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엄마 보고 싶다..
한번씩 이렇게 생각나면 지치도록 눈물만 나는
너무 보고 싶은 울 엄마..,,
한치의 의심없이 엄마의 사랑을 평생 느끼고 살았다는 것만으로
그냥 감사하라지만...
어떤 날은 엄마가 안쓰러워서.
아픈 몸으로 가족들 곁에 남으려 애써준 엄마가 고맙고,
투병하면서도 짜증 한 번 안내던 착하고 착한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한 없이 눈물나고.
어떤 날은 남은 아버지가 안쓰러워서...
한 순간도 엄마곁을 떠나지 않고 지켰던 아버지가
걱정되고 짠해서...
또 어떤 날은, 엄마없는 내가 불쌍해서,
갈 곳 없는 텅빈 마음 붙잡고
앞으로도 엄마 없이 살아야하는 내가 불쌍해서 눈물만 나네요.
4월에 아팠어서... 처음도 두 번째도 그 다음도,
벚꽃 보면 맘이 아리다고, 적어도 우리 가족에겐 진짜 '잔인한' 달이라던 엄마 말이 떠올라서..
그냥 힘든 밤이네요. 그냥..
1. ...
'19.4.13 12:28 AM (220.120.xxx.158)어떤말로 위로를 해야할지,,,
엄마도 안쓰럽고 아버지도 안쓰럽고 원글님도 안쓰럽고,,,
힘내세요 토닥토닥2. 님...ㅜㅜㅜㅜ
'19.4.13 12:28 AM (118.221.xxx.165)토닥토닥....
어머니가 늘 지켜보시고 계실거에요
옆에 계세요...그러니 힘 내세요3. 백만불
'19.4.13 12:29 AM (118.33.xxx.155)토닥토닥
저도 엄마 가신지 삼년 됐어요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엄마 사진을 한참 들여다 봤네요
잘 계시리라 믿고요
언젠간 만나겠죠4. 그렇게
'19.4.13 12:37 AM (65.93.xxx.203)그리워할 수있는 좋은 엄마를 두셨다는게
부럽네요.5. 한결나은세상
'19.4.13 12:39 AM (1.236.xxx.91)너무 절절하게 느껴지지만,
원글님 글이 너무 예쁘네요.
왠지 박완서 작가님의 글을 보는 듯한 느낌.6. 원글
'19.4.13 12:40 AM (221.140.xxx.139)가끔은.. 혹시 엄마가 나한테 줄 사랑
미리 다 주셔서 일찍 가셨나.. 생각도 들어요.
모든 순간이 좋기야 했겠을까 싶지만..
나 아닌 다른 딸이었으면 좀 더 계셨을까..
엄마를 살렸을까... 맘도 들고.
지나고보니 엄마한테 해준 게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렇게 힘들때도 내 목소리에 끄덕이며 반응해주던 엄만데..,7. ....
'19.4.13 12:50 AM (1.227.xxx.82)눈물나요. 저도 엄마가 투병중이시라...
저희 엄마는 젊기까지 하시네요. 아직 창창함 나이에...지는 꽃 같은 이쁜 엄마를 보자니 제가 다 억울합니다.
우울증 올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ㅠㅠㅠ
원글님~ 엄마가 이미 원글님 맘 다 알고 계실거에요. 하늘에서 보고 계신걸요.8. 원글
'19.4.13 12:57 AM (221.140.xxx.139)윗님... 가장 힘들면서도, 또 저에겐 가장 그리운 시간을 걷고 계시네요..
우울증은 그냥 작은 흉터같아요...
우울이 내 삶을 잡아먹게 두지 않겠지만, 지워낼 수도 없는.
곁에 많이 계셔주세요.
쑥스러워 말고 사랑한다 많이 해주시구요.,,
그리고, 엄마 목소리 엄마 모습 많이 남겨두시구요.
안아주고 고맙다 말해주고요...
쾌유를 빌어요.. 그게 무엇이든 꼭 이겨내시길..9. 갑자기
'19.4.13 1:26 AM (121.166.xxx.63)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 .
이 밤에 이글은 왜 본건지. 내일 아침에 중요한 학회있어 울면 눈이 붓는데. . .
저희 엄마 한평생 남편과 넷이나 되는 저희들 온 몸 받쳐 키우다 가셨어요. . 모두 힘든 가정형편에 다 최고 명문대 가고 전문직에 교수에 이제 겨우 자식들 효도 좀 받고 행복해 하실 때 안타까운 의료사고로 의식없이 육개월 누워계시다 끝내 눈 못뜨고 가셨어요. 단 한번이라도 유난히 사랑해주시던 막내딸 얼굴 보고 가시지. . . .. .갑자기 아빠 사업 망해 단칸방생활에도 우아하고 꼿꼿한 모습으로 우리들 공부 위해 궂은일 마다하지않았던 우리 엄마. . .
엄마 사랑해요. . 내가 아이낳아 키워보니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얼마나 큰 사랑인지 매순간 깨달아요. .
