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따스하다는 모성신화

푸른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9-04-04 22:50:42

   드라마 하늘이시여 봐도 자경이는 악독한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 자신을 낳아준 친엄마를

  그리워하죠.얼굴도 모르면서...

   친엄마는 사랑과 애정이 넘치고 깊고 자식을 사랑으로 키우며 현명하고 자애로울 것이다 라는

  모성신화 같은 게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남편도 학창 시절에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자애로운 어머니 라는 구절이 나오니

   남학생들이 수근수근대며 "안 자애로운데"식으로 얘기했다면서 둘이 같이 웃었네요.


    친정 엄마도 자랄 때 결코 따스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가정을 등한시했던 사람이라

   엄마가 모든 걸 다 해내야 했던 신산스런 삶이라 자식들에게 화풀이 많이 했고

   때리고 밥 먹지 말라며 저녁도 굶기고 그랬거든요.

    10대 때만 해도 엄마는 왜 저렇지? 엄마만 온화하면 우리집이 평화로울 텐데 생각했지만

   지금은 엄마를 원망하지도 않고 이해해요.

    엄마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니까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마음이 되기까지 중간에 원망이나 억울함이 쌓인 시기가 있다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고 녹여내는 과정을 거쳤죠.


    시어머니도 결코 따뜻한 어머니가 아니었고 강박증과 성격이 대단해서 자식들을 들들 볶고

    구박과 차별이 아주 심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자랄 때보다는 학력도 높고 가부장적 사고도 남자들이 덜하니까 아무래도 따스한

     엄마들이 더 많으려나요?

IP : 39.11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4 10:54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모성애는 타고나는 게 아니래요.
    엄마의 주변환경이 안락하고, 심리 상태가 안정된 상태면서,
    올바른 육아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할 경우
    모성애가 발현되는 거 같아요.
    동네 아줌마들 보면 다들 애는 열심히 키우고 자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는데
    그 노오력이 잘못된 경우가 아주 많죠.

  • 2. 그러게요
    '19.4.4 11:00 PM (1.231.xxx.157)

    전 따뜻한 엄마 아래서 컸는데
    같은 자매인 제 이모조차도 너무 차갑고 이상한 엄마였어요
    사촌언니가 이모를 끝까지 용서 안했을 정도...

    또 제 시어머니도 너무 이기적인 분이어서 자식 입보다 본인 입을 더 챙기더라는...

    희생적이고 정많은 엄마 밑에서 자란 저는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니구나 하고 느꼈어요

  • 3. ..
    '19.4.5 12:20 AM (24.102.xxx.13)

    그냥 여자를 희생시키기 위해 강요 되고 학습된 모성애에 대한 환상이죠.

  • 4. wisdomH
    '19.4.5 12:44 AM (116.40.xxx.43)

    과거 유럽 귀족은.
    자식은 저 멀리 시골 유모에게 맡기고
    아이가 자라고 나면 데리고 온 문화 있었어요.
    모성애..있기는 한데 그리 헌신적인 건
    문화 사회 차이인 듯

  • 5. 공부해보니
    '19.4.5 1:33 AM (58.126.xxx.95)

    좋은엄마가 되려고 공부했는데 결국은 좋은 인간이
    되는 길 밖에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2140 샤워기 필터색 바뀌는 거 진짜인가요? 3 .. 2019/04/19 2,415
922139 파뿌리 어떻게 씻어요? 20 ㅠㅠ 2019/04/19 3,741
922138 아 지겨워요... 7 .. 2019/04/19 2,829
922137 90중반되는 노인이 10 소나무 2019/04/19 4,914
922136 왕좌의게임시즌8 오늘 시작하네요 8 시작 2019/04/19 2,297
922135 배달의민족 7시에 만원할인쿠폰뿌려요 14 궁금하다 2019/04/19 3,084
922134 결혼식 부조 3 Make 2019/04/19 1,414
922133 근데 최종훈이랑 손연재랑 사귀지 않았나요 22 ??? 2019/04/19 25,199
922132 제주칼호텔 근처 횟집 추천해주세요 6 제주 2019/04/19 936
922131 라디오 듣다가 dj가 소개하는 옷가게 주인 사연이 1 2019/04/19 2,810
922130 남편이 갓을 엄청 갖고왔어요ㅠㅠ갓 시래기 해도 되나요? 13 오마이갓 2019/04/19 2,976
922129 방탄팬만) youtube에서 엠카 Boy With Luv를 봤는.. 21 방탄 2019/04/19 2,572
922128 일본책 많이 읽고 잘 아시는 분들... 4 질문 2019/04/19 1,372
922127 다들 브래지어 하시나요? 28 ... 2019/04/19 8,452
922126 부의금 문의드려요 9 닉넴 2019/04/19 1,935
922125 성수동쪽 맛집 구경할 곳 알려주셔요 3 이젠 봄 2019/04/19 1,682
922124 대학별 입학설명회 가보신 분 계신가요? 3 고3맘 2019/04/19 1,245
922123 지병수 할아버지 유퀴즈에 출연하셨는데, 선물뽑기에서 6 세상에 2019/04/19 3,288
922122 자영업이 전업주부보다 시대에 뒤떨어진 직업인가요? 6 ..... 2019/04/19 3,619
922121 시댁큰조카 결혼 선물 11 .... 2019/04/19 3,722
922120 도미나스크림이요 8 ㅇㅇ 2019/04/19 7,211
922119 아지오 3 일제빌 2019/04/19 691
922118 집앞에 뭐를 심으면 좋을까요? 10 나비 2019/04/19 1,631
922117 벨기에는 어찌그리 축구를 잘하나요? 피파랭킹 1위. 1 ㅇㅇ 2019/04/19 754
922116 지하철 쩍벌다리 좀 하지 맙시다 여자가 쩍벌;; 8 00 2019/04/19 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