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취업 후 어른들 반응...

ㄴㄴ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9-03-17 00:10:55
경단녀로 살다가, 삼년만에 재취업하여 출근한 직장... 아침에 어딘가 갈곳이 있다는 곳. 커피한잔 마실 여유가 생겼다는 것, 각종 미팅에 참석하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로워 여러가지로 참 기뻤던 며칠입니다.

지인 모두들 축하해주고, 잘했다고 해줘서 용기백배였는데

역시나 태클은 어른들이네요.

시댁에 말씀드렸더니 놀라면서, 아니 어떻게 애를 놔두고 다시 출근하냐는둥, 애둘 엄마도 직장에서 써주냐는 둥. 참 못마땅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오는 엘베앞에서 마지막까지,,, 이런애를 놔두고 회사를 어케 가냐.. 또 한마디.. 아니 애들있는 엄마들은 일도 못하나요. 이제 아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어린이집 적응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타이밍이 좋았거늘.. 참 끝까지 못마땅해 하시던 시어머니. 본인 딸에게는 그렇게 일하라고, 일하라고, 잘 찾아보라고 매일 그러더만.. 며느리가 다시 일하는건 참 싫으셨나봐요.

친정 반응도 그닥.. 친정엄마에게도 좋은 소리 못들었죠... 친정 아부지는 더 싫어하실께 뻔해서 말도 안하고 최대한 만남을 피하는 중입니다.. 엄마가 아부지께 말했다고 하니 내일 만나면 또 한소리 하시겠죠....

삼년동안 쉬다가 재취업한건데.. 축하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동안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집에 있으면서 돈만쓰는거 같고 애들에 묻혀 내자신은 안보였는데... 이제서야 저도 좀 능력발휘하며 제 자신으로 살아보려 하는데,,,본인 딸은 그냥 살림하고 애키우는 기계로만 생각하고 싶으신가봐요.. 이럴거면 어릴때 왜그렇게 공부하라고 한건지.. 나참....

우울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IP : 124.49.xxx.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온
    '19.3.17 12:13 AM (58.141.xxx.28)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딸 일한다고 자기한테 애들 맡길까 혹은 뭐 더 챙겨줄일 생기지 않을까 피곤하신것 같아요

  • 2. 아리온
    '19.3.17 12:14 AM (58.141.xxx.28)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애들 봐준다거나 하다못해 반찬이라도 챙겨주시게 된다면 월급 받은거 첫날 돈뭉치 좀 안겨주세요 돈 버는 딸이 해줄수 있는걸 보여주시면 입닫으실거예요

  • 3. 제가해드릴께요
    '19.3.17 12:51 AM (221.140.xxx.139)

    축하합니다~~!!!
    어른들 말은 잊으세요.
    남자는 바깥 여자는 안.. 으로 살아오신 분들이잖아요.

    워킹맘 화이팅

  • 4. wisdomH
    '19.3.17 1:39 AM (116.40.xxx.43)

    시가 친정 다 부자인가 보다.
    돈 벌지 말라는 시가 친정 둔 님이 부럽기도 합니다.

  • 5. 복이 많으심
    '19.3.17 2:48 AM (121.167.xxx.243)

    우리 아들 고생하니까 며느리한테 얼른 나가서 돈벌라고 독촉하는 시부모님이 아니어서 얼마나 좋아요

  • 6. 얼른
    '19.3.17 6:28 AM (175.127.xxx.171)

    돈벌어 나 용돈 주라, 집에서 노냐, 혼자 버는 울아들 불쌍하다
    이러시는 분들 아니어서 좋은데요~
    친정은 딸 힘들게 일하고 애보고 할까 걱정
    시댁은 손주 걱정이신 듯요. 근데 애들이 어리면 잘 아프고 손도 많이 가서 걱정하실 만은 해요. 아이 어릴 땐 병원도 자주 가서 그게 일이었거든요.
    어쨌든 취업하신 원글님 능력자시고 부럽네요.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123 해남 땅끝마을 맛있는 한정식집 추천해주세요!! 8 .. 2019/03/17 1,791
913122 결국 광주 초등학교앞에서 시위를 하네요 6 ㅇㅁ 2019/03/17 1,714
913121 아이가 두명만 있어도 정신없고 시끄럽네요 12 2019/03/17 3,126
913120 구두에 대한 충고 부탁드려요. 6 발아파요 2019/03/17 1,725
913119 박효신의 기프트는 꼭 들어봐야 할 노래라고 합니다 12 tree1 2019/03/17 1,697
913118 눈이 부시게 넷플릭스에 작품 상영 제안 2 자막 2019/03/17 2,643
913117 봄에 듣기 좋은 노래 추천좀.. 13 ... 2019/03/17 1,858
913116 혹시 감식초 꾸준히 드시고... ... 2019/03/17 1,175
913115 복장 터지는 광고 ㅋㅋㅋ 1 .. 2019/03/17 2,094
913114 근저당 설정비용 얼마나 드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근저당 2019/03/17 1,458
913113 가장 빨리 기분좋아지는 방법~~ 11 초간단 2019/03/17 4,681
913112 여대 로스쿨 출신 진로는 어떤가요? 9 ㅇㅇ 2019/03/17 3,005
913111 다이소깔창 2 발바닥아픈데.. 2019/03/17 2,570
913110 . 19 2019/03/17 2,444
913109 운명적 사랑이란 무엇인가 4 tree1 2019/03/17 2,903
913108 김학의 건은 경찰이, 버닝썬은 검찰이 장난치는 거 같네요 12 ... 2019/03/17 2,698
913107 이런성격의 배우자랑도 잘지내는분 계세요? 13 2019/03/17 5,040
913106 홍삼을 달일때 1 고3맘 2019/03/17 609
913105 윗층 꼬맹이들 이 시간부터 뛰는데 이시간대는 참아야하나요? 5 ..... 2019/03/17 1,617
913104 조용한 알람시계 어디서 살까요?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9/03/17 1,026
913103 요즘 lg휴대폰 광고에서 화면에서 소리나는거 너무 신기해요 5 신기신기 2019/03/17 1,508
913102 회사에서 연말정산 돈 들어왔는데 5만원을 더 내래요 2 뭐지 2019/03/17 2,244
913101 신생아 선물 뭐해줄까요? 4 신생아 선물.. 2019/03/17 926
913100 지금 버닝썬에 장자연 김학의가 묻히는게 아님 7 ㅡㅡ 2019/03/17 2,420
913099 강아지 질문있어요~~ 18 망고 2019/03/17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