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는 아이에게 화내는 나
유치원서부터 친구들하고 속앓이 할때나 선생님이 거슬렸을때나
ㅣ
초등 저학년까지??그렇게 밤에 자다가 토를 했대요
그런데 지금 아들이 잘 토해요
주로 기침하다 토하기도 하고 넘 많이 먹는다 싶은날에도...
그런데 아이들이 둘이다보니 둘다 기침감기가 걸려있는데 막 번갈아가며 토하는데 너무 싫은거에요. 그 냄새도 그 축축한걸 온몸으로 받아서 화장실로 뛰어가는 내자신도
옷벗다가 얼굴에 묻는 내자신도..
분명 오늘 하루를 잘 보냈는데도 토에 관해서만은
막 미칠거같아요. 막 소리지르고 도망가고 싶고요.
왜그럴까요. 아이가 일부러 하는것도 아닌데 왜그럴까요..
어릴때 엄마가 일하셔서 다른분이 봐주셨는데
다정한 스타일은 아니었구
제가 토도하구 소변도 잘못가려서
막 찌린내 난다고 뭐라고 들은거 같아요. 사춘기때부터 몸냄새에 엄청 집착해서 향수 뿌리고 다니고
아이가 찌린내 나면 제가 너무 싫더라구요. 그냥 그 옷 까먹고 놔뒀을때도 너무 싫고..
그냥 보편적으로 싫은걸까요 이렇게 극한 혐오가 가져지는게 정상은 아닌거같아서요..
저 닮아 그런거 아는데.제가 저를 너무 싫어하나보네요
1. ???
'19.3.29 9:1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원글 닮아 그런거잖아요.
2. 음
'19.3.29 9:18 PM (112.148.xxx.109)본인의 안좋은 면을 닮아 속상한거죠
원글이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해서
애들 잘 다독이세요
아픈 애들에게 화내지 마시고3. 난또
'19.3.29 9:18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구토 페티쉬인 줄 ㅠ
4. 39394
'19.3.29 9:22 PM (115.161.xxx.129)페티쉬라니요
아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는데
아이 뒤에오는 흥분이 페티쉬로 연결이 어떻게 됩니까.?.??.5. . .
'19.3.29 9:24 PM (1.241.xxx.219)아무래도 어린 시절 기억과 관계가 있겠죠.
전 기침예요.
저 어릴 때 목이 간질간질해서 얕은 기침을 자주 했는데
엄마가 데려간 소아 보는 의원에서(짐 생각해보면 소아과 전문의가 아녔던 거죠)
아픈 데도 없는 데 그런다고 했던가(아마 틱처럼 생각한 듯)
그래서 제가 기침을 할 때마다
엄마가 제 등을 후려갈겼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아이들 기침소리가 미칠 듯이 싫어요.
다른 아이들 기침은 상관없는데
자식들 기침소리는 미칠 것 같더라고요.
얘가 나를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러나. 막 이런 생각까지 해요.
아니란 걸 알면서도요.6. 상황은
'19.3.29 9:32 PM (121.155.xxx.30)이해가는데 글을 너무 띄워놓고 써서
읽기가 불편하네요7. 그런 병을
'19.3.29 9:36 PM (1.237.xxx.156)물려준 엄마가 얼마나 원망스럽겠어요 아이는.
8. 읽기 불편
'19.3.29 9:41 PM (1.251.xxx.70)ㅠㅠㅠ왜그렇게
9. 글 읽기가
'19.3.29 9:43 PM (110.11.xxx.28)어려워서 제목이랑 마지막 줄만 읽었는데, 의견 내도 돼요?
본인 닮아 그런건데 왜 화내요? 해결하세요, 방법을 찾아요.
애한테 왜 그래요? 남은 애 인생이나 원글 인생이나 더 복잡하고 불행하고 싶어요?
애한테 왜 그럴까? 그것도 원글 탓에 그렇게 태어난 애를?10. ...
