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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큰 아이인데 애정부족처럼 보이는 경우

ㅇㅇ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9-04-10 09:50:17
아래 어린이집 선생님이 보면 어떤 아이인지 대강 보인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써요. 

언니가 얼마전 조카 초2 상담을 갔는데 선생님이 애정부족인가 첨에 생각하셨다네요. 물론 조금 더 두고 보니 영특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아이더라...좋게 마무리는 하셨다네요.
왜 애정부족으로 보셨을까요?

언니나 형부 둘다 전교 1등하던 엄친아들에 정도 많고 괜찮은 사람들이이예요. 조카도 힘들게 얻었던 터라 엄청 이뻐하며 키웠는데...어디서 애정부족이란 말이 나왔을까요. 
울 조카는 책 엄청 좋아하고, 별의별 걸 다 외워와서 저 깜짝 놀라게 잘 하는 아이예요. 전 가끔 영재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는데 언니는 그냥 지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적은 있었어요. 

물어보지 그랬냐고 했더니 애정부족 단어에 너무 놀라서 되물어볼 정신도 없었다네요.

IP : 203.236.xxx.20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10 9:51 AM (175.223.xxx.43)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원하는 사랑의 양이 다르대요. 끊임없이 줬어도 부족했을 수 있어요.

  • 2. ...
    '19.4.10 9:51 AM (211.205.xxx.163)

    너무 인정받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경우?

  • 3. ㅡㅡ
    '19.4.10 9:53 AM (27.35.xxx.162)

    겉으로 드러난 부모의 학력 퀄리티가 자녀에 대한 애정도와
    비례하지는 않죠.
    부모자식 관계는 의외로 미묘해서...

  • 4. ....
    '19.4.10 9:54 AM (112.170.xxx.237)

    부모가 자기 방식대로 사랑한 것과 아이한테 필요한 것이 다를 수 있어요..부모가 최선을 다했다고 아이한테도 최선은아닙니다...제가 주변에서 너희 부모님유난하다 할정도로 공주처럼 사랑받고 컸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근데 그게 다가 아니예요...그걸 알기가 힘들죠...

  • 5. ...
    '19.4.10 9:54 AM (220.75.xxx.108)

    너무 똑똑하면 좀 일찍 철든 느낌이 들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가 아이답지 않고 어른스러우면 간혹 눈치를 보고 큰 케이스더라구요.

  • 6. ,,,,
    '19.4.10 9:55 AM (115.22.xxx.148)

    정신적으로 성숙한(아는것이 많은) 아이가 또래와는 대화가 잘안된다고 생각해 선생님같은 어른들과의 대화를 더 편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원글님 조카가 그런아이가 아니가 싶은데 선생님입장에선 계속 아이가 와서 말걸고 하니 애정이 부족해서 집착한다고 느끼셨나보네요..선생님이라고 다 아는것도 아니니 너무 충격받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 7. ..
    '19.4.10 9:55 AM (222.237.xxx.88)

    자신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피드백이
    아이가 원하는만큼이 못되는걸까요?
    아이 입장에서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때 기대하는 반응은 10인데
    부모는 7만큼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는다든지요.
    한마디로 애가 사랑욕심이 과한거요.

  • 8. ..
    '19.4.10 9:55 AM (121.175.xxx.177)

    당연이 본인만을 지지해주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주는것을 과하게 표현했을것 같아요
    학교는 많은 아이들이 있으니 집과는 다르잖아요

  • 9. 애정과잉도
    '19.4.10 9:55 AM (110.9.xxx.89)

    애정부족이랑 비슷해요. 본인만 주목 받고 싶어하고 질문이 많고 본인이 주목 받지 못하면 주목 받기 위한 행동을 하고.... 비슷해요. 부족은 못 받아봐서 더 받자는 거고... 과잉은 본인만 사랑 받고 주목 받아와서 그렇지 않은 상황이 싫은거고...

