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든게 잘 안풀리는 친구

ㅠㅠ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19-04-10 12:03:20
집안에 돈도 없고, 본인도 젊어서 꿈을 이루려다가 실패하고 지금은 계약직 전전. 성격도 정말 좋고 예쁘장한 친구인데 몸이 여기 저기 아파요 젊은 나이에.

마흔 되기 전에 내 짝 찾고 싶고 아니면 혼자서 잘 살 수 있을 만큼 잘 벌고 싶어하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현실이 너무 팍팍해요.

그냥 본인 벌이 하시는 홀아버지랑 사는데 이번 가을 결혼하는 남동생한테 하나뿐인 서울 집 넘기고 시골로 들어가시니 친구는 이제 홀로 살 길을 구해야 하구요. 못이룬 꿈 때문에 노력하느라 남은 돈도 거의 없구요.

타이밍이 참 안좋았던게 뭔가 풀리려 하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하거나 해서 그만큼 돈도 더 들어가고 더 늦춰지고 또 있었던 조그만 가능성도 다시 닫혀버리고 말더군요.

지금 친구가 몸이 그러니 좀 빡세게 돈 벌 수 있는 곳에 가서 종잣돈을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본인 미래가 훤하게 보이다 보니 너무 힘든 모양이에요.

비혼주의 입에 올리지도 못할 만큼 정말 삶의 동반자가 있었으면 하는 친구인데 본인 처지가 그렇다 보니 만나게 되는 남자 중에 제대로 정신 박힌 남자가 없다네요.

그냥 혼자 계속 입에 풀칠만 하며 살다 죽는건가. 그럴꺼면 왜 계속 고통스럽게 사나. 그냥 지금 죽어도 달라지는 것 없을텐데.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나봐요.

친구가 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도 먹는 것 같은데 이게 쉽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너무 힘들어 하는데 저는 도대체 뭐라고 해줘야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소연 들어주기만 해도 되나요. 뭐라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IP : 218.232.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4.10 12:06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본인 얘기를 남얘기한듯 쓰는 이유는?

  • 2. ..
    '19.4.10 12:36 PM (175.223.xxx.201)

    아직 젊어요. 글 읽어보니 열심이고 성실한 분같은데 이런 분은 느껴집니다. 분명 괜찮은 남자분 만나실거고 원하는 일 이루실거에요.

    진짜 인생은 40대이후죠

  • 3. ㅁㅁㅁ
    '19.4.10 12:38 PM (39.112.xxx.99)

    저랑 이십년 지기 절친도..,,님 친구처럼 좀 그래요
    제가 한번은 정말 굿이라도 한번 해야 하는걸까 하면서 오죽하면 글케 이야기도 하고 그랬구요
    뭔일을 하던간에 한번에 넘어 가는게 없고 걸리고 일생기고 그렇더라구요
    워낙 친한 친구인데 제가 다 속상할 정도로 일이 생기니 제가 다 짠호고 그래요
    원글님 친구분도 제 친구도 정말 이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요

  • 4. ....
    '19.4.10 12:45 PM (147.47.xxx.139)

    비교하는 건 못 할 짓이지만...
    제가 사는 세상과 비슷한 세상을 사시네요...
    어떤 마음인지 너무 공감합니다.
    모자란 것도 아니고 부족한 것도 아닌데, 참....

  • 5. dlfjs
    '19.4.10 1:02 PM (125.177.xxx.43)

    팔자란것도 있어서 ...
    안스럽네요

  • 6.
    '19.4.10 1:13 PM (223.39.xxx.23)

    몸이라도 건강하면 인물이 괜찮으니 결혼이라도 좀 잘 할
    확률이라도 있는데 몸이 그러면..

  • 7. ..
    '19.4.10 1:24 PM (175.116.xxx.93)

    저도 본인 이야기 같은

  • 8. ....
    '19.4.10 1:48 PM (121.162.xxx.29)

    본인 얘기가 아니고 친구 얘기라면
    이런 시선으로 보는 게 오히려
    폭력적으로 보여요.

    진심으로 친구 잘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294 돈보다 건강이 중요한거 맞나요? 28 싱글 2019/04/10 5,525
920293 '조양호 경질도 박근혜 대통령 지시' 12 .... 2019/04/10 2,877
920292 해외출장 갔다던 친구 남편이 눈 앞에 있다면? 19 ..... 2019/04/10 10,357
920291 사회생활에서 영악하다는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21 ㅇㅇ 2019/04/10 12,275
920290 글램팜 매직기고데기..써보신 분 계세요? 8 2019/04/10 4,007
920289 당근볶음은 3주된거 같은데 안상했어요 6 2019/04/10 1,627
920288 립스틱 사고 싶어요 3 봄봄 2019/04/10 1,821
920287 국가장학금 신청할때 궁금 3 질문좀 2019/04/10 1,292
920286 수영 처음 배울때 유아풀에서 시작하는게 더 나은가요 8 Swim 2019/04/10 1,351
920285 재테크, 대표적인 까페 어딜까요? 6 부자 2019/04/10 2,245
920284 오늘 모의 국어 엄청 쉬웠나봐요 11 고3맘 2019/04/10 2,946
920283 한국당이 소방직 국가직화를 주저하는 이유 16 이유? 2019/04/10 3,025
920282 미혼) 한달에 270만원씩 적금 시작했어요. 38 ㅇㅇㅇ 2019/04/10 12,538
920281 실수로 밑에 작성한 글을 삭제했어요 ㅠ 콩새두명 2019/04/10 510
920280 강아지의 지분? 7 말하자면 2019/04/10 1,252
920279 "비리 유치원 공개하라" 정치하는엄마들 이겼다.. 3 뉴스 2019/04/10 792
920278 교통카드되는 체크카드요. 쓰면 어디에 갔는지도 알 수 있나요? 4 ..... 2019/04/10 1,304
920277 흥민이는 대통령 앞에서 코찔찔하며 엉엉 울더니 7 나녕 2019/04/10 2,678
920276 어떨때 '남편도 남이구나' 느껴지시나요? 14 남편 2019/04/10 4,915
920275 요즘 날씨 너무 이상하네요 14 날씨가 2019/04/10 3,487
920274 모든게 잘 안풀리는 친구 8 ㅠㅠ 2019/04/10 4,461
920273 조선일보에 대한 팩폭 10 ㅇㅇㅇ 2019/04/10 1,322
920272 문의장 "국회서 총리 복수추천..2020년 총선서 국민.. 27 내각충 2019/04/10 1,474
920271 불자님들 청전스님 인터뷰 보세요 1 .... 2019/04/10 930
920270 오피스텔 절대 사지 마세요 관리 최악~~! 49 말도안됨 2019/04/10 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