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서진씨는 이래서 배우르 ㄹ한다고 했거든요

tree1 조회수 : 6,683
작성일 : 2019-03-20 14:18:48

배우를 하면

그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자기를 잊는데요

이게 뭡니까


무아지경

자기를 벗어남

열반까지는 아니겠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 쾌감때문에 배우를 한대요

그러면서 우리보고도 너희들도 한번 그렇다고 생각하고

해보래요


그때 제가 해봤어요

예를 들어

미션의 애신이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내가 그렇다고

그러면서 애신에 몰입을 하면

정말 해방감이 느껴져요

나의 에고로부터 벗어납니다

스트레스가 풀리죠

생의 압박의 사슬이 풀려요

내가 다른 사람이 되니까


나로부터 벗어나는겁니다

저도 그때 상당한

쾌락??

행복??

무아지경??

뭐 이런거 대충 아주 몇분이나 느낀거 같애요


그이후에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그런데 이것도 자기가 캐릭에 완벽 몰입을 안하면

느끼나요

여전히 자기의 에고속에 갇혀있으뿐이라

힘만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게 예술하는 사람은

다 이서진씨 말처럼

저 순간의 몰입과 무아지경

그거때문에 전부다 하겠죠

그게 예술의기능이니까


사실상 저도 여기 글쓸때

내가 좋아하는 주제가 나오면

무아지경에서 손이 움직여요

그러면서 저는 잘모르는데

저희어머니까 보기에

제가 막 웃으면서 글을 좋아서 막 미쳐서 쓰고 있대요

저는 어머니가 그런 말씀해주시기전까지는 제가 그런 줄 몰랐죠

컴앞에서 제가 막 혼자 미소지으며

열정적으로 쓴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일할때는 안 그래요

일할때는 오히려

가라앉죠

게시판에 내가 쓰고 싶은글 쓸때는

얼굴에 미소와 파워가 생겨요

ㅋㅋㅋㅋ

저만 그런거는 아닙니다


원래 팬덤에 잇을때

다른 팬들도 일보다 팬질이 일순위래요

전부다 가정도 있고 그런 사람들인데

저도 그런거죠


지금 박효신영상보고

글을 쓰면

에너지가 ㅊ ㅜㅇ전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 보니 웃깁니다

지금 나의 몰입의 대상입니다

몰입이 곧 무아지경 아닙니까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게 사랑인거고..

원래 진짜 사랑을 해도

몰입과 집중일 뿐이죠


결론은 사랑은 예술은 결국은 같은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2.254.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9.3.20 2:23 PM (122.254.xxx.24)

    그러니까 여기 글쓰는걸 자제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글을 쓰면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솔직하게
    쾌락지수가 급상승해요

    무아지경이 됩니다

    뭐 남들이 다 좋아하는 예의바른 글을 쓰면
    안 그렇죠
    그냥 가라앉아서 쓰죠
    그건 재미가 별로 없거든요

    글쓰는데
    쾌락을 너무 느껴서
    어느순간부터
    너무 솔직하게 쓰는게 습관이 되면서
    너무 솔직하게 쓰니까
    쾌락지수가 높아서
    이렇게 솔직하게 안 쓰면 쾌락지수가안 높죠

    너무 스트레스가 해소된느거에요
    자제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 2. tree1
    '19.3.20 2:31 PM (122.254.xxx.24)

    처음에 팬질시작할때는 안 이랬어요
    다른 팬들처럼 썼어요
    그때는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하루에 하나
    아니면 며칠에 하나
    건조한 글을 썼어요

    나의 체면과 그런데 신경쓰는ㄱ ㅡㄹ을 썼어요

    그러다 갑자기 이런 식으로 쓰기 시작한거에요
    그이유는 있지만
    밣힐수는 없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나서 이렇게 미친듯이 쓰는거에요
    물론 시간많이 낭비했고
    욕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대신
    심리치료가 많이 되었어요

    그냥 느낌에
    내가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던
    그런 결핍이랄까
    그런게 해소가 굉장히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좀 사람이 부족한게 없다고 할까
    나도 저래봤으면
    나는 왜 이렇지
    이런 생각이 하나도 안 들어요
    그냥 다만족하고 그렇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인생의 양면성
    남처럼 쓰면 욕 안 듣고
    내가 해소되는것도 없고

    아주 솔직하게 쓰면
    욕듣고
    내면의 뭔가가 해소되고

    원래 그렇죠

    나로 존재할것인가
    아니면 나를 깍고 외롭지 않을것인가

    아닙니까.
    ㅎㅎㅎㅎ

  • 3. tree1
    '19.3.20 2:33 PM (122.254.xxx.24)

    그런데 남이 욕 좀 하면 어떤가요
    자기가 내면이 충만한게 비교할수없을정도로 좋은거 같애요

  • 4. tree1
    '19.3.20 2:35 PM (122.254.xxx.24)

    원래 이것도 책에서 봤는데
    사랑한다
    이렇게 말을 하잖아요
    그냥 말만 하죠
    그래도 키스와 비슷한 행복을 느낀데요

    그러니까 여기서 항상 사랑한다 타령을 하죠
    얼마나 행곡하겠어요
    저런 동일 행복을 느끼는데
    그러니까 사랑한다 타령하면서 글쓰고
    막 행복 및 쾌락에 쩔어있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tree1
    '19.3.20 2:36 PM (122.254.xxx.24)

    누구한테 가서 당신을 ㅅ ㅏ랑한다
    이러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키스와 비슷한 쾌락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 6. tree1
    '19.3.20 2:38 PM (122.254.xxx.24)

    사랑한다고 말했을때의 그 쾌락을 알게 되어서
    그러는거에요

  • 7. ㄱㄱㄱ
    '19.3.20 2:50 PM (125.177.xxx.152)

    좋은대로 하세요. 누가 안말리니
    별로 신경안쓰고 패스했었는데
    이 꿀꿀한 날씨에 기분좋은 사람있으니 다행이네요~

  • 8. 너트메그
    '19.3.20 2:52 PM (211.221.xxx.81) - 삭제된댓글

    정말 이서진이 저런말 했나요?

