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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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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동성애자였어요

회상 조회수 : 52,145
작성일 : 2019-04-13 17:50:17

양성애자..였다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지금은 70 넘으신 엄마.

제 기억에 막내인 내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아빠가 사우디에 가셨어요

그때부터 한 5년을 엄마 아빠는 떨어져 살았고

중간에 한 번인가 두 번인가 귀국했던것 같고

편지나, 녹음기 테입에 서로 소식 전하고 살았어요.

전화도 가끔..

경기도 살다가

강남쪽으로 이사를 왔어요. 아주 부자는 아니었지만

살림살이가 좋아진 것 같았어요.

그 당시 강남 아파트도 분양 받았고

아빠가 귀국 하셨을 무렵엔 방배동에 마당있는 큰 주택 샀다고

같이 보러갔던 기억이 나요.

마당이 무슨 숲 같았았어요.

그러다가 엄마랑 아빠랑 몇달에 걸쳐서 치고박고 육탄전 격렬하게 하며 헤어졌어요.

이유는 엄마의 동성애 발각.


엄마는 아빠가 외국에 나가신 후 에어로빅 체육관을 했어요.

그 당시에 에어로빅 붐이었나 그랬는데 그렇게 별도로 스튜디오가 있었죠.

거기 선생님이 배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키가 174쯤 되고

다리가 진짜 길고 군살이 하나도 없고 머리도 숏컷에 생긴것도 목소리도 걸걸(에어로빅 강사 거의 그랬죠)

남자 느낌 강했어요.

그 아줌마도 동네 살았는데, 우리 엄마는 체육관 관장 그 아줌마는 강사.

둘이 꼭 붙어다녔어요. 몇 년을.

그 아줌마 딸은 나와 동갑이어서 자주 만났어요.


기억이 나요.

나는 친구한테 할 말이 없는데(걔가 되게 못된 아이여서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가 자꾸 친구한테 전화를 하래요.

할 수 없이 너 그때 랜드로바 신발 어디서 샀니..

뭐 이런 궁금하지도 않은 하찮은거 물어보다가

엄마가 옆에서 마침 지나가다 들었다는 듯 전화를 바꿔서

엄마랑 그 아줌마랑 통화 했었죠.

밀땅이었나봐요.


어느 날, 엄마 책에 끼워져 있던 연서도 읽었네요.

구구절절 선생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피눈물로 쓴거 같은 편지.


낮에 집에 있는데 엄마와 그 아줌마가 안방에 같이 들어가서 아마 문을 잠갔던가

옆방에 있던 나에게까지 들리던 진한 신음소리에 의아하면서 걱정되었던 기억이 나요

엄마가 어디 아픈 줄 알고...


어느 날엔가는 얼굴 어디를 꼬매고 왔던가 그랬는데

나중에 아빠한테 들으니 서로 질투해서 치고박고 싸우느라 그랬던 거라고 ,,

체육관에 소문이 다 나서 회원도 떨어지고 그랬대요


그 아줌마를 만나면서 엄마가 변해갔어요.

마냥 가정적이던 엄마가 짜증이 많아지고, 우리 자기만 기다리고(밤에 나가기도 하더라고요)

옷차림도 야해지고...

집에서 이상한 비디오 테입도 발견되고..


그러다가 어느 날 엄마가 가출을 했어요.

그 아줌마랑요. 둘이서. 집안 세간 살림을 다 싸가지고.

전세금까지 빼가지고 날랐어요.

집에 와보니 낡은 이불 밖에 없더라고요.

아빠와 이혼하고 몇 년 흐른 후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 다음날로 아빠가 와서 우리는 고아 신세는 면했어요.

아빠와 살게 되었고 아빠와 그 아줌마의 남편이 같이 가출한 사람들을 찾아 여기저기 다녔어요.


사실, 가출 전 나에게 '내가 집 나갈건데 오빠는 말고 너는 데리러 올게' 이렇게 말을 하고 갔어요.

난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엄마가 다정하게 구니 마냥 좋았죠.

엄마가 가출하고 나서는 무서웠어요. 내가 공범인거 같아서.

그래서 난 모르는 일이라고 끝까지 잡아뗐어요.

그리고 어떻게 저떻게 해서 엄마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되었는데,

전화..했더니 어떤 아가씨가(느낌상 다방 레지 느끼...) 언니 딸인가봐..하면서 바꿔주더라고요.

가출 후 처음 하는 통화였는데

엄마는 대뜸 짜증부터 내더라고요..왜 전화했냐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그 때부터는 엄마를 내 사전에서 찢어 버렸어요.


그렇게 중1부터 엄마와 헤어졌네요.


엄마와 가출한 그 아줌마는 몇 달만에 집에 돌아왔어요.

내 엄마는 영영 가출을 했고요.

.


암튼, 엄마는...혼자 애들 둘 건사하며 장사도 하며 힘들었고, 외로웠을 거고,

그 끝에 만나서 자신을 아껴주는? 아니면 즐거움 쾌락에 빠져서?

동성애의 길로 간거 같았어요.

그 후로는 엄마의 성적 지향은 몰라요.

그러나 엄마의 생활 면면의 어디에서도 그때와 같은 레즈의 냄새는 없더군요.

그냥 평범하게 삽니다.


그리고 한 15년이 흐른 후 성인이 되어서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재회하고 보니,

엄마는 그 뒤로 단란주점,,뭐 이런 장사를 꽤 오래 한거 같아요.

생활력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뭔가 타락의 길로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내가 술장사, 단란주점..이런거 하지 마셔라 해도..뭐 어때..했죠.

결론은, 엄마는 현재 여자 파트너 없이 남자 파트너도 없이 혼자 살아요

재회 초기에 가끔 가출 쪽으로 이야기가 흐르면 니 아빠가 생사람 잡았다고

거짓말 한거라고 막 흥분하던 기억만 나요.

그러나 엄마의 동성애는,,,나도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자신의 사랑이든 쾌락이든,,자신의 삶을 택하느라 우리를 버리고도

한 번도 사과를 하지 않은 엄마..

