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50인데 전 배우는게 싫네요

조회수 : 5,925
작성일 : 2019-03-27 14:29:39
어제부터 40대후반,50대분들이 남은 생을 위해서 고민하는 글을
봤는데
저는 뭘 배우고 싶은게 없네요
40대초중반에 문화센타,문화회관은 기웃거려 봤는데
뭐 그렇게 이거다 싶은것도 나한테 맞는 것도 없었네요
도중에 환불받은 적도 있고

음치라 그런가 노력부족이라 그런가 영어도 듣기도 안되고 말하기도
안되고
일어도 배우다가도 끈기가 없어 때려치고

작년부터 살 빼는데 관심이 생겨 살을 빼고 있고 좀 꾸미는데 관심은
가고 있구요
난 뭐 배우는게 싫네요 바본가?
다른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악기를 배운다, 돈벌이 할걸 구상중이다 난리인데

돈은 잘모아둬서 노후걱정은 별로 없으니 그것만도 최악은 면했다고
해야할까
외우고 익히고 배우고 딱 싫네요
저 같은 분도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IP : 223.39.xxx.10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27 2:32 PM (58.127.xxx.156)

    전 배우는 건 무척 좋은데
    느닷없이 눈이 나빠지니 의욕이 확 떨어지고
    몸이 맛이 가는 느낌이에요
    몸만 좀 팔팔하면 평생 배우면서 쓸모없는 지식만 쌓고 살아도 좋을거 같은데..
    몸이 이러니 일하면서 돈 벌어야한다는 강박이 더 드네요 ㅠ

  • 2. 절실하지
    '19.3.27 2:33 PM (59.28.xxx.164)

    않아서 그런가보오

  • 3. ㅇㅇ
    '19.3.27 2:34 PM (49.1.xxx.120)

    학교 다닐때 학위 딸때도 공부가 지긋지긋했는데 또 뭘 배우라니 끔찍합니다.

  • 4. 안 배워도 되요
    '19.3.27 2:38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여긴 공부해라 영어해라 운동해라 등등 뭐 하라 하지만 본인이 딱히 배울 생각 없으면 안해도 돼요
    사실 꼭 뭘 해야만 한다 생각하는것도 강박 아닌가요?

  • 5. 저두요
    '19.3.27 2:40 PM (175.119.xxx.52)

    애들어릴땐 그땐 저도 좀 젊었어서 그런가 자꾸 뭐가배우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거없어요. 그럴시간이면 차라리 돈버는게 나을것같고.
    늙는게 넘실감나서 자꾸 꾸미는거만 신경쓰게되네요

  • 6. ㅇㅇ
    '19.3.27 2:41 PM (110.12.xxx.167)

    몸치에 똥손이라 배워도 그닥 잘하지못하니 재미없더군요
    작품이라고 만든것도 다 허접하고요
    다 그만두고 배우고 연습해야하는건 안하려고요
    가끔씩 요리강습만 다녀요
    먹고 오는 재미로요
    머리 안써도되니까요

  • 7. 저도 그래요
    '19.3.27 2:42 PM (210.207.xxx.50) - 삭제된댓글

    학교 다닐때 공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사실 공부라 하면 진절머리가 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해야 될때는 공부 안하는 것 처럼, 여러번 읽기 등으로 암기를 합니다..

  • 8. ..
    '19.3.27 2:42 PM (223.62.xxx.111)

    그럼요 ㅎ
    다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하면 되는거지요 뭐
    내가 싫으면 정신건강에도 안좋아요
    내가 원해서 하는게 최고!!