'19.3.29 9:52 PM (119.69.xxx.115)님 트라우마는 정신과에서 치료해야죠. 상처많은 엄마한테 자라는 아이들이 불쌍해요
11. 몰라서 물어요?
'19.3.29 9:52 PM (58.236.xxx.104)저도 자식 키울 인성이 안된 사람 입니다만
저 닮은 안좋은 면을 보게되면 마음이 안스럽고
또 나같은 전철을 밟으면 어떡하나..하고
벌써부터 걱정되고 애한테 미안해지던데
님 닮아서 토하고 아픈 걸 왜 애한테 화내나요?
그럴바엔 님 닮은 유전자 가진 애들 왜 만들었죠?
진짜 못돼 먹었네요.12. ..
'19.3.29 9:55 PM (175.116.xxx.93)치료받으세요. 본인 자식이 토 잘하는거 누구때문인데 아이한테 화가 난다는 건가요?? 부모 잘만나야지..
13. ....
'19.3.29 9:56 PM (112.150.xxx.84)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위에 댓글 심하게 남기신 분들도 계신데....
원글님 ㅜㅜ 토닥토닥 ㅜㅜ
어린시절... 많이 힘드셨죠. 그런 기본적인 케어도
못받고... 토하는게 내 잘못도 아닌데......................
그 마음 이해합니다.....
아이가 깨서 길게 못 적겠어요
그런데 그 마음 고칠 사람은 원글님 뿐입니다
원글님의 그 괴로움 대물림되지않게.....
고치세요 마음부터. 안되면 상담권유합니다
ㅜㅜ14. 원래 다들 그래요
'19.3.29 9:58 PM (122.177.xxx.237)본인의 안좋은 면?이 아이에게서 발견되면 더 싫고 그래요.
여러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거겠죠.
쉽지는 않겠지만
토하는 아이를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걸로
어린 시절의 자신도 치유되고 그렇지는 않을까요?15. 저도그래요
'19.3.29 10:05 PM (220.116.xxx.216)본인의 안좋은 면?이 아이에게서 발견되면 더 싫고 그래요.
여러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거겠죠.
쉽지는 않겠지만
토하는 아이를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걸로
어린 시절의 자신도 치유되고 그렇지는 않을까요? 2222216. 33333
'19.3.29 10:07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누구나 싫은 상황이에요
거기다 어린 시절 비슷한 상황이 있었으니 더 할거고요
죄책감 가지지 마셨음 싶네요17. ...
'19.3.29 10:43 PM (175.215.xxx.159)힘내세요~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토하게 됐을 때 조금 편하게 뒤처리 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변기에 토하게 하거나 토할것 같을 때 비닐봉지, 수건 양동이 같은걸 가까이 미리 준비해 두거나요
비위가 약한건 본인의지가 아니니...
아이가 어릴때 나 자신이다 라고 생각하고 좀 더 측은하게 생각 하시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아이한테는 트라우마 남지 않게요..힘내세요~18. ㅇㅇ
'19.3.29 11:02 PM (112.171.xxx.116)아무렴 아파서 토 하는애가 더 힘들겠죠
불평만 할게 아니라 잘 돌봐서 얼른 낫게 해야죠
저는 토 하는 애한테 단 한번도 화낸적이 없어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19. 음
'19.3.29 11:07 PM (125.132.xxx.156)원글님은 암것도 아녜요
그런 트라우마도 없는데 화낸 저같은사람도 있어요 ㅠㅜ20. ...
'19.3.30 12:35 AM (61.79.xxx.132)제주변에 잘토하는 애 아는데 엄마 정말 힘들긴해요.
정말 걸핏하면 토해서 항상 조심스럽고, 공공장소에서 토하고 치우고...
손으로 받아낸적도 있고...
그래도 애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니 너무 화내지는 마세요.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화내면 아이도 원글님 어릴때랑 똑같이 크는데 더구나 친엄마가 등돌리면 아이들은 커갈수록 믿고 비빌구석이 없다는 근본적인 상실감으로 더 방황할수도 있어요.21. 엄마
'19.3.30 1:30 AM (65.93.xxx.203) - 삭제된댓글닮아 그런건데 그런 안좋은 걸
물려줘서 미안해야지 왜 화를 내나요?
