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이야기 좀 할게요.

클날뻔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19-04-12 16:19:03
새벽 3시쯤 잠결에 자꾸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자려고 하는데 역한 냄새와 연기가 방에 차서 밖에 불났나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불은 안났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왔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래층에 전화했더니 한참만에 아래층 총각이 받는 거예요. 
그래서 밑에 무슨일 있냐 역한 냄새와 연기가 올라온다 했더니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자기 엄마가 고기국 켜놓고 잠들어서 고기가 타고 있었데요.
전 너무 냄새가 괴로와서 막내가 자는 윗층으로 올라가서 자니 좀 낫더군요. 그날따라 막내와 둘이만 집에 있었는데 다음날 막내가 그말을 듣고 화들짝 놀라며 "우리 클날 뻔 했구나" 그러더군요.
저녁에 총각이 음료수 한박스 사와서 미안하다 고맙다 인사하면서 오늘 자동 잠금 장치 단다고 약속했어요.
곳곳에 탄내가 남아있는데 어찌해야 할 지... 
그래도 정말 다행이죠? 저 아래층 3명 우리집 2명 목숨 구했어요^^
IP : 58.143.xxx.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2 4:21 PM (211.192.xxx.148)

    님 좋은 일 하셨네요.

  • 2. 그집
    '19.4.12 4:23 PM (183.98.xxx.95)

    양반이네요
    사과도 하시고
    저흰 소방차 불렀어요
    복도에 연기가 자욱해서 문 뜯고 들어가서 껐어요
    가스에 올려두시고 외출
    다행히 불은 안났어요
    미안하다 아래윗집 사과할만한데...
    어르신들이 그런지 아무 말씀 없었어요
    냄새는 한달갔어요
    가스차단기 달아야해요

  • 3. 제제
    '19.4.12 4:26 PM (117.111.xxx.183)

    세상에나..큰일 하셨네요.
    그 정도로 타도록 몰랐다는게 무섭네요.
    늘 정신 붙들어 매고 살아야겠어요.

  • 4. 그러게요
    '19.4.12 4:33 PM (58.143.xxx.96)

    그게 남의 일 같지 않더라고요.
    저도 밖으로 나간 적은 없고 잠든 적도 없지만 불 켜놓고 잊어먹은 적이 가끔 있어가지고..ㅠㅠ

  • 5. ...
    '19.4.12 4:55 PM (1.234.xxx.66) - 삭제된댓글

    상식적인 청년이네요.
    예전에 저도 아침에 역한 냄새와 하얀 연기가 집에 가득해서 깜짝 놀라서 수위실 연락했거든요.
    1층집에서 저녁때 사골 우린다는걸 까먹고 자버린거죠.
    제가 신고했다는걸 그 집 아줌마가 알았는지 며칠 후 엘베에서 만났을 때 한마디 하데요.
    비싼 한우 사골 다 태울때까지 뭐하고 왜 늦게 알려줬냐고.
    엄청 좋고 비싼 거였다고. 아까워 죽겠다고.
    그 때 아이큐에어 첨 사서 돌리고 잔 날이었는데 필터에 사골비린내가 배어서 as불렀거든요. 필터값만 몇십만원 내고 바꿨어요. 세상에 별 미친년이 다 있네 했죠.

  • 6. ...
    '19.4.12 5:12 PM (211.202.xxx.195)

    오랜만에 상식 있는 사람 보니 신선하네요 ㅋ

  • 7.
    '19.4.12 6:24 PM (125.177.xxx.43)

    남 탓하는 사람은 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592 아름다운인생 드라마 ㅠ 2 슬프지만 2019/04/14 2,352
920591 닭갈비 양념이 달게 됐는데 뭘 넣음 될까요?? 2 톡톡 2019/04/14 926
920590 돈없는 서민으로 살면서 기안죽는 방법? 14 음.. 2019/04/14 6,844
920589 남편 외도 정말 용서 되나요? 24 외도 2019/04/14 13,892
920588 전주 사시는분들께 여쭈어봅니다 2 여행 2019/04/14 1,304
920587 학종도 선행이 필요한거네요 10 ㅇㅇ 2019/04/14 2,701
920586 운동 너무 가기 싫어요...... 12 .. 2019/04/14 3,331
920585 경희대 쌀국수 오이절임..드셔보신분.. 9 ㅅㄷᆞ 2019/04/14 3,661
920584 강남 잇몸치료 잘하시고 치주과전공하신 치과 :: 2019/04/14 887
920583 님들~세월호 주기까지는 항상 추워요~모르시나요? 7 기억 2019/04/14 1,742
920582 5월 알래스카 크루즈 방한화?? 2 고지대 2019/04/14 909
920581 .. 10 동호회 2019/04/14 2,158
920580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있을까요? 12 괴롭다 2019/04/14 6,011
920579 방탄 snl 막혔나요? 21 안돼 2019/04/14 3,328
920578 나경원 사무실 항의방문 대학생 석방 탄원서 참여요청 7 나베처단 2019/04/14 939
920577 중학생 운동화 어느 정도 넉넉하게 구입해야 할까요? 5 봄햇살 2019/04/14 1,103
920576 남자 만나려면 어디 가는게 좋은가요? 18 .. 2019/04/14 5,299
920575 보복운전을 목격했는데 증인 2 보복운전행패.. 2019/04/14 2,516
920574 선글라스 보통 몇개 있나요? 13 비님이 2019/04/14 4,210
920573 울릉도 여행 멀미 팁부탁드립니다 6 모모 2019/04/14 2,618
920572 일본 추리소설 원작을 영화화한 우행록이란 영화 보셨나요? 2 이래도 될지.. 2019/04/14 1,719
920571 남편이 일요일 늦잠잔 제게 침대로 가져온 브런치 40 늦은 아침 2019/04/14 21,499
920570 (비속어 써서 죄송합니다.)이게 어느 정도 사실 인가요?...그.. 15 Mosukr.. 2019/04/14 5,083
920569 나이에 취향에 너무 엄격한.. 6 2019/04/14 2,192
920568 이건 아닌듯... 10 82 안녕.. 2019/04/14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