그 관계를 다시 잇기가 참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왠만하면 자식들과 관계를 망치지 마세요

다시 회복하는 건 열 배쯤 힘들어요.


엄마에게 동성애는 그냥 스쳐지나는 바람이었을까요...




IP : 221.140.xxx.230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없음
    '19.4.13 5:53 PM (106.102.xxx.77)

    자식들의 상처가 너무 컸을 것 같아요
    진짜 누구한테 말도 못하는 수치스러움과 원망

  • 2. 네...
    '19.4.13 5:56 PM (180.69.xxx.24)

    이제 40이 넘으니 나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 덤덤해 지긴해요
    참 힘든 시기도 있었고요
    내 자신에 대한 수치심이 정말 컸어요
    지금은..아무도 원망하지 않아요
    난 그냥 내게 주어진 내 삶을 최대한 선용하며 잘 살기로...
    그게 나에 대한 나의 리스펙트.

  • 3. 아이고
    '19.4.13 5:57 PM (220.81.xxx.93)

    별일이 다 있군요. 원글님 토닥토닥.

  • 4. 글게요
    '19.4.13 5:57 PM (180.65.xxx.37)

    뭐였을까요

  • 5. 그거
    '19.4.13 6:0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하나 가지고 동성애자라고 단정짓지 말아요.
    매력적인 사람한테 반한건데 하필 여성이었을 수도 있어요.

  • 6. ...
    '19.4.13 6:03 PM (59.15.xxx.61)

    한 때 호기심으로 보이네요.
    남편이 없으니 외로워서 잠시...

  • 7. 55
    '19.4.13 6:05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양성애자 하나 알아요
    99년인가 홍대앞에있는 볼링장 월급사장쯤? 하는
    남자랑 결혼해 살던 여자였어요
    자연유산을 몆번이나했단 얘기도하고
    남자돈자랑 늘어지게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숙대나온 논술강사랑 채팅같은걸 하다
    바람이나서 남자랑 이혼하고 그여자랑 동거한댔어요
    근데 그후론 또 남자잡아 재혼했다나?
    암튼 능력도없고 돈벌어본덕도없고 돈쓰는건좋아하니
    이남자 여자한테 붙어 기생해요
    엄청 야하거나 화려하거나 이러지도않아요
    그냥 평범 그자체

  • 8. ..
    '19.4.13 6:07 PM (175.116.xxx.116)

    어디선가 읽었었던거 같은 글이네요

  • 9.
    '19.4.13 6:07 PM (220.79.xxx.102)

    어린시절 저희아빠도 사우디로 일하러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빠가 테잎에 목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주면 가족들 모여앉아 카세트에 귀를 대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도 꽤많이 보내줬었어요. 황량하고 무더운 사막같은 곳에서 동료와 같이 독수리같이 큰 새날개를 양쪽에서 펼쳐잡고 찍은 사진이 기억이 나네요. 항상 선글라스를 낀채로.. 그시절 저희 엄마도 많이 외로워했던것같아요.혼자 자식셋을 키우며 몇년을 버텨야했으니까요.
    님글을 읽으니 저도 잠시 옛날생각이 나네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 이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힘든날이 많았을까 감히 짐작도 못하죠.
    맞아요. 누굴 원망할 시간에 그저 씩씩하게 내 삶을 사는게 최고입니다.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 10. dd
    '19.4.13 6:08 PM (175.214.xxx.205)

    글을 읽으면서도 믿기지가................세상에.........

  • 11. 예전
    '19.4.13 6:10 PM (221.157.xxx.183)

    앞집의 딸이 게이였어요. 따로 나가서 동거했어요
    그 언니 엄청 예뻤어요.

  • 12. abc
    '19.4.13 6:10 PM (218.153.xxx.41)

    글을 읽으면서도 믿기지가................세상에.........
    222222222222 -_-;;;

  • 13. 토닥토닥
    '19.4.13 6:11 PM (222.121.xxx.117)

    엄마가 많이 힘들고 외로웠었나봐요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요?
    원글님도 여자니까 조금은 이해해 드리세요
    자식을 버리고 간 건 정말 충격이지만..
    슬프네요

  • 14. ....
    '19.4.13 6:13 PM (122.34.xxx.61)

    예전에도 쓰셨죠??
    에어로빅 강사....
    기억나네요.

  • 15. 예전
    '19.4.13 6:14 PM (221.157.xxx.183)

    로버트 할리도 서울서 혼자만 너무 오래(가족은 부산에서 광주로) 생활하면서 그렇게 됐겠죠.
    아마 생각보다 게이나 바이(양성애자) 많을거예요.
    원글님에게는 너무 힘든 기억일텐데
    위로 드려요.

  • 16. ...
    '19.4.13 6:16 PM (218.147.xxx.79)

    원글님이 부디 편안함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 17. 레즈비언?
    '19.4.13 6:16 PM (211.172.xxx.248)

    게이들은 항문으로 그런다지만 레즈들은 뭐죠????아 정말 그놈의 섹스가뭔지 더럽네요

  • 18. ...
    '19.4.13 6:19 PM (114.206.xxx.206)

    익명이니 여쭤봐도 될까요?
    남들은 겪지않은 흔치않은 일들을 겪으셨는데
    님 남매는 잘 자라셨나요?
    제가 요즘 부부사이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데
    아이들이 젤 걸립니다.
    어떤식으로든 끝을내야...ㅠ

  • 19. ..
    '19.4.13 6:19 PM (175.116.xxx.93)

    가정을 저리 산산조각낼 수 있는지..아무리 본능이 강하다지만...

  • 20. ..
    '19.4.13 6:21 PM (175.197.xxx.12)

    꽤 오래전 이야기라 더 힘드셨을텐데 훌륭히 잘 극복하셨네요.
    제가 예전에 읽은 책에서 사람은 여러번 환생하면서 여자로도 태어나고 남자로도 태어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양성애적 측면이 모두들 있을 수 밖에 없대요.
    그러고 보면 저도 마흔정도의 나이인데 제가 사춘기 때 멋있는 언니들 좋아하는 애들도 많았고.. 요즘도 멋진 여성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도 많은 걸 보면 정말 동성애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 중 하나 같기도 해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요.

