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 형님이 며느리감이 맘에 안 들어서
아들 결혼을 심하게 반대 했었는데 아들 고집 꺽지 못해
결혼 시켰고 지금은 아주 잘 살아요
형님네는 1남1녀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아주 잘 살고
아들은 키 크고 연예인급 외모인데
오냐 오냐 키워서 철딱서니가 좀 없었어요
그런데 느닷없이
3년 연상 여자 데리고 와서 결혼 한다고 했대요
연상인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중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랑 살면서 집안에 가장노릇 하는지라
형님이 결혼 절대 못 시킨다고 드러누웠었어요
형님 성격이 보통이 아니고 독하다고 소문날 정도인데
아들 고집은 못 꺽어서 결국엔 결혼시켰죠
곧 바로 임신해서 딸을 낳고
직장 다녀야하니 친정엄마가 집에 들어와서 애기를 키워주고
살림 해주고 2년 뒤에 아들 낳고 지금 2년 째인데
친정엄마가 애들을 얼마나 잘 키워주는지
애들이 건강하고 말도 잘 하고 그렇게 이쁠 수가 없더라구요
아들 집이 가까운데 형님은 애들 보고 싶을 때만 가서
보고 세상 편하게 살더군요
며느리 성격이 얌전하고 착하고 친정엄마 성품도 좋고
하니 지금은 며느리 칭찬 해요
제가 보기에도 며느리가 참하고 이쁘고
주변에서 며느리 잘 얻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네요
며느리 남동생은 누나가 대학 학비 대주고 뒷바라지 했는데
공부 잘 해서 메이저 은행에 취업하고 속 한번 썩인적
없고 착하다더군요
시댁식구들이 형님 성격이 좀 유별나서 며느리 속 좀 썩겠다
했는데 웬걸 며느리가 직장다니고
친정엄마가 애 다 키워주고 하니 큰 소리는 커녕
며느리 눈치 보며 사는 듯 하더군요
아뭏든 결혼 당시에는 한 쪽이 기운 상황이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걸 알았네요
집에서 반대한 결혼도 잘 사는 케이스가 있더군요
ㅇㅇ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19-03-29 19:23:32
IP : 1.228.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9.3.29 7:48 PM (175.223.xxx.155)중간역할을 남자가 잘하는거 같아요
자기 부모님 성격 아니까 갑질 못하게
차단. 결혼전부터 그 며느님이 잘 구슬린 느낌도 있고요
주변보면 대쉬 많이 한쪽이 왠만한거 다 들어줘요
우리집안 무시 안 당하게 너가 잘해야한다
합가해야하는데 그래도 좋으면 결혼하던가
이런 으름장은 애교죠2. ...
'19.3.29 7:57 PM (117.111.xxx.213)가난한집 딸들의 희망사항이죠 현실은 남자가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게 태반이에요
3. 내주위에는
'19.3.29 8:11 PM (59.28.xxx.164)반대하는결혼해서 거의가 불행
어른들 말듣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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