  • 10. ..
    '19.4.10 9:57 AM (218.234.xxx.23)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잠깐 그렇게 봤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11. ㅇㅇ
    '19.4.10 9:58 AM (221.149.xxx.124)

    애정과잉 2222 제가 그랬거든요 ㅠㅠ 집에서 넘치게 받던 관심이랑 밖에서 받는 관심이랑 아무래도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스트레스 받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ㅇㅇ
    '19.4.10 10:02 AM (203.236.xxx.205)

    애정과잉이나 강한 인정욕구, 에너지 과잉 그 쪽일 거 같네요. 고맙습니다.
    뭔가 이해가 될듯 될듯~

  • 13. ㅇㅇ
    '19.4.10 10:06 AM (116.42.xxx.32)


    이해가 됨요

  • 14. 그게
    '19.4.10 10:10 AM (110.8.xxx.185)

    과잉이 자라는과정중에는 결핍과 비슷한 성향을보일지라도 결국 성인이 되면 사랑많이 받은 사람만의 안정감과
    편안함이 나와요
    까칠하지않고 상황을 꼽게 보지않고 긍정적이고 자존감높고요

    제가 윗분처럼 학창시절에는 애정과잉때문에 저런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결혼후 남편과 자녀와 시댁과 지인들과
    모든 관계가 무난해요

  • 15. .......
    '19.4.10 10:12 AM (118.222.xxx.46)

    애정부족이라기보단 사회성 부족.

  • 16. ㅇㅇㅇ
    '19.4.10 10:16 AM (221.149.xxx.124)

    오 윗분! 맞아요 사회성 부족.. 저도 여기서 많이 얻어가네요. 제가 어릴때 과보호 과잉애정 받고 자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회성이 부족했네요. 집 밖에선 적응 잘 못하고 친구들하고도 못 어울리고. (집에서처럼 맹목적으로 주목받기 쉽지 않으므로 ㅋㅋ) 그런데 음. 성인된 지금까지도 대인관계, 애정결핍, 유기불안 때문에 힘들어하네요?.... 어릴때 맹목적인 부모님 관심과 사랑이 죽 독이 되었나 봐요 ㅠ

  • 17. ........
    '19.4.10 10:26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애정을 올바르게 주면 사회성도 좋아요.
    근데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까지도 내 자식이라고 우쭈쭈 하다보면 결국 그릇된 애정을 주는 셈이거든요.
    이게 별 거 아닌거 같아도 결국 내 핏줄이니까 괜찮아 하는 이기주의의 일면이기도 해요.

  • 18. ㅇㅇ
    '19.4.10 10:28 AM (175.223.xxx.249)

    좋은 댓글들.배우고 갑니다

  • 19. .......
    '19.4.10 10:29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애정을 올바르게 주면 사회성도 좋아요.
    근데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까지도 내 자식이라고 우쭈쭈 하다보면 결국 그릇된 애정을 주는 셈이거든요.
    이게 별 거 아닌거 같아도 결국 내 핏줄이니까 괜찮아 하는 이기주의의 일면이기도 해요.
    어찌보면 애정결핍보다 더 안좋아요. 왜냐면 사람이 자기 테두리 안에서만 편하다보니 발전이 없거든요.

  • 20. ........
    '19.4.10 10:31 AM (118.222.xxx.46)

    애정을 올바르게 주면 사회성도 좋아요.
    근데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까지도 내 자식이라고 우쭈쭈 하다보면 결국 그릇된 애정을 주는 셈이거든요.
    이게 별 거 아닌거 같아도 결국 내 핏줄이니까 괜찮아 하는 이기주의의 일면이기도 해요.
    어찌보면 애정결핍보다 더 안좋아요. 왜냐면 사람이 발전하려면 나와 다른 가족아닌 타인에게서 배워야 하는데 특정 테두리 안에서만 안정을 얻으니까 결국엔 늘 제자리걸음이예요.

  • 21. ㅇㅇ
    '19.4.10 10:46 AM (203.236.xxx.205) - 삭제된댓글

    언니가 예의, 건강/위생, 하나가 또 뭐더라...기억이 안나네요...이 세가지는 엄격해야 하고 나머지는 아이를 존중하며 키우는게 원칙이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가 엄격한 부분이 있어서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이나 민폐 행동을 우쭈쭈하는 경우는 전혀 아닐거예요.
    추가로 사회성 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라고 항상 사회성이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22. ㅇㅇ
    '19.4.10 10:47 AM (203.236.xxx.205) - 삭제된댓글

    언니가 예의, 건강/위생, 하나가 또 뭐더라...기억이 안나네요...이 세가지는 엄격히 하고 나머지는 아이를 존중하며 키우는게 원칙이라고 했었어요. 언니가 엄격한 부분이 있어서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이나 민폐 행동을 우쭈쭈하는 경우는 전혀 아닐거예요.
    추가로 사회성 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라고 항상 사회성이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23. ㅇㅇ
    '19.4.10 10:49 AM (203.236.xxx.205)

