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취업 후 어른들 반응...

ㄴㄴ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9-03-17 00:10:55
경단녀로 살다가, 삼년만에 재취업하여 출근한 직장... 아침에 어딘가 갈곳이 있다는 곳. 커피한잔 마실 여유가 생겼다는 것, 각종 미팅에 참석하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로워 여러가지로 참 기뻤던 며칠입니다.

지인 모두들 축하해주고, 잘했다고 해줘서 용기백배였는데

역시나 태클은 어른들이네요.

시댁에 말씀드렸더니 놀라면서, 아니 어떻게 애를 놔두고 다시 출근하냐는둥, 애둘 엄마도 직장에서 써주냐는 둥. 참 못마땅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오는 엘베앞에서 마지막까지,,, 이런애를 놔두고 회사를 어케 가냐.. 또 한마디.. 아니 애들있는 엄마들은 일도 못하나요. 이제 아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어린이집 적응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타이밍이 좋았거늘.. 참 끝까지 못마땅해 하시던 시어머니. 본인 딸에게는 그렇게 일하라고, 일하라고, 잘 찾아보라고 매일 그러더만.. 며느리가 다시 일하는건 참 싫으셨나봐요.

친정 반응도 그닥.. 친정엄마에게도 좋은 소리 못들었죠... 친정 아부지는 더 싫어하실께 뻔해서 말도 안하고 최대한 만남을 피하는 중입니다.. 엄마가 아부지께 말했다고 하니 내일 만나면 또 한소리 하시겠죠....

삼년동안 쉬다가 재취업한건데.. 축하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동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집에 있으면서 돈만쓰는거 같고 애들에 묻혀 내자신은 안보였는데... 이제서야 저도 좀 능력발휘하며 제 자신으로 살아보려 하는데,,,본인 딸은 그냥 살림하고 애키우는 기계로만 생각하고 싶으신가봐요.. 이럴거면 어릴때 왜그렇게 공부하라고 한건지.. 나참....

우울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IP : 124.49.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온
    '19.3.17 12:13 AM (58.141.xxx.28)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딸 일한다고 자기한테 애들 맡길까 혹은 뭐 더 챙겨줄일 생기지 않을까 피곤하신것 같아요

  • 2. 아리온
    '19.3.17 12:14 AM (58.141.xxx.28)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애들 봐준다거나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챙겨주시게 된다면 월급 받은거 첫날 돈뭉치 좀 안겨주세요 돈 버는 딸이 해줄수 있는걸 보여주시면 입닫으실거예요

  • 3. 제가해드릴께요
    '19.3.17 12:51 AM (221.140.xxx.139)

    축하합니다~~!!!
    어른들 말은 잊으세요.
    남자는 바깥 여자는 안.. 으로 살아오신 분들이잖아요.

    워킹맘 화이팅

  • 4. wisdomH
    '19.3.17 1:39 AM (116.40.xxx.43)

    시가 친정 다 부자인가 보다.
    돈 벌지 말라는 시가 친정 둔 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 5. 복이 많으심
    '19.3.17 2:48 AM (121.167.xxx.243)

    우리 아들 고생하니까 며느리한테 얼른 나가서 돈벌라고 독촉하는 시부모님이 아니어서 얼마나 좋아요

  • 6. 얼른
    '19.3.17 6:28 AM (175.127.xxx.171)

    돈벌어 나 용돈 주라, 집에서 노냐, 혼자 버는 울아들 불쌍하다
    이러시는 분들 아니어서 좋은데요~
    친정은 딸 힘들게 일하고 애보고 할까 걱정
    시댁은 손주 걱정이신 듯요. 근데 애들이 어리면 잘 아프고 손도 많이 가서 걱정하실 만은 해요. 아이 어릴 땐 병원도 자주 가서 그게 일이었거든요.
    어쨌든 취업하신 원글님 능력자시고 부럽네요.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076 오늘 내일 "눈이부시게" 너무 기대되네요 6 .. 2019/03/18 2,191
912075 조비오 신부의 5.21 헬기 기총 소사 증언은 신빙성이 있나 13 길벗1 2019/03/18 2,284
912074 픽업 3 시누 2019/03/18 1,075
912073 전도연 갈수록 성숙미 좋은데 이번 영화 남주인공 캐스팅 마음에 .. 13 새영화 2019/03/18 5,316
912072 김동률의 그게 나야 3 tree1 2019/03/18 2,459
912071 한번 빨았던 코피자국 없앨수 없을까요 2 ㅇㅇㅇ 2019/03/18 1,405
912070 신용등급 7등급도 휴대폰 할부개통 되나요? 문의 2019/03/18 5,218
912069 스피닝이 무릎이나 관절에 안좋은가요? 15 ... 2019/03/18 8,176
912068 요즘 너무 피곤합니다 2 체력 2019/03/18 1,900
912067 '갑질' 애플 구하려고 공정위 압박하는 美 무역대표부 뉴스 2019/03/18 1,129
912066 새무서요 4 관할 2019/03/18 1,680
912065 눈이부시게..남주혁 인터뷰영상 떴네요. 11 덕질하는아줌.. 2019/03/18 4,943
912064 황교안·정갑윤 아들도 KT 근무…KT새노조 "채용비리 .. 12 왜구청산 2019/03/18 2,235
912063 승리 나혼산 찍을때도 피디한테 뇌물준거 아닐까요? 14 의심 2019/03/18 8,044
912062 여가부 페미정책으로 대통령이 욕을 너무 많이 먹는데.... 안타.. 5 ........ 2019/03/18 1,935
912061 정갑윤 전번, KT 아들 취업 2 압력성취업 2019/03/18 1,117
912060 주 1회 음주도 안 좋은 건가요? 7 33 2019/03/18 2,706
912059 초라하지 않은 미혼은 어떤 사람인가요?? 18 ㅇㅇㅇ 2019/03/18 6,056
912058 중학생 봉사 1365, 봉사 사이트에도 봉사가 없네요. 6 봉사 2019/03/18 2,145
912057 신경치료 처음 받아요 2 333333.. 2019/03/18 1,811
912056 '사법농단 연루·김경수 구속' 성창호 판사 재임용 확정 11 뉴스 2019/03/18 2,439
912055 노부영 유교전에서 사면 싼가요? 궁금 2019/03/18 591
912054 오늘 같은 날씨면 핸드메이드코트ㆍ트렌치 둘중 9 총회 2019/03/18 2,137
912053 어제 이사 왔는데 싱크대 하수도 냄새 심한데 9 도와주세요 2019/03/18 2,908
912052 세월호 침몰 이유 밝혀졌나요? 8 ... 2019/03/18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