물론 속상해서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한테 표현하는건 정말 나빠요.
어린 시절의 나를 보듯 안쓰러워하고
내가 그럴때 어떻게 해주기를 바랬나 생각해보고
아이에게도 따뜻하게 해주세요.
토하는 당사자는 얼마나 더 힘들다는 거 알잖아요!22. 엄마
'19.3.30 1:31 AM (65.93.xxx.203)닮아 그런건데 그런 안좋은 걸
물려줘서 미안해야지 왜 화를 내나요?
물론 속상해서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한테 표현하는건 정말 나빠요.
어린 시절의 나를 보듯 안쓰러워하고
내가 그럴때 어떻게 해주기를 바랬나 생각해보고
아이에게도 따뜻하게 해주세요.
토하는 당사자는 얼마나 힘든지 잘 알잖아요!23. 본인을
'19.3.30 7:37 AM (223.38.xxx.172)용서하지 못해서 그런거죠.. 어린시절의 본인을 돌아보고 사랑하세요..
24. 11
'19.3.30 7:44 AM (121.183.xxx.35)읽다가 짜증나네요.
아우씨!..왜 이렇게 글을 쓰나요?
읽기힘들게..
글에서 짜증유발인자가 묻어있어요.25. 제인에어
'19.3.30 8:21 AM (220.94.xxx.112)어린시절 양육자를 보면서
아이가 토하거나 소변을 실수하면
화를 내는 것으로 반응하는 것이라 배운 거예요.
그냥 배운 정도가 아니라 상처 받으며 각인이 된거고
어린시절의 죄책감과 더불어 더 강화된거죠.
지금의 님도 아이가 토하거나 소변실수를 하면
님이 보일 수 있는 여러 반응중 화를 내는 것으로 표현하게 되는거죠. 그래야 맞는것 같고,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아이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래도 된다고 합리화도 가능하고요.
화를 안내고 싶으시면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냥 화를 안내면 돼요.
뻔한 소리지만 내 행동을 결정하는 것도 행하는 것도 나라서.
그 것을 깨닫고 멈출 수 있는 것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그래도 좋은 엄마시네요. 아이 키우면서 자신을 돌아볼 줄도 알고. 어린시절 아픈 기억 떠올리면서 지금 상황과 연결시키기도 하고요.
제 경우에는요, 스스로 자각하면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변할 수 있더라고요.
이제부터 아이들이 토 해도, 소변 실수 해도 화내지않는 연습을 해보세요. 처음엔 잘 안되도 연습을 거듭하면 점점 나아질거예요.26. ...
'19.3.30 10:03 AM (64.64.xxx.189)원인이 뭔지 알아보세요.
지인 아들은 위, 장?이 다른 사람보다 직선이라 그랬데요.
그래서 과식해도, 기침해도 잘 토한댔어요.
먹으면 배변 바로 하고
그래서 식사도 과식 안하게 적당량 자주 먹이고 하셨어요.27. 99999
'19.3.31 1:04 AM (115.161.xxx.129)글은 제가 수정을 눌렀는데
갑자기 막 멀어졌더라구요..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너무 이상해서 다시 수정하려고 들어가니 더 간격이 넓어졌어요.
그래서 몇줄 지우다가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ㅜㅜ
맨끝에서 누르다 글자로 돌아와서 다시 맨끝에서 지워야할만큼 한 화면에 공백이 차지도 않더라구요.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어제 아이둘이 번갈아 토해서 장염 아니고
원래 소화기가 약해서 기침하다 토를 합니다.
반성하고
제자신의 어린아이에게 말 걸어줬습니다
쓴 댓글도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아이에게 대물림은 하지 않아야 겠다 다짐했어요.
아마 저의 그런 표현도 대물림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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