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은 캐나다 유학생들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기러기 가족이든 아이혼자 유학가든.....
이런 아이들 학업마친후 진로가 주로 어떻게 되나 궁금해 집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서 직장잡기도 어렵고 캐나다는 워낙 일자리도 없다고하고.
캐나다에서 학교다닌다고 유학가는 경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데 그이후 진로는 어떤지는 못들어 봐서요.
한국에서 학교 보내기 답답해 이생각 저생각 많이 해보다 갑자기 드는 의문이라서요~
1. ㅇㅇㅇ
'19.3.28 10:59 PM (222.118.xxx.71)제가 아는 몇몇은 특례로 한국대학 입학했어요
2. hh
'19.3.28 11:01 PM (110.15.xxx.18)결국 최종목적은 다시 한국행 인가요
3. 애기엄마
'19.3.28 11:04 PM (220.75.xxx.144)대학을 미국으로 많이 가고,
취업도 캐나다보다는 미국이 낫다고 들었네요,미국도 힘들지만ㅇ노.4. 제가아는집
'19.3.28 11:06 PM (116.122.xxx.122)공부는 특출나지 않은데 캐나다가서 결국 대학졸업을 못 하고(캐나다 대학은 졸업은 쉽지 않은가봐요) 결국 들어와서 작은회사 다니는거 같아요 모든게 너무 늦어져서 결혼도40을 목전에두고 겨우 했어요
5. Back
'19.3.28 11:09 PM (121.131.xxx.55)영유 교사
한국어 강사6. hh
'19.3.28 11:10 PM (110.15.xxx.18)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미국에서 대학 나온 미국 유학생들도 미국job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라고 하니
7. 부모가
'19.3.28 11:17 PM (223.38.xxx.2)하던 사업을 물려받더군요.
8. 음
'19.3.28 11:20 PM (114.201.xxx.217)우리 동네 영어학원에 많으세요
9. hh
'19.3.28 11:29 PM (110.15.xxx.18)한국에서 학원선생님 하는게 제일 흔한가보네요.
10. 주변에선
'19.3.28 11:47 PM (125.177.xxx.47)졸업 못하고. 학원에서도 실력 드러나고. .
11. ....
'19.3.29 12:08 AM (211.252.xxx.205)졸업 후 현지취업비자 받아서 취업 후 몇년지나 영주권 받고 시민권까지 받은 친구가 있어요. 지금은 절차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과정으로 정착해서 살더라구요. 학교다닐 때 그리고 취업해서도 가끔 연락했는데 진짜 열심히 하는 게 보였어요.
12. 유학맘
'19.3.29 12:12 AM (175.213.xxx.82)같이 조기유학 했던 아이들 보면 7명중 1명은 유명 영국대학, 2명은 아이비급 미국대학, 2명은 캐나다 유명대학 , 2명은 연대 요렇게 입학했어요. 물론 모두 캐나다서 계속 학교 다닌 건 아니고 캐나다조기유학 갔다가 미국보딩과 국제학교 등으로 흩어졌는데 대학은 다 잘갔어요.
13. 유학맘
'19.3.29 12:18 AM (175.213.xxx.82)참고로 좋은 동네 아니었고 캐나다 시골에서 유학한 아이들고 제가 알기론 우이 아이 포함 한국에서 공부 성적은 다들 그럭저럭이었어요.
14. hh
'19.3.29 1:09 AM (110.15.xxx.18)그러니까 위의 유학맘님이 아는 아이들이 학업을 마치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한거예요. 대부분 비자등의 문제 때문에 결국 다시 한국으로 컴백해야 되는건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비자문제 없는 현지인이나 교포들도 많을텐데15. 캐나다에
'19.3.29 1:24 AM (116.36.xxx.31)관한 이민이나 유학생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일반화 하기는 어렵지만 캐나다에서 10년이상 살았고 지금도 해마다 사오개월은 캐나다에 있다가 오는 사람으로 제 주위의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일단 영주권,시민권 있는 사람들은 본인이 공부에 뜻이 있다면 거의 대학은 다갑니다. 그학교에서 졸업을 못하면 컬리지나 커뮤니티학교를 통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졸업을 하며 취업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선호하는 직업군에서부터 단순노농직이라도 다 일합니다.
보통 캐나다 직업 갖기 어렵다는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 선호직업군에서 일하기 어렵다는 얘기죠. 그러나 캐나다는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배관공, 목수,기계공,등등 이런 기술직업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평범한 회사원 보다 수입이 더 좋습니다. 주위에 이민자 아이들 중에 직업없이 백수하는 애들 한명도 못받습니다.
다음은 유학생인 경우요. 처음 유학때부터
공부에 뜻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현지 대학으로 진학하고 끝나면 한국 돌아 가는 아이들은 회사 취직에서부터 어학원 교사등등 취직하더라구요. 또 다른 부류들은 대학 졸업후 현지 남아서 취업비자 영주권까지 따고 적응 잘하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 조카는 약대를 가길 원했는데 유학생은 의치대,약대,간호대 등 입학이 제한되어 있어 호주로 약대를 가고 약사면허 취득후 다시 캐나다로 왔습니다. 제 시누이는 자기가 유학 보낸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한국에 있었으면 마마보이로 지금만큼 잘되진 않았을거라면서요.유학 보낼때 내가 많이 반대했거든요. 돈도 많이 들고 아이를 두고 모험이며
유학을 보내는 즉시 내품에서 떠나보내는거라고요.