  • 21. ㅇㅇㅇ
    '19.4.13 6:25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레즈는 진짜 뭘로 해요?
    알다가도 모를 인간세계네요?

    레즈던 동성애던 자식어린 집구석 팽개친 인간들은
    천벌을 받아야해요

    집안일 해놓고 자식 뒷바라지 해놓고
    새벽에 나가든 밤에 나가든
    똥꾸멍으로하든 콧구멍으로 하든
    본인 할도리만 하면 누가 뭐래

    바람을 펴도 가정에 누가 안되게 못하나?

  • 22. ㅇㅇㅇㅇ
    '19.4.13 6:25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오빠는 완전히 망가진 삶을 삽니다
    도박중독자이고 어렵게 꾸린 가정 박살내고 나와서 고시원이나 식당에 딸린 방에서 산대요
    하루 벌어 하루 도박 하고 이러나봐요.
    얼마 전, 어렵게 찾아가서 한 번 봤는데 아주 망가졌더라고요...

    저는 잘 자랐죠..
    겉으로 보기엔 그래요. 좋은 학교도 갔고 가방끈도 길고
    좋은 남편과 예쁜 아이들과 잘 살아요. 소박하게.
    교육의 힘, 신앙의 힘, 그리고, 개인 성향.
    저는 제 살길을 열심히 찾았고
    오빠는 그냥 어느 순간 놓아버린것 같아요.

    그냥 사바사, 케바케...알 수 없죠.
    그러나 깨어진 가정이 가져온 끔찍한 상처 수치심은
    아주 오래, 깊이 가더라고요.
    극복 불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3. ㅡㅡ
    '19.4.13 6:28 PM (223.38.xxx.65)

    동성애가 무슨 인간의 기본적 욕구예요?
    성적취향의 차이이고 개취이니 존중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성과 결혼하거나 하면 안 되죠.
    더욱이 애들을 두고 그냥 나가버리다니,
    그걸 어떻게 이해합니까.
    아버지가 마침 찾아왔으니 다행이지
    큰일 날뻔 했잖아요
    한때 호기심이라니
    그런 호기심으로 자식 버리는 사람도 있나요?

    원글님 토닥토닥. 저도 원글님 리스펙.

  • 24. 0000
    '19.4.13 6:30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오빠는 완전히 망가진 삶을 삽니다
    도박중독자이고 어렵게 꾸린 가정 박살내고 나와서 고시원이나 식당에 딸린 방에서 산대요
    하루 벌어 하루 도박 하고 이러나봐요.
    얼마 전, 어렵게 찾아가서 한 번 봤는데 아주 망가졌더라고요...

    저는 잘 자랐죠..
    겉으로 보기엔 그래요. 좋은 학교도 갔고 가방끈도 길고
    좋은 남편과 예쁜 아이들과 잘 살아요. 소박하게.
    교육의 힘, 신앙의 힘, 그리고, 개인 성향.
    저는 제 살길을 열심히 찾았고
    오빠는 그냥 어느 순간 놓아버린것 같아요.

    그냥 사바사, 케바케...알 수 없죠.
    그러나 깨어진 가정이 가져온 끔찍한 상처 수치심은
    아주 오래, 깊이 가더라고요.
    극복 불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나...그런 상처..왜 주나요..
    돈 안줘도 도고 좋은 교육 안시켜줘도 되니까...

  • 25. ㆍㆍ
    '19.4.13 6:34 PM (122.35.xxx.170)

    레즈끼리는 서로 알아볼 수 있나보네요. 보통 동네애엄마끼리 몰려다녀도 한번도 레즈되는 건 못 봤기에 신기하네요.

  • 26. 오빠가
    '19.4.13 6:34 PM (180.65.xxx.37)

    안타깝네요 오빠도 님처럼 뭔가를알거같은데
    님한테 돈달라하진않은거같아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엄마도 뭔가다른이유가 있었을지도

  • 27. ㄴㄴㄴㄴ
    '19.4.13 6:39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오빠는 완전히 망가진 삶을 삽니다
    도박중독자이고 하루 벌어 하루 도박 하고 이러나봐요.

    저는 잘 자랐죠..

    저는 제 살길을 열심히 찾았고
    오빠는 그냥 어느 순간 놓아버린것 같아요.

    그냥 사바사, 케바케...알 수 없죠.
    그러나 깨어진 가정이 가져온 끔찍한 상처 수치심은
    아주 오래, 깊이 가더라고요.
    극복 불가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8. 양성애자
    '19.4.13 6:40 PM (223.33.xxx.217)

    바이였던거고 남편이 외국으로 떠난 후의
    외로움이 trigger 가 된 것 같아요

    할리도 그런 경우같구요

  • 29. 이상
    '19.4.13 6:51 P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강남 아파트도 분양받고
    방배동 마당 넓은 집까지 장만했다 했다
    갑자기 전세금을 빼갔다니...
    체육관 한 것도 장사했다 표현하는 거에요?

  • 30. ...
    '19.4.13 6:55 P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원래 뇌구조가 그런 여자인거죠그런 여자인거죠
    남자 해외 가서 외로워 그랬다고 합리화하지만
    게이건 뭐건 새끼 사랑 지극한 평범한 여자면 바람나서 새끼버리는 짓 못해요
    외로운게 아니라 혼자 키우는게 힘들 뿐이죠

  • 31. ....
    '19.4.13 6:56 PM (223.33.xxx.196)

    원래 뇌구조가 그런 여자인거죠
    남자 해외 가서 외로워 그랬다고 합리화하지만
    게이건 뭐건 새끼 사랑 지극한 평범한 여자면 바람나서 새끼버리는 짓 못해요
    외로운게 아니라 혼자 키우는게 힘들 뿐이죠

  • 32. ㅇㅇ
    '19.4.13 7:04 PM (121.190.xxx.131)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보시면 이해되실거에요.
    여자가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는데....그사람이 단지 여자였을뿐이라고..

