부담안가는걸로 말하면 젤 좋은듯.

  • 19. 저요
    '19.4.22 11:50 AM (211.215.xxx.130)

    딸 둘에게 나 이거 사줘 직접 말합니다. 결혼하고나서 생신 및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린거 장롱에 있는거 보고 양가 부모님께는 식사 그리고 현금이구요. 자녀가 성인이 된후론 콕 집어 얘기합니다.

  • 20. 별로..
    '19.4.22 11:50 AM (124.54.xxx.150)

    때론 아이들이 꽃만 해야할 정도로 사정이 안좋을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뭐 해다오 소리 절대 안나올것 같아요

  • 21. 브모자식 간에
    '19.4.22 11:59 AM (180.68.xxx.100)

    소통의 문제가 없고
    원글님 처럼 10만원 미만이면 문제 없죠.
    매번 그러기는 좀 그렇고 가끔.

    때론 아이들이 꽃만 해야할 정도로 사정이 안 좋을수도 있는데
    요구한다면 소통에 문제가 있는 부모겠죠?

    시부모가 그러면 짜증날 것 같다는 분
    부모인 아들에게 말 하면 되는 거죠?^^

  • 22. 원글
    '19.4.22 12:08 PM (211.198.xxx.223)

    네 잘알겧습니다^^
    아이들 젊을때는 끙끙 고민도 해보게 뒀다가
    뭐 필요하냐 물으면 슬쩍 얘기해볼께요~~
    물론 아이들 형편도 모르고 요구하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죠~~ 아이들 생일, 명절 등에
    저희도 많이 챙겨줍니다...

    맡겨놨나?라는 생각이 들게는 절대로 하면 안되죠
    아이들 시간과 비용 아껴주고픈 맘인데^^;;;

    조율해보며 서로 즐거울수 있게 맞춰갈께요
    어버이날 앞두니 또 뭘 준비하나 심란한 맘에
    잠시 여쭤봤습니다~~

  • 23. qkqkaqk
    '19.4.22 12:24 PM (223.62.xxx.25)

    그리하셔도 되지요~~~~
    근데 엄마 뭐 가지고 싶어?
    물어볼때 망설이지 말고 말하면 되지요.
    안물어봤는데 먼저 말하면 응???? 싶을것도 같고요.

  • 24. ..
    '19.4.22 12:56 PM (61.105.xxx.31)

    저는 그리 합니다.
    고맙게 생각하면서 아껴서 쓰고 애들 에게 수시로 잘 쓰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 25. 저는
    '19.4.22 1:06 PM (112.164.xxx.54) - 삭제된댓글

    애가 한명이거든요
    그래서 아예 정해줍니다,
    아빠하고 둘이서 돈 모아서 5만원 정도 되는 선물 사주라고요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거
    그보다 비싸면 둘이 반 부담하고 내가 나머지 부담하고 그렇게요
    어버이날 같은때는 무조건 현금하라고 합니다,
    지금은 만원씩,
    이담에는 형편대로 10만원 이내에서
    저도 자식으로 살아보니 알지요
    그래서 편하게 살고자 합니다,

  • 26. 지지난주생일에
    '19.4.22 2:19 PM (1.237.xxx.156)

    20대딸 둘이 며칠전부터 쑥덕거리며 몰려다니더니 저를 동네 쇼핑몰 가자고 꼬셔서 따라갔더니 COS 한다고 들어가 엄마이옷어때?하고 옷 하나를 대보더라고요.입어보니 진짜 꿔다놓은보릿자루꼴..자기들도 이옷이 엄마한테 어울릴지 말지 고민깨나 한모양이더라고요 ㅎ 혹시 엄마 생일선물로 본거냐니까 그렇대요.그래서 평소 갖고싶던 여행용 크로스백이 적당한 가격대라 링크 보내주고 택배로 받았어요.너무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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