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참 바쁜 때라서 뉴스도 거의 못 보고 있어 무식하게 이게 남자연예인 관련 가십 정도인줄 알고 있었어요.
불펜에 쭉 정리된거 보니까, 이게 연예인 사건이 아니라 경찰 사건이라고 봐야겠더군요.
어떻게든 덮으려는 경찰과 권익위, 제보자, 방정현 변호사 간의 숨막히는 싸움.
권익위는 경찰이 증거자료 뺏어갈까봐 밤 11시에 검찰에다 갖다주고....말잇못.
정준영 귀국할 때 연행 안하고 보내고 지들도 속보이지는줄 다 알지만 어떻게든 덮어보자고 경찰 백여명이 붙어서 난리를 치는 것처럼 보이더니 결국 서울지검으로....두둥
이게 웃을 일이냐 싶으시겠지만, 그간 경찰 하는게 넘 속보여서 무슨 코미디 본듯이 웃었네요.
검찰에서 어디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경찰은....앞으로 믿고 살기가 참 힘들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