    저는 그 영화를 보고 동성애가 이해되었어요.
    심지어 그래, 왜 여자는 꼭 남자를 , 남자는 꼭 여자를 사랑해야만 하지?
    여자가 여자를, 남자가 남자를 사랑할수도 있지...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 33. 환생은 무슨..
    '19.4.13 7:16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환생한 사람 인류역사상 한명도 없고요.
    성욕에 눈이멀어 바람난게 여자였던거죠
    여자들은 뭘로 하냐니.. 각자 재미볼걸로 하겠죠.
    재미볼거면 체육관 운영했으니 거기 비었을때 하면되지 왜 어린 지식들 있는 집에 끌어들여 험한 소리 듣게 만드나요.
    부모로서 성욕을 참을 수 없고 혼자 외로운 세월이 길어 위로해줄 사람이 너무 그리웠을 수 있어요. 그래도 애들은 모르게 했어야죠. 엄마는 낳아놓고 어린 자녀들을 보호할 줄 몰랐던 거네요.
    글이 담담해서 더 마음이 아파요.
    저렇게 혼자 정리하기까지 얼마나 속시끄러운 세월을 보내셨을까요.

  • 34. 세상에..
    '19.4.13 7:18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

    엄마문제를 끌어안고 그 힘든 사춘기를 버텼네요.

    세상엔 별별부모가 다 있다고 하지만
    어디에다 대고 하소연도 할수없는 하필 그런엄마라니..
    그런엄마는 아무 죄의식 없이 70 넘은 나이에도 건재하신가 보네요.

    자식하고의 관계를 망치지 말라고 하는거 보면
    상처의 후유증으로 아직 혼자인거 같은데 괜찮으신지..

  • 35. ㅌㅇ
    '19.4.13 7:1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엄마는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한 거지 레즈나 바이는 아닌 것 같아요
    걍 인간으로서 의지하고 많이 사랑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 36. 님아~
    '19.4.13 7:21 PM (116.34.xxx.195)

    또닥 또닥~
    전 40 후반 두아이 엄마.
    저 또한 아빠가 사우디에 갔었고 엄마는 일을 시작했고 ...
    둘의 불륜인지 뭔지 모를 ....힘든 중.고등 생활을 했어요.

    이젠 부모님도 70대 중반이 넘어가니...증오도 남지 않네요.

    부모는 지우시고 님의 삶을 즐기세요.

    전 심리치료의 한계를 느껴 상담치료를 공부하며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이젠 시간이 지나니 이것도 부질없네요.

  • 37. 어휴
    '19.4.13 7:25 PM (182.224.xxx.119)

    이러나저러나 불륜이잖아요. 사랑하고 봤더니 여자고 뭐고 간에.
    님 아버지도 정말 청천벼락 같았겠어요. 사우디서 돈 벌어다주니 아내가 바람났다는 거 더러 들어봤지만, 이 경우엔 상대가 여자이기까지 하고 동네에도 소문까지 다 났다고 하니 그 배신감과 수치심을 어떻게 견뎠을까요. 님 남매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애 듣는 옆방에서 그 짓을 한 엄마고 보면 기본적으로 성욕이 모든 것에 앞서는 인간이었나 봐요. 그 끝도 술장사였다는 거 보면... 불륜에 자식 버리고 간 그게 동성애였다 해서 이해받을 여지는 눈곱만큼도 없네요.

  • 38. ....
    '19.4.13 7:26 PM (223.33.xxx.71) - 삭제된댓글

    설사 실수로 바람에 눈 멀었다해도 남편이 찾아다닐때
    자식 생각나 돌아왔겠죠
    그냥 자식은 없는 사람인거에요
    남자만 그런 사람이 있는게 아니에요
    어찌보면 더 이해 안가죠
    남자와 달리 자기 뱃속으로 낳았는데

  • 39. 어휴
    '19.4.13 7:27 PM (182.224.xxx.119)

    담담하게 쓰신 거 보니 님은 어느 단계를 이미 넘어섰나 보네요. 님 속의 긴긴 전쟁을 겪은 어느 때, 위로 드립니다. 그냥 이제 한 인간으로서 담담하게 바라보는 거, 그게 부모에게 상처받은 자식들의 마지막 선택인가 보네요.

  • 40. ....
    '19.4.13 7:30 P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저런 여자 정체성이 뭐였는지 뭐가 중요해요
    설사 실수로 바람에 눈 멀었다해도 남편이 찾아다닐때
    자식 생각나 돌아왔겠죠
    그냥 자식은 없는 사람인거에요
    남자만 그런 사람이 있는게 아니에요
    어찌보면 더 이해 안가죠
    남자와 달리 자기 뱃속으로 낳았는데

  • 41. ...
    '19.4.13 7:30 PM (61.252.xxx.60) - 삭제된댓글

    인간으로서 의지하고 사랑하면 자식들 들으라고 집안에서 소리내며 동성간 섹스하고 자식들 버리고 집나가 단란주점하나보죠?
    인간적 의지와 사랑 넘쳤음 집집마다 가정파탄 났을듯.

  • 42. ....
    '19.4.13 7:32 PM (1.237.xxx.189)

    저런 여자 정체성이 뭐였는지 뭐가 중요해요
    설사 실수로 바람에 눈 멀었다해도 남편이 찾아다닐때
    자식 생각나 돌아왔겠죠
    자식 밥은 먹는지 천덕꾸러기 됐을까 걱정되는게 엄마 마음이져
    그냥 자식은 없는 사람인거에요
    남자만 그런 사람이 있는게 아니에요
    어찌보면 더 이해 안가죠
    남자와 달리 자기 뱃속으로 낳았는데

  • 43. 소크라테스
    '19.4.13 7:42 PM (223.38.xxx.251)

    도 동성애자였단 건 다 아시죠?
    고대 그리스에선 동성애가 당연했거든요.
    이성애가 좋은 것도, 동성애가 나쁜 것도 아니에요.

