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하게 주는 스타일
무슨 날이다 하면 당사자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잽싸게 어디 예약하고,
주문도 넘치게 하고 돈도 다 내버립니다
돌아가면서 하자, 적당히 하자
아무리 말해도 통하지 않아요.
애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과하게 하고,
그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사람=선물로 연관을 지을 정도.
그 패턴이 커지면 관계가 물질적인 것으로 기울더군요
제 주위 가까운 가족인데요,
제가 원하는건 그냥 차 한 잔, 따뜻하고 진솔한 대화,,이 정도면 족해요
나는 갚아주지도 못할만한 것들을 폭탄처럼 투하하는데
정말 질렸습니다.
이 사람과의 관계는 전혀 재미가 없어요
이 사람은 일단 소통에 약해요. 공감능력도 좀 떨어지는 편이고
소통능력도 별로에요.
그런 부족한 점을 물질로 메우는것 같아요.
(부자도 아니라는 건 비밀..)
2. 받기만 하는 스타일
사람간의 관계가 진심, 마음, 이게 중요하지만
마음이 있으면 물질, 시간, 공간을 나누게 돼죠.
그게 아깝지 않은 상대면 좋은 관계가 되고요.
그런데, 연락이든, 선물이든,, 늘 받기만 하는 사람...
말은 나이스하지만
행동의 면면에서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묻어나지 않는 다면,,
이런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아,,,이 관계가 이 사람에게 의미가 없구나..이걸 깨닫게 돼죠.
'나는 사람들이 첨에는 호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떨어져 나가' 라고
본인이 본인을 평가하더라고요.
이 사람과는 핑퐁핑퐁이 전혀 안된다는 느낌이었어요.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도요.
이런 사람과도 친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론:
나와 관계에 대한 지향이 공통분모가 있고
(연락 빈도 정도나, 친밀도 정도)
주고 받음이 바로바로 1:1은 아니더라도
큰 그림에서 볼 때 얼추 맞아떨어질 때,
좋은 친구로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친구 간에 '내가 너무 민폐아닌가?'를 지.나.치.게 고민하게 되는 관계는
편하지 않은 사람인거죠.
저는 이런 사람은 거리 둡니다.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적당히 치대도 짐 돼지 않는
만나면 즐겁고 큰 부담없는 관계가 좋아요.
그때그때 생각의 합이 맞는 사람들과
진심을 다하며, 즐겁게 사랑하며 지내는게 전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