    이서진 실망이네요.
    본인 연기 실력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연기 못하는 주연중 한명인데....

  • 9. 아고
    '19.3.20 3:01 PM (61.81.xxx.191)

    끝까지 다 읽었어요

    좋으심 쓰셔야죠

  • 10. ..
    '19.3.20 3:05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셀프위로 과정을 읽는 더러운 기분

  • 11. 182님
    '19.3.20 3:53 PM (119.64.xxx.222)

    셀프위로 과정을 읽는게 더러운 기분일줄은 몰랐네요.

    어디에서든 위로가 되었다면 누구에게라도 다행인거죠.

    원글님 글 읽으면서 굳이 댓글을 그렇게 쓸 필요가 있나 싶네요~

  • 12. ..
    '19.3.20 4:01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원글이 욕 해도 상관 없다는데 내 기분 쓴 걸 왜 뭐라 하나요. 욕도 쾌감이라네요.~
    굳이..~

  • 13. ..
    '19.3.20 4:07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내 맘입니다.~
    나는 기분이 그렇다는데 어쩌란건지~
    읽은 나는 다행이 아닙니다.~

  • 14. blue
    '19.3.20 4:46 PM (175.118.xxx.35)

    아..놔 또 낚임ㅜㅜ
    제목만 보고 내용 서넉줄 읽다 보다보면"이거 tree1아녀??"하고 닉넴 확인하면 아C 나 뭐냐^^;;~소오~~름 또 맞혔어!!~
    우째 이렇게 캐릭 확실할까나... 매번 닉넴 읽는 버릇을 들이든지 해야하나?..

  • 15. ..
    '19.3.20 4: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몰입한다기엔 연기력이ㅋㅋ 저 이서진 호감인데도 연기력만은 편못들어주겠음ㅋㅋㅋ

  • 16.
    '19.3.20 7:51 PM (116.124.xxx.148)

    어쨋건 다모의 황보종사관은 좋아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470 눈이부시게 줄거리 알고보니까 미치겠어요 7 울먹 2019/03/20 6,193
915469 전 이사진이 왤캐 웃기죠? 5 ... 2019/03/20 2,891
915468 일본제품에 전범스티커 붙이는거 다시 생각해도 정말 웃긴게... 23 쯔쯔 2019/03/20 2,914
915467 이혼 서류에 잉크도 마르기전에 재혼 생각하는 분들 많네요 13 ... 2019/03/20 6,219
915466 코스트코 이불 한번 봐주시고 가세요^^ 3 ... 2019/03/20 2,531
915465 그냥 주절거려봅니다 2 점두개 2019/03/20 779
915464 눈이 부시게 최종회에서 혜자 남편이요 11 2019/03/20 8,045
915463 제왕절개 택일하는데 친정과 시댁의 의견이 달라요 10 ... 2019/03/20 4,714
915462 컴에 없는 워드파일 이력서양식.. 열 방법 있을까요? 3 땅지맘 2019/03/20 666
915461 초등아들이랑 자꾸 싸우게되요 7 도루묵 2019/03/20 1,649
915460 518 광주민주화운동 vs 625 한국전쟁 4 행복해요 2019/03/20 1,068
915459 뭐니 뭐니 해도 우리아들만큼 50 2019/03/20 8,812
915458 시댁에 왔는데 12 맛있음 2019/03/20 5,949
915457 오랜만에 책한권 삽니다 32 ... 2019/03/20 3,012
915456 핸드폰으로 온라인샵 결재 남편카드로 할수없을까요 4 sara 2019/03/20 1,447
915455 네이트 판에서 결혼 파토 난 사연 보면 수도권이면 집값 부담을 5 ㅇㅇ 2019/03/20 3,853
915454 박효신 바람이 부네요 노래 너무 좋은것 같아요 7 ㅇㅇ 2019/03/20 1,597
915453 웬수같던 남편이 제일 좋은 친구 됐어요 10 잡담 2019/03/20 8,406
915452 캐빈은 12살 다시 볼수 있는 곳 15 qqq 2019/03/20 3,001
915451 보통 30중반이상 남자들은 집값어느정도 보태나요? 3 ㅇㅇ 2019/03/20 2,152
915450 큰일보고 뒷처리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11 허리고장 2019/03/20 5,087
915449 갱년기증상 7 50 2019/03/20 3,693
915448 자식들 입시 한번 치를때마다 엄마가 늙는 이유는 뭔가요? 17 - 2019/03/20 3,982
915447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도입, 찬성 72% vs 반대 17%[.. 11 .. 2019/03/20 1,375
915446 구두 싸이즈가 구두 2019/03/20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