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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애들 관리를 잘 못하나봐요

난감할세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9-03-31 22:32:10

첫째 중3

혼자 알아하는 범생이

초등때도 가방을 봐주거나, 숙제를 봐주거나 한 적 없이

혼자 준비물도 알아서 준비하고

숙제 시험 준비도 혼자 척척

전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줄..ㅠㅠ


7살 차이나는 둘째,

천하태평입니다

자기 15분 전, 둘째 반 공지 앱을 다시 확인하니

(한 번 봤는데 밖에서 정신없이 바쁠때라 읽고 지나쳤어요)

독후감 두 개 쓰기가 뙇!!

이미 아이 눈은 졸음으로 가득,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이는 쓰는 것도 읽는 것도 느린 아이에요..

독서평 하나 쓰는데 한 시간은 걸려요 몇 줄 쓰는데.

촉박한 시간에 거 두 개 쓰다가 저 혈압올라서 쓰러질지도 몰라요.

아이가 숙제있는 걸 발견하고는

넘나 무사태평하게

나 졸려, 안할래..그러고 들어가 자네요.ㅠㅠ


전 지금 박사공부 중이고,

이번 학기 정말 정신없이 주말까지 바빴어요.ㅠㅠ

나 살기도 바쁘고, 원래 관리형 인간도 아닌데다가,

둘째의 태평함 학업 부진까지 겹쳐서

이거 우리 아이 어쩌나 싶어요 엉엉


숙제 안하고도 태평하게 '우리 선생님 별로 안혼내' 하고 자는데

아휴ㅠ


IP : 180.69.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3.31 10:42 PM (27.35.xxx.162) - 삭제된댓글

    하나라도 잘하면 다행인거죠

  • 2. ㅁㅁㅁㅁ
    '19.3.31 10:55 PM (119.70.xxx.213)

    첫째는 진짜 복받으셨네요
    둘째같은 애들이 더 많을거 같아요

    저도 알아서하는 아이였는데
    님네 둘째같은 아이 키우니 헬이에요

  • 3. 저랑
    '19.3.31 11:05 PM (223.62.xxx.93)

    같으시네요 ㅠ 첫째는 제 손이 간적이 없이 혼자 알아서 공부하고 준비물도 다 챙겨갔어요 둘째는 저도 못하고 애도 못하고 ㅠ 맨날 준비물 안가져가고 숙제안해가고 ㅠ 애 챙겨버릇한적이 없어서 나도 습관이 안잡히더라구요 지금도 우리 둘째는 자기 우울증이라고 달랑 한페이지 있는 영어 숙제하기 싫어 저러고 있어요 ㅠ 첫째는 제가 공부하지 말란 말을 달고 살정도로 지혼자 열심이구요 ㅠ 첫째에게 고맙죠 다들 그애보면서 저보고 복받았다 했어요 그런데 둘째가 이렇게 태클을.. ㅠ 그래도 둘째라 그런가 아직은 마냥 귀엽기만 해서 .. 아직도 전 정신을 못차렸나봐요

  • 4. 이거 제몫인가요?
    '19.3.31 11:28 PM (180.69.xxx.24)

    저도 헐랭이로 자랐고,,
    스스로 저를 볼 때 adhd 아닐까 의심이 짙어요.

    그래서, 둘째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가끔 머리를 스치지만
    찰나에 사라져 버려요.
    첫째도 챙겨보지 않아서 영 습관이 안되었는데요
    둘째를 보니,,ㅠㅠ눙물이 앞을 가리고 염려가 되어요

    학교에 가면, 이거 엄마 관심못받은 아이처럼 지진아로 지내면 어쩌나 싶고..ㅠㅠ
    우리 둘째 너무 사랑스러운데, 너무 속이 상하고 그러네요.
    태평하게 자겠다는 아이 말에 짜증이 나서
    저도 아이한테 퉁명스럽게 하고 애를 재웠네요
    속이라도 편하게 재울걸..

  • 5. ㅎㅎ
    '19.4.1 2:20 AM (115.136.xxx.33)

    둘째 귀여워여 ㅋㅋ 우리 선생님 별로 안 혼내라니요. ㅋㅋ 선생님께 메시지라도 한 통 하세요. 숙제 안 해오면 엄하게 꾸짖어달라고요. 그럼 둘째도 숙제 있나없나 신경쓰겠죠. 그리고 엄마사 박사공부하고 계시니 첫째한테 부탁을 좀 해보세여. 첫째가 동생 잘 챙기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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