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프랑스어 잘아는분 있나요?
영어랑 유독 어휘가 굉장히 비슷한거같은데
중급, 상급, 고급, 전문 용어, 학술 용어는 거의 프랑스어랑 똑같에요
되려 초급 어휘나 그 특유의 고유어가 더 어려운 느낌.
많이 헷갈리지 않나요?
영어하고 프랑스어는 비유하자면 영어를 기준으로 피가 섞인 직계 가족 느낌나요 친형제 정도는 아니고 사촌 지간 느낌?
그리고 동사변화 저런거 원어민들도 다 아는지..
게다가 시제별로 다 다르던데
원어민들은 안헷갈릴까요? ㅋ
모든게 굴절하는 동사변화와 관사와 명사의 성은 영어가 정말 쉽게 느껴지네요.
영어는 진심 초등학생 외국어 수준
1. ...
'19.4.11 2:39 AM (95.232.xxx.127)유럽언어가 비슷비슷해요. 특히 고급 어휘들이나 학술용어들은 거의 같아 보이죠. 성, 수, 시제, 법에 따라서 동사 변형하는건 원어민은 체득하니까 자연스럽게 말하지만 학교에서도 문법 연습도 많이시켜요. 그래서 공부 많이 안한사람들은 가정법이랑 조건문 섞이고 문장 둘이상 연결되어 있고 시제 차이나면 문법 실수 많이해요. 게다가 같은 나라라도 지역마다 어휘 뿐만 아니라 문법이 달라지는 기적도 일어납니다.
근데 로망스어권 유럽 사람들이 영어 어려워 하는 한가지 이유는 문법이나 표기법에 따른 발음에 불구칙이나 예외가 너무 많다는 점이에요.2. ...
'19.4.11 2:40 AM (95.232.xxx.127)그리고 프랑스가 영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인지 공부한 젊은 사람들은 영어 잘하더라고요.
3. 헷갈렸어요
'19.4.11 3:09 AM (210.183.xxx.241)불어하고 나서 알바로 영어 가르쳤는데
제가 첫 시간에
엔조이! 라고 확실하게 발음해서 학생들이 책상 두들리면서 웃고 난리가 났었어요.
그런데 저는 학생들이 왜 웃는지 몰랐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보이즈를 브와이야쥬라고 읽었더니
그때 학생들이 웃지 않고 저에게 지금 뭐라고 하신 거냐고 물었어요.
그렇다고 불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영어 읽기까지 안돼서 한동안 고생했어요.4. 언어간섭
'19.4.11 3:22 AM (93.82.xxx.251)현상이라고 하죠.
5. 저희
'19.4.11 6:27 AM (211.48.xxx.170)애가 c2까지 땄는데 가끔 영어랑 불어랑 스위치 전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대요.
불어로 말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영어로 말하고 있다든지 그 반대라든지요.
다행히? 한국어로 말해야 할 때 영어나 불어로 말하는 경우는 없다네요.^^;;6. ...
'19.4.11 6:55 AM (112.153.xxx.134)어 저희애는 영국과 프랑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아이인데 비슷하지만 다른점이 많아서 헷갈릴수 없다하던데요. 배우면 배울수록 다르다던데 윗분들이랑 의견이 다르네요.. 워낙 불어가 복잡해서 학교 교수들도 레포트볼때 사전놓고 본데요..ㅎㅎ
7. ㅎㅎ
'19.4.11 6:56 AM (39.123.xxx.208)불어하다 영어하면 문법이 정말 쉽게 느껴져요.
불어는 동사변화 시제가 너무 복잡하거든요. 공식문서는 진짜 욕나올 정도로 복잡하게 써 놓은 것도 많고요. 오죽하면 공식문서 간략하게 쓰자고 얘기할 정도.
프랑스 애 하나는 자기는 시제변화 잘 못한다고..ㅠ
어원이 같아서 고급단어일수록 비슷한 것들이 많아요.8. 불어전공자인데
'19.4.11 10:26 AM (121.157.xxx.135)배우면 배울수록 영어는 정말 쉬운거였구나...느꼈었고
프랑스는 가보지도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6년살았더래서
지금은 불어보다 영어를 훨씬 잘합니다.
미국살때 퀘벡에 놀러갔었는데 자동차 표지판이 다 불어라서 당황하는 남편에게
읽고 지시해주면서 불어는 여기서 써먹는구만...했어요.
퀘벡사람들이 영어도 잘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어판이라서 식당가서 불어는 좀 썼네요.9. ---
'19.4.11 11:40 AM (121.160.xxx.38)불어전공이고 지금도 전공살려서 일해요.
대학교 들어가서 프랑스어만 썼더니 원래 좋았던 영어 발음도 실용영어 시간에 회화 하려니
불어식 엑센트와 억양 발음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구요. 특히 R발음이 완전히 불어화 되어서
그거 때문에 굉장히 신경쓰였구요. 비음도 섞이고 막 ㅋㅋ
발음 외 문법은 영어하고는 아주 다르기 때문에
헷갈릴 것은 없어요. 프랑스어는 문법은 복잡하지만 거의 예외없이 클리어 하구요.
오히려 영어가 발음이나 문법에 예외가 많죠.
불어는 단어 하나도 참 그 근원을 따져보면 재미있어서, 언어의 뿌리를 알 수 있는 외국어예요.
제 남편도 프랑스인인데, 애낳으로 병원 갔을 때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 해서 영어로 된 차트 보여주며 설명했더니 의학용어인데도 남편이 다 이해해서(프랑스어랑 거의 비슷한 단어들이라) 레지던트가 놀라면서 혹시 남편이 의사시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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