  • 9.
    '19.3.27 2:43 PM (223.39.xxx.105)

    예전에 문화센타에서 떡과 양식 좀 배웠는데 집에서
    한번도 실제로 가족한테 해줘 본적이 없네요ㅎ
    그렇다고 요리실력이 안좋은건 아닌데 기존에 내가 잘하는
    메뉴를 하지 배운 메뉴가 해지진 않더라구요ㅎ
    집에 딸래미가 배웠던 플룻,오카리나,기타,피아노 있어도
    아무 생각이 없네요 저는
    참 음치 뿐만아니라 박치에 길치도 있네요ㅎ

  • 10. ....
    '19.3.27 2:45 PM (118.176.xxx.140) - 삭제된댓글

    저요
    적당히 늘어져서 여유로운 게 좋아요

    최근에
    운동하러 주말엔 산에도 가야하고
    평생직업찾아 공부도 해야한다고
    저를 마구 자극하려는 사람과 대화하게됐는데

    막상 물어보니 뭐하나 차분히 하는것도 없이 생각만 가득이고
    자격따는절차도 잘 몰라서
    제가 다 찾아서 알려줬어요

    말만 번지르르하지
    제대로 된 자격증하나 없더라는...

  • 11. 뭔조환지
    '19.3.27 2:4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난 뭐든 배우는건 흥미있는데
    강사가 시간 때우기로 성의없어 보이거나 머리가 영 아니다 싶으면
    주제파악 못하고 시간도 아깝고 딱 때려치고 싶어져서 선듯 마음을 못내겠어요.
    학교때도 초집중하거나 딴생각하거나 둘중 하나였는데
    이 못된 습관이 평생을 가는거 같네요.

  • 12. 배움은
    '19.3.27 2:47 PM (211.112.xxx.12) - 삭제된댓글

    끝이 없고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는데
    본인이 못느끼면 하는 수 없지요
    드라마만 봐도 시간은 잘 가잖아요
    먹고 살 걱정 없으면 딱히 문제 없제 않나요

  • 13. ....
    '19.3.27 2:48 PM (118.176.xxx.140)

    저요
    적당히 늘어져서 여유로운 게 좋아요

    최근에
    운동하러 주말엔 산에도 가야하고
    평생직업찾아 공부도 해야한다고
    저를 마구 자극하려는 사람과 대화하게됐는데

    막상 물어보니 뭐하나 차분히 하는것도 없이 생각만 가득이고
    자격따는절차도 잘 몰라서
    제가 다 찾아서 알려줬어요

    말만 번지르르하지
    제대로 된 자격증하나 없더라는....

    훈계하려다가 전 이미 따놓은 자격증 여러개라니까 놀라더라구요 ㅎ

  • 14. wisdomH
    '19.3.27 2:48 PM (211.36.xxx.81)

    나도 배우는 건 딱 싫어요.
    그냥 지금 재능 취미 지식으로 즐기고 싶어요.

  • 15. ..
    '19.3.27 2:51 PM (220.117.xxx.210)

    딴걸 몰라도 영어, 일어는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맨날 생각만 하고.있어요ㅠㅠ

  • 16. ...
    '19.3.27 2:51 PM (211.216.xxx.227)

    저도 배우는 건 싫고 문화 소비만 하고 싶어요...

  • 17. 저도
    '19.3.27 2:57 PM (1.231.xxx.157)

    비슷..
    대학 졸업하면서 이제 공부랑 안녕~

    이후 일하느라 조금씩 배우며 살았지만 기본적으로 그닥 안 좋아해요
    이제 일도 안하고 집안일만 하는데 천천히 집안일 하고
    티비도 느긋이 보고 한달에 한 두번 모임 하고
    뭐 딱 좋아요

    한 20년 넘게 일하랴 애키우랴 치열하게 살아서..
    그냥 목적없이 살고파요 ^^

  • 18. 저요 저요
    '19.3.27 3:03 PM (211.205.xxx.62)

    ㅋㅋ 배워도 돈안되고 자기만족이니 별 흥미도 없고
    체력이 바닥이라 이것만 좀 끌어올리고 싶어요.
    영어는 여행가서 영감 끌고다니려면 좀 해두는게 좋을거같고..그외는 그냥 심드렁해요.

  • 19. 라라랜드
    '19.3.27 3:06 PM (1.177.xxx.3)

    전 은퇴한 남편과 함께하는 스포츠댄스랑 라인댄스에 흠뻑 빠져서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 가는것도 시쿤둥해졌어요.
    4월부터 내내 해외 여행 스케쥴 잡혀 있는데 댄스 클래스 빠지는것 때문에 즐겁지가 않네요.-.-
    댄스를 왜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했는지 후회될 정도로 요즘 너무 재밌고 행복해요.

