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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사람이 없는 주말 저녁이네요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19-03-30 20:45:37
오늘 따라 왜 이리 말이 하고 싶은지, 여기 저기 전화해도 마땅한 상대가 없네요.
아이는 5살이라 성인과 대화를 하고 싶었어요..

오전에 아침먹고 아이랑 근처 놀이동산(놀이기구 고작 대여섯개) 가서 놀이기구 타고 오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딱 5살 수준의 놀이기구들.
그래도 조금 무섭기도 한 것도 있답니다.
그리곤 마트 들러서 며칠전부터 아이한테 주말에 사주기로 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통을 사와서 접시에 밥숟가락으로 몇숟갈 퍼줬더니 아이가 너무 좋아라 하네요.
퍼주고 방에 들어와 잠시 쉬는데,
"엄마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거 너무 맛있더라구~" 그러네요...
지금 저녁 먹고 아이스크림 한숟가락 퍼줬더니 또 너무 좋아하네요..

전 이틀전에, 3달간 준비해오던 일을 런칭해서 추이를 보던 중 첫 결제가 발생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머릿속 또 다른 부분에는 욕실공사 잘못되어서 업체와 싸우는 중인데, 업체가 발뺌하는 중이라 소액재판 해야 하는데 그것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하기도 하네요..

이런 저런 일상 수다를 떨고 싶네요.
82님들은 오늘 어떻게 보내셨나요?
IP : 58.126.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9.3.30 8:47 PM (116.127.xxx.146)

    유튜브 많이 하잖아요
    돈도벌고 말도하고
    젊으시니 한번 해보세요.

  • 2.
    '19.3.30 8:49 PM (58.126.xxx.52)

    전 젊지도 않지만, 유투브 동영상은 아직 소비만 하는 걸로..

  • 3. ㅇㅇ
    '19.3.30 8:54 PM (116.37.xxx.240)

    재밌는 대화하면서 맛난거 먹는게.제일.행복하죠

  • 4. ㄴㄷ
    '19.3.30 8:56 PM (175.214.xxx.205)

    성인과 대화안하셔도 되게편안해보이는 풍경이 그려지네요 아가는엄청 귀여울거같고 왠지님은 되게능력자일듯싶고, ,

  • 5. ㅇㅇ
    '19.3.30 8:57 PM (182.212.xxx.180)

    전 오늘 한마디도 안했어요
    누워있다 tv보다 혼자있었어요
    5일간 직장에서 사람들 사이에
    입시름에 참힘들었거든요
    원글님 참따뜻한 사람인것같아요~
    글 잘읽었어요

  • 6.
    '19.3.30 9:00 PM (58.126.xxx.52)

    ㅇㅇ님, 재밌는 대화하면서 맛난거 먹는게 제일 행복... 동감입니다.
    ㄴㄷ님, 아이는 엄청 귀여워요. 능력자라니요..아니될 말씀. 되고 싶네요.ㅋㅋ

  • 7.
    '19.3.30 9:02 PM (58.126.xxx.52)

    ㅇㅇ님, 직장다니면 정말 주말엔 누워만 있어도 힘들더라구요. 사람이, 관계가 정말 힘들지요ㅜㅜ
    다음주엔 그래도 편안한 한주 되시면 좋겠어요.. ㅇㅇ님이 따뜻한 분인것 같은걸요?^^

  • 8. ^^
    '19.3.30 9:13 PM (114.129.xxx.105)

    저도 오늘 그간 밀린 여러가지 자질구레일 하면서 시간을 슝슝 보냈네요
    하는 것 암 것도 없는 것 같아도 이런 주말의 시간들은 왜 이리 쏜살같이 가는지..
    원글님 계신 곳은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았나요? 하루종일 굉장히 변덕스러웠던 3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그런 날 있어요. 별 일 아닌 듯 별 일을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은 시간.
    저도 오늘 굉장히 혼자 있고 싶었는데 혼자 있으니 당연하면서도 좋으면서도 몇 가지 일들은 정리 안되는 듯 머릿속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간만처럼 와인 한 잔 할까 합니다^^

  • 9.
    '19.3.30 9:24 PM (58.126.xxx.52)

    ^^님, 주말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죠..
    와인 좋네요, 저도 한 잔 마시고 싶어집니다~
    여기도 계속 흐렸어요. 그래도 아이랑 놀이기구 탈때는 간간히 햇빛도 나고 했는데, 오후에는 바람엄청 불더라구요. 기온도 낮아지고.. 알로에 죽을까봐 베란다에 두었다가 다시 거실로 들여놨어요..
    그냥 이런 시시콜콜한 얘길 하고 싶었네요..

  • 10. ....
    '19.3.30 10:40 PM (122.35.xxx.174)

    음... 점점 내 문제를 타인에게 말하는게 회피되네요
    내 스트레스를 전가하고 싶지 않아서요.
    그냥 오롯이 내 것을로 가져가고 싶고 남에게는 그 사람 도움되는 말, 덕담만 해주고 싶어요

  • 11. ㅎㅎ
    '19.3.30 11:29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어른들하고 유아어 아닌 말로
    대화하고 싶으신 기분, 너무 알 것 같아요.
    5살이랑 일 진행을 의논할 수도 없고..
    근데 지나고 보면
    고렇게 예쁜 말 해줄 때가
    정말 예쁜 시기더라구요.
    울 중딩이, 물론 지금도 예쁘지만
    전 자박자박 걸을 때부터 초등 전까지가
    제일 예쁘고 편한 시기였던거 같아요.^^

  • 12.
    '19.3.31 8:21 AM (58.126.xxx.52)

    ...님, 소송문제를 얘기하고 싶었던 것보단, 오늘 하루 어디다녀왔다 어땠다 애는 어땠다 하는 그냥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거예요..
    ㅎㅎ님, 그런게 맞아요. 오늘 놀이기구 타니 어떻더라, 뭐 그런 얘기들을 성인의 단어로 하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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