  • 44.
    '19.4.13 7:50 PM (58.237.xxx.103)

    이 시점에서 원글님이 젤 이해가 안되네요.

    사과조차 없고 딱 잡아 떼는 데도...여전히 관계를 가지시나 봐요.
    동성애가 문제가 아니라...엄마가 동성애에 빠지고 집까지 버리고 나간게 문제죠.
    게다가 세월이 흘러도 자기반성 하나 없고....
    저 같으면 두번 다시 안 볼 듯....

    아버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 45. 언젠가
    '19.4.13 8:01 PM (39.7.xxx.179)

    여기서 읽은.글인데..

    아파트 쌍동이엄마가 에어로빅 다니다가
    에어로빅강사랑 바람나서
    애 둘 버리고 밤에 둘이 도망갔다고...

    왜 다 에어로빅강사인지..

  • 46. 그나저나
    '19.4.13 8:01 PM (58.237.xxx.103)

    이성관계의 그것처럼 레즈도 질투 때문에 치고박기도 하는 군요.
    말로만 싸울 것 같았는데...아니군요

  • 47. 저도
    '19.4.13 8:10 PM (121.178.xxx.200)

    180.68.xxx.213님 같은 의문이 들더군요.

  • 48. ㅡㅡ
    '19.4.13 8:13 PM (119.70.xxx.204)

    저같음 용서못할거같은데 대단하세요
    잘견디셨습니다 동성애고뭐고 그게 자식보다 가정보다
    더대단한건가요 저는 그런사람 사람으로 안칩니다

  • 49. ...
    '19.4.13 8:17 PM (61.252.xxx.60)

    동성애 이성애가 중요한게 아니라 바람나서 자식버리고 나간게 포인트죠.
    게다가 지금도 자식한테 거짓말하고 반성이나 사과가 없다는 점에서 문제.

  • 50. . .
    '19.4.13 8:25 PM (223.38.xxx.52)

    레즈는 혀,손가락,딜도. . 및 기타 비스한 성기구 씁니다. 영화 아가씨 보면 기구 없이도 둘이 열심히하던데요

  • 51. ..
    '19.4.13 8:3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제가 신혼때 30년 전쯤에
    옛날이고 복도식이고 집집마다 돌아가며 반상회도 했었고
    그래서 대략 집들의 사정을 훤히 알수밖에 없었던..
    자매라고 말은 했지만 누가봐도 동성부부였던 사람들이 사는데
    한사람은 진짜 남자같은 외모에 차림도..
    다른 한사람은 천상 나긋나긋 여자..
    얼굴은 못생긴 편인데 태가 고와 눈여겨 보곤 했어요
    집도 아기자기 잘꾸몄고 개도 키우면서 자식처럼 애지중지 했지만
    어쩌다 싸우기라도 하면 병깨서 달겨들고 아주 살벌..
    주로 외출하고 돌아와서 쌈이나고 질투가 싸움의 원인같더라고 ..
    그 아랫집 아이친구 엄마지만 무던한심성인데 오밤중에 무서웠다고 하던얘기 종종 들었네요
    엘베에서 마주치면 둘다 느낌은 나쁘지 않고 호감형이었어오
    소문났어도 그곳이 편했던지 인사도 소소한 말도 잘하고
    오래살다 이사갔다더군요

  • 52. ㅇㅇ
    '19.4.13 8:47 PM (106.255.xxx.218) - 삭제된댓글


    낚인 듯

  • 53. 책임감이없다는게
    '19.4.13 8:47 PM (114.201.xxx.53) - 삭제된댓글

    남자는 여자와 바람나도 가정을 지키고
    여자는 바람나면 아이도버리고 간다는 이야기는
    책임감의 깊이가 틀리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원글님 엄마는 아이나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아주 낮은 분이었으니
    쾌락을 위해 자식을 버린것이 아닐까요.

    어릴때 행동발당사항에 책임감 가나다 있었잖아요.

  • 54. ..
    '19.4.13 8:48 PM (175.114.xxx.170)

    저도 90년 초반에 회사 기숙사에 살았는데
    동성애 두쌍봤어요
    보기에도 티나요
    같은 방에 자는데 둘이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손가락으로 하나보더라구요
    아휴 싫다

  • 55. Tt
    '19.4.13 8:54 PM (175.197.xxx.114)

    정말 너무 싫어요 동성애!!!!!!!!!!!!! 원글님께 신의 가호가 있기를

  • 56. ...
    '19.4.13 8:56 PM (61.252.xxx.60)

    인간으로서 의지하고 사랑하는게 자식들 버리고 집나가고 집안에서 자식들 있는데서 불륜하는건가요?
    두둔할걸 두둔해야지

  • 57. 아아
    '19.4.13 9:13 PM (121.160.xxx.214) - 삭제된댓글

    동성애는 용납가능하지만 불륜은 아니...정말이지 아닙니다
    힘든 시간 보내셨겠어요 ㅠㅠ
    어찌 익명의 한두마디 위로가 가닿을까마는
    편안해지시길 ㅠㅠ
    아...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 58. ㅇㅇ
    '19.4.13 9:32 PM (1.248.xxx.113)

    평생 비밀로 간직하세요. 자식이든 남편한테도 얘기하지 말고요.
    원글님 그래도 잘 자랐네요 멘붕왔을텐데.... 토닥토닥

  • 59. 게이든 레즈든
    '19.4.13 9:39 PM (218.157.xxx.205)

    그냥 성욕을 강하게 장착하고 태어난 부류입니다.
    특히 양성애 쪽은 성욕이 넘쳐서 남녀 가리지 않는거지. 무슨 소수자. 약자(?)는 개소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성욕을 제어 못 하게 태어났다는게 다름이라면 다름이라 그걸로 차별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면 뭐 그건 그렇죠.
    단지, 여탕에 7살 남자애도 입장 불가인데 여자 성기 달고 나와 여탕 출입하는 것들 규제가 안될테니 그게 싫은거죠.

