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안에서 제가 내릴 정거장을 앞두고
동네 지인분이 올라타셨어요.
곧 버스는 달리기 시작했고, 제가 벨을 누르면서
일어났더니 그분이 절 알아보시면서
"이 동네에 이사왔어."
라고 하시길래
"아, 언제 이동네에 이사오셨나요?"
라고 묻자
"아니, 이동네에 언제 이사왔냐고 물은거지~~~"
라고 재차 말씀하시는거에요.
가끔, 이분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를 안쓰셔서 이렇게 대화하면서도 맥락이 연결이 잘 되지않아요.
"제가 잠시 볼일이 있어 온건데, 그럼 다음에 또 볼께요."
하면서 저는 내렸고요,
생각해보면, ?를 대화중에 안쓰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건 왜 그런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