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서 반대한 결혼도 잘 사는 케이스가 있더군요

ㅇㅇ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19-03-29 19:23:32
저희 큰 형님이 며느리감이 맘에 안 들어서
아들 결혼을 심하게 반대 했었는데 아들 고집 꺽지 못해
결혼 시켰고 지금은 아주 잘 살아요
형님네는 1남1녀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아주 잘 살고
아들은 키 크고 연예인급 외모인데
오냐 오냐 키워서 철딱서니가 좀 없었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3년 연상 여자 데리고 와서 결혼 한다고 했대요
연상인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중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랑 살면서 집안에 가장노릇 하는지라
형님이 결혼 절대 못 시킨다고 드러누웠었어요
형님 성격이 보통이 아니고 독하다고 소문날 정도인데
아들 고집은 못 꺽어서 결국엔 결혼시켰죠
곧 바로 임신해서 딸을 낳고
직장 다녀야하니 친정엄마가 집에 들어와서 애기를 키워주고
살림 해주고 2년 뒤에 아들 낳고 지금 2년 째인데
친정엄마가 애들을 얼마나 잘 키워주는지
애들이 건강하고 말도 잘 하고 그렇게 이쁠 수가 없더라구요
아들 집이 가까운데 형님은 애들 보고 싶을 때만 가서
보고 세상 편하게 살더군요
며느리 성격이 얌전하고 착하고 친정엄마 성품도 좋고
하니 지금은 며느리 칭찬 해요

제가 보기에도 며느리가 참하고 이쁘고
주변에서 며느리 잘 얻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네요
며느리 남동생은 누나가 대학 학비 대주고 뒷바라지 했는데
공부 잘 해서 메이저 은행에 취업하고 속 한번 썩인적
없고 착하다더군요
시댁식구들이 형님 성격이 좀 유별나서 며느리 속 좀 썩겠다
했는데 웬걸 며느리가 직장다니고
친정엄마가 애 다 키워주고 하니 큰 소리는 커녕
며느리 눈치 보며 사는 듯 하더군요

아뭏든 결혼 당시에는 한 쪽이 기운 상황이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았네요
IP : 1.228.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29 7:48 PM (175.223.xxx.155)

    중간역할을 남자가 잘하는거 같아요
    자기 부모님 성격 아니까 갑질 못하게
    차단. 결혼전부터 그 며느님이 잘 구슬린 느낌도 있고요
    주변보면 대쉬 많이 한쪽이 왠만한거 다 들어줘요
    우리집안 무시 안 당하게 너가 잘해야한다
    합가해야하는데 그래도 좋으면 결혼하던가
    이런 으름장은 애교죠

  • 2. ...
    '19.3.29 7:57 PM (117.111.xxx.213)

    가난한집 딸들의 희망사항이죠 현실은 남자가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게 태반이에요

  • 3. 내주위에는
    '19.3.29 8:11 PM (59.28.xxx.164)

    반대하는결혼해서 거의가 불행
    어른들 말듣는게 상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178 진짜 kbs만 달X발언 뉴스안나왔나요? 6 ㅇㅇ 2019/05/12 1,770
929177 역시 근력운동을 해야.... 8 역시 2019/05/12 5,967
929176 별 의도없이 얘기했는데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5 투덜이 2019/05/12 5,989
929175 로렉스 vs. 까르띠에 13 궁금 2019/05/12 8,759
929174 한류가 대단해요 9 한식러버 2019/05/12 5,249
929173 어휴 그놈의 외모 타령 피랍자에게도 여지 없네요 12 ... 2019/05/12 6,255
929172 양육자가 비양육자를 싫어하면 아이는 영향을 받을까요..? 4 이혼자녀 2019/05/12 1,847
929171 임플란트 뿌리 심은지 4일 됐는데요... 2 ... 2019/05/12 2,575
929170 친정엄마가 아빠한테 돈을 안주세요 20 친정 2019/05/12 8,243
929169 순한 각질제거 토너 추천해주세요^^ 3 민감피부 2019/05/12 2,215
929168 불쾌한 여자다 나경원 5 햇살처럼 2019/05/12 1,442
929167 요즘 식품 신제품 나온거 뭐있나요? 2 ㅁㅁ 2019/05/12 768
929166 퇴역 탐지견, 13만 넘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11 ... 2019/05/12 1,397
929165 초3 가야금 전공 시킬생각 없냐고 하는데요 21 가야금 2019/05/12 7,478
929164 정신과 입원치료 해보신분 있을까요? 4 ㅇㅇ 2019/05/12 2,471
929163 스페인 여행에 양산 필요할까요? 16 허허 2019/05/12 5,214
929162 큰 병원에서 임플란트했는데요ㅠ 2 메이져병원 2019/05/12 2,447
929161 질문 3 달걀 2019/05/12 832
929160 지금 시간대에 티비 뭐보세요 14 123 2019/05/12 2,674
929159 형제간 우애 나빠지는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11 질문 2019/05/12 6,352
929158 22억짜리 집만 있는 친정에 병원비... 57 무지개 2019/05/12 29,915
929157 고기를 안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 번 먹으려는데 6 육류 2019/05/12 2,282
929156 묵은 쌀 버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6 ㅇㅇ 2019/05/12 16,084
929155 중학생 홍삼 뭐 먹나요? 1 ㆍㆍ 2019/05/12 1,824
929154 인덕션글많은데요.. 외국으로 자주 이사다니는경우 추천해주세요 수수해 2019/05/12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