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엄마 있으신가요?
고민 조회수 : 2,336
작성일 : 2019-03-14 12:07:00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전업주부이기도 하지만
제가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더라구요
일단 기뺏기는 사람 피하구요
저랑 비슷한, 혼자있는거 좋아하는 지인들이랑은 무난하게 몇면씩 잘 지내기도
그런데 애가 유치원에 가니
무슨 십수명 학부모 단체모임도 있고
아가들 앞이래지만 엄마들 책읽어주는 시간도 있고
이런 것들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특히 저 책읽기
아가들 앞인데도 그 아가들이 다 초롱초롱
다 자기 생각이 있고 판단도 하는데
그 앞에서 동화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벌써 걱정돼요
전업이라 빠지지도 못하구요
엄마가 부끄러워하는걸 애한테 보이기도 싫구
엄마되기 어렵네요 ㅋ
IP : 117.11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3.14 12:47 PM (121.134.xxx.212)타고난 몸치가 어린이집 체육대회 한다고 매트에서 앞구르고 어지러워 죽겠는데 바로 일어나 뛰어서 바톤터치 해보세요 ㅜㅜ 좋은 엄마 하려니 몸도 마음도 다 힘들어요.
2. 저요ㅋ
'19.3.14 1:51 PM (221.159.xxx.134)친정엄마 닮아 마음은 내향적예요.
기 빨리는거 힘들어하고 학부모모임 동네엄마모임 같은거 안해요. 편하고 좋아하는 식구들,친구들을 한번 더 만나죠.
우리같은 사람은 여행이고 뭐고 일단 밖에 나가면 기 빨려 피곤해 집순이가 딱 맞죠.집에서 요리하고 그런거 좋음ㅋㅋ3. 111111
'19.3.14 2:34 PM (112.154.xxx.139)초등저학년때는 정점찍어요
환장합니다. 애들 친구들이라도 잘맞으면 그거보고라도 나가주는데 그것도 아니면 그땐 진짜 고역도 그런 고역이 없네요4. 저요
'19.3.14 3:54 PM (58.232.xxx.212)젊었을 때는 제가 아주 활동적인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근데 결혼후 십년후 되서 전업을 하니..가만히 집에 있는 게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결혼전엔 하루라도 밖에 안나가면 몸이 넘 갑갑했었어요.
전업하면서 엄마들 만나는 것도 기빨려서(?) 1,2명만 아주 가끔 보고..애들 학교가면 혼자 집에서 퍼즐하고 집정리하면서 조용히 지내는게 평화롭고 좋았어요.
근데 2년만에 끌려나와 다시 일하는데..가끔 집에서 가만히 있는 날이 젤 좋아요.
그렇다고 낮잠을 자거나 늘어져 있진 않아요.
티안나게 집정리(?) 주로 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13420 | 이 카톡 다른 사람에게 보내려던거 맞죠? 15 | ㅇㅇ | 2019/03/14 | 5,630 |
| 913419 | 내 기준에 부자는 이런사람이요 31 | 내기준 | 2019/03/14 | 8,681 |
| 913418 | 내향적인 엄마 있으신가요? 4 | 고민 | 2019/03/14 | 2,336 |
| 913417 | 어린이집 교사가 성적 학대 5 | .... | 2019/03/14 | 2,731 |
| 913416 | 키움증권과 영웅문S 차이점 1 | 초보자 | 2019/03/14 | 2,961 |
| 913415 | 지인이 카페를 차리는데 11 | 크리 | 2019/03/14 | 3,931 |
| 913414 | 중1아이 자꾸 얼굴을 만져서... 6 | 여드름 | 2019/03/14 | 1,364 |
| 913413 | 방탄팬분들만 보세요 8 | ... | 2019/03/14 | 1,592 |
| 913412 | 순대국의 국물로 떡국해먹어도 되나요? 11 | .. | 2019/03/14 | 1,702 |
| 913411 | 등 윗몸일으키기? 잘 할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3 | 등근육없고 | 2019/03/14 | 952 |
| 913410 | 강화마루와 데코마루중에 3 | ㅇㅇ | 2019/03/14 | 1,077 |
| 913409 | 김학의또 검색어에 사라졌네 5 | ㅇㅇ | 2019/03/14 | 949 |
| 913408 | 100만원씩 적금 들까요? 10 | .... | 2019/03/14 | 4,323 |
| 913407 | 자유당 정권 잡으면 이나라 끝나는 거죠... 10 | 조선폐간 | 2019/03/14 | 1,323 |
| 913406 | 콩자반이 넘 딱딱해요 ㅠㅠ 7 | 요리초보 | 2019/03/14 | 2,323 |
| 913405 | 김제동이 추천하는 청춘프로젝트 우리미래 공감학교 | 요미 | 2019/03/14 | 389 |
| 913404 | 의견이 분분해서요. 7 | 룰루루 | 2019/03/14 | 989 |
| 913403 | 핸드폰 사기 당하고 개통철회 했어요 3 | 사기조심 | 2019/03/14 | 3,227 |
| 913402 | 40후반분들 초등/중고등 때 기억 생생하신가요? 8 | 추억 | 2019/03/14 | 1,234 |
| 913401 | 먼저 연락 안 하는 친구. 24 | 내비도 | 2019/03/14 | 13,098 |
| 913400 | 연금대신으로 모은돈이 천만원이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 모모 | 2019/03/14 | 2,873 |
| 913399 | 버닝썬 게이트의 시작.jpg 13 | ... | 2019/03/14 | 6,010 |
| 913398 | 초등저학년 피아노 방문레슨 시켜보신분 4 | ㅇㅇ | 2019/03/14 | 1,068 |
| 913397 | 임플란트할때 수면으로 해보신분? 5 | .. | 2019/03/14 | 1,299 |
| 913396 | 식당 음료수가 돈 아깝고 안아깝고의 문제가 아니죠. | 솔직히 | 2019/03/14 | 1,589 |


