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아주 작지도 크지도 않은 회사구요. 국내 대기업 (s사, L사, sk) 이런 좋다는 대기업 다니신 분 어떠신지 궁금해요.
제가 다니는 곳은 인원이 적으니 제 업무에 대한 전문성 인정받기가 힘들고 (사무직군) 일의 경계가 모호한 행정업무나 잡무도 많이 넘어오구요. 노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런 회사에요. 규모가 크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멀티로 일 많이 하고.. 타 부서와 컨택 많구요..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에 못 들어가서 그런가 제가 대기업 로망이 있는 것 같아요. 거기는 체계적이고 일도 전문성있게 배우고.. 해외파견 기회도 많을 것 같구요.
다녀보신 분이나 다니는 분 계시면 어떤지 이야기 좀 부탁드려요. 이나이에 이직은 꿈도 못 꾸지만 어떤지 궁금하네요. 불만도 많으시겠지만 대체로 오래 다니고 싶고 만족하시나요
1. 새옹
'19.3.26 6:56 PM (49.165.xxx.99)님이 하시는 일이 대기업의 총무부네서 주로 하는 일일거에여 전문적인건 금융이니 it업종 아닌 이상 일반적인 관리쪽은 전문성이랄게 없어요
해외파견도 30대에나 보내주지 40대면 못 가여2. ...
'19.3.26 7:12 PM (39.117.xxx.59)동감입니다. s사 과장 직전까지 다녔는데 별다를것 없어요.
IT 직종 기획쪽 부서였습니다.3. ..
'19.3.26 7:15 PM (1.234.xxx.189)저두 대기업 사업부 재무기획이였지만 크게 전문성은 없었어요. 재경직군은 모르겠지만..일도 체계적이라기보다 시스템화되어 있어서 편한 편이에요. 엑셀만 늘었어요.
4. 대기업
'19.3.26 8:18 PM (211.244.xxx.184)대기업에서는 사무직군으로
중소 중견기업서는 it개발쪽였는데 사무직은 한계가 있어요
그러나 시스템의 체계화가 되어 있고 확실한 분업화
부서간 상호협조가 매우 잘 이뤄져요
딱 내가 맡은분야만 잘하면 그뒷처리는 연계부서에서 착착 진행이 되고 30년 전쯤인데 전산화가 잘되어 있어요
중간에 비리 일으키기 어려운 환경
일 배울때도 체계적이고 시스템이 안정화 되어 있어서 중도 퇴사자가 나와도 큰 공백이 없어요
그러다 중소기업 개발부서로 옮겼는데 사람들 인식 자체가 다르고 가장 문제는 시스템의 부재
부서간 상호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고 담당자가 없어지면 업무공백이 커요
제 선임이 사내 개발 프로그램을 외주 줘 완성한후 그걸 싹 카피해서 동일 업종으로 이직을 해버렸어요
제가 그뒤로 왔는데 중간중간 빼먹고 아주 난장판을 쳐놨더라구요 근데 그부분 아는 사람이 없고 비싸게 외주준 프로그램은 무용지물
결국 사원하나가 회사 돈으로 프로그램 만들어 이직하는데 이용한거죠
대기업이라면 절대로 있을수가 없는일인데 중소기업서는 가능하더라구요5. ...
'19.3.26 9:08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사무직이라 그런가요
연구직에 있었는데 업무분장은
확실해요 근데 어렵고 답이 없는거라
심지어 업무도 창출해내야 합니다
3년후 최첨단 신기술을 서치해서
연구사업을 구상해오랍니다6. ...
'19.3.26 9:11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사무직이라 그런가요
연구직에 있었는데 업무분장은
확실해요 근데 어렵고 답이 없는거라
심지어 업무도 창출해내야 합니다
3년후 최첨단 신기술을 서치해서
연구사업을 구상해오랍니다
그리고 일 배우는거는 별로 없어요
심지어 상사를 가르칠때도 있죠
이 분야를 알아와라 .. 네 지시하는 사람도
그게 뭔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