언젠가 다시 만날 때 엄마 막내딸 얼굴 잊지 마시고 계세요. .10. ᆢ
'19.4.13 1:59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과 이별하고 처음 돌아온 봄날,,지인 카페에 갔는데 창밖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게 얼마나 처연한지
상춘객들이 벚꽃아래서 사진찍으며 봄을 만끽하고 모든것이 그대로인데 난 여전히 현실이 분간안되고 이 모든게 꿈이면 얼마나 좋을까?덧없는 상상을 하다 절망속에 눈물 훔쳤었지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요 그후로 벚꽃을 보면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바람결에 떨어진 꽃잎들을 보면 딱 내모습같아요 저도 내가 아니고 좀 더 현명한 아내를 만났다면
그가 덧없이 가지않았을수도 있지 않았을까 매번 자책하게 되네요 정말 준비없는 이별이라 늘 가슴이 아려요
꼭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요 언제가 됐든..11. 눈물바람.
'19.4.13 2:12 AM (67.180.xxx.159)원글님, 댓글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12. ♡♡
'19.4.13 2:38 AM (121.143.xxx.215)82 거의 10년차?
그보다 더 얼마나 함꺼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처음으로 눈물이 납니다.
님도 어머니도 아버님도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저한테 없는 걸 가지셔서
제가 너무 갖고 싶은 걸 가지셔서
그런가 봐요.
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담에 제가 없을 때
우리 딸이 저를 님처럼 보고 싶어해 준다면
해주려나?
아 진짜 눈물 나요.
님은 정말 행복한 분이십니다.
부러워요.
저도 엄마 아버지가 보고 싶었으면 좋겠어요.
제 부모님도 아주 나쁜 분은 아니지만..13. ᆢ
'19.4.13 2:39 AM (58.140.xxx.89)우리엄마도30월에 돌아가셔서 봄이 슬프기만 합니다
이제 나에게 봄이란 계절은 마음아픈 계절이네요14. ..
'19.4.13 4:18 AM (218.148.xxx.164)유달리 꽃을 좋아했던 엄마가 가신지 이제 꼭 다섯 달이 됐네요.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매년 사진 찍으며 이 꽃을 내년엔 볼 수 있을까 되물으셨던 게 요즘 많이 생각나요. 엄마가 가시고 텅빈 베란다엔 쓸쓸한 아버지의 뒷모습이 그 자리를 채우고 엄마 보고 싶다, 문득 문득 탄식처럼 나오는 그 말이 공허한 메아리로 흩어지고. 고통을 더 이상 느끼지 않고 잘 가셨다 스스로 위안하다가, 조금만 더 곁에 있어주지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가, 화창한 봄날이 왔건만마음은 아직 작년 겨울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요.
15. ...
'19.4.13 6:00 AM (125.186.xxx.159)이렇게 슬퍼해주는 가족이 있으니 살아생전에 행복하셨겠네요.
16. 어떤
'19.4.13 6:24 AM (1.237.xxx.200)분이실까 궁금하네요. 자식들이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느끼도록 사랑해주시는건. 전 부모 사랑을 못받아서 지금 아이 키우면서도 늘 뭔가 빠진것 같고 어찌 사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엄마 사랑을 잘 못느끼고 자라서 나이 40에 딸하나 낳고 보니 제 마음이 너무 훵한거예요. 아이한테 뭘 어찌 줘야할지 몰라서.17. ...
'19.4.13 6:30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세월지나도 엄마보고 그감정은 안없어져요... 전 6년이나 되었는데 만약에 제 명줄 좀 줄이고 한 일주일만 엄마 볼수 있다면 그거 선택하고 싶다고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한번씩 들어요... 진짜 너무 보고 싶죠..ㅠㅠ 아마 원글님이나 저나 그감정은 죽을때까지 계속될듯 싶어요 ..ㅠㅠ
18. ...
'19.4.13 6:32 AM (175.113.xxx.252)세월지나도 엄마보고 그감정은 안없어져요... 전 6년이나 되었는데 만약에 제 명줄 좀 줄이고 한 일주일만 엄마 볼수 있다면 그거 선택하고 싶다고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한번씩 들어요... 진짜 너무 보고 싶죠..ㅠㅠ 아마 원글님이나 저나 그감정은 죽을때까지 계속될듯 싶어요 ..ㅠㅠ 전 그럴때 그냥 사진만 빡히 쳐다보고 한 10분정도 있어요... 목소리도 녹음 시켜놓을걸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건 너무 아쉽더라구요..
19. ..
'19.4.13 7:41 AM (121.130.xxx.111)슬픈일 겪어보면 봄이얼마나 끔찍하게 싫은지 몰라요. 너무 찬란하고 만물이 피어나는 봄에 고통 겪고 가신 엄마 생각. 같이 웁니다
20. 원글
'19.4.13 7:50 AM (221.140.xxx.139)저도 여전히.. 내 삶을 나눌수는 없었을까.. 생각하게 되요.
끝까지.. 정말 마지막까지 참 착하기만 했던 엄마.
남들은 아프면 신경질도 내고, 가족도 못 알아본다는데..
서너 살 어린 아이같은 눈으로도,
눈 마주치면 방긋 웃으시고, 퇴근 해 들어오면
유일하게 움직이시는 한 팔 들어 안아주셨던..
이제 더 이상 집에서 모시기 어렵겠다 했을 때 떠나셔서
사람들은, 끝까지 엄마를 모셨다고 가족들을 칭송하지만,
사실은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셨던 엄마가 받을 몫이죠..
가슴이 터지게 아픈 느낌은 조금씩 덜해져도,
이 그리움은 점점 더 하네요,..
엄마.., 두 글자만 들어도 그냥 왈칵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