  • 60. ...
    '19.4.13 9:47 PM (223.62.xxx.130)

    내친구 엄마도 다른 아줌마랑 동거했어요. 우리집서 세살았는데
    그 커플도 치고박고 싸웠던 기억이.
    걔는 남매였는데 아빠랑 다른데서 살았구요, 잘지냈으면
    좋겠네요...

  • 61. ㆍㆍㆍ
    '19.4.13 10:58 PM (210.178.xxx.192)

    진짜 타고난 소수자빼곤 성욕이 너무나 강하면 남자고 여자고 가리지않고 그 욕구를 푸느라 정신없나봐요. 뻔히 어린자식이 있는데도 한집서 남의집 여자랑 할 정도로 말이지요.

  • 62. 이것도
    '19.4.13 10:59 PM (49.175.xxx.99) - 삭제된댓글

    정신병 중 하나입니다
    뇌에서 병이 생긴 것입니다

  • 63. 휴우
    '19.4.13 11:03 PM (181.37.xxx.144)

    난 그냥 내게 주어진 내 삶을 최대한 선용하며 잘 살기로...
    그게 나에 대한 나의 리스펙트.

    ----------------------------------
    특히 이부분에서 눈물나네요....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님의 마인드 배우고싶어요.

  • 64. 저 위에
    '19.4.13 11:47 PM (65.93.xxx.203)

    소크라테스가 동성애자였든 말든
    그당시 그리스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동성애가 만연했다고 동성애가 나쁘지않다는
    논리는 뭔가요?
    소크라테스도 사람이니 나쁜 짓할 수도 있고
    쾌락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난무하다고
    나쁜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없죠.

  • 65. ...
    '19.4.14 12:12 AM (112.184.xxx.71)

    잔잔하게 글을 잘썼습니다
    여기오기까지 얼마나 맘고생이 많았는지
    미루어 짐작합니다
    슬픈 엄마인생
    자기인생으로까지 끌어들이지말고
    살기를 바랍니다
    혹 결혼은 하셨나요?
    남편과 자식 또 누구에게도
    얘기마세요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세요

    내일아침 운동장에핀 개나리 목련보러
    나가려 했더니만 비가 온다네요

    행복하세요

  • 66. 늦은 시간
    '19.4.14 12:48 AM (121.165.xxx.240) - 삭제된댓글

    책 한권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원글님의 아픈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픽 노블인 이예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인 의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스물의 자전적 이야기예요. 읽으면서 아이가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는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그림으로 너무나 절절하게 보여주어서 제가 겪은 일들, 주위에서 보고 들은 일들도 떠오르더군요..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아주 천천히 페이지를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 67. 기도
    '19.4.14 12:49 AM (175.223.xxx.200)

    동성애는 죄악입니다 어머님 모시고 교회에 오세요 하나님이 상처를 치료해주실겁니다

  • 68. 늦은 시간
    '19.4.14 12:50 AM (121.165.xxx.240)

    책 한권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했어요. 원글님의 아픈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픽 노블인 바늘땀이라는 책이예요. 부제가 여섯 살 소년의 인생 스케치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인 리디아의 정원의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스물의 자전적 이야기예요. 읽으면서 아이가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는지,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그림으로 너무나 절절하게 보여주어서 제가 겪은 일들, 주위에서 보고 들은 일들도 떠오르더군요..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아주 천천히 페이지를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 69. ......
    '19.4.14 2:55 AM (108.41.xxx.160)

    동성애가 죄악 교회 오라고... 웃겨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당신들이 철떡같이 믿는 구라책에 있나요?
    있으면 찾아와 보세요.

    나 좀 읽어보게...

  • 70. ....
    '19.4.14 3:08 AM (108.41.xxx.160)

    동성애는 죄악이고
    어린 애나 여자들 성추행 성폭행 하는 건 죄악이 아닌 가봅니다.

  • 71. ...
    '19.4.14 3:10 AM (108.41.xxx.160)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1순위로 제거돼야 할 게
    저 유일신 팔아먹는 종교들...............

  • 72. .....
    '19.4.14 5:03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성인인간이면 대부분 하는 성관계..
    뭐가 그렇게 더럽고 추할까요?
    우리는 매일 추하고 더러운 행동을 하는 건가요?
    어떤 사람과 하면 아름다운 것이고 어떤 사람과 하면 추하고 더러운 것인가요?
    계약에 의해서만 해야 아름다운 것이라면 아직 계약 전인 풋풋하고 어린 연인들의 관계는 더럽고 추할까요?
    고대 인간사로 올라가면 그런 계약 같은 건 없었겠지요.
    그냥 눈 맞으면 들판에서 뒹굴었을 텐데.,,
    우린 모두 추하고 더러운 관계에서 나온 후손이라고 해야하나요?

    생전 처음 써 보는 말을 해 봅니다.

    뭐시 중요한디~~!

  • 73.
    '19.4.14 6:00 AM (118.40.xxx.144)

    어린시절 힘드셨겠어요ㅠㅠ

  • 74. 누가
    '19.4.14 7:26 AM (65.93.xxx.203) - 삭제된댓글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죄악이 아니라고 했나요?
    다 죄악이죠.
    어떤 사람이 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한거냐에 따라
    잘잘못을 말할 수 있죠.
    정상적인 관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면 잘못 맞아요.
    아니면 왜 에이즈라는 병이 생길까요?
    부부관계도 부부 아닌 사람과 음란하게 하면 병을 얻구요.
    그건 그렇게 하지말라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암이나 병에 걸리는 많은 이유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받는 등 그런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하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쳐나가야 하는거구요.
    잘못된 행동을 그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죠.

