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 나폴리 4부작 읽으신 분?

독서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9-03-23 21:25:50
요즘 푹~ 빠져 있는 소설이에요. 3부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를 다 읽고 4부를 대출하러 가야하는데.. 막 기대되면서도 벌써부터 이 책 다 읽으면 이 만큼 재밌는 소설 또 뭘 읽어야 하나 벌써부터 고민됩니다.

4권 소설이라 처음엔 엄두도 못 냈지만... 1부 나의 눈부신 친구 책 표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한번 읽어나보자 했는데.. 왠걸 몰입감이 장난 아녜요.

여성의 심리묘사에 감탄하면서 엘레나 페란테가 여성작가가 아니라면 그는 신이야. 그러면서 읽었어요.
주인공의 친구, 연인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 묘사에 많이 공감되더라구요. 
주인공 이름이 엘레나(애칭은 레누)인데 필명이라도 엘레나 페란테랑 같아서 더 자소설 같은 느낌도 나요~

이 시리즈 다 읽어보신 분~

이거 다 읽고 뭘 읽어야 릴라와 레누를 내 마음 속에서 잘 보낼 수 있을지요?

비슷한 내용도 좋구요. 아니라도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장편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IP : 115.40.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레나
    '19.3.23 9:30 PM (175.119.xxx.61)

    저요~!저요~!
    저 두 번씩 읽었어요. 정말 심리 묘사는 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어서
    결국 사서 읽었어요.^^

  • 2. 우왕
    '19.3.23 9:31 PM (223.62.xxx.24)

    읽으셨군요! 그 이유만으로 친구같이 느껴져요.

  • 3. 흐~
    '19.3.23 9:34 PM (115.40.xxx.231)

    방가방가~ 진짜 여자의 우정에 대한 책은 장편소설은 정말 드물죠?(이렇게 써놓고 보니 왠 다독가인 척? 싶네요. 전혀 아니라는 사실 ㅋㅋ 비슷한 책 있음 추천 부탁요~) 그래서 그런가 더 반갑네요~ 저도 페란테 앓이를 하다가 좁은 집에 덜컥 4권을 들일지도 모르겠어요. 거기다 두껍기는 엄청~ ㅎㅎ

  • 4. 엘레나
    '19.3.23 9:34 PM (175.119.xxx.61)

    엘레나 페란테의 다른 소설 '홀로서기' 사다 놓고
    다른 책 읽느라 밀려 있어요.
    사실은 아껴 읽고 싶기도 하구요.

    막장 드라마를 능가하지만 그 필력에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고
    그들의 사연을 공감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이탈리아 다녀왔는데 다음엔 나폴리에 가봐야겠다고 생각 될 만큼
    좋아요.

  • 5. 홀로서기
    '19.3.23 9:36 PM (115.40.xxx.231)

    잘 적어 두었습니다~ 감사~감사~

  • 6. 그러고보니
    '19.3.23 9:39 PM (115.40.xxx.231)

    나폴리 4부작도 굵은 줄거리를 보면 완전 막장이네요.. 하지만 그 디테일한 심리묘사는 정말 엄청나서 막장이라고 전혀 못 느끼고 빨려가듯 읽게 되는 거 같아요.

  • 7. ..
    '19.3.23 10:06 PM (119.64.xxx.178)

    카톡에 저장해놨어요
    저도 나중에 읽어볼래요

  • 8. 강추
    '19.3.24 1:38 AM (83.53.xxx.8)

    제가 마르고 닳도록 추천하고 있는 책이예요. 번역도 굉장히 잘되었고 이탈리아 역사도 자연스럽게 녹아나 있는 수작이지요.

  • 9. 무지개장미
    '19.3.24 4:16 AM (82.45.xxx.130)

    저도 작년에 4권 다 읽었어요 강추합니다. 이태리 근대사도 좀 이해되고요. 주인공들의 애증, 사랑, 작가가 대단하다 싶어요 .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나 팔명이라 실제 작가는 누군지 모른다고 하죠

  • 10. 감사
    '19.3.24 1:14 PM (175.211.xxx.116)

    합니다.
    읽을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632 밑에 잃어버린 너와 비슷했던 소설 4 ㅡㅡ 2019/03/24 1,629
916631 보이로 전기요 커버 뭐 쓰시나요? 5 .. 2019/03/24 2,047
916630 자녀 한명만 낳은 분들 후회 없으신가요? 29 ㅡㅡ 2019/03/24 8,740
916629 결혼 20년이 넘었는데ᆢ문득문득 저남자 누굴까? 9 왜일까? 2019/03/24 6,276
916628 린사모는 아마 이 사람인듯 하네요. 6 ........ 2019/03/24 6,914
916627 사랑니 한쪽만 뽑으면 비대칭이 되나요? 1 얼굴이 2019/03/24 3,839
916626 멋대로인 자식 7 ... 2019/03/24 2,268
916625 사 해 충 뜻이 1 원글 2019/03/24 1,131
916624 고전문학 추천해주세요 3 ... 2019/03/24 1,297
916623 찬 냄비를 덮히면 가스료가 많이 나오나요? 5 무지 2019/03/24 1,588
916622 고1 딸이 힘들어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6 힘내 딸! 2019/03/24 3,017
916621 승리 능력없는 또라이가 사업하겠다고..삼합회라니.. 7 Kj 2019/03/24 8,680
916620 방콕 투어랑 호텔 좀 9 봐주세요. 2019/03/24 1,680
916619 예전주소로 택배가 갔어요ㅠㅠ 6 정신머리 2019/03/24 2,599
916618 여성 지도자보면 되게 눈에 띄네요 8 신기 2019/03/24 1,982
916617 영화 증인에서 궁금한 점요(스포있어요) 3 ... 2019/03/24 1,286
916616 사귀기로 하고 29 다섯번째 2019/03/24 8,929
916615 린사모는 대만 카지노 재벌 부인 13 ,, 2019/03/24 26,608
916614 맛있는 커피숍 좀 알려주세요.. 6 . 2019/03/24 1,960
916613 사십대초반...쇼윈도 부부 8 마카롱 2019/03/24 9,753
916612 카톡 단체방에서 7 아라 2019/03/24 2,450
916611 남의 가슴 아프게 하면 2 2019/03/24 2,034
916610 밍크코트에. 휘발류 튀어서 냄새가 베었어요 6 잠 못드는 .. 2019/03/24 1,497
916609 자한당이 절대 공수처 통과안시켜주죠 5 ㄱㅌ 2019/03/24 1,026
916608 화장실, 싱크대 등의 강력한 물자국 어떻게 지울까요. 5 ... 2019/03/24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