저역시 이민 갈때 들은 풍얼로 일자리 없다,
미국으로 간다더라 말만 듣고 걱정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열심히 한다면 일자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자리에 편견만 없다면요.
유학이나 이민은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사람의 뿌리를 뽑아서 전혀 다른 환경의 땅에 옮겨 심는건대 어떻게 쉽게 생각할수 있나요. 물주고 비료주고 병충해 막아주고 잘키워야 거목으로 자랄수있는거죠.
주절주절 생각나는대로 써봤습니다.16. 흠
'19.3.29 2:54 AM (96.55.xxx.235)진로는 가지각색이라 뭐라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한국이나 캐나다나 비슷한데요.
이민온 가족은 아이들 영주권이 있으니 전문직 혹은 일반 사무직 아님 자영업을 많이 하고요.
유학온 아이들은 결국 반 이상 대학때 한국으로 리턴, 나머지는 미국으로, 캐나다에 남은 친구들은 대학나와 일반 사무직이나 리얼터 같은 세일즈를 주로 해요.
아이들 하기 나름인데 캐나다는 경쟁력 있는 아이로 키우기에는 느슨한 사회라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있어요.17. 새현맘
'19.3.29 3:03 AM (37.111.xxx.111) - 삭제된댓글사람의 뿌리를 뽑아서 전혀 다른 환경의 땅에 옮겨 심는거라는말...
가슴에 와 닿네요.18. 네
'19.3.29 3:04 AM (38.75.xxx.87)현지 적응해서 좋은 직업 가지고 정착해서 잘사는 사람들이 굳이 한국에 올 이유가 없죠. 그러니 한국에서 보시는 분들은 그중에서 적응 좀 못하고 아니면 한국을 유독 그리워 해서 다시 오는 학생들만 접하는 겁니다.
그러니 내가 보는 것으로만 판단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19. 캐나다
'19.3.29 5:56 AM (65.94.xxx.252)18년차인데- (9/11 터지기 전에 왔어요.)
전 유학하고 취업해서 그냥 자리잡아 살아요. '-'...20. 캐나다 전문가
'19.3.29 6:26 AM (70.79.xxx.88)전 캐나다 20년차. 캐나다나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경우는 한국 잘 안돌아갑니다.
한국에서 보는 경우는 적응 못하시거나 잘 안돼서 돌아간 분들 많이 접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취업해서 이민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 이민방법입니다. 다만 딸랑 1-4년 공부로는 힘들다고 보시면됩니다.
단기 공부로 그렇게 하려면 간호쪽이 유리한데....정간호사 쪽은 외국인을 받아주지도 않으며, 공부도 엄청 어렵습니다. 원어민수준이어야 가능. 준간호사의 경우는 언어 실력이 높아야하는 건 마친가지지만 2년안에 졸업가능하고 외국인 받아주는 학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또 외국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어 취업이 어렵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HCA (care aide) 쪽 공부를 해서, 취업, 이민한 후, 나라에서 주는 혜택 다 받으면서 더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간호쪽을 알아주는 캐나다. 직업의 기회도 엄청 많고 pay도 쌥니다.
또는....
석사 박사해서 아주 높은 레벨 쪽으로 이민하는 경우. 역시 외국인에게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특출난 경우 가능하겠지요. 공부 기간이 무지 길고 비용이 엄청 들겠지만 이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중간 어정쩡한 경우는 그냥 가능성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이유는 캐나다에서 아무나 이민시켜주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력도 매니저급, 프로페셔널 직업군 아니면 특수 기술직이여야 이민 지원이 가능한데... 유학생이 일반 대학나와서 그런 직업을 가지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특수 기숙쪽으로 빠져서 이민 후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아주 공부를 많이해서 더 높은 학위로 전문직쪽으로 빠지면 또 길이 열릴 수 있는 것이지요 시간은 더 걸리지만.
이런 질문들 참 많이봐서 그냥 지나가다가 주절주절 써봤습니다.21. 그니까
'19.3.29 7:18 AM (124.49.xxx.172)윗글에서처럼 캐나다에서 취직을 많이 하느냐..간호쪽이든 전문직이든...아님 못하고 다시 돌아오느냐..와서 뭘하느냐...궁금하신것 같은데...
제가 아는 두케이스는 다 한국으로 왔어요.한명은 외국계기업에 취직했다가 다시 미국 로스쿨...한명은 한국와서 프로게이머...22. 사촌들
'19.3.29 7:31 AM (182.221.xxx.73)공부 잘해서 토론토대학 간 아이는 현지 취직했구요.
그저그런 칼리지 나온 아이는 한국 들어와서 취준생하다 취집했어요.23. 캐나다
'19.3.29 9:28 AM (107.77.xxx.4) - 삭제된댓글취직 자리가 적어요.
언어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면 대부분 미국 쪽 취업합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다시 유턴해서 한국 가는 거죠. 특히 여학생들 어느 정도 시도하다가 안 되면 거의 한국 도로 가더라구요. 아니면 비슷한 처지 유학생 만나 일찍 시집 가서 자리 잡고 사는 경우도 있구요.24. 이것도 만능아닌게
'19.3.29 9:30 AM (223.38.xxx.53)미국대학으로 옮겨 학부마치고 들어왔는데
백수에요
집은 잘살아요25. 음
'19.3.29 1:18 PM (211.36.xxx.173)도피유학 간 아이들은 대학은 한국보단 훨 잘들어가지만
취업때 십중팔구 돌아오는데요
솔직히 웬만한데 취직해선 유학때 쓴돈 못메꿔요
진짜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어디 데려다놔도 잘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