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갔었던 양말 이혼.. 뭐..제목을 잡자면요..
(전)남편이 탄원서에 비단 양말 이야기만 쓴것은 물론 아니에요..
완전히 거지코스프레에다가 양친부모님을 거둬야한다는 얘기를 쓰는 와중에
또 자기 '부모님이 다죽어가는 것처럼' 써놨어요(연금수령하시고 건강한 분들임)
저희 변호사님은 저도 맞탄원서를 쓰시되 불필요한 부분은 안써도된다는데
제가 그쪽 부모님 건강하고 팔팔하다는 얘기까지 써야할까요.. (연금수령은 이미 증거제출했구요)
새벽기도 다니시고 저보다도 건강하고 감기한번 안걸리신다.. 라고.. 써도 웃기고 안써도 판사님이 그쪽 얘기 믿을거 같아 불안하고
그런데 자기 부모님은 다죽어가고 저희부모님은 갑부래요(아니거든요.. 갑부였으면 더러워서 양육비 안받고소송도 안했을거에요).. 그래서 부모님들 얘기를 한번은 적고 넘어가는것이 맞겠죠?
제 입장에서는 너무 얼척없지만, 또 다른사람들이 보면 친정이 진짜 갑부일수도? 이럴까봐요
자꾸 여기에 물어보게 되네요...변호사님은 탄원서내용을 관여를 못해주시겠다해서 여기밖에 물어볼곳이 없네요
-그외 남편이 직장에서 부정수급한 것들..
-딴주머니 비자금 계좌 ...
이렇듯 안그래도 적을꺼리들은 많거든요
안쓰고 넘어가자니 불안한데.. 저번에 댓글주신분이 탄원서는 간결하게 써야지 승산있다고 하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