  • 20. Vb
    '19.3.27 3:13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몸 손으로 하는건 원래 꽝. 배울 마음도 없음
    머리로 하는 것만...그것도 언어 심리 교육 관련만 관심 많고 늘 배우고 싶어요.

  • 21. 제가
    '19.3.27 3:27 PM (112.164.xxx.98) - 삭제된댓글

    옷 수선집을 합니다,
    바느질을 하는거지요
    주변 아는 엄마들, 언니들, 동생들에게 가르켜 준다고 배우라고 노래를 불러도 다 싫대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은 배워주면 안되냐고 찾아오고요
    안 가르켜줘요
    아는 사람들은 그냥 아는 사람이니 같이 놀려고 하는거지만요
    누구를 가르켜 준다고 해도 돈이 되는것도 아니고 내 시간이 없어져서요
    저도 일하는 시간 틈틈이 노는게 좋거든요
    주변에 뭘 배우겟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내 동생을 비롯하여

  • 22. 저도요
    '19.3.27 3:30 PM (162.243.xxx.205)

    그냥 배울 필요가 생기면 혼자 낑낑대며 익히고 말아요.

    단 한가지.
    평생 숙원인 자전거타기는 꼭 배우고 싶은데, 간간이 혼자 시도해봐도 결국 실패.
    남편한테 아이한테 배워봐도 또 실패.

    전문가한테 배우면 하루만에 성공한다 해서 그건 배우고 싶어요.

  • 23. 샬롯
    '19.3.27 3:35 PM (222.116.xxx.248)

    48살에 배운 자전거랑 50살에 배운 수영이 제 삶에 큰 행복을 주더군요.
    운동치 몸치라서 배우는데 고생은 많이 햇죠.
    청바지 찢어지고 무릎이랑 손바닥 피나서 아끼징끼 바르고 남편이 뭔일날까 걱정스러워서 무릎 보호대 사다준다카고. 그래도 배워두니 두고두고 쓸만하네요.

  • 24. 일어공부
    '19.3.27 3:35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서
    유하다요.

    검색해 보세요.
    아주 재미있어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 반이다--------

    시작하면 금방 재미를 알 걸겁니다.

  • 25.
    '19.3.27 3:56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늘 뭘 배워야 한다는 생각도 인간의 관점이죠
    그러니 내가 원하는게 아니고 남들하니까 나도 해야 되는걸까 하는건 안해도 된다고 봐요 인생에 정답도 없고 처한 환경이 다 다르니까요

  • 26. 돼요
    '19.3.27 4:22 PM (1.227.xxx.49)

    싫으면 안배워도 되죠 전 재밌어서 좋아하는악기 배우는 중이고 인생의 활력소이지만 그거 외에 여기서 추천하는 댄스, 운동, 바느질, 요리, 외국어, 다른악기는 돈주고 배우라고 누가 학원 끊어줘도 싫거든요.
    안배워도 돼요. 배우는 사람들이 안배우는 사람 탓할 거 없고 안배우는 사람들도 배우는 사람 탓할 거 없고. 그냥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면 돼요

  • 27. ...
    '19.3.27 5:16 PM (220.120.xxx.207)

    저도 50인데 그동안 이것저것 배워봤는데 그닥 쓸만한게 없네요.ㅠ
    요즘은 아무것도 배우고싶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가끔 사람들 만나고 가끔 여행이나 가고 그러는게 좋아요.
    잘하는것도 별로 없고 사는게 재미도 없고 갈수록 세상 모든게 다 시들해요.

  • 28.
    '19.3.27 5:18 PM (1.225.xxx.4)

    반가워 로긴
    제가50에 딱 그러고 있어요
    30대때는 애기들 치닥거리에 딱 진빠져서 못하고
    40대는 입시뒷바라지
    50되니까 의욕 딱 사라지고
    원래 학교수업도 졸업장따려고 간신히 한듯요
    머리는 안나쁘고요
    기냥 사람마다 에너지가 다른듯ᆢ
    운동 영어 취미 등 가만있음 못견디는 사람보면 신기방기
    이래서 발전이 없나 싶고ᆢᆢ
    딱 관심있는건 재태크분야 ᆢ
    그리고 늙어서 외로울까ᆢᆢ유일한취미인 독서모임
    딱 한개임니다
    것도 책 못읽으면 건너뛰기도ᆢᆢ ㅎ
    저는 게으르고 힘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50되니까 그닥재밓ㅇ지도 않고
    사는게 그러네요 부끄부끄 ㅠ