  • 75. 누가
    '19.4.14 7:27 AM (65.93.xxx.203)

    여성에 대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죄악이 아니라고 했나요?
    다 죄악이죠.
    어떤 사람이 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한거냐에 따라
    잘잘못을 말할 수 있죠.
    정상적인 관계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면 잘못 맞아요.
    아니면 왜 에이즈라는 병이 생길까요?
    부부관계도 부부 아닌 사람과도 음란하게 하면 병을 얻구요.
    그건 그렇게 하지말라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암이나 병에 걸리는 많은 이유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받는 등 그런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하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쳐나가야 하는거구요.
    잘못된 행동을 그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죠.

  • 76. ..
    '19.4.14 7:41 AM (175.116.xxx.70)

    진짜 극혐이네요;;;
    저희 엄마가 그랬다면 저도 용서 못할거같아요;;

  • 77. 은근히 많나봐요
    '19.4.14 7:50 AM (1.102.xxx.81)

    은근 많나봐요.
    제가 사는 지역에도 오래 전에 유명한 사건있어요.
    부자집 며느리가 동성 애인 헤어지고 이집 아들
    과 결혼했는데..이전 연인인 치정살인했다는...허덜덜....
    또 우리 동네...지금 70넘은 여의사쌤도 동성이랑 살아요....오래 보니 살짝 묘한 어떤 게 있어요..그러니 온동네가 다 알죠.
    목욕탕에서 가끔 보는데...두 분 살짝 내외하고.

  • 78. 흐미
    '19.4.14 9:40 AM (58.237.xxx.103)

    부잣집 며느리가 된 레즈... 그 상대가 ㅂㄷㅂㄷ 할 만 했겠네요.
    동성연애 하다가 버리고 이성한테..것두 부잣집에...
    결혼한 남편 얼마나 어이 털렸을까나

  • 79. 108.41님
    '19.4.14 9:45 A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성서에 간음(정신적인 간음포함), 도둑질, 동성애 등등 다 죄악이라고 나옵니다.
    성서시대에도 동성애가 있었다는 거죠. 소돔과 고모라 못 들어보셨나요?
    종교는 없어도 그 정도는 아는데 어찌 생전 첨 들어본 것 처럼 갖고 와보라니....헐

  • 80. 108.41님
    '19.4.14 9:46 AM (58.237.xxx.103)

    성서에 동성애뿐만 아니라...간음(정신적인 간음포함), 도둑질 등등 다 죄라고 나옵니다.
    성서시대에도 동성애가 있었다는 거죠. 소돔과 고모라 못 들어보셨나요?
    종교는 없어도 그 정도는 아는데 어찌 생전 첨 들어본 것 처럼 갖고 와보라니....헐

  • 81. ㅜㅜ
    '19.4.14 9:52 AM (175.197.xxx.114)

    여기 82쿡에선 동성애 옹호하지만 오프는 전혀 안 그래요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에요 본인 가족이야기면 또 달라지겠죠 ......동성애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정말 충격적이구요 제친구 동성애자였는데 커밍아웃했다가 엄마가 유방암 초기였는데 급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시고 친구는 폐인 되었어요

  • 82. ㅜㅜ
    '19.4.14 10:09 AM (175.197.xxx.114)

    대다수에게 상처주면서 하는 동성애 이게 옳은일이에요????인

  • 83. 그러고보니
    '19.4.14 10:33 AM (124.58.xxx.138)

    기독교는 유일신팔이 네요. 유일신 팔아먹어 떼돈버는 집단.. 기독교에서 동성애를 죄악시한다고 해서 동성애가 죄라는건 절대 아니고.. 인간의 성적인 욕망이라는게 뭐 다 거기서 거기죠. 단지 남에게 피해를 주냐 안주냐의차이.. 일반인들도 성적욕망때문에 일부일처제에 어긋나는 소위 윤리라는 것때문에 사회가 난리통이죠.

  • 84. ....
    '19.4.14 11:0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에이즈는 수간이나 더럽게 똥구녕으로 해서 생긴 병으로 알아요
    성행위 방법에 문제가 있는걸로
    그래도 동성애는 별로
    자식 있으면 더 싫죠 어쩔수 없어요
    동성애가 병 걸릴 위험이 더 많고

  • 85. ....
    '19.4.14 11:0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에이즈는 수간이나 더럽게 똥구녕으로 해서 생긴 병으로 알아요
    성행위 방법에 문제가 있는걸로
    그래도 동성애는 별로
    자식 있으면 더 싫죠 어쩔수 없어요
    동성애가 병 걸릴 위험이 더 많고 내자식은 그런 길로 가길 원하지 않죠

  • 86. ....
    '19.4.14 11:0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에이즈는 수간이나 더럽게 똥구녕으로 해서 생긴 병으로 알아요
    성행위 방법에 문제가 있는걸로
    그래도 동성애는 별로
    자식 있으면 더 싫죠 어쩔수 없어요
    동성애가 병 걸릴 위험이 더 많고 내자식은 그런 길로 가길 원하지 않죠

  • 87. ....
    '19.4.14 11:07 AM (1.237.xxx.189)

    에이즈는 수간이나 더럽게 똥구녕으로 해서 생긴 병으로 알아요
    성행위 방법에 문제가 있는걸로
    그래도 동성애는 별로
    자식 있으면 더 싫죠 어쩔수 없어요
    동성애가 병 걸릴 위험이 더 많고 내자식은 그런 길로 가길 원하지 않죠
    누가 자식 똥 줄줄 싸면서 살길 원하겠어요

  • 88. 게이반대
    '19.4.14 12:18 PM (175.223.xxx.200)

    82에 게이 옹호자들이 너무 많네요

  • 89. 옹호하는녀자들
    '19.4.14 12:23 PM (119.70.xxx.204)

    남편이 동성애자고 성관계하고 들어와도 따듯하게안아주세요

  • 90. 봄날아와라
    '19.4.14 1:22 PM (119.195.xxx.51)

    동성애 옹호와 혐오를 떠나서. 이번 경우는 가정이 있고 자식이 있고....그 포인트인 거 같아요.
    평생 결혼안하고 여자 두 분(심지어 사돈임) 몇 십년 동안 한 집 한 침대에서 사시는 분 계셔요.
    가족들 아무도 뭐라 안하고 잘 지내요.