    언니가 예의, 건강/위생, 하나가 또 뭐더라...기억이 안나네요...이 세가지는 엄격히 하고 나머지는 아이를 존중하며 키우는게 원칙이라고 했었어요. 언니가 엄격한 부분이 있어서 사회적으로 용납 안 될 행동이나 민폐 행동을 우쭈쭈하는 경우는 전혀 아닐거예요.
    추가로 사회성 부족일 수도 있겠네요. 사랑을 많이 받은 아이라고 항상 사회성이 좋은 건 아닐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인싸가 아쉽지 않은 그런 태도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24. ㅇㅇ
    '19.4.10 10:53 AM (116.121.xxx.18)

    몇 가지 이론으로 모든 사람을 다 해석할 수는 없어요.
    개인의 특성, 기질, 개성이 있는 거 같아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데, 대인관계 안 좋은 사람 많아요.
    여기에 대한 글도 어디서 봤는데, 책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

    저 위에 나온 것처럼 인정욕구가 과하고, 본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그러면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낼 수가 없어요.
    그걸 자기 잣대로 저 애는 사랑을 못 받고 자랐을 거야, 라고 판단해버리더라고요.

  • 25. ㅇㅇ
    '19.4.10 11:04 AM (116.121.xxx.18)

    제가 볼 때 그 선생님이 아이를 제대로 볼 줄 모르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니, 뭘 보고?
    호기심 넘치고, 또래에 비해 월등히 똑똑하고 이런 아이일 가능성도 있어요.
    아이에 대한 이해도 없이 사랑을 받았네, 못 받았네,~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거 보면 교육자로서 좀 부족해 보여요.

  • 26. .........
    '19.4.10 11:20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나머지 하나는 안전이겠죠.
    꼭 민폐행동까진 아니라도 미묘한 상황.. 예를들어 부모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런거 개의치 않고 질문공세를 한다던지.. 이럴땐 주의를 주는게 옳은데 자녀의 질문엔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하라는 육아서 글귀만 따르느라 눈치없는 언행은 지적안하는게 요즘 부모들의 현실이예요. 아이 의사를 존중하라는건 부모가 판단력이 아이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으니까 하는 말이고, 제대로 된 판단력이 있는 부모에게 아이란 존중하기 보단 보호하고 이끌어줘야하는 존재예요.

  • 27. ...........
    '19.4.10 11:23 AM (118.222.xxx.46) - 삭제된댓글

    나머지 하나는 안전이겠죠.
    꼭 민폐행동까진 아니라도 미묘한 상황.. 예를들어 부모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런거 개의치 않고 질문공세를 한다던지.. 이럴땐 주의를 주는게 옳은데 자녀의 질문엔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하라는 육아서 글귀만 따르느라 눈치없는 언행은 지적안하는게 요즘 부모들의 현실이예요. 아이 의사를 존중하라는건 부모의 판단력 아이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으니까 생긴 말이고, 제대로 된 판단력이 있는 부모에게 아이란 존중하기 보단 보호하고 이끌어줘야하는 존재예요.

  • 28. ..........
    '19.4.10 11:28 AM (118.222.xxx.46)

    나머지 하나는 안전이겠죠.
    꼭 민폐행동까진 아니라도 미묘한 상황.. 예를들어 부모가 어딘가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런거 개의치 않고 질문공세를 한다던지.. 이럴땐 주의를 주는게 옳은데 자녀의 질문엔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하라는 육아서 글귀만 따르느라 눈치없는 언행은 지적안하는게 요즘 부모들의 현실이예요. 아이 의사를 존중하라는건 부모의 판단력이 오히려 아이보다도 못한 경우가 워낙 많으니까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고, 제대로 된 부모라면 보호와 존중, 거기에 적당한 제제가 필수예요.

  • 29. 어른들이
    '19.4.10 1:42 PM (27.176.xxx.174)

    첫인상으로 아이들 인성과 가정환경까지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꼰대인거죠.
    음 쟤는 잘 웃고 인상 좋으니까 화목하고 사랑받는 집에서 자랐을거야 부모 가정교육도 훌륭할거야
    쟤는 표정이 어둡고 대답도 단답식이니까 집에 문제가 있고 인성이 안 좋을거야

    한창 자라는 아이들을 저렇게 평가하는 사람이 선생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하죠. 이미 인품이 외모에 반영된다는 40대도 저런 식의 선입견은 싫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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