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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버럭하고싶은 그 찰나의 순간 넘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ㅇㅇ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9-04-07 21:22:09
13살도 23살도 아닌 고작 33개월인 네살바기 키우는건데
정말 제 밑바닥과 마주할만큼 너무 힘든 순간이 많네요.
너무 화가나서 버럭도 해보고 화도 내봤지만
밖으로 표출된 화는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더군요
마지막엔 언제나.. 찰나의 순간을 넘기지 못한 저에 대한 죄책감과
아이를 아이로 대하지않고 사람대 사람으로 대했단 사실을 깨닫게되요.
아이에게 화를 냄으로 인해 제가 얻을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오늘의 상황은
낮잠을 안자 극도로 피곤한 저희 아이가
5시부터 정말 환장할만큼 떼를 쓰고 저지레하고 악을쓰며 울기를 여러차례 반복하다가.. 밥만 먹여서 얼른 재우면 되는데...
밥먹으며 또 울고불고 떼를쓰고 뒤로넘어가며 난리를 치는 그 순간을
제가 참지못하고 터진거였어요.
아이가 뒤집어지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고 그 고비만 넘기면 되는데
결국 못넘긴거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하면 화 안내고 아이를 키울수있을까요

IP : 211.117.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7 9:25 PM (175.192.xxx.21)

    일주일에 몇 시간만이라도 가족이나 시터에게 아이를 맡기고 바람도 쐬고 외출도 해 보세요.
    나에대한 배려도 해야 아이에게 사랑을 줄 여유가 생겨요.
    너무 지치신 것 같아요.
    완벽한 엄마는 없어요.
    다 그렇게 엄마도 배워가는 거니까 너무 자책 마시고요.
    화를 안 내는 방법은 화를 안 내는 것밖에 없답니다.
    동어반복 같지만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자꾸 원글님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2. ..
    '19.4.7 9:31 PM (122.38.xxx.102)

    저는 그때 초코우유를 많이 사놨어요.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마음이 욱할 때 초코우유 마시면 당이 채워지면서 좀 나아지더라구요. 아이는 안 주고 저만 먹었더랬지요 ㅎㅎ
    그 시기 지나니 초코우유는 전혀 안 땡기네요 그것도 신기

  • 3. ㅜㅜ
    '19.4.7 9:32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예수님이 잠시 변신해서 오신분이다.

    이거 아마 꿈일것이다.

    똥 기저귀 갈때보다 좀 낫 ㅜㅜ 기는 한 시기이다.

    누가 나를 지금 엿보고 있는 중이다.

    ㅜㅜ

  • 4. 얼른
    '19.4.7 9: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그냥 벌떡 일어나서 잠깐 다른 방에 앉아있다가 오세요


    저도 잘 못하면서 남에게 조언합니다. ㅠ.ㅠ

  • 5. ....
    '19.4.7 9:33 PM (180.230.xxx.161)

    저도 달달한 커피를 끼고 살았던듯요ㅜㅜ

  • 6. //////
    '19.4.7 9:34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애에게 화를 내는건요. 애가 잘못한게 아니에요. 원글님..아이는 아이에요. 아이는 지금 자신이 힘드니깐 밖으로 표현하는거에요. 님을 힘들게 하려는게 아니에요.
    33개월...천사에요. 정말 밝고 맑은 깨끗한 투명 입니다. 곧이곧대로 표현하는것밖에 모르는 아이이고요.
    님을 힘들게 하려고 비트는게 아니란겁니다. 이것만 유념하심 됩니다.
    아이고 힘들구나. 그래 그렇구나...해주면 아이는 편해질거에요. 잠잠해질거에요.

    육아책 많이 읽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아이를 어디에 좀 맡기시고 퍼지게 잠을 자던지 걷던지 카페가서 프라프치노 마시면서 죽때리던지...혼자만의 시간도 가지시고 편한시간을 가지세요.

  • 7. 오늘도
    '19.4.7 9:44 PM (182.225.xxx.8)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28 개월 9개월 둘 키우는데
    요즘 진짜 사리나옵니다
    매번 참아보지만 역시나 언젠가는 터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다시 또 참아봐요
    얼굴은 평온하게 하지만 속은 천불 납니다
    그리고 밤에 맥주 한 캔 원샷하고 털고요
    폭발 순간에 초코파이 마카롱 이런거 털어 넣어요
    아이스 라떼 원샷해서 속도 좀 가라앉히고요
    이상적인 엄마가 되거두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
    너무 속상해 말자고요 우리

  • 8. dlfjs
    '19.4.7 9:48 PM (125.177.xxx.43)

    그 자리를 떠나요 밖에ㅡ나가서 커피라도 마시거나 산책하고 옵니다

  • 9. 으앙
    '19.4.7 10:18 PM (110.70.xxx.250)

    저도 ㅠㅠ 같은고민중이에요
    이제 화장실로 잠시 도망가서
    몸으로 난리부르스 한번 추고 나오려구요
    낼부터 해보려구요

  • 10. +
    '19.4.8 4:47 AM (58.126.xxx.123) - 삭제된댓글

    그럴 때 와하하하 하고 15초만 웃어보세요.
    웃을 일 없는데 뭘 웃어? 하지 마시고,
    속는 셈 치고 억지로 웃어보세요.
    인간의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별하지 못하거든요.
    가짜로라도 웃으면 뇌에서는 즐거움-웃음으로 받아들여요.

    그리고 웃음소리로 분위기가 환기되어 아이가 떼쓰는 행동을 멈추게 될 때도 있답니다.

  • 11. 만4살
    '19.4.8 7:35 AM (180.68.xxx.100)

    아이들 특징이 분노의 감정을 잘 표현한대요.
    같이 분노 하지마시고 호흡을 크게 하셔서 릴랙스 하거나
    분위기를 바꿔 보시기를...

  • 12. ㅇㅇㅇ
    '19.4.8 4:53 PM (49.196.xxx.84)

    조절안되면 우울증약 먹어요.
    씨씨티비 붙어 있다
    남의 아이다..생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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