  • 91. ....
    '19.4.14 3:24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옆집 아줌마와 놀이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 어버지가와의 갈등이 있었을까요?
    요리모임,독서모임,운동모임..등등.

    집안 일을 팽겨치고 매일 나간다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섹스라는 것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이 그렇게 컸을까요?
    다시 묻고 싶습니다..
    머시 중현디....

    그것이 가족해체가 될만큼 중한 문제일까요?
    그것을 더럽고 추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면 가족해체까지 갔을까요?
    엄마가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다오거나 요리 모임에 빠졌다면 그것때문에 가족이 해체가 되었을까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딸..
    지금처럼 떨어져서 사는 것보다 그 따위 섹스에 대한 관념이 중요한가요?

  • 92. ......
    '19.4.14 3:28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옆집 아줌마와 놀이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 어버지와의 갈등이 있었을까요?
    요리모임,독서모임,운동모임..등등.

    집안 일을 팽겨치고 매일 나간다면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섹스라는 것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아버지와 어머니의 갈등이 그렇게 컸을까요?
    다시 묻고 싶습니다..
    머시 중현디....

    그것이 가족해체가 될만큼 중한 문제일까요?
    그것을 더럽고 추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면 가족해체까지 갔을까요?
    엄마가 놀이공원에서 즐겁게 놀다오거나 요리 모임에 빠졌다면 그것때문에 가족이 해체가 되었을까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딸..
    지금처럼 떨어져서 사는 것보다 그 따위 섹스에 대한 관념이 중요한가요?

  • 93. 70넘은 어머니
    '19.4.14 3:36 PM (218.39.xxx.146)

    어제 핸폰으로 이 글을 보았는데요. 일단 70넘으신 엄마가 양성애자였다는 내용이 상당히 쇼킹했어요.
    동성애나 양성애는 삼사십대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원글님 많이 힘든 시절을 보냈네요. 위로드려요.

  • 94. ㅡㅡ
    '19.4.14 4:16 PM (175.223.xxx.249)

    동성애 좋아하시는 분들 강요하지 마세요 조용히 살아주세요 한마디로 역겨울만큼 싫어요

  • 95. ..
    '19.4.14 4:29 PM (210.94.xxx.32)

    동성애를 강요하는 사람이 있나요? 오히려 세상이 이성애를 강요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결혼하고 나니까 '성애' 자체가 문화적으로 주입된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하고 결혼하는 걸 꼭 내가 원했다기보다는... 남들도 다 하고, 그래야한다고 배워왔으니까 저도 당연하게 따랐던 것 같아요.
    만약 여자는 남자 만나야 한다는 세뇌가 없었다면 저는 아무도 안 만나고 살았을 거 같아요.
    저 같은 사람을 무성애자라고 한다던데... 아무튼 저는 그냥 누가 누굴 만나든 개인 선택으로 남겨두고 아무도 입 좀 안 댔음 해요.

  • 96. ....
    '19.4.14 4:33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동성애를 좋아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어떤 관념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상처와 고통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알고 보면 별것도 아닌 관념으로..
    문제의 본질은 관념이 아닌데도 말이죠.

  • 97. 원글님과 엄마
    '19.4.14 4:54 PM (182.212.xxx.180)

    성장기부터 지금까지 아픈 글이에요
    어머니도 예기치 않게 다른 삶으로 이끌려들어가신하구요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가요 평안을 기원합니다

  • 98. 아니
    '19.4.14 7:00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동성애자면...걍 살면 되지 대체 커밍을 왜 하는지...도통 이해불가
    만인에게 자신을 입증 하고 싶은 심리? 왜? 온갖 시선과 차별, 불이익 받을 걸 모르나?

    유방암 걸린 엄마한테 커밍했다가 충격 받아 돌아가시고 본인은 폐인 됐다는 댓글 보니..
    참...생각이 한참 모자란 사람들이 널렸네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제발.. 자신의 정체성과 성생활은 제발 킵 해두시길...

  • 99. 아니
    '19.4.14 7:02 PM (58.237.xxx.103)

    동성애자면...걍 살면 되지 대체 커밍을 왜 하는지...도통 이해불가
    만인에게 자신을 입증 하고 싶은 심리? 왜? 온갖 시선과 차별, 불이익 받을 걸 모르나?
    게다가 언제 또 자신의 성향이 바뀔 줄 알고 함부로 떠들고 다니는지...

    유방암 걸린 엄마한테 커밍했다가 충격 받아 돌아가시고 본인은 폐인됐다는 댓글 보니..
    참...생각이 한참 모자란 사람들이 널렸네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제발.. 자신의 정체성과 성생활은 제발 킵 해두시길...

  • 100. 커밍아웃
    '19.4.14 11:16 PM (210.94.xxx.32)

    동성애자한테 커밍아웃 왜 하냐고 하면... 이성애자들은 왜 연애한다는 사실 주변에 알리겠어요? 애인도 소개시키고, 가족 친척 친구 다 불러서 결혼식까지... 이런 건 왜 하겠나요?
    사람 사는 거 다를게 있나요? 관계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죠. 이성애는 축복하고 동성애는 비난하는 사람들 이중잣대가 문제...

  • 101. ....
    '19.4.15 3:14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이혼을 예로 들어보죠. 이혼한 사람 중에 커밍아웃을 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죠.사람마다 다른거라고 봅니다.
    직장생활에서 불리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면 안 할 것이고 새로운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은 밝히고 싶겠죠..
    그래서...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일까요?
    뭐가 그렇게 못마땅할까요?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 102.
    '20.10.27 8:41 PM (175.223.xxx.113)

    우연히 보고 댓글 남깁니다.
    지금은 그래도 좀 편안해지신 듯하여 다행입니다.
    언제나 평안하고 평화로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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