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무자라 매일 단정한 정도로 편하게 입고 다녔는데
이번에 상사들을 모시고 행사를 하게 돼서 백화점에서 네이비 바지 자켓 정장 한벌을 사고보니...
스타일이 참 고루하네요. 비싼 브랜드가 아니라 그런가... 그래도 백화점 브랜드인데.
가만 보니, 남자 임원들은 죄다 양복 입고 오는 자리고, 그 중 여자 임원은 딱 한분인데 이분은 아주 날씬해서 뭘 입어도 이뻐요.
신입 여사원들은 검정 기본정장 스커트 이쁜데
중년의 통짜 몸매 아줌마가 한벌 정장을 입으니 이건 참 안습 ㅜㅜ
격식 있는 자리니 정장 한벌 입어라 vs 까만 바지에 콤비 자켓으로 좀 더 가볍게 입어라, 어느 쪽이 나을까요?
물론 살을 빼기엔 시간이 촉박합니다 ㅜㅜ
구호 매장 앞에서, 도저히 제 사이즈 없을 것 같아 돌아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