  • 29. 독서
    '19.3.27 6:32 PM (183.96.xxx.138)

    는 꾸준히 하는 게 좋아요
    돈내고 뭘 꼭 배우러 다니지 않더라도

  • 30. ..
    '19.3.28 12:58 AM (175.223.xxx.229)

    여기 82에서 원글과 댓글보면
    정말 제 생활하고눈 딴판이네요.
    전 대학교도 등록금 혼자 마련해서
    졸업후부터 일하기 시작해서 돈 모아서
    없는 돈에 겨우 모으고 모아 일하면서 석사 박사 마치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직장 다니는 사람은 한시라도 자기 계발 등한시하면
    바로 퇴출됩니다.
    늘 벌전하지 얺으면 현상유지도 못하거니와 퇴보되는건 당연하죠.
    여기서 뭐 배우고 싶지 않다는둘
    안 배워도 된다는둥. 이런 얘기 아오는거 보니
    아예 딴세상이네요.
    뭐 각자 알아서 할 일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818 폐경후 너무 힘이 없어요ㆍ 3 삶의 질 2019/03/27 2,960
917817 통역을 못하는데 번역을 잘할수도있는건가요 11 ㅇㅇ 2019/03/27 2,619
917816 윤지오 "연예계 목격자 5명 더 있다..절대 극단적 선.. 1 뉴스 2019/03/27 3,525
917815 사장의 입장.. 한사람을 고용해서 월급의 3배 일을 해야 직원을.. 4 사장의 입장.. 2019/03/27 1,473
917814 하드렌즈 세척액, 보존액 주로 어떤걸 쓰시나요? 4 ㅇㅇ 2019/03/27 1,290
917813 송파에 유방전문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1 .. 2019/03/27 2,281
917812 이 정권 교육부의 짓거리 구경좀 해보세요- 이래도 수시 비호? 32 수시 2019/03/27 1,911
917811 손바닥이 습진 때문에 수포가 가득해요 4 .. 2019/03/27 2,438
917810 재계약 4일전입니다. 13 준비물 2019/03/27 2,951
917809 쇼핑몰 운영, 이런 고객의 경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3 ... 2019/03/27 1,429
917808 엑스레이 자주 찍으면 안좋죠? 3 하아 2019/03/27 3,594
917807 '이재명 생활 암행정보단' 뜬다 7 이재명 김혜.. 2019/03/27 1,068
917806 74년 올해 건강검진 하셨나요? 5 74 2019/03/27 2,526
917805 철학원에서 올해랑 내년에 임신수가 있다고 했는데요.(사주 이야기.. 3 야루 2019/03/27 2,246
917804 박영선 장관후보자 응원해요. 15 인사청문회 2019/03/27 1,693
917803 과외하는 아이가 해설서를 베껴오는거 같아요 2 ... 2019/03/27 1,767
917802 좌파 독버섯이라니ㅋㅋ나경원은 머릿리속에서 하루종일 6 .... 2019/03/27 744
917801 초보운전 스티커 붙이는게 좋을까요? 32 .. 2019/03/27 4,887
917800 내설악 지리산 10 구례 2019/03/27 914
917799 에어프라이어 내부는 어떤거라도 똑같은 구조인가요 1 ㅈㅅ 2019/03/27 1,484
917798 이번주 결혼식 뭐 입어야하나요? 5 .. 2019/03/27 1,769
917797 내려앉는 잇몸, 레진치료? -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9 ... 2019/03/27 4,872
917796 내신5점대인데 이과 논술로 대학합격한 자녀 두신분 계신가요? 13 .. 2019/03/27 3,963
917795 떡을 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현상 11 2019/03/27 3,001
917794 美 FBI 김한솔 보호, 북대사관습격 자유조선과 공조 11 자유조선 2019/03/2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