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내년에 수령하는 나이가 되었는데요.
아빠 국민연금은 120정도 나올 예정이고, 엄마는 60정도 나올 예정이에요.
집은 자가로 하나 있고 거기에 대출 5000만원이 껴있고 앞으로 한 3년은 더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빠가 싫다고 하셔요.
뭐 이리저리 꼬여서 사연금 백얼마 나오는거 있었는데(90년대에 들어서 좋더라고요)
깨고 현금으로 몇천 들고 계셨었는데 그것도 그냥 사업하시다가 다 써서 없고요.
지금 있는건 엄마 아빠 건강보험 잘 들어놓아서 병원비는 큰 걱정 없고, 자가주택있고(시세로 6억 좀 넘어요)
국민연금 두 분이 180 나오는거랑 제가 작은 오피스텔 하나 있어서 거기서 수익이 한달에 70정도 나오는거 드리는게 전부인데(전 직장있어서 저 월세는 제가 받을 생각 없어요)
엄마는 연금수령을 미루고(미루면 이자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좀 더 일했으면 좋겠다 하는 입장이고 아빠는 그냥 쉬고 싶다고 하세요.(두분 같이 일하세요. 자영업)
외동이라서 저한테 어떤게 더 좋을지 물어보셨는데... 엄마 생각하면 쉬면 좋겠는데(아빠보다 일을 더 많이해서 좀 힘들어하세요,) 아빠 생각하면 일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여기저기 돈을 뿌리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180 70가지고 절대 못 살아요.)
다른 분들이 본인이시고 자영업이라 아직 더 일할 수 있다면 그냥 더 일하고 